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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첨부자료 1: <도덕적 추론> 강의 시연 동영상 파일

(dvd 별도제출)

2. 첨부자료 2: <도덕적 추론> 강의 시연 토론 녹취록

3. 첨부자료 3: <도덕적 추론> 강의 시연 후 참여 학생 간담회 대화록 4. 첨부자료 4: <도덕적 추론> 주차별 강의 내용

1. 첨부자료 1: <도덕적 추론> 강의 시연 동영상 파일

- 별도 제출한 dvd의 동영상 파일

2. 첨부자료 2: <도덕적 추론> 강의 시연 토론 녹취록

1) 사례: 영화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1996) 프라이멀 피어

한 청년이 추기경을 살인하고 잡힙니다. TV를 통해 범인이 잡히던 장면을 본 한 변호사 (리차드 기어)는 그 청년이 진범이 아님을 직감하고 청년을 위해 무료 변호를 자청합니다.

이후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이 청년이 해리성 인격장애(다중인격) 환자임을 밝혀냅니다.

로이와 애런이라는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청년의 정신질환을 법정에서 성공적으로 밝힌 변 호사의 노력으로 결국 이 청년은 치료를 조건으로 석방됩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면회하고 작별인사를 하러 청년을 찾아온 변호사에게 청년은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되고... 결국 변호 사는 이 청년의 진짜 정체성을 알게 됩니다.

2) 사실과 쟁점

: 피고인(애런)에 대한 무죄판결은 아직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판사는 피고인을 무죄판결할 마음을 먹고 정신치료를 받게 하려고 한다.

변호사(주인공)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판사에게 알려 법정심리를 재개하도록 해야 하는 가, 아니면, 그대로 무죄판결로 귀결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하는가.

3) 토론방식:

* 학생들은 수업 전에 미리 토론 자료를 보고 해당 문제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대강 정하여 수업에 임한다.

① 토론시간에 학생들은 제시된 문제 상황에 대해 입장을 달리 하는 두 팀을 구성한다.

② 각 팀은 수업시간에 배운 방식으로 팀 나름의 문제 상황 분석과 문제 해결 과정을 토론 하고 정리한다. <팀별 회의 및 정리> 10분

- A조: 직업윤리(변호사윤리, 약속준수)와 공동체 윤리(시민의 기본적 윤리) 중에서 공동체

윤리를 중시해야 한다.

약속준수라는 점에서도 의뢰인이 변호사를 속였으므로 이미 약속의 원칙을 깼다.

칸트적인 응보주의의 입장(인격존중)에서, 직업윤리를 저버리는 것보다 살인을 묵인하여 죄인이 처벌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더 부도덕하다.

- B조: 직업윤리를 저버리는 것은 사회에 더 해가 된다.

유죄인데 무죄가 내려지는 것보다 무죄인데 유죄가 내려지는 것이 더 문제이다. 무죄추정 의 원칙을 우선시하는 것이 사회의 공익에 기여한다.

③ 한 팀이 다른 팀 앞에서 그 내용을 발표하고 반론을 받고 대답한다. 그리고 양팀이 역 할을 바꿔서 한다. 10분*2

- B조: 공동체를 중시한다는 이유로 직업적인 약속을 무시하는 일이 오히려 공동체의 이익 에 해가 된다.

실제생활의 인간관계에서는 대부분 상대에 대한 신뢰가 깨지더라도 약속을 그대로 지키 는 것이 도리이다.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정말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일까?

개인의 양심으로 판단한 정의보다는 직업의 윤리가 요구하는 것을 따르는 편이 낫다.

의뢰인이 무죄판결이 된다고 해도 그 책임은 피고인의 상황을 묵인한 변호사보다는 검사 나 판사에게 있다.

- A조: 이미 유죄임이 밝혀져 있어 무죄추정의 원칙에 해당하지 않는다.

은폐도 기만에 속하는데, 이는 거짓 진술한 셈이 된다.

영화내용으로 미루어보면 피고인이 무죄판결을 받고나서 다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강 의자가 보충한 의견)

④ 반론받은 내용에 대해 대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팀끼리 토론하여 새로운 문제해결 안 을 만들거나 수정한다. <팀별 회의 및 정리> 10분

⑤ 그 결과를 각 팀이 서로 발표한다. 5분*2

- A조: 개인적인 약속이 중시되어야 사회의 윤리가 성립될 수 있다는 반론에 대해 이 경우

는 개인적인 약속이 아니라 피고인과 변호인의 관계였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러므 로 개인적인 윤리보다는 사회적인 윤리를 더 생각해야 한다.

약속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도리라는 것은 인정한다.

처벌이 진정한 인격존중에 해당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

- B조: 확실히 유죄로 밝혀졌다고 말할 수 없다. 유죄는 판결 이후 결정되는 것이다. 많은

사실판단은 자백만으로는 결정하기 힘들다. 또한 유죄라 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은 판 결순간까지 옹호되어야 하는 원칙이다.

은폐가 기만이라는 반론에 대해서 사회가 변호사에게 기대하는 바는 피고인을 가능한 옹 호하고 변호하는 것이라고 대답하겠다. 변호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사법체계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무죄판결을 받게 되면 피고인이 다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는 반론에 대해서는 가능성 있는 추정을 근거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대답하겠다.

3. 첨부자료 3: <도덕적 추론> 강의 시연 후 참여 학생 간담회 대 화록

김은희(이하 김): 윤리학 관련 수업을 들어본 적 있나?

두 학생: 전공수업으로 정원섭 선생의 <윤리학>을 수강했다.

다른 학생들: 없다.

김: 토론할 기회가 주어졌던 수업이 있었나?

학생 1: <존재론>(김남두 선생님).

학생 2: 오늘 수업의 형식이 내가 활동했던 동아리 <다담>에서 이루어진 토론방식과 비슷했 다.

김: 발제준비가 필요 없는 즉석토론 말인가?

학생 2: 그렇다.

김: 수강생의 입장에서 팀 연구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지는 방식과 즉석토론의 방식 중 에서 어떤 방식이 더 낫다고 보는가?

학생 3: 즉석토론이 나은 것 같다. 그런데 즉석토론 할 경우에는 한 번 정도 조원들이 미리 모여 상의할 시간을 주고 이후에 토론하면서 반론하거나 의견을 수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학생 1: 대부분의 전공수업에서는 팀 연구발표를 요구하지만, 요즘 사회에서 순발력 같은 즉 석토론의 자질을 선호하기도 해서 오늘 수업의 방식이 생경하지만 흥미로웠다.

학생 4: 즉석토론 하는 경우에도 발제준비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학생들이 자신의 입장 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학생 1: 실제수업에서 수강생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김: 40명. 각 주제마다 선호하는 학생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게 된다. 두 주간 두 팀이 토론 할 때 나머지 학생들은 방청객이 된다.

학생 2: 방청객이 되면 학생의 입장에서는 집중하지 않는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많더라도 수

강생이 30명은 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학생 3: 방청객의 수가 토론하는 학생들의 3배가 넘으면 곤란할 듯하다.

김: 전체토론이라면 학생들 모두를 참여시킬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팀을 찬반으로 나누 어 토론하는 방식이면 나 역시 20명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강상진(이하 강): 토론 중에 강력한 반론 때문에 내 입장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학생이 있나?

학생 1: 말하면서 내 논리의 허점이 생각나 아차 싶었던 순간이 있다.

학생 1: 실제 수업에서 이론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일방적인 강의 형식인가?

김: 학생들 간에 좀 더 역동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길 원하는가?

학생 1: 그렇다.

김: 오늘 강의에서도 성매매 예시를 들면서 학생들과 함께 분석하며 자료의 빈칸을 메워가 려고 했는데, 부족한 시간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여러분이 토론할 때 매뉴 얼에 대한 충분한 훈련이 되지 않아, 전제나 개념 파악 등은 하고 있지만 내가 소개한 매뉴 얼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학생 1: 내가 샌델 교수에게서 받은 흥미로운 인상은 이론 수업이면서도 언제나 사례를 먼 저 제시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김: 중요한 지적이다. 자문회의에서도 나왔던 이야기다. 이론 수업이 지루할 수 있으니 도발 적인 사례를 곳곳에 배치해야 한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다.

학생 2: 토론이 학생들의 성적에 반영된다면 지루하더라도 이론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 같다. 오늘 토론 중에도 나의 이론적 도구가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 토론을 진행하면서 참여한 학생들이 개인윤리나 사회윤리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의 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실제 수업에서는 이런 이론들을 학생들에 게 먼저 소개할 것이고, 토론에서 그 이론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지를 평가하게 될 것이다.

김재헌: 강의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김: 강의명은 수업을 신청하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이 추천해주는 게 좋은 것 같다.

학생 1: <도덕적 추론>이라는 강의명을 보고 선뜻 신청하게 될 거 같지는 않다.

학생 2: 오늘 수업은 참여하면서도 이런 형식의 수업이 있다면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을 했는데, <도덕적 추론> 명칭은 오늘과 같은 역동적인 수업 분위기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 하는 것 같다.

학생 3: <도덕이란 무엇인가> 혹은 <정의란 무엇인가>는 어떨까?

강: 교무위원회에서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의문형으로 끝나는 강의명이 없었 다.

학생 3: <딜레마와 도덕>은 어떤지?

김: 강의명에 딜레마를 넣는 것도 괜찮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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