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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계선의 방향 및 결론

론, 즉 당사국들의 합의된 해양경계선의 한계가 80해리 이원으로 확장되지 않 는다는 것에 대하여 변경을 요하는 사항이 없으므로293) 해양경계선은 그 선의 시작점으로부터 평행선을 따라 80해리까지 확장된다고 판결하였다.294) 또한 1954년 협정에서 승인된 묵시적 협정은 반드시 1947년 선언과 1952년 산티아고 선언의 정황에서 이해되어야 하고, 그러한 법률문서들은 해저와 해저의 상부수 역, 그들의 자원에 대한 주장을 나타냈으며 이점에 있어서 당사국들은 그 당시 또는 그 이후에 그러한 공간 사이에 구별을 두지 않았으므로 ICJ는 해양경계선 이 칠레가 주장하는 다목적 경계선295)이라고 결론 내렸다.296)

합의된 해양경계선의 시작점에 대하여 ICJ는 당사국이 등대 협정으로 신호로 보내려고 하는 해양경계선은 경계 표지 1번을 지나는 평행선에 의해 구성된다 고 여겼으며, 양 당사자들은 계속해서 합의된 대로 등대를 설치하여 1969년 조 례의 권고를 이행하였고 경계 표지 1번을 통과하여 지나는 평행선을 신호로 알 렸다. ICJ는 그러므로 1968-1969년 등대 협정은 합의된 해양경계선이 경계 표 지 1번을 통과하여 지나는 평행선을 따른다는 강력한 증거의 대용이 된다고 하 였다. 따라서 당사자들 사이에 해양경계선의 시작점은 간조선과 경계 표지 1번 을 통하여 지나는 위도 평행선의 교차점이라고 결론 내렸다.297)

위와 같이 합의된 해양경계선의 존재를 판결함으로서 페루가 제기한 200해리 이원에서의 관할권에 대한 판결은 의미가 없게 되었으며, 그 문제는 미결로 남 게 되었다.

<표 4> 경계획정선(페루 v. 칠레), 출처: ICJ Reports

고 그 경계선은 간조선과 경계 표지 1번을 통과하여 지나는 위도 평행선의 교 차점에서 시작하여 그 평행선을 따라서 80해리까지 이어진다고 하였다. 80해리 까지 나아간 지점을 A지점이라 하며 ICJ는 A지점 이후의 해양경계선의 방향을 결정해야 했다.298)

ICJ는 해양경계선의 진행 방향의 결정을 유엔해양법협약 제82조 제1항과 제74 조 제1항의 규정에 근거하여 진행하였으며 관습적인 국제법을 반영하였다.299) 그리고 공형한 해결을 달성하기 위해 ICJ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3단 계(three stage)” 방법이며 그 첫 번째는 잠정적 등거리선 설정, 두 번째는 잠 정적 등거리선의 조정이 필요한 관 련 사정의 존재 여부 확인, 세 번 째는 불균형 심사를 실행하며, 불 균형 심사는 조정된 잠정적 등거리 선이 관련 해역의 당사국들 각각의 할당이 그들의 관련 해안의 길이에 대하여 현저하게 불균형을 이루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300) ICJ는 이 사건에서 해역의 경계획정은 길이 가 80해리라고 결정한 합의된 경계 선의 끝점에서 시작해야 하며, 이 사건에서 해양경계획정의 시작점은 해안으로 부터 다소 멀리에 있다는 점에서 보통과 다르다고 하였다(칠레해안에 가장 가 까운 지점에서 80해리, 페루해안에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45해리).301)

ICJ는 해양경계획정을 위해서 기점들을 선택하였으며, 각 당사국의 기점은 Point A로부터 80해리의 원호에 있는 육지와 만나는 점에서 시작되어 서로 동 등한 거리에 있는 해안의 기점들이 선택되었다. 칠레는 그 기점이 해안의 북쪽

298) Ibid., paras. 174, 177.

299) Maritime Delimitation and Territorial Questions between Qatar and Bahrain (Qatar v.

Bahrain), Merits, I.C.J. Reports 2001, p.91, para. 167; Territorial and Maritime Dispute (Nicaragua v. Colombia), I.C.J. Reports 2012(II), p.674, para. 139.

300) Maritime Delimitation in the Black Sea (Romania v. Ukraine), I.C.J. Reports 2009, pp.101-103, paras. 115

∼122; Territorial and Maritime Dispute (Nicaragua v. Colombia),

I.C.J. Reports 2012(II), pp.695∼696, paras. 190∼193.

301) Maritime Dispute(Peru v. Chille), ICJ Reports 2014, paras. 174, 183.

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페루는 80해리 원호와 페루의 해안이 만나는 지점에서 거의 이동하지 않았다. 선택된 기점을 바탕으로 설정된 잠정적 등거리선은 Point A에서 남서방향으로 거의 직선으로 이어지고 그 선은 칠레 기선으로부 터 측정된 200해리 경계에 도달할 때까지 이어진다(Point B). Point B 이후에는 당사국들의 해양 권원의 200해리 경계는 더 이상 중첩되지 않는 등거리선을 기 초로 하여 획정된다. ICJ는 Point B 이후 칠레의 해양 권원의 200해리 경계는 일반적으로 남쪽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Point B에서 해양경계선 은 칠레와 페루의 200해리 해양 권원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이어진다(Point C ).302)

이제 ICJ는 앞서 결정된 잠정적 등거리선에 조정을 필요로 하는 관련 사정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이 사건에서 잠정적 등거리선은 당사국들의 해양 투사 에 대하여 터무니없는 절단을 피하므로 잠정적 등거리선의 조정을 위한 어떠한 근거도 없다. ICJ가 이미 인지하였던 것처럼303) 위도 평행선을 따라 80해리 거 리로 이어지는 합의된 해양경계선의 존재는 그것이 특별한 상황임을 나타낸다.

해안선의 길이와 관련 해역의 범위의 계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 경 계선의 존재는 수행될 비율의 통상의 수학적 계산을 어렵게 하므로 ICJ는 특별 한 사정으로부터 야기되는 실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그 계산을 실행하지 않았던

사례304)305)를 상기하였다. 그리하여 ICJ는 이 사건의 특별한 사정을 고려하여

상기와 같은 접근법을 따랐으며 잠정적 등거리선의 공평한 성질에 문제를 제기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불균형은 명확하지 않다고 하였다. 따라서 결정된 Point A, Point B, Point C를 연결하는 선이 해양경계선이 된다.306)

302) Ibid., paras. 174, 185∼190.

303) Ibid., para. 188.

304) Continental Shelf (Libyan Arab Jamahiriya/Malta), I.C.J. Reports 1985, p.53, para. 74.

305) 경계획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그 계산이 정확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인 것이라고 한 사례; “[t]he object of delimitation is to achieve a delimitation that is equitable, not an equal apportionment of maritime areas” (Maritime Delimitation in the Black Sea (Romania v. Ukraine), I.C.J. Reports 2009, p.100, para. 111; see similarly Maritime Delimitation in the Area between Greenland and Jan Mayen (Denmark v. Norway), I.C.J.

Reports 1993, pp.66

∼67, para.64, and p.68, para. 67.

306) Maritime Dispute(Peru v. Chille), ICJ Reports 2014, paras. 174, 19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