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무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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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업 과 인 력 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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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무 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email protected]

최

근 우리 사회가 지식기반경제사회로 이행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 다도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과학의 발달 특 히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기술숙련의 생명주기를 단축함에 따라 개인도 계속해서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의 요구는‘학력’보다는‘능력’이 중시되는 능력사회로의 전환이 필 요함을 의미한다.

2003년 2월에 출범하는 새 정부의 운영방향(대통령직인수위원회 10대 국정 과제 참조)에서도‘교육개혁과 지식문화 강국 실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 상’, ‘국민통합과 양성 평등사회 구현’, ‘과학기술 중심사회’등을 포함하여 전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과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정부는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여야 한다. 국 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서 평생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모든 국민이 언제든지 원하는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훈련시

~ 권 두 언 ₩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과

국가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새정부의

중점 추진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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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ation & Human Resourc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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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 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근로자의 자기 주도적인 교육훈련시스템을 확 립하여 ‘직업생활의 질(Quality of Working Life)’을 향상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급변하는 직업세계에 개인 이 자기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애에 걸친 진 로·경력개발을 통하여 취업능력(employability)을 제 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정부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 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들의 능력개발을 지원해야 한다. 최근 지식정보 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소득계층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불평등과 정보 격차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 고 있다. 장애우, 비정규 근로자, 저소득층, 고령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평등한 교육훈련 기회의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

넷째,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 및 국가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정부, 사업주, 노동조합교육훈련기관 등 사회적 파 트너들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서 인력을 수요하는 산업계의 참여 없이 정부가 모든 인 적자원개발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은 효과적인 성 과를 가져올 수 없다. 이해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 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협력해야 한다.

다섯째, 능력사회 구현을 위하여 자격제도의 혁신이 요구된다. 최근 자격은 개인의 직무수행능력을 정확하 게 표시하는 노동시장의 신호기제로서의 기능뿐만 아 니라, 평생에 걸친 능력개발을 촉진하는 기능이 강조되 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자격제도가 이러한 변화요 구에 부응하여 새롭게 거듭나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3년 2월에 출범하는 새 정부의 운영방향(대통령직인수위원회 10대 국정과제 참조)에서도

‘교육개혁과 지식문화 강국 실현’, ‘참여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민통합과 양성 평등사회 구현’, ‘과학기술 중심사회’

등을 포함하여 전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과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