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슈 _03 주요단신 _22
격주간
2017.5.19
Biweekly
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북미
•미국 Vogtle 원전, Westinghouse社와 중간평가협정 연장
•미국 TVA社, Watts Bar 원전 2호기 신규가동으로 이익
•미국 Dominion社, 향후 8년간 탄소발자국 25% 감축 계획
▶▶유럽
•프랑스, Macron 대선 후보자 원자력 감축 계획 연기 고려
•프랑스 EDF社, Macron 정부에 신규 규제 마련 요청 예정
•불가리아, Belene 원전 프로젝트 재추진을 위해 민간 투자자 모색
•독일 정부, GNS社의 방사성폐기물 중간 저장 사업 인수
•독일 E.On社 및 EnBW社, 원전 해체 기술 수출 모색
•벨기에, 원자로 재가동으로 원전 가동률 2배 증가
▶▶아시아
•중국 정부, 3대 원전기업을 석탄 발전 회사와 합병 방안 고려
•중국, 아르헨티나와 원자로 2기 건설 계약 예정
•인도네시아, 러시아의 원전 건설 제안 거절
•일본 도쿄 전력 가정용 가스, 도쿄가스 대비 8% 저렴하게 판매
•일본 원전 폐로, 30년의 험난한 길
•일본 규슈전력, 센다이원전 재가동을 계기로 순 이익 8% 증가
▶▶중동
•UAE Barakah 원전 1호기, 95% 완공, 가동인허가 승인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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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력시장▶경쟁▶활성화를▶위한▶
제도▶정비▶방향
1. 전력시스템 개혁 관철을 위한 소위원회 설치 2. 경쟁 활성화를 위한 시장·규제의 정비 3.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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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 2017.5.19
세계 원전시장 인사이트
ear Power Market Insight
3 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원전이슈
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1)
노동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이대연 부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유정
1. 전력시스템 개혁 관철을 위한 소위원회 설치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발생한 전력 수급 부족을 계기로 광역 융통의 한계와 요금 상승의 문제가 발생함.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고 업역과 공급 지역의 제한 철폐를 통한 에너지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3단계에 걸쳐 전기사업법 등의 개정을 진행 중임.
•2015년 광역 계통운영기관 설립, 2016년 전기소매 전면자유화를 시작했고, 2020년에는 송배전 부문의 법적 분리가 예정되어 있음.
–2016년 4월 시행한 전면적인 소매자유화는 기존 전력 회사 간 경쟁이나 다양한 산업의 전력시장 진출 확대 등 일정한 효과가 있음.
–저압 부분(일반 가정 등) 계약변경 건수는 약 반년 만에 전체의 약 6.1%2), 2016년 4월 이전부터 자유화된 특별고압은 신규 진출자 점유율이 10%를 넘었음.
1) 2017년 2월 종합자원에너지 조사회 기본정책분과회 전력시스템개혁 관철을 위한 정책 소위원회의 중간결과를 참조한 것임. 본 고에서는 시장정비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였음.
2) 신 전력으로 계약처를 바꾼 건수가 약 181만 건(2016년 10월 말) 구(舊) 일반 전기 사업자(대형 전력사)의 자사 내 계약 이동 건수가 200만 건(2016년 10월 말 기준)임.
3단계 전력개혁안
지역 간
전력융통기관의 설립
2015년 전력소매업자의 시장
참여 자유화
2016년 발송전 완전 분리,
요금 규제 철폐 2018년~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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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스템 개혁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도출되었음.
① 경쟁의 활성화(예, 신규진출자가 기존 전력회사가 가진 기저전원에 접근하기 쉽도록 도매전력시장 설계)
② 시장자유화 상황에서 공익적 목표 달성(예, 사업자의 안전·방재의 가속화 및 폐로 대비 및 사고 수습을 위한 준비 자금 확보, CO₂ 감축을 위한 발전투자 촉진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인 계통조절 능력, 송전망 투자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
•일본 경제산업성은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에 ‘전력시스템 개혁 관철을 위한 정책 소위원회’를 설치하여 경쟁 활성화 방안과 경쟁 속에서도 공익적 과제에 대한 대응을 촉진하는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심의를 의뢰함.
•소위원회는 시장정비WG과 재무회계WG으로 운영되었음. 시장정비WG는 경쟁 활성화와 관련한 기저전원시장 개설, 연계선 이용규칙 재검토, 환경·재생에너지도입·안정공급과 관련된 용량메커니즘, 비화석가치 거래시장 개설 등에 대해 검토하였고 재무회계WG는 폐로·배상·안전·방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음.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됨.
(1) 기저전원 시장 개설
기저전원(석탄 화력, 대형 수력, 원자력 등)에 대한 신전력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도록 시장을 개설함. 동시에 대형전력사가 보유한 기저전원을 시장에 공출(供出,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제도적으로 조치해, 경쟁이 더 활성화되도록 함.
(2) 연계선 이용 규칙 재검토(간접 옥션 도입)
지역에 걸친 송전선(연계선) 이용 규칙을 현행 선착순 우선에서 비용이 저렴한 전원 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간접 옥션 방식으로 바꿔 광역 경제급전 달성과 경쟁 활성화를 도모
(1) 용량 메커니즘 도입
도매전력 거래의 활성화,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하 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공급력과 조정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를 도입
(2) 비화석가치 거래 시장 개설
고도화법을 통한 목표(비화석 전원 비율 44%) 달성과 FIT의 국민 부담을 경감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소매 사업자가 비화석가치를 조달 할 수 있는 시장을 개설
(1) 자유화하에서 재무·회계에 관한 조치 - 원자력 사고 배상 준비 부족분을 공평하게 회수 -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위한 ‘관리형 적립금
제도’를 만듦
- 원전 의존도 줄이기와 폐로의 원활한 실시를 위한 폐로 회계 제도를 계속하기 위해 탁송 요금 구조를 이용
(2) 자주 안전·방재 연계의 가속화
계속적인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자율적 시스템 확립을 위한 대책
1. 경쟁을 더욱 활성화
2. 자유화하에서 공익적 과제에 대한 대응
Ⅰ. 환경·재생에너지 도입·안정 공급 Ⅱ. 폐로·배상, 안전·방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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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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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쟁 활성화를 위한 시장·규제의 정비
1) 총론
•전력 시스템 개혁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은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면서 3E+S의 실현을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함.
※ 3E+S는 일본 에너지계획의 기본방침으로 에너지안보(Energy Security), 경제적 효율(Economic Efficiency), 환경보호(Environment), 안전(Safety) 등을 의미함.
•따라서 도매시장을 비롯한 기존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용량시장과 비화석가치 거래시장 등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가시화·유동화시키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함.
•이러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① 기저전원 시장, ② 연계선 이용 규칙, ③ 용량 메커니즘, ④ 비화석가치 거래시장이라는 4가지 제도에 대해 ‘각 제도의 의미’와 ‘기본 구상’, ‘유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정비 대상 시장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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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저 부하 전원 시장 개설
■제도의 의의
•도매시장의 활성화의 이점
–광역 경제급전(merit order)의 실현3) –소매사업자의 전력조달 원활화 –투명성·객관성이 높은 전력요금 형성
–사업자 간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전기요금을 낮추어 수용가의 선택지를 확대
•석탄과 대형수력, 원자력 등 저렴한 기저전원은 기존 대형전력회사가 그 대부분을 보유 또는 장기계약으로 조달하며 신규진출자는 활용이 어려움. 이 부분은 경쟁 활성화에 장애가 되었음.
•구체적으로 신규진출자는 기저전원에 충분히 접근할 수 없어 중간전원으로 그 부족분을 보충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신규진출자는 부하 변동이 작은 산업용 등의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게 되었음.
•따라서 신규진출자도 기저전원에 대해 접근하기 쉽도록 ‘기저전원 시장’을 개설하고 실효적인 구조를 도입하여 기존 대형전력회사와 신규 진출자가 기저전원에 접근하는 환경을 동등하게 할 필요가 있음.
■기본 구상
•기저전원 시장에 선도시장 방식을 도입해, 어느 정도 긴 기간 동안 일정한 전력량을 수도(受渡, 거래 약정에 따라 매입자는 대금을, 매매자는 현물을 각각 상대방에게 주는 것)하도록 함.4) –물량거래 : 주야·계절을 불문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기저전원의 특성과 사업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도매 시장의 유동성을 높인다는 관점에서 결정
–거래방식 : 시장의 거래방식은 소규모 사업자를 포함하여 접근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관점에서 옥션 방식으로 하며, 연간 수 회 실시를 고려하되 향후 추가 검토 진행
–위험관리 : 연료비 조정 제도5)나 매입 옥션 등의 기능은 사업자의 창의성과 도매시장의 가격 지표성을 높인다는 관점에서 원칙적으로 시장을 통해 실시6)
3) 가장 효율적이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전원부터 차례로 사용한다는 개념으로, ‘발전의 최적화’를 사업자와 구역의 틀을 초월해 실현하는 것.
4) 전기의 수도 기간은 적어도 1년 단위로 하는 것을 상정하나 사업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더 장기간(3~5년 정도) 상품을 설정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음.
5) 매월 전국 평균 수입연료 가격을 바탕으로 연료 가격 변동을 매월 전기요금에 자동 반영하는 제도.
6) 수도(受渡, 거래 약정에 따라 매입자는 대금을 매매자는 현물을 각각 상대방에게 주는 것) 기간이 긴 상품의 경우, 예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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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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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종류 : 시장에 공출(供出, 의무적으로 공급하게 함)하는 전원의 종류를 한정하면 전원의 특성(입지의 편재성, 전원 아웃 위험 등)이 공출량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사업자가 적절하게 위험을 평가, 판단할 수 있도록 전원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제한하지 않음.
•기저시장 거래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관점에서 기존 전력대형회사가 보유한 기저전원 발전량의 일부를 적정한 가격으로 기저시장에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제도적으로 조치해야 함.7)
–기저전원 시장에서 제도적으로 전원 공출을 요구하는 사업자는 소매시장의 직접 경쟁상대가 아닌 발전사업자로 하는 것이 적절함. 발전사업자 중에서도 기저전원의 보유 상황이나 지역의 도매 공급에서 지배적인 지위 등을 고려하여 오키나와 전력을 제외한 기존 대형전력회사 그룹8) 및 전원 개발(J-POWER)에게 공출 요청을 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를 추진함. 또한, 그 이외의 사업자가 매도자로 임의 참가하는 것도 허락함.
–기존 대형전력회사 그룹의 경우, 도매 공급처이자 일반전기사업자인 소매 사업자와 경쟁 조건을 맞춘다는 관점에서 그룹 전체가 가격 등을 설정하여 공출하는 것도 허용함.
–발전회사가 보유 중인 전원에서 공출을 확실하게 하도록 지금까지 기존 대형전력회사와 체결한 수급계약 등을 재검토하도록 요구함. 이에 대한 기본 구상 등을 지금까지의 변경내용을 고려해 정부가 지침으로 제시하여 실효성을 확보함.
–기저전원 시장의 개설 취지를 생각해 신규진출자의 우선접근이 가능하도록 배려해야 함. 기존 대형전력회사도 다른 지역에서는 신규진출자와 동등한 경쟁 조건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전체 시장 공출량은 기저전원에 대한 신규진출자와 기존 대형전력회사의 접근 환경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신규진출자 수요의 30%를 기준으로 검토를 추진함.
–또한, 기존 대형전력회사 그룹 및 전원개발(J-POWER)의 개별 공출량은 공급 능력과 전국 및 지역에서의 신규진출자 수요 및 점유율, 전원개발의 전원 제공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시장이 되도록 향후 결정하기로 함.
–기저전원의 의무적 시장 공급이 실현되면 신규진출자의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시장 공출량이 증가하게 됨. 이 조치는 비대칭 규제의 측면도 있음. 그러나 단순 비례적으로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산업 분야를 포함한 신규진출자의 점유율과 도매시장 활성화의 상황, 산업용 전력 등의 수익 상황, 기저전원의 개발 동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두 고려하면서 필요에 따라 공출량이나 신규진출자의 구입 가능량 등에 대해 설정·검토를 하기로 함.
7) 각 사업자는 자유화 하에서 거래의 자유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제도를 통해 전원 공출(의무적으로 공급)을 요구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상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음. 이번 조치는 뒤에 서술할 원자력 관련 비용 부담의 형태와 함께 검토된 것임. 모두가 원전 관련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로 보상에 해당함. 하지만 만일 원자력 이외의 기저 부하 전원만 시장에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요구한다면, 보상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자의 거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이 됨. 이렇게 되면 사업자 재산권과 관련해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것임.
8) 공출(시장에 기저 부하 전원을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함)을 하도록 요구하는 대상인 사업자의 기준의 경우, 예를 들면 ① 500만 kW 이상의 최대 출력을 가진 사업자, ② ①의 요건에 해당하는 사업자가 1/3 이상 출자한 사업자(공동 화력 등을 포함)로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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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저전원 시장에 전기를 공출하기 위해 각 사업자가 보유한 기저전원의 고정비용을 포함한 평균비용에 자원 가격의 변동 등을 추가한 가격을 입찰 가격 상한 정하는 것으로 함.
–오키나와 지역의 경우 수용가들에게 새로운 부담을 요구하는 조치가 없으므로 오키나와 전력은 전원의 공출 요구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것이 적당함.
–하지만, 오키나와 전력도 계통이 타 구역과 연결되지 않은 점, 전력 거래소가 없다는 점 등의 특수성에 유의하면서 도매시장 활성화에 관련된 노력을 자발적으로 하도록 함.
•마지막으로, 기저전원 시장과 같은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장 진출자와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이런 가운데 사업자가 시세조작 등을 하면 그 영향도 커질 것이므로 도매시장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함. ‘전력·가스 거래감시 등 위원회’와 일본 도매전력거래소(JEPX) 등 관련 기관의 체제 및 역할을 강화해야 함.
■유의사항
•기저전원 시장은 이번에 새로운 제도 설계를 검토한 다른 다양한 시장·제도와도 상호 연관되므로 다른 제도와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상세한 제도 설계를 할 필요가 있음.
구체적으로는 검토되는 내용은 아래와 같음.
–연계선 이용규칙 검토에서 간접옥션의 도입
–시장분단(市場分断)시의 구역간 값의 차이를 헤지하기 위한 상품
•특히 후자의 경우, 헤지를 할 상품이 없는 것이 선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장애요인의 하나로 꼽혔음. 따라서 헤지상품은 기저전원 시장을 포함한 선도시장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기로 함. 또한, 기저전원 시장의 시장범위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는 전국이 일률적인 것을 지향하나, 개발 상황 등도 고려하여 설정하기로 함.9)
•사업자는 용량 메커니즘을 통해서도 발전투자와 관련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으므로 기저전원 시장에서 전력량만 거래된다면 용량 메커니즘을 통한 수익은 입찰가격에서 공제하기로 하고, 전력량과 용량을 같이 판매할 경우 기저전원 시장에서 조달한 양에 따라 신규진출자가 용량 메커니즘을 통해 확보할 용량도 공제함.
9) 기저 부하 전원, 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력은 물론 각 지역의 전력 회사에 의한 안전 투자와 현장의 꾸준한 노력 등을 통해 지금까지 건설·운영되었음. 그리고 원자력발전소는 각 사업자의 공급 구역의 전원으로 활용되었음. 향후 기저전원 시장의 개설 등에 따라 지역을 아우르는 전기 거래가 확대된다면 그 혜택이 저렴한 전기의 형태로 전국적인 도움을 주게 됨. 그렇게 되면 전국에서 얻는 기저전원의 장점이 현지 산업과 고용에 대한 이바지를 함. 기저전원의 장점이 지역에 꾸준히 환원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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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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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기저전원 시장을 통해 비화석전원(일반 수력, 원자력 등)의 전기가 거래되면 비화석전원의 친환경 가치가 반영되지 않음. 따라서 비화석 전원을 공출할 경우에는 비화석가치를 전기와 분리하여 별도로 개설한 ‘비화석가치 거래시장’에서 거래함.
•마지막으로, 정책 목적이 중복되는 기존 제도(상시 백업 및 부분 공급)10)의 경우, 기저전원 시장 개설과 함께 즉시 폐지하지는 않음.
•기저전원 시장의 개설 전에 경쟁 활성화와 도매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각종 활동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지 검토해야 함.
3) 연계선 이용 규칙의 재검토
■제도의 의의
•지역 간(구역 간) 연계선 이용은 ‘선착순 우선’과 ‘빈 공간 차지 금지’를 원칙으로 광역기관이 연계선 이용 계획을 관리하고 있음. 연계선을 이용한 광역운용 확대를 위해 일부 연계선에서는 설비증강이 계획 중임. ‘선착순 우선 규칙’을 계속 유지할 경우, 신청 순위를 다투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
•향후 일본 전력수요의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기존 연계선 시설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규칙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함. 이러한 제도정비는 도매시장 활성화와 더욱 광역적이고 효율적인 전원의 활용, 미래 조정력의 광역운용 등의 기반이 됨. 또한 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임.
•2016년 4월부터 계획값 동시동량제(計画値同時同量, 사전에 책정한 발전계획, 또는 수요계획과 실수급에서 발전실적 또는 수요실적을 각각 30분 단위로 일치하도록 조정하는 것11))이 도입되어 송전제도상 자유롭게 전원의 교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연계선 이용 계획도 거래를 하는 발전사업자의 전원에 구애받지 않게 되었음.
•따라서 발전사업자는 시장에 자사 전원보다 한계 비용이 저렴한 전원이 있다면 전원 교체를 할 수 있음. 선착순으로 연계선 용량을 확보한 사업자는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도록 전기 조달처를 바꿀 수 있음.
10) 이러한 조치는 기존 도매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한 것을 배경으로 한 과도적 조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도매시장이 제 기능을 하면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함.
11) 이전에는 실수급에서 발전실적과 수요실적을 30분 단위로 일치시키는 조정을 하는 ‘실수 동시 동량 제도’를 적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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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규진출자의 경우 기존사업자에 의해 연계선이 점용될 경우 연계선을 활용해 전원을 교체할 수가 없음. 따라서 기존사업자가 매우 유리한 권리와 지위를 갖는다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일본의 연계선 이용 규칙을 재검토하여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송전선 이용을 촉진하고, 광역 경제급전의 달성과 경쟁 활성화를 통해 전기 요금을 최대한 낮추며, 사업자의 사업기회 확대를 실현해 가야 함.
■기본 구상
•공평성·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도매시장의 거래량 증가를 꾀하기 위해, 현행 연계선 이용 규칙을 ‘선착순 우선’에서 시장 원리에 따라 스팟시장12)을 통해 실시하는 ‘간접옥션’으로 변경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음.
•간접옥션을 도입한 경우, 스팟시장을 통해 지역간 전력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당 거래가 지역 간 연계선의 빈 용량을 초과하면 현행 스팟시장 처리와 동일하게 시장분단이 발생하여 각 지역에서 매매를 성립시키는 처리를 하게 됨.
•그렇게 되면 분단된 지역 간의 값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효과는 간접적 옥션 도입에 따른 스팟 거래량의 증가에 따라 더 많은 사업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됨. 따라서 이러한 지역간 값 차이와 같은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상하는 것도 함께 검토를 진행함.
■유의사항
•앞서 언급했듯이, 연계선 이용규칙 재검토는 기저전원 시장과의 관계를 유의할 필요가 있음. 전원투자를 배려한다는 관점에서 용량 메커니즘을 통해 중·장기적인 공급 능력을 더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투자회수 관점에서는 결과적으로 경과 조치와 동일한 효과가 있을 수 있음. 따라서 두 제도가 함께 있을 경우에는 정합성을 확보해야 함.
•그리고 사업자가 일정한 비용을 들여(특정 부담) 건설한 연계선의 경우 비용 부담을 하지 않은 사업자와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불공평하므로 이러한 경우를 어떻게 취급할지도 검토를 진행함.
•장기·고정전원(원자력, 수력(양수 제외), 지열)은 기술적 문제와 규제상의 제약 등으로 출력억제나 다른 전원으로 교체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어, 장기·고정전원이 확실하게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조치를 ‘광역기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기로 함.
12) 소매 전기 사업자는 전력을 구입하는 발전소 입지 지역에서 도매 전력 거래 시장의 스팟시장에 매매 입찰, 소매 전기 사업자의 소매 공급 구역에서 매입 입찰을 하여 약정한 경우, 실질적으로 연계선을 아우르는 거래를 할 수 있음. 현재는 선착순 우선으로 먼저 확보된 공간을 제외하고 지역 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의 약정 처리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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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경쟁적인 송전선 이용 규칙(간접 옥션)으로 이행>
4) 용량 메커니즘 도입
■제도의 의의
•소매자유화 이후 발전투자는 ‘총괄원가 방식’13)에 비해 투자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
•또한, 발전차액지원제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 가동률과 시장 가격 하락으로 사업자의 수익은 감소할 것임. 그 결과 사업자의 발전 투자 의욕은 약화될 것임.
•그러나 전원투자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존발전소 폐쇄는 진행되는 반면, 새로운 발전소의 건설이나 대체건설14) 등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 그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전력공급부족의 문제가 발생하여 ① 수급부족 기간 동안 전기요금이 비싸지는 문제나, ② 재생에너지를 더 도입했을 때 수급조정을 위해 필요한 전원을 확보할 수 없는 문제 등이 발생할 것임.
•따라서 단순히 도매시장(kWh 가치의 거래)에 공급력 조정 기능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투자회수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용량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용량 메커니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공급력·조정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임.
13) 전력산업은 공공성을 고려해 전기사업법으로 전기 공급에 필요한 연료비, 인건비, 적정 법인세 비용 등 모든 비용(생산원가)과 일정 수준의 수익 (적정 이윤)을 사업자에게 보장해줌. 이 방식을 총괄 원가 방식이라 함.
14) 발전소 설비 갱신 사업 중 노후화한 낡은 발전소를 폐지·철거하고 같은 지점에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
연계선 이용 상황 이미지
(4가지 이용계획분을 송전할 수 있는 용량이 있다고 가정)
이용계획1(8엔/kWh) 이용계획2(10엔/kWh) 이용계획3(7엔/kWh) 이용계획4(25엔/kWh) 이용계획5(5엔/kWh) 이용계획6(17엔/kWh)
이용계획1(8엔/kWh) 이용계획2(10엔/kWh) 이용계획3(7엔/kWh) 이용계획4(25엔/kWh) 이용계획5(5엔/kWh) 이용계획6(17엔/kWh)
①
②
③
④
①~④는 우선순위
(현재상황 : 선착순 우선) (향후 : 간접 옥션)
③
④
②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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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공급·조정력을 미확보시 가시화되는 문제>
■기본 구상
•전력자유화를 시행하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용량 메커니즘 등과 같은 투자회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구체적인 방법은 국가별로 다양함. 일본에서 제도를 도입할 때에는 가장 효율이 좋고, 중·장기 공급력·조정 능력을 확보하여 결과적으로 수용가에게 미치는 이점을 극대화하고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할 것임.
•이러한 관점에서 검토를 진행한 결과15) ‘용량시장’은 ① 미리 필요한 공급력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 ② 도매시장 가격의 안정화를 실현하여 전기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전기요금 안정화를 통해 수용가에게도 이점을 제공하는 것, ③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른 판매수익의 감소가 전체 전원에 영향을 준다는 것 등을 감안해야 함.
•소매업자의 경우 ‘공급력 확보 의무’라는 형태로 안정 공급에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장래의 공급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 용량시장을 통해 수요 측의 대책(수요반응)의 활용을 통한 피크수요 감소 등을 포함해, 사업자의 창의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음.
•용량시장은 필요한 공급력(용량)을 시장관리자 등이 일괄적으로 조달하는 ‘집중형’과 소매사업자가 상대나 거래소 거래 등의 시장거래를 통해 자사에 필요한 공급력을 확보하는
‘분산형’,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함.
15)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최적의 용량 메커니즘을 비교 검토(집중형과 분산형의 비교 포함)하는 것은 ‘제2회 시장 정비 워킹 그룹 자료 3’ 및 ‘제3회 시장 정비 워킹 그룹 자료 4’를 참조.
[공급예비력 및 시장가격 추이] [각 전원의 한계비용과 조정력 적성(適性)]
※ 사업자가 도매전력시장 중 충분한 예견성을 확보할 수 없어, 전원투자를 할 타이밍이 최적 시기에서 벗어난 경우 시장
가격 (빨강)
시간(년) 각 전원의 최적 투자
타이밍 전원A
B
전원 운전 개시 전원
투자
리드타임 공급
예비력 (검정)
① 한번 공급력이 부족에 빠지면 수급부족기간에 시장가격이 고공행진(양의 문제)
② 화력 등의 조정전원을 확보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재생에너지 바율 확대하에서 수급조정이 곤란해 짐(질의 문제)
조정 전원은 재생에너지 도입하에서도 일정량 필요
태양광·풍력 원자력 석탄
수력 석유 양수
천연가스 고(高)
고(高) 조정력 적성 한
계 비 용
저(低) 저(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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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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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슈 World Nuclear Power Market Insight
•본 소위원회가 다양한 요소를 비교 검토한 결과, ① 용량 확보에 따른 높은 효율성과 ② 지배적인 사업자에 대한 대응의 용이성 등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는 분산형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향후 집중형을 중심으로 상세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함.
•용량시장을 운영할 때는 ① 모든 전기 사업자가 가입하는 중립 기관이어야 하고 ② 공급 계획을 정리하고, 전국의 공급예비력 평가 등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광역기관’이 시장관리자로 역할을 하는 것이 적당함.
•그 외 네가와트 등과 같은 수요반응을 도입하는 것은 발전소의 건설·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사회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용량시장 중에서도 그 가치가 적절히 평가되어야 함.
•한편으로 네가와트 등의 수요 측 대응책과 같은 보급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네가와트 사업자에게도 지금 이상으로 적절한 규율을 요구할 필요가 있음.
<최적 용량 메커니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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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용량시장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때, 제시한 기본구상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점도 유의하면서 검토를 추진할 필요가 있음.
–일본 고유의 리스크인 대규모 재해에 대한 대응을 제도적으로 조치할 경우, 비용 대비 효과 극대화의 관점에서 일반적인 용량시장과는 다른 상품·수단을 포함해 검토함.
–소매사업자가 확보해야 할 용량 등을 결정할 때 특히 신규 진출자에게 단기적으로 과도한 부담되지 않도록 유의함.
–한편, 용량확보 기간과 계약기간은 전원개발의 리드타임이 비교적 짧은 재생에너지 등도 포함해 용량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한다는 관점에서 앞으로 전원 개발 동향 등을 생각해 결정하기로 함. 동시에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조정 기능 등을 구축해, 일정한 유연성을 확보함.
–발전 측의 변동에 따른 조정비용이 모두 용량시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 원인을 확인할 수 있을 때 관련 제도를 통한 대응을 포함하여 발전 측에 적정한 부담을 요구할 필요가 있음.
–기존 전원, 특히 상각이 진행된 전원에 단기적으로 과도한 지대(rent)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당분간은 신설 시장과 기존에 설치된 시장을 분할하는 대응도 포함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음.
–전원의 특성을 고려한 조정계수 등을 설정할 때는 최대한 자의성을 배제하고 공정·공평한 경쟁 환경을 지향하지만, 네가와트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저해하지 않도록 일정한 유연성을 확보함.
–용량을 확보할 때, 사업자가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를 남기면서 지배적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을 완화하려는 조치를 마련하여 소매업자 간의 경쟁환경 조성에 유의함.
–용량시장 선계시 조정력 공모(실시간 시장)와 전원 입찰제도, 발전차액지원 제도 등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해, 사업자의 선택지를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하면서, 각 제도에서 시장 원리를 제대로 기능하게 함.
–용량시장에서의 가격은 도매시장의 형태와 수급상황을 포함해 가장 적절한 지표로 형성되도록 유의함. 또한 도입 후에도 상황 변화에 대응하도록 적절한 시기에 재검토할 수 있도록 함.
–용량시장에 일정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페널티 등)를 도입할 때, 수급 상황이나 전원의 특성, 소규모 사업자에 대해서도 유의하면서 그 요건을 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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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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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화석가치 거래 시장 개설
■제도의 의의
•‘에너지 공급 사업자를 통한 비화석 에너지원의 이용 및 화석 에너지 원료의 유용한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고도화법’)에 따라 소매사업자는 스스로 조달하는 전기의 비화석 전원 비율을 2030년도에 44% 이상으로 해야 함.
•하지만 도매 전력거래소의 경우 비화석전원과 화석전원이 구별되지 않고 있어 비화석전원의 가치가 반영되지 않으며, 비화석전원 비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 않음. 그 결과 거래소 거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규 진출자에게는 특히 비화석전원의 조달 수단이 제한된 상황으로서 ‘고도화법’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음.
•그리고 FIT 전기(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매입한 전기)가 가지는 환경가치(비화석가치 포함)는 현재 모든 수용가에 균등하게 귀속하기로 되어 있음. 국민 부담의 경감을 도모한다는 관점에서 그 가치를 가시화하도록 제도 형태에 대해 더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① 비화석가치를 가시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소매사업자의 비화석전원 조달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② 수용가의 선택지를 확대하면서, 국민부담 경감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시장인 비화석가치 거래시장을 개설하는 것이 적당함.
<비화석가치와 관련한 과제와 해결을 위한 수단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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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구상
•비화석가치의 분리 및 이중계상 방지 관련
–비화석가치를 가시화할 때 비화석가치와 그 가치를 가진 실(実) 전기를 하나로 묶어 거래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으나, ‘실 전기에 대한 수요’와 ‘실 전기와 분리된 비화석가치’에 가격을 매겨 확실하게 비화석가치의 가시화할 수 있도록 비화석가치를 ‘증서화’하여 실 전기와 구분해 거래하기로 함.
–비화석가치가 분리된 실 전기거래에서 이중으로 비화석가치가 계상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 단계에서 모든 비화석전원의 비화석가치를 분리하여 일률적으로 증서 발급 대상으로 삼음.
–또한, 비화석증서를 발행할 때 필요한 인증작업은 FIT 전원의 경우 ‘비용부담 조정기관’이 담당하기로 하고, 비 FIT 비화석전원은 향후 신속히 검토를 진행함.
•비화석가치 이외의 환경가치 관련
–전기가 가진 환경가치로는 몇 가지 개념을 생각할 수 있는데, ① 비화석가치(고도화법상 비화석 전원으로 계상할 수 있는 가치) 외에 ② 제로에미션 가치(CO₂를 배출하지 않는 것의 가치)와 ③ 환경 표시 가치(소매사업자가 수용가에게 부가가치를 표시·주장하는 권리)를 주된 것으로 꼽을 수 있음.
–제로에미션 가치는 비화석전원의 CO₂ 배출량이 제로인 점을 감안해, 비화석가치와 동시에 제로에미션 가치가 이전되는 것으로 정리함. 또한, 비화석 증서의 오프셋(Carbon Offset) 효과 등 CO₂ 배출계수의 산정 방법은 ‘지구온난화 대책 추진에 관한 법률(이하
‘온대법’)’을 바탕으로 ‘사업자별 배출계수의 산출 방법 등에 관한 검토회(경제산업성·환경성 공동관리)’에서 별도 검토하는 것이 적당함.
–환경표시 가치는 비화석증서를 통해 가산된 ‘비화석 비율’과 오프셋된 배출계수의 경우 그 부가가치를 수용가에게 피력할 수 있음. 단, 전원구성 표시는 실제 받은 전기 즉, ‘수전(受電, 전기를 받는다는 뜻. 일본은 각 구역별로 전력사가 있어, 전기가 부족할 땐 다른 전력회사에게 전력지원을 받음. 이를 수전이라 함.)’한 전원의 구성을 표시하기로 정리했으며, 비화석 증서를 구입해도 전원구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한편, 재생에너지에서 유래한 증서는 ‘실질 재생에너지 100%’ 등의 표시를 허용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으며, 이러한 표시에 관한 구체적 규정은 ‘전력·가스 거래 감시 등 위원회’에서 별도로 검토하기로 함.
•비화석증서 종류 관련
–‘비화석 증서’의 경우 그 증서가 유래한 발전원의 종류에 따라 재생에너지, 원자력을 생각할 수 있는데, 재생에너지 증서는 어떤 ‘비화석전원에서 유래한 증서’인지 구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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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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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판매할지, ‘재생에너지 증서’로 판매할지 판매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함16). 또한, 증서를 전원별로 더욱 세분화할지 등은 사업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향후 계속 검토함.
•비화석가치 거래시장 담당자 관련
–비화석증서 구매자는 해당 시장이 고도화법의 비화석전원 비율 달성 수단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원칙적으로 소매사업자로 함. 그리고 증서를 구입한 사람에게 비화석가치가 모두 귀속됨. 증서 판매자는 FIT 전원의 경우 ‘비용부담 조정기관’17), 비 FIT 비화석전원은
‘발전사업자’로 함.
–또한, 증서의 유동성 관점에서 소매사업자 간 증서를 전매하는 것도 인정함. 시장의 설치 장소는 지금까지의 도매거래 업무 경험과 기존시장과의 관련성을 생각해 ‘일본 도매전력거래소’ 아래에 개설함.
•시장가격 결정 방식 관련
–거래소의 가격결정 방식으로는 제도 도입 초기에 거래소 거래는 FIT 유래 증서 유통량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므로 FIT에 의한 국민부담의 경감을 최대한 도모한다는 관점에서 당분간 멀티 프라이스 옥션 방식을 채택함.
•수요자의 선택지 확대
–앞서 서술한 내용의 결과로 증서를 구입한 소매사업자는 비화석가치(재생에너지의 가치)를 전기와 함께 수용가에게 판매할 수 있음. 따라서 재생에너지 추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수용가는 많은 요금 메뉴 중 재생에너지 가치가 있는 메뉴를 선택하면 실제로 재생에너지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음.
–수용가의 니즈가 높으면 비화석가치 거래시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소매 사업자의 서비스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유의사항
•비화석가치 거래시장은 소매사업자가 고도화법에서 비화석전원 조달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조치됨. 하지만 고도화법의 목표를 정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어, 사업자의 예견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따라서 아래와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운용할 필요가 있음.
–고도화법의 고시(비화석 에너지의 이용에 관한 전기사업자의 판단 기준)에서 정부는 정량적인 중간 평가의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를 실시하여 목표 달성의 정확도를 높이기로 하였음.
16) 구입자인 사업자도 ‘재생에너지 유래 증서’를 선택해 구입해, 전기와 함께 수용가에게 판매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길 원하는 수용가의 선택지 확대에 기여함.
17) 비용 부담 조정기관은 FIT전원과 관련한 증서의 전량을 ‘재생에너지 유래 증서’로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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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원회의 논의에서는 이 기준이 3E+S와 일관성을 갖도록 꾀하면서, FIT 법의 시행 시기 및 향후 비화석전원의 도입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하고 신중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음. 정부는 이 점을 유의하면서 중간 평가의 형태 등에 관해 검토를 진행해야 함.
–일률적으로 모든 ‘비화석전원’을 증서 발급의 대상으로 취급하려면 거래를 위한 환경 정비(비화석전원이라는 점에 대한 인증 수단의 설치, 판매자가 되는 발전 사업자의 시스템 지원 등)에 일정한 시간이 필요함. FIT 전기의 경우, 판매자가 ‘비용부담 조정기관’뿐이고, FIT 시설 인증을 할 때 전원의 인증을 이미 실시하므로 다른 전원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적음.
–따라서 비화석가치 시장 개설 초기에는 FIT 전기에 대한 증서 거래를 먼저 시작함. 모든 비화석전원을 대상으로 삼는 것은 상기의 환경 정비와 같은 상황을 감안해 조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검토를 진행함.
–2019년 이후 주택용 태양광은 FIT 매입 기간 종료를 맞이하는데, 이때 이러한 소규모 전원에 대해, 증서 발행 시 추가적인 거래비용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있어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배려를 할 필요가 있음.
–‘전력 소매영업에 관한 지침’에 따른 전원구성에 대한 방식과 ‘온난화 대책법’에 따른 ‘CO₂ 배출계수 제도’의 제로에미션 가치 정리 등 다른 기존 제도와의 조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음.
6) 그 외의 시책
■도매전력거래소에 대한 대형 전력회사의 쌍방향 입찰(gross bidding)
–기존 대형전력회사는 지금까지 잉여전력을 스팟시장에 한계비용 기준으로 거래소에 판매해 왔음. 하지만 일본의 ‘전력·가스 거래 감시 등 위원회의 제도 설계 전문회의’의 도매전력 거래의 활성화에 관한 논의 과정에서 향후 자사공급(내부거래)분도 포함하여 거래소를 통해 매매하는 gross bidding을 새로운 자주적 노력 대상으로 하겠다고 표명함.
–이러한 노력은 거래의 투명화·효율화, 거래소 거래의 유동성·가격지표 향상 등과 같은 의의가 있음. 따라서 gross bidding은 실질적으로 거래소 거래의 유동성 등이 향상시켜 장기적인 거래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경쟁적인 시장구조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는 초기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됨.
■수급조정 시장
–일반 송배전 사업자는 스스로 주파수 유지 의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조정력을 확보하고자 2016년 10월부터 조정력 공모를 하는 중임.
–향후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수급 조정 시장(실시간 시장)의 상세 설계를 하여 일반 송배전 사업자가 조정력을 시장에서 조달·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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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시장을 설계할 경우에도 조정력 공모와 동일하게 용량시장과의 정합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선물시장
–선물시장의 경우, 금융기관 등 전기사업자 이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더 유동성이 높은 시장을 개설하는 것이 중요하며, 계속 상세 검토를 추진하는 것이 적당함.
■기존계약의 재검토
–새로운 제도의 도입 시, 전체 시스템의 비효율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기존 계약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었음. 하지만 개별 논점별로 이해 대립이 첨예했고, 그 결과 협의가 원활하지 않았음.
–시장지배력이 있는 사업자가 그 지배력을 행사해, 재검토 후에도 비효율적이거나 불공평한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음.
–이러한 협의의 원활화를 도모한다는 관점에서 정부가 기본 개념 지침을 만들고 이러한 지침 등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상세한 협의를 하도록 요구하여 더 효율적이고, 공평성이 확보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함.18)
3. 결론
■전력 시스템 개혁을 중단시키지 않고 개혁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경쟁을 더욱 활성화하는 방책’과 함께 ‘자유화 상황에서도 공익적 과제에 대응하는 시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따라서 전기요금 억제, 선택지 확대 등을 통해 그 결실을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확실히 환원하면서 안정 공급과 환경 적합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아울러 공익적 과제에 대해 신규 진출자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가 그 역할을 다하는 체제를 확립하고 강화해 가야 함.
18) 같은 취지에 입각한 기존 지침인 ‘도매 전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방 공공 단체의 매전 계약 해소 협의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동 지침 책정 때부터 환경 변화(도매 규제의 철폐 등)가 있었던 점 등도 감안하여 협의 시의 기본 구상을 정리해야 함.
20
■이러한 관점에서 본 소위원회는 ‘시장 정비’ 및 ‘재무 회계’라는 2개의 워킹 그룹을 설치한 후 철저한 토론19)을 실시해, 이 두 워킹 그룹에서 검토한 각 제도의 의의와 상호 정합성 등을 생각한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이러한 시책을 일체적으로 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음.
■덧붙여 향후 경쟁 상황과 에너지 정책의 변경 등 에너지와 관련한 정세의 변화 등에 따라 시장원리가 적절히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음. 그러한 경우에는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제도의 재검토와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는 등 유연히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당함.20)
<이번 정책 패키지의 전체상(주요 제도)과 그 개요>
19) 소위원회 및 2개의 워킹 그룹에서 총 15회 논의를 함.
20) 재검토 시기의 경우 제3탄 개정 전기사업법 부칙에 기반을 둔 검증 시기(제3탄 개정 시행 전, 제3탄 법 개정의 시행 후 5년 이내) 이외도 포함해 검토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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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자원 에너지 조사회 기본정책분과회
전력시스템개혁 관철을 위한 정책 소위원회 위원 명단
※ ◎은 소위원장, ○은 소위원장 대리
(위 원)
아키이케 레이코(秋池玲子) 보스턴 컨설팅 그룹 시니어·파트너&매니징 디렉터
아키모토 게이코(秋元圭吾) 공익재단법인 지구환경 생산기술 연구기구시스템연구 그룹 리더 안넨 준지(安念潤司) 주오(中央)대학 법과대학원 교수
이시무라 가즈히코(石村和彦) 아사히 글라스 주식회사 대표이사회장 이토 마미(伊藤麻美) 일본전도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
오이시 미나코(大石美奈子) 일본 소비생활 어드바이저·컨설턴트·상담원협회 대표이사 오하시 히로시(大橋弘) 도쿄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교수
오야마 쓰토무(大山力) 요코하마국립대학 대학원 공학연구원 지적구조의 창생부문교수 사키타 유코(崎田裕子) 저널리스트·환경카운셀러
마쓰무라 도시히로(松村敏弘) 도쿄대학사회과학연구소 교수
마루오 마사노리(圓尾雅則) SMBC닛쿄 증권 주식회사 매니징·디렉터
◎ 야마우치 히로타카(山内弘隆) 히토쓰바시 대학대학원 상학(商学)연구과 교수 야마구치 아키라(山口彰) 도쿄대학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교수
○ 요코야마 아키히로(横山明彦) 도쿄대학 대학원 신영역 창성과학연구과 교수
(옵저버)
사토우 에쓰오(佐藤悦緒) 전력 광역적 운영 추진 기관 이사 다케다 쓰토무(武田勉) 주식회사 에넷 대표이사사장
다마이 히로토(玉井裕人) 도아(東亜)석유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쇼와셸 석유주식회사 고문 히로에 유즈루(廣江譲) 전기사업연합회 부회장
혼나 히토시(本名均) 이렉스주식회사 대표이사사장 아키야마 가즈야(秋山一也) 주식회사 에넷 경영기획부장장 구니마쓰 료이치(国松亮一) 일본도매전력거래소 기획업무부장
사이토우 야스시(斉藤靖) 이렉스주식회사 집행임원·경영기획부 부장 사토우 에쓰오(佐藤悦緒) 전력 광역적 운영 추진 기관 이사
나이토우 나오키(内藤直樹) 간사이 전력 주식회사 종합에너지기획실장
나베타 가즈히로(鍋田和宏) 주부 전력 주식회사집행임원·그룹경영전략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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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 미국 Vogtle 원전, Westinghouse社와 중간평가협정 연장
■5월 12일, 미국 Vogtle 원전 3·4호기 건설 사업 최대 소유사인 Georgia Power社는 Westinghouse社와 맺은 중간평가협정을 6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음.
•중간평가협정은 3월 29일 Westinghouse社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원전 건설의 계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전 건설 소유사와 맺은 계약임. 이 계약기간 동안 원전 건설은 계속되며, 사업주는 원전 건설 사업의 향후 향방을 결정하게 됨.
•당초 중간평가협정 기간은 한 달로 설정되었으나, 5월 12일까지 1차 연장된 후 6월 3일로 재차 연장됨.
•Georgia Power社 및 Westinghouse社는 중간평가협정에 따라 Vogtle 원전 건설을 지속 중임.
원전 건설 지속에 따라 Georgia Power社가 부담하는 비용은 월 약 5,000만 달러임.
※ 同 사업의 지분구조는 Georgia Power社 45.7%, Oglethorpe Power社 30%, Municipal Electric Authority of Georgia 22.7%, Dalton Utility 1.6%임.
■현재 Vogtle원전 3·4호기 건설 사업의 공정률은 약 43%이며, 완공까지 소요되는 비용은 Westinghouse社측 추산 25억 달러, Georgia Power社측 추산 37억 달러임 .
•Georgia Power社는 중간평가협정이 끝나는 6월 3일까지 사업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안은 1기의 원자로만 완공하고 나머지 1기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것임. 최악의 경우 사업 철회를 하는 것도 고려 중임.
<Vogtle 3·4호기 현황>
원자로 위치 노형 소유사 착공 가동예정
Vogtle 3 미국
Georgia州 AP1000 Georgia Power (Southern Company의 자회사)
2013 2019
Vogtle 4 2013 2020
출처 : World Nuclear Association
(Nuclear Street, 2017.5.4., 201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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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TVA社, Watts Bar 원전 2호기 신규가동으로 이익
■5월 2일, 미국 TVA社는 지난 해 10월 신규가동한 Watts Bar 원전 2호기가 회사의 비용 절감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발표함.
•TVA社가 발표한 2017FY 상반기(2016년 10월 ~ 2017년 3월) 당기순이익은 3억 2,3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200만 달러 증가하였음. TVA社 CEO는 순이익 증가에 대해 Watts Bar 원전 2호기가 비용 감소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라 설명함.
•2017FY의 경우 겨울 기후가 온화하여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 감소하였으나, 수익은 5%
증가하였음. 이에 대해 TVA社는 신규 원전 편입으로 원가회수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지적함.
※ 원가회수율이란 전력판매액을 원가로 나눈 값임.
•또한, TVA社는 가뭄으로 인해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이 감소하여 비용이 증가할 위기에 처했으나, Watts Bar 원전 2호기 가동으로 인해 비용증가를 방지할 수 있었음.
•TVA社는 원자력 발전 등 발전믹스 다각화를 통해 사업 위험을 낮추고 서비스 지역에 청정하고 신뢰성있는 전력을 공급할 것을 약속함.
■ Watts Bar 원전 2호기는 Tennessee州 동부에 위치한 1,165MW급 원자로로 2016년 10월 19일 상업가동을 시작함.
•Watts Bar 원전 1·2호기는 1973년 건설허가를 받아 1호기는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하였지만, 2호기는 TMI 사고 여파 및 전력수요 감소 등의 사유로 1985년 건설이 중단되었다가 2008년 1월 25억 달러를 투자하여 건설을 재개함.
•Watts Bar 원전 2호기의 총 건설비용은 47억 달러이며, 동 원자로는 약 65만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함.
<Watts Bar 원전 현황>
원전 노형 용량(MW) 착공 상업운전
Watts Bar 1 PWR 1,123 1973년 1월 1996년 5월
Watts Bar 2 PWR 1,165 1972년 12월 2016년 10월
출처 : PRIS
(Nuclear Street, 2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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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Dominion社, 향후 8년간 탄소발자국 25% 감축 계획
■Dominion Virginia Power社는 2007년 대비 2027년 탄소배출량을 46% 감축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자사 고객의 탄소발자국을 향후 8년간 25% 감소할 예정임.
※ Dominion Virginia Power社는 Dominion Energy社의 자회사로 Virginia州에서 송전 및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음.
•Dominion Virginia Power社는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율성이 높고 24시간 가동가능한 원자력 발전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
•Dominion社는 지난 몇 년간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4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천연가스 발전소 및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한 바 있음.
■Dominion社가 Virginia州에 보유한 원전은 North Anna 원전 및 Surry 원전으로, 해당 2개 원전(원자로 4기)은 Virginia州 서비스 지역의 1/3 이상에 탄소를 발생하지 않고 발전된 전력을 공급하고 있음.
•Dominion社는 향후 25년간 신규 태양력 발전용량 5,200MW를 추가할 예정이며, 향후 신뢰성있는 전력을 공급하고, 비용 및 환경적 측면에서 고객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천연가스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믹스를 균형있게 유지할 계획임.
<Dominion社가 소유한 Virginia州 원전 현황>
원자로 노형 용량(MW) 최초가동
NORTH ANNA-1 PWR 948 1978년 4월
NORTH ANNA-2 PWR 943 1980년 8월
SURRY-1 PWR 838 1972년 7월
SURRY-2 PWR 838 1973년 3월
출처 : PRIS
(Nuclear Street, 2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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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럽
■ 프랑스, Macron 대선 후보자 원자력 감축 계획 연기 고려
■2017년 5월 3일 프랑스 대선 후보인 Emmanuel Macron은 전력 믹스에서 원자력의 비중을 감축하는 계획을 연기하고, 신규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 영국의 국가 보조금 방식인 발전차액거래(Contract for Difference, CfD)를 고려하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이 밝힘.
•Macron 후보자는 자국의 전력 생산량에서 원자력 비중을 기존 75%에서 50%로 감축한다는 올랑드 대통령의 에너지전환법을 존중하는 선거 공약을 고수할 방침이며, 이 공약은 Macron이 녹색당과 좌파의 지지를 얻는 데 결정적일 것으로 보임.
•Macron 후보 선거팀은 전력 믹스 내 원자력 비중 축소가 전력 공급의 안전성을 위태롭게 만들거나 탄소 배출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50%로의 비중 감축은 확고하다고 밝힘. 그러나 기간을 2025년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며 Macron이 원자력의 비중을 언제, 어떻게 삭감할 것인가에 대해 실용주의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임.
•이러한 원자력 감축 계획의 연기는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영기업인 EDF社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임.
※ EDF社는 부채로 인해 58기의 원자로 가운데 12기의 원자로를 폐쇄해야 할 상황임.
•그러나 산업전문가들은 원자력의 비중을 50%로 축소하는 것은 어렵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8년 만에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함.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새로운 보조금 지급 방식은 EDF社가 향후 수십 년 내에 자국에서 원자로를 건설하도록 만들고 에너지 문제가 지구화와 이민 문제로 가려진 선거 운동에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소식통에 따르면 Macron 후보는 노후 원자로의 수명 연장(40년 이상)을 희망하는 EDF社의 요청에 대해서 2018년 또는 2019년 말에 도출될 예정인 ASN의 권고를 기다릴 예정임.
•소식통은 또한 신규 원자로 건설에 필요한 새로운 지원 시스템이 영국의 Hinkley Point 프로젝트에 적용된 발전차액계약(CfD)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존 원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지원 방식에 대해 EU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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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통은 CfD가 이미 EC에 의해 승인되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이를 자국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 지는 자세히 언급하기가 너무 이르다고 밝힘.
–180억 파운드 규모의 Hinkley Point 프로젝트의 경우, EDF社는 영국과 CfD를 체결하여 35년간 MWh당 92.5파운드(109.5 유로)의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됨. 시장 가격이 그 수준보다 높다면, EDF社는 차액을 환불하고 그 차액보다 낮으면 차액을 수령함.
•소식통은 Macron 후보가 영국의 Hinkley Point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으며 同 프로젝트가 자국의 원자력 산업의 기술 기반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고 언급함.
(Reuters, 2017.5.3.)
■ 프랑스 EDF社, Macron 정부에 신규 규제 마련 요청 예정
■2017년 5월 10일 프랑스 전력기업 EDF社는 Emmauel Macron 대통령 당선자에게 신규 원전 건설과 기존 원전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를 마련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힘.
•EDF社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Xavier Girre는 Macron 정부와 원자력 산업과 관련된 규제를 논의하여 긍정적이고 공정한 규제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힘.
•Girre는 먼저 영국 정부가 전력 가격을 보장하는 보조금 제도가 적용된 Hinkley Point 프로젝트 사례를 언급하며, 프랑스 정부가 향후 원전 건설을 위해 발전차액계약(Contracts for Difference, CfD)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함.
•이와 더불어 Girre는 국내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EDF社의 원자력 발전량 중 약 25%(100TWh)를 고정가로 경쟁사에 판매하도록 하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규제 접속 요금제도인 ARENH 시스템의 가격 구조를 개혁할 것을 Macron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힘.
–프랑스는 2011년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EDF社가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량의 25%를 다른 경쟁 판매사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법안(NOME)을 통과시키고 그 일환으로 EDF社가 경쟁사에 판매할 원자력 발전 전력의 가격을 고정시키는 일명 ARENH 전력 가격 시스템을 구축함.
(Bloomberg, 201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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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Belene 원전 프로젝트 재추진을 위해 민간 투자자 모색
■2017년 5월 11일 Boiko Borisov 불가리아 총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2012년에 취소된 Belene 원전 프로젝트를 재개하기 위해서 민간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밝힘.
•불가리아는 외국인 투자자 확보에 실패하고 EU와 미국으로부터의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제한하라는 압력을 받아 2012년 Belene 원전 프로젝트를 취소한 바 있으며, 이후 공급자 다변화를 위해 인접국 루마니아와 가스 공급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개설하고 그리스, 터키, 세르비아와 가스망을 연결하고 있음.
–2006년 Rosatom社의 자회사인 JSC ASE社는 다뉴브 강 인근에 위치한 Belene 부지에 1060MW급 VVER-1000 원자로(AES-92) 2기를 건설하는 Belene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함.
그러나 100억 유로(110억 달러)에 달하는 同 프로젝트는 투자자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2012년 불가리아 정부에 의해 철회됨.
–ASE社는 불가리아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2016년 6월 제네바에 위치한 국제중재법원은 불가리아 정부가 Belene 원전용으로 제작된 원자로 및 기타 장비에 대한 보상금을 ASE社에 지불하도록 판결함.
•불가리아 정부는 100억 유로 규모의 Belene 원전 프로젝트를 철회한 대가로 Rosatom社에 6억 유로의 배상금을 지불한 이후 해당 프로젝트를 민영화할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同 원전이 정부 보증이나 정부가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는 의무적인 장기 계약 없이도 건설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이에 대해 Rosatom社은 원자로를 공급하고 저금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함.
•2016년 12월 불가리아 정부는 중국 최대 대출 기관인 중국 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ICBC)이 Belene 원전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의사를 표명했으며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도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힘.
(Reuters, 2017.5.12.)
■ 독일 정부, GNS社의 방사성폐기물 중간 저장 사업 인수
■2017년 5월 8일 독일의 원자력 서비스 회사인 Gesellschaft für Nuklear-Service(GNS)社는 독일 연방 환경·자연 보존·건설·원자력안전부(BMUB)가 자사의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중간 저장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