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러시아・중앙아시아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4

Membagikan "러시아・중앙아시아"

Copied!
4
0
0

Teks penuh

(1)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러시아 ・ 중앙아시아

▣러시아, 석유 생산량 감축 의무 약 50% 이행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OPEC과의 합의에 따른 산유량 감축 의무를 현재 약 50%가량 이행했으며, 4월 말경에는 100% 이행할 수 있다고 밝힘(CERAWeek, 2017.3.7).

‒ 러시아는 OPEC과의 감산 협정(2016.12월)에 따라 2016년 10월 산유량(1,124.7만b/d)을 기준 으로 30만b/d를 감산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감산량을 1월에 5만b/d, 2월에 10만b/d, 3월 말에 20만b/d, 4~5월에 30만b/d로 점진적으로 늘려가기로 계획한 바 있음.

・ 러시아는 유전 지대의 특성상 동절기에는 유정 폐쇄가 곤란하기 때문에 합의한 바와 같이 곧바로 30만b/d를 감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수차례 언급해왔음.

‒ Novak 장관은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감산을 이행하고 있으며, 3월내에 약 20만b/d까지 감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임.

‒ 러시아는 1월과 2월에 각각 11.7만b/d, 13.8만b/d를 감산하였고, 러시아의 2월 평균 석유 생산 량은 1,110.9만b/d를 기록하였음(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 2017.3.2).

・ 러시아의 1월 감산량이 계획보다 2배 이상 기록했던 것에 비해, 2월에는 감산을 서두르지 않고 일정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Novak 장관은 OPEC과 감산 협정을 체결한 다른 비OPEC 산유국이 감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

더라도, 러시아는 감산 할당량인 30만b/d만 감축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2017.3.3).

・ 또한, 러시아는 OPEC에 가입할 계획이 없으며, 다만 앞으로도 OPEC과 상호 협력할 가능 성은 있다고 밝혔음(2017.3.7).

¡ 한편,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의 감산량이 OPEC과 합의한 감산 계획량 에 못 미치고 있으며, 현재의 감산량이 미흡하다고 언급함(CNBC와의 인터뷰, 2017.3.8).

‒ 또한 러시아가 감산 합의 물량(30만b/d)을 1분기까지 달성하기로 했으나, 1월에는 예상 밖으로 잘 이행한 반면 2월에는 불충분했으며 3월 들어서도 10만b/d 정도만 감산했다고 덧붙임.

‒ 이와 관련하여 Reuters는 OPEC 회원국이 2월에 감산 합의 물량의 94%(109.8만b/d 감산)를 이행한 것과 달리 러시아는 1/3가량만 이행하는 등 사실상 감산 이행을 중단했다고 보도하였 고(2017.3.1), Interfax는 러시아의 감산 이행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지난 3월 6일 아시아 시장 에서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함(2017.3.6).

‒ Uralsib Capital의 Aleksei Kokin 전문가는 러시아가 1월에 계획을 초과하여 감산을 이행한 것 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고, 러시아의 투자은행인 Sberbank CIB의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43 감산 의무 이행을 위해 생산정 시추 속도를 늦추는데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지적함.

・ 특히 기대와는 달리 러시아 석유기업들이 수익성이 낮은 유정에서의 작업 중단을 미루고 있어 2월의 유휴 유정 수는 1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유휴 유정 비율(12.5%)은 2016년

10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함.

(Finanz, 2017.3.1; Interfax.az, 2017.3.6; 1Prime; Vedomosti, 2017.3.3,7; Kommersant, 2017.3.8)

▣Gazprom, ’17년 對유럽 가스 공급가격 전년 대비 8~14% 상승 전망

¡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Gazprom의 Aleksandr Medvedev 부회장은 2017년 對유럽 평균 가스 공 급가격이 2016년의 1,000m3당 167달러에서 180~19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2017.2.28).

‒ OPEC과 비OPEC 산유국 간의 감산 합의는 유가뿐만 아니라 가스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졌는

데, 러시아와 유럽 기업 간 가스 장기공급계약 상의 가격 책정방식이 6~9개월 전 유가에 연동 되어 있어 러시아 가스의 對유럽 공급가격은 유가 수준에 따라 변동함.

・ 2016년 초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지만, 2016년에는 감산 합의로 인해 배럴

당 55~60달러까지 상승하였고 현재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Gazprom은 배럴당 48달러의 유가를 기준으로 하여 2017년 예산을 편성함. 국가에너지안보 기금의 Aleksei Grivach 부회장은, 2017년 평균 유가가 배럴당 55~60달러가 될 경우 러시아 가스의 對유럽 공급가격은 1,000m3당 200달러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 또한, Medvedev 부회장은 2016년 對유럽 가스 공급량이 전년 대비 12.5% 늘어난 179.3Bcm 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7년에도 180Bcm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함.

・ 그는 2017년 초부터 현재까지 對유럽 가스공급량이 이미 전년 동기보다 5Bcm이나 늘어났

고, 2017년 유럽의 가스 수요도 전년 대비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 : Gazprom(2017.2.28), Gazprom’s presentation for 2017 Investor Day in Asia

< 유럽의 가스 수급 밸런스 추이(2005~2016E) >

‒ 특히 현재 EU 내 지하 가스저장시설의 비축량이 2013년 이래로 최저치임을 감안할 때, 2017 년에 유럽의 가스 수입 증가는 불가피할 것임.

(3)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 2016년 유럽 시장에서 Gazprom의 점유율은 1년 만에 3%p 늘어난 34%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도 Gazprom의 점유율이 현 수준을 유지하고 2025년에는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유럽 가스시장에서 Gazprom의 주요 경쟁국인 노르웨이는 가스 생산이 한계에 이르러 2025년 이 되면 EU 가스 공급량 중 LNG의 비중이 노르웨이産 가스 비중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됨.

・ Shell은 EU가 역내 가스 생산량 감소분을 LNG 및 러시아産 가스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하였고, BP는 EU 가스 소비량 중 러시아産의 비중이 2035년에는 40%까지 확대되고 러시아가 향후 20년간 EU의 최대 가스공급원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Gazprom의 2017년 對유럽 가스가격 및 공급량 전망치를 전제로 할 때, Gazprom의 2017년 對유럽 가스 수출액은 324억~34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됨.

¡ 한편, Energy Aspects Ltd.와 BMI Research의 분석가들은 유가 회복으로 Gazprom의 對유럽 공급 가스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져 금년 여름에 對유럽 LNG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분석가들은 금년 중반부터 미국, 호주 등지의 신규 LNG 플랜트에서 LNG 생산이 시작됨에 따 라 유럽의 LNG 수입량이 늘어날 것이며, 유가에 연동된 Gazprom의 對유럽 가스 공급가격이 상승하여 이들 신규 LNG 공급선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함.

‒ 또한, BMI Research의 Christopher Haines 석유・가스부문 책임자는 유럽의 역내 생산량 감소 (북해 가스전 노후화, 네덜란드 Groningen 가스전 생산량 감소 등)와 수요 증가로 LNG 수입 과 러시아産 가스 수입이 모두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함.

‒ 이에 대해 Medvedev 부회장은 유럽 시장이 앞으로도 Gazprom의 ‘주력 시장’으로 남을 것이 며, 어떤 가스 공급원도 자사와 같은 가격 수준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함.

・ 예컨대, 폴란드는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Swinoujscie LNG 인수기지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으나, 카타르産 LNG 가격이 러시아産 PNG보다 최소 1.5배 비싸기 때 문에 이 프로젝트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음.

・ Medvedev 부회장은 아시아 프리미엄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시아가 중요한

LNG 시장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며, 유럽으로의 LNG 공급 증가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 고 있다고 언급함.

(Gazeta.ru, 2017.2.28; Bloomberg, 2017.3.1,3; Finanz, 2017.3.3)

▣러시아 정부, ‘극동석유화학단지’ 일대 ‘선도개발구역’으로 지정

¡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가 연해주에 추진 중인 ‘극동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일대를 ‘선도개발구역(Priority Development Territory)’으로 지정하였다고 발표함(2017.2.20).

선도개발구역은 2013년 12월 개최된 제10회 연방의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극동 지역 개발을 위해 제안하였고, 2014년 9월 선도개발구역 조성을 위한 법안이 제정되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음.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45

‒ 연해주 주정부는 Rosneft가 나홋카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석유 정제 및 석유화학단지인 ‘극동 석유화학단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 일대를 연방정부의 ‘선도개발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2016년 2월에 신청서를 제출함.

‒ ‘선도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특별 토지 이용권, 임대료 우대, 입주 초기 10년간 부가가치세 및 재산세 면제, 소득세 감면(연방소득세 면제, 지방소득세 5%

이하), 보험료 감면, 외국인 직원 채용절차 간소화 등의 특혜를 누리게 됨.

・ 푸틴 대통령은 선도개발구역에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외국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대외적으로 수차례 밝힌 바 있고, 러시아는 연해주 선도개발구역 지 정을 통해 극동지역에 아・태지역 주요 비즈니스 거점을 마련하고자 함.

‒ 연해주 Vasily Usoltsev 제1부주지사는 이번에 지정된 ‘석유정제・석유화학’ 중심의 선도개발 구역에는 ‘극동석유화학단지’ 외에 폴란드 및 이탈리아 기업 등이 입주할 수도 있다고 밝힘.

‒ 이밖에 러시아 연방정부는 ‘극동석유화학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의 법령(No.2602-p, 2015.12.17)을 발표함(인사이트 제16-2호(2016.1.15일자) p.40 참조).

¡ ‘극동석유화학단지’는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의 자회사인 동부석유화학기업(VNHK)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총 사업비는 약 1.3조 루블(약 223억 달러)로 추 산되었음.

‒ 2016년 9월 Rosneft와 중국 ChemChina는 극동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합작기업(Rosneft 60%, ChemChina 40%)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음.

・ 이에 앞서 2015년 11월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러-일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에서 일본 기업들에 극동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 참여를 제안한 바 있음.

‒ 당초 Rosneft는 극동석유화학단지를 2016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진척이 부진하였음. 현재 는 극동석유화학단지의 1단계 가동을 2020년에 개시할 계획이며, 1단계 사업 완공 후 원유 정 제용량은 연간 1,200만 톤으로 예상됨.

・ 2단계 가동은 2022년에, 3단계 가동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음. 3단계까지 총 정제용량은 연간 2,400만 톤이며, 석유화학제품 생산용량은 680만 톤으로 계획되어 있음.

・ 석유정제단지에서는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 등을 생산하여 이들 석유제품을 아・태지역 국가로 수출할 계획임. 2단계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등 15종 이상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임.

‒ 지난 2월 21일 러시아 Yuri Trutnev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는 극동석유화학단지 프로 젝트 실현을 위해 동부석유화학기업의 가스 파이프라인 접속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힘.

・ 2016년 12월 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에 동부석유화학기업에 필요한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바 있음.

(Neftegaz, 2017.1.31; Kommersant, 2017.2.20; RIA; Tass, 2017.2.21; Interfax, 2017.2.18,20,3.2)

Referensi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