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입국』 을 위한 뉴패러다임
권 두 언
에 접어들면서 사회경제환경은 과거의 산업화시대와 근본적 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발전의 원리와 핵심자원의 성격도 변해야 한다.
지난 개발연대에 우리가 급속한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유 휴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한 양적 투입증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인구구조나 산업발전단계를 고려할 때 이러 한 방식의 발전전략은 곧이어 한계에 봉착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질 적·내포적 성숙을 통한 보다 새로운 발전전략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사람입국』을 위한 뉴패러다임이란 바로 이러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집약적으로 명시화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전전략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를 창출하여 고용위기를 통합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접근이다. 또한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지속적인 평 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적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평생에 걸친 고용가능성까지 제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입국』은 제2의 도약을 위한 21세기 한국사회의 동력과 전략을 총칭하는 슬로건으로서, 과거 개발연대의
‘수출입국’에 해당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기조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개념은 좁은 의미의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식과 문화 분야까지도 포괄하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요소의 양적 투입 극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발전 패러다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의 시대상황과 맞 지 않다. 장시간 근로에 따른 안전사고의 빈발과 학습기회의 부족은 인적자원의 질적인 성숙단계에서 요구되어 지는 근로자의 창의성 발휘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중국 등 후발국들의 급격한 부상은 비용중심의 양적 성장방식에 있어 그 한계를 더욱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새로운 발전전략의 요구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고용없는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봤을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술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청년, 여성, 중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
『사람입국』은 제2의 도약을 위한 21세기 한국사회의 동력과 전략을 총칭하는 슬로건으로서, 과거 개발연대의‘수출입국’에 해당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기조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개념은 좁은 의미의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식과 문화 분야까지도 포괄하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김 장 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Vocation & Human Resource Development 3 직 업 과 인 력 개 발
2
21C
『사람입국』 을 위한 뉴패러다임
권 두 언
에 접어들면서 사회경제환경은 과거의 산업화시대와 근본적 으로 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발전의 원리와 핵심자원의 성격도 변해야 한다.
지난 개발연대에 우리가 급속한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유 휴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한 양적 투입증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인구구조나 산업발전단계를 고려할 때 이러 한 방식의 발전전략은 곧이어 한계에 봉착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질 적·내포적 성숙을 통한 보다 새로운 발전전략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사람입국』을 위한 뉴패러다임이란 바로 이러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집약적으로 명시화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전전략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신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를 창출하여 고용위기를 통합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접근이다. 또한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지속적인 평 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적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평생에 걸친 고용가능성까지 제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입국』은 제2의 도약을 위한 21세기 한국사회의 동력과 전략을 총칭하는 슬로건으로서, 과거 개발연대의
‘수출입국’에 해당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기조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개념은 좁은 의미의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식과 문화 분야까지도 포괄하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요소의 양적 투입 극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발전 패러다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의 시대상황과 맞 지 않다. 장시간 근로에 따른 안전사고의 빈발과 학습기회의 부족은 인적자원의 질적인 성숙단계에서 요구되어 지는 근로자의 창의성 발휘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중국 등 후발국들의 급격한 부상은 비용중심의 양적 성장방식에 있어 그 한계를 더욱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새로운 발전전략의 요구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경기침체와 고용없는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봤을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술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청년, 여성, 중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
『사람입국』은 제2의 도약을 위한 21세기 한국사회의 동력과 전략을 총칭하는 슬로건으로서, 과거 개발연대의‘수출입국’에 해당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기조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개념은 좁은 의미의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식과 문화 분야까지도 포괄하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김 장 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Vocation & Human Resource Development 3 직 업 과 인 력 개 발
2
21C
Vocation & Human Resourc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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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직 업 과 인 력 개 발 4
에서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증대하고 있지만, 기존의 패러다임 하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생산활동과 학습활동을 통합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입국』의 뉴패러다임은 생산활동과 학습활동을 사회경제의 순환구조 내부에서 통합하고자 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이러한 사회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은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제고하여 노동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도 있다. 아울러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되어지는 창의적인 인적자 원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신경쟁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통 합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의식, 관행과 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의 의식, 관행과 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