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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審評(심평)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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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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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I www.hira.or.kr I voL.64 I 2005 I November

T 그 、

200511

11 월,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厂갈대밭 」은 온통 속삭이는 소리로 술렁 입니다.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는듯, 하지만갈대들은 얼음처럼 「 맑고」

눈처럼 「순결한」 겨울을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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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nn-: -- .*iw& ___

본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소장 자료를

국립중앙도서관이 전자책으로 구축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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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러 리

향토 • 유토피아

〈소와목동〉70년대, 124 x 90cm 종이에 수채

옛 이야기 서린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강촌마을.

산 밑자락 휘돌아 들판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시냇물과 맑고 투명한 연녹색의 들판 아래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누렁소 떼. 누렁소 떼를 지키며 천진무구한 표정으로 익살스럽게 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목동 들. 양달석의 그림은 순수하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을 환상적으로 정겹게 묘사하여 구김살 없는 순정의 세계를 동화처럼 펼쳐준다.

동화적인 주제와「향토」적인 서정에 조형의 가치를 두고 원초적「유토피아」를 추구한 양달석(=§, 1908〜1984)은 경상남도 거제 출생으로 일본 동경 제국 미술학교 3년을 수료하고, 일본 독립전과 선 전에 출품하여 여러 차례 입선, 국전 초대작가를 역임하였고 부산에서 거주하면서 주로 부산근교의 농 촌전경을 소재로 즐겨 다루었다. 안타깝게도 생시엔 인기작가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였지만 한국 근 - 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의 소재는 연녹색의 초원, 초가집, 농부, 시골 아낙네, 순진무구한 아이들과 소들이다. 게다가 뭉실뭉실 부풀어 올라 마치 목화송이 같은 질감으로 형성된 화면은 잔잔한 시각적 변화를 불러일으키 는데 이러한 착시적 미세한 흔들림은 양달석 만의 독특한 기법이다.

양달석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찌든 삶을 맑고 투명한 연녹색 화면과 향토적 서정으로 이끌어 원초적 유토피아로 젖어들게 해주고 있다.

글 • 사진 ‘ 윤용철(윤갤러리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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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3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2005. November

통권 제64I 2000년719일 둥록 서울라"089261 발행일200511월10I 발행신언항 I 편집인정건잨I 발행처 건강보험심사펑가원 www.hiraor.kr 1 주소- 서웋치 혈;?서초구서초31586-7번지1 전화02-705-6114 | 디자인 큐라인 02-2279-22的滿v/ f추히 월갼「심평」지* 이옷과 함께읽고마음의 평안과 견강을 찾으시길바합니다서서^수’^

02 갤러리 향토•유토피아

04 명사초대석 I 건강시론 좋은 게 좋은 게 아니다

06 탐방 I 건강을 이끄는 CEO 한양대학교 의료원 조재림 원장

08 함께 나누는 삶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 황의옥 회장

10 이달의 초대석 세상을 더 큰 사랑으로 가득채울…정애리

테 마기 혼!

14 건강칼럼 독감과한의학

16 전봉의 향기 한국전통문화와 건강과학® 다듬이질

18 시사칼럼 홀가분히 잎을 떨군 가을나무처럼… 사색하라, 방황하라…

20 건강■ 웰빙 1 뇌 건강을위한 지혜

22 건강■ 웨빙 2 숲과건강

일과일 터

24 행정해석 26 심사지침

본인부담률 30%에 해당하는 진료비의 범위는?

부정맥 고주파절제술을 2부위 이상의 병변에 시행 시…

심의사례 혈관내 자가팽창형 스텐트 삽입 후 혈관의…

업무칼럼 암 보장성 강화, 그 이유와 방향

판례소개 비급여대상질환임이 확인되기 이전에 실시한…

32 포토 ■ 포에지 겨올 노래

문화와여행

34 테마여행 바위로 병풍 두른 산과 계곡들 경북 청송 주왕산

37 심평만화 건강가족 심평이네®

38 고천의 빛 • 소리 • 향 어사 박문수 이야기 2 40 수필 나이가든다는것은…

42 콩트 강아지 고르는 법

44 세계의 창 이천년 잠에서 깨어난 고도(古都) 폼페이

47 역사속으로 神을부르는춤

48 광장 비둘기를기다리며

49 Hira News

50 보건기관 외래명세서 작성방법이 달라집니다

51 해외입양인의 한국 가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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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초대 석 I 건강 시 S

좋 은

게 좋 은

게 아 니 다

내가 가장 부러워했던 것은 두주불사<4•酒不辭)에, 통 통한 볼 살이었다. 청년시절에 나는술이 약해서 무슨 술이든지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 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두어 잔만 마시면 졸음이 쏟아 지고, 한두 잔 더 마시면 그 자리에 그만 쓰러져 잠에 떨어지고 말았다. 술 실력이 이러다 보니 기자 초년병 시절에는 선배들이 술을 권하는 자리 자체가 고역이었 다. 그런 술도 30여년을 마시다 보니 주량이 제법 늘기 는 했지만 한잔 술에 얼굴 빨개지는 것은 여전하다. 그 렇지만 내가 그토록 부러워하던 술꾼들이 두주불사하 는 술 실력 때문에 심각한 간장 질환을 앓거나,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경우를 보면 술에 약한 체질이 오히려 내 몸을 지켜준 셈이다. 요즘 은 나도 이른 바 중년살’ 이라는 게 붙어 체중이 63kg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청년시절의 몸무게는 52〜53kg를 벗어나 보지 못했다. 비쩍 마른 모습이 남 들이 보기에도 허약해 보이는지 헌혈차 근처를 지날

때도 헌혈을 권유받아본 적이 없다. 살찌는 게 소원이 던 나는 의사 친구에게 살찌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묻 기도 했다. 이 친구는 “살쪄서 좋은 점이 딱 한가지가 있는데 돈이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오래 전 이 야기 이기는 하지만 다이어트가 건강을 위한 최고의 덕목으로 꼽히는 최근의 정황에 비춰보면 살찌는 처방 을 부탁한다는 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당시 내 몰 골이 오죽했으면 그런 부탁을 했겠는가.

술에 약한 체질 덕분에 내 간장이 그나마 버티고 있고, 내 마른 몸매 덕에 성인병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 도 될 줄은 당시로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좋은 게 좋은 게 아니었다. 참으로 부모님께 엎드려 감 사할 일이다.

좋은 게 결코 좋은 것만이 아닌 이유는 세상에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틀어 놓으면 방 안은 시원하 지만 바깥기온은 그만큼 높아진다. 여름철 길을 가다 가 길 밖에 나와 있는 에어컨 기계에서 뿜어 나오는 열

4 www.hi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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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얼굴에 뒤집어써보면 방 안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사람들을 대신해 누군가는 그런 불쾌감을 맛봐야 한다 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덕에 찜통 더위에 관계없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고, 겨울에는 화 석연료를 마구 소비하면서 실내에서 반팔 차림으로 생 활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재 생 불가능한 지구의 자원은 고갈되고 있고, 세계 공통 의 문제인 인간의 개발 욕심은 천연림을 포함한 자연 환경을 급속도로 파괴하고 있다. 환경파괴에서 비롯된 지구의 온난화는 기상이변을 낳고 있다. 지구 온난화 로 뜨거워진 바닷물 때문에 태풍이나 허 리케인의 위력 은 갈수록 커져 결국 지난 9월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 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는 교토의정서에 서명을 거부 한 미국의 자국 이기주의의 결과물이었던 셈이다. 교 토의정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수준으로 줄이자는 것이 었다.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 편리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 다. 비를 피하느라 우산을 갖고 다닐 필요도 없고, 한 겨울 버스에 올라 안경에 낀 김을 닦아내느라 허둥대 지 않아도 된다. 버스를 기다리느라 짜증낼 이유도 없 고, 지하철 계단을 수십 개씩 오르내리며 다른 사람들 과 어깨 부딪힐 일도 없다. 그러나 이동 중에 명상에 젖거나, 책을 읽을 수는 더더욱 없다. 걸어 다닐 일이 훨씬 줄어 나이가 들수록 다리 힘은 떨어지고 허리근 육마저 약해져 디스크 발생률이 높아진다. 내가 존경 하던 분이 말년에 디스크로 수술을 두 차례나 받는 등 크게 고생하셨다. 지금은 고인이 된 그 분은 내가 뵐 때마다 당부하시는 말씀이 “자가용 승용차를 너무 좋 아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 분은 30대 후반부터 몇 몇 기관의 대표를 지내신 탓에 “디스크로 고생하는 것 이 젊은 시절부터 승용차 뒷좌석에만 앉아 있던 벌을 받고 있는 것” 이라고 하셨다.

텃밭에 고추나 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토마토 따위를 심어놓고 무공해 채소를 즐기는 재미는 적잖이 쏠쏠하 다. 해동이 되면 밭을 갈아엎고 때 맞춰 모종도 내고 씨 도 뿌린다. 싹이 자랄 때쯤이면 잡초가 고개를 들기 시

작한다. 막 돋아나는 잡초 싹을 뽑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여름철이 되면 생명력이 왕성한잡초는 뽑고 돌 아서면 다시 나온다. 제법 규모 있게 농사를 짓는 우리 동네 이웃들이 제초제의 유혹을 이기기란 대단히 어렵 다. 제초제 한 봉지면 거뜬해질 일을 마다하고 어느 세 월에 그 드넓은 밭에서 하루 종일 쪼그려 앉아 한도 끝 도 없는 잡초 뽑기나 하고 있을 것인가 말이다. 그 유혹 을 이기지 못하면 베트남 전 참전군인들이 시달리는 고

엽제 후유증을 감수해야 한다.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인 베스킨 라빈스 창업자 의 아들 존 라빈스는 회사의 상속을 거부하고 환경운 동가로 변신한 뒤〈음식혁명〉등 여러 저작을 펴냈다.

아이스크림 등 각종 유제품과 축산물에 대해 감춰졌던 진실을 폭로한 그는, 어렸을 때 온 식구가 31가지 향기 를 내는 아이스크림으로 식사를 대신한 적도 있다고 고백한다. 평화주의 자이자 사회주의자, 채식주의자이 기도 했던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는 직접 기른 생야채와 과일, 곡물, 견과류 등 거친 음식만 섭 취했지만 각각 100세, 92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거뜬 히 농사를 지을 정도로 건강한 삶을 살았다. 헬렌은 그 맛없을 것 같은 음식 요리법을 소개한 책〈소박한 밥상>

을 쓰기도 했다.

몸은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한없이 편리한 것을 추구 하고, 입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 전국을 누비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편리한 것은 편리한 만큼 반대급 부를 치러야 하고, 맛은 좋지만 몸에는 나쁘거나 과식 을 부르는 음식은 몸에 독이 되어 오히려 해악을 끼친 다.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장수하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지만,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리 바람직 한 일이 아니다. 불편한 것을 감수하고, 거친 음식을 즐겨 먹는 게 ‘공짜가 없는 세상 을 건강하게 사는 길 이다. 몸을 건강하게 간수해야 사후에 장기기증을 하 더라도 그 수혜자가 건강한 장기를 얻어 쓸 것 아닌가.

고희범(한겨레신문사 고문. 전 한겨레신문사사장

2005 Novemb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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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I 건강을 이끄는 CEO

건강한육체, 건전한 정신,

최선을 다하는 생활

‘사랑의 실천’이념 아래 윤리적이꼬 책임감 있는 의료인을 배출하여 참된 의료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한양대학교으I료원 조재림 원장을 만나 건강에 관한 이야기 률 들어보았다.

평소 건강관리어떻게? “「A sound mind in a sound bodyj라는 영어속담을 들어보셨을 겁 니다. 건전한 정신에 건전한 육체라는 말이죠.

저는 신체가 건강하려면 우선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자기 일에 충실 할 때, 최선을 다할 때 만족감도 커지죠.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마음의 편안함을 주고 그것이 곧 정신건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적당한 운 동은 기본입니다.” 조재림 원장은 육체적 건강 못지 않게 정신적인 건강의 중요함을 강조한 뒤 자기 삶의 만족을 위해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적 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그리고 몇 년 사이 국민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고 웰빙, 웰다 잉에 신경을 쓰는 것은 우리가 문화민족으로서 꼭 지켜야 될, 신경을 써야 될 덕목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 모두가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면서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은 좋은 현상이 지요. 우리 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생기는 당연한 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정리 해 준다.

병원경영하시랴 진료하시랴 힘들지 않으세요?

“의사의 본분은 환자의 케어에 있다고 생각하 기 때문에 환자의 진료를 예전이나 다름없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병원경영이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는 것을 알기 때문에 늘 배우는 자세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주위 분들의 고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힘들다 힘들다 생각 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병원경영도 진료도 최 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모두 잘 될 거 라고 믿고 있습니다.”

6 www.hi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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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료원 조재림 원장

“늘 배우는 자세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주위 분들의 고견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디-. 힘들다 힘들다 생각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병원경영도 진료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모두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의료원의 미래 계획 “우리 병원의 강점은 우수한 의료진이 많다는 것입니다. 합 병증이 낮은 병원, 병을 잘 고친다는 환자분들의 인식, 그리고 환자분들의 신뢰 그것을 바탕으 로 양질의 진료를 해야겠다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이 우리 의료진 모두에게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에 대한 조재림 원장의 믿음과 애정은 깊다. 10여년 전 암선고를 받았을 때 외 국에 있는 지인들의 권유를 마다하고 한양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을 믿고 6차례의 항암치료를 받 으면서 완쾌에 대한 희망을 잃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 결과 지금의 건강을 되찾게 되었고 자 신이 바로 의료진들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산 증인이 아니겠느냐며 밝게 웃어 보인다. “최적의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최우수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펴는 21c초일류 대학병 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좀 둘려주세요 ‘환자분들이 보내오신 감사의 편지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똑같은 치료를 해드려도 환자분들이 받아들이는 정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환자분은 건널목을 지 날 때 마다 다리를수술하기 전에는 건널목을 건너기 전에 빨간 신호로 바뀔까봐 겁이 많이 나 서 건너기가무서웠는데 수술이 잘돼 이젠 건널목 신호가 깜박깜박 할 때도 뛰어서 건널 수 있 게 되어 신호등만 보면 제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는 분도 계시고요, 올해 1월에는 특별한 이메 일도 받았습니다. 척추결핵으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 마비가 우려되어 고난위도의 수술 이 불가피한 환자였는데 수술 후 국토순례도 하고 5km정도는 뛰어 다닐 만큼 건강해졌다며 10년 만에 이메일로 감사의 편지를 보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의사가 힘든 직업이긴 하지만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던 것은 이런 분들이 제게 주는 감사의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국민건강을 위해 한 말씀 “몸에 좋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맹신하지 않았 으면 좋겠습니다. 근거에 기준하지 않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없는 약들은 간,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하는 약은 먹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국 민들이 과학적인 사고를 좀 더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와 상담하고 나가다가도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민간요법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또 한 가 지는 병원을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에 자주 안 가는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 이유도 있겠지만 겁이 나서 안간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겁이 난다는 이유 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이 한참 진행된 다음에 병원을 찾는다면 그만큼 치료 가능성이 낮아 집니다. 뒤늦은 후회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빨리 대처하세요. 자동차를 정기 검 진하는 것처럼 우리 몸도 정교한 기계 같은 것이라고 생각흐누고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현 명합니다.”

한양대 가을 교정의 담벼락에 덮힌 마른 담쟁이 넝쿨이 가을비에 젖고 있었다. 조재림 원장(연세대 의과대학 69년 졸업)의 편안한 이야기가 아픈이들의 몸과 마음에 희망을 적셔주는 것처럼… m

사진 '문•홍인표

2005Novembe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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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께 나 누 는 삺 I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황의옥회장을찾아서

자원봉사, 이웃 사랑 운동

자원봉사란 스스루 자기가 원해서 남을 받들고 섬기는 것입니다. 각자의 능력과 의지에 따라 순수 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전국민이 참여할 만큼 이미 생활화되어 있고 일본만하더라도 국민 35%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늘어나고는 있으나 아직 12%정도인 실정이라 봉 사의 수준이 선진국의 기준이라고 볼 때 더 많이 참여토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원봉사의 의의를 힘주어 말하는 홤의옥회장의 봉사활동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일찍이 한학자인 할아버지(황석혁)로부터 이웃사랑과 계몽정신을 이어받아 고교와 대학 재학시절의 봉사동아리 활동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배운 지식을 통하여 '사회에 공헌할 길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전주시 약사회장을 역임하 면서 청소년 약물 오남용 근절 및 사회정화 활동에 진력하는 한편 농약 폐해 예방과 폐건전지 수거 둥 자연보호 활동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그는 이제 전주시 U0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2만2천여 명의 선봉에서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자원봉사는 인간 사랑운동, 이웃 사랑운동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 소중하고 숭 고한 일〉이라고 다시 한번 더 강조한 황회장은 “쿠웨이트가 아무리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 3만 불 이 된다고 하더라도 선진국이라고는 하지 않잖습니까. 미국은 저 유명한〈촛불재단〉등 봉사단체가 100만 개가 넘는데 선진국이 되려면 그 정도 국민들의 봉사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브리즈 오브리제〉라고 하나요. 우리나라도 선조들의 훈훈한 이웃사랑 정신이 있어 가능성을 충 분히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말, 자원봉사진흥법을 마련하여 각 봉사단체 사업을 유기적으 로 연계하고 각 지역마다 자원봉사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국척으로 체계화하고 일원화해 나가고 있 어 많은 기대가 됩니다.” 하고 밝게 미래를 전망한다.

봉사의 보람 누구나 봉사는 드러내지 않고 실행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봉사 실적을 밝히지 않으려는 황회장. 하지만 그는 ‘지난 8월, 태풍 나비가 강타하여 침수피해를 입은 전 북도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2만4천 여 자원봉사자가 달려와 룰심양면으로 도와주어 너 무나 고마웠노라’고 그날의 감격적인 사례를 틀려주며 오히려 국민의 따뜻함에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리운 사람, 그리운 말 “고등학교 때 은사이신 서예가 박시중 선생님이 늘 생각납니다. 인간답게 살라고 하시면서 자기만의 고유한 인격의 향기를 가지라고 강조하셨지요. ‘인격에도 향기가 있다, 남들과 다른 향기 나는 인격을 갖도록 노력해라’ 선생님의 그것윤 신독(”) 같은 올곧은 선비정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사회건설을 위해 “사회는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고 그만큼 많은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에 땨른 소외계층과 빈곤층과 질병과 재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다 그 일을 감당할 수는 없을 겁니다. 따뜻한 손, 도움이 필요한 구석구석을 이끌어갈 자원봉사가 필요합니다. 자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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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사회적 자본이고 자원이자 자산입니다. 그런 자산이 많윤 사회가 곧 행복한 사회 아니겠습니 까." 황회장은 행복한 사회 건설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주민들에게 공공봉사(Public service)정신을 갖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학생들에게도 봉사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의 미래는 밝습니다. 우리 전주지역만하더라도 이미 2만 명 고등학생돌에게 자원봉사교육이 실시되 어 있고 대학생 정예봉사대원만도 1,900명이 양성돼 있어 언제 어느 곳이든 재난지역이 발생하면 곧바로 투입될 수 있으니까요. 요즘 직장자원봉사단체도 속속 조직되고 있어 더 많은 활동이 기대 됩니다."

황회장은 봉사에는 연령과 직업, 경력 등 특정한 조건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마음이 있는 사람이 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고 유능한 봉사자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준 그는 각국의 봉사활동 사례를 들어 ‘봉사가 활성화 된 국가의 국민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강조하며 황회장은 우리나라의 희망차 고 밝은 봉사의 미래를 기원한다.

황회장의 역동적인 힘찬 모습과 봉사하는 마음처럼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붉게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m

글 • 사진' 권혁수 - 홍인표

황의옥 회장 (프로필)

황의옥(64.약사) / 원광대 약대 졸업(2회)

전주시 자원봉사연합회 (회장) / 한국마약 퇴치운동본부(전북지부장)

저서 : 약물남용예방 수상 : 국민포장. 대 통령상, 국뚜총리상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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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 석

우리가 알고 있는 정애리는 분명 탤런트다.

1978년 데뷔했으니 벌써 28년째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셈이다. 공전의 히트를 쳤던

‘사랑과 야망’ (1986년)을 비롯, 요즘에는 KBS2 TV의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에 여 성 법조인으로 고정출연해 특유의 차분하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얼마 전에 끝난MBC ‘왕꽃 선녀님’, SBS 파리의 연인’, ‘온리 유’, KBS

‘불멸의 이순신’ 등 수많은 대박 드라마에 출연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각종 쇼 프로그램 의 MC와 라디오 아로도 활동을 했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 ‘정애리’ 를 찍으면 정애리가 진짜 탤런트인지 한번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워낙 많은 봉사 활동으로 최근 그녀에 대한 언론 보도는 연예계 관련보다 그녀의 사회사업 활동이 더 많기 때문이 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10 www.hi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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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더 큰사랑%•가득채=

지난 9월에는 KBS스카이 채널이 월드비전, 대한 소아과 개원의 협회, 기아자동차, 다음 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 진행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 캠페인’ 에 동참해 굶주리는 아이 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행사에 앞장섰고, 이에 앞서서는 '밥상 공동체’ 라는 봉사단체 와 함께 북한 고성군 온정리를 방문해 연탄 5만장과 밀가루 20kg짜리 500부대를 북한 주민들에게 선달하기도 했다. 일일이 열거를 하자면 끝이 안 보일 정도다. 각종 사회단체 의 홍보대사 직함도 많다.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것만 해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9000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 및 지역개발 사업을 펼치는 세계적인 단체 ‘월드비전’

을 비롯, 생명의 전화, 연탄은행, 사랑의 밥상 공동체, 독거노인 주치의 맺어주기, 생명 의 이음줄 운동, 평화의 마을 등, 이 역시 셀 수가 없는 건 마찬가지. 방송에서 하는 사회 봉사 활동 프로그램 참여도 빠지지 않는다. 지난 6월, SBS가 마련한 지구촌 어린이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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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계속해서 주다 보면 오히려 내가 더 채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그러다 보면 중독이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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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생방송 기아체험 24시간에서는 쓰나미로 재난을 당한 인도의 피해 소식을 전했다.

또 2년 전에는 KBS가 마련한 장애인 대상 건강 전문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물론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연예인들은 많지만 정애리만큼 열과 성을 다하는 연예인은 많지 않다는 게 연예계의 정설. 잘 나가던 탤런트 정애리가 봉사활 동에 눈을 돌리게 된 때는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결국 오랫동안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 지만 그것이 알려진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은 셈. 그동안 남몰래 선행을 펼쳐왔다는 거 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89년.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전 국 보육원을 헤매는 엄마 역할의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서울 노량진의 아동보호시설인 ‘성 로원’ 을 찾았다가 그곳의 아이들과 인연이 닿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촬영을 마 쳤는데도 정애리의 마음은 ‘성로원’ 의 아이들에게 남아 있었고, 지금까지도 이곳의 아이 들과 정을 나누고 있다. 매주일요일 빠지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이를 위해 교회 까지 가까운 곳으로 옮겼을 정도다.

수년 전,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서 그녀는 자신의 봉사활동에 대해 소감을 밝힌 적이 있었 다. 그 인터뷰에서 정애리는 후각이 매우 예민한데 치매 노인들의 용변을 치울 때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거다. 또 보육원에 가서도 처음에는 예쁜 아이들만 보이더니 어느 순간에는 모두가 다 예뻐 보이더라는 거였다. 정애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복’ 이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그녀가 주장하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바로 ‘봉 사활동’ 이라고 주저 없이 말할 정도니까.

지난 5월 정애리는 책을 한 권 써서 출간했다.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랜덤하우 스 중앙)라는 책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정애리가 17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은 정말 따뜻한 책이다. 물론 이 책 을 내면서 정애리도 많은 고민을 했다. 괜히 책을 내서 내 공치사나 하려고, 잘난 척이나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오해를 받기에 앞서 내가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모두 함께 나누기를 바라서 예요. 나눔을 위해 만난 사람들을 통해 내가 채워지는 것을 배운 것처럼 나눔의 힘을 다 른 사람들과 함께 느껴보기를 원해서지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정애리가 느끼는 ‘나눔의 힘’ 은 한번 시작하면 도무지 발을 뺄 수 없고, 점점 더 큰 실천을 향해 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를 낸 이후 잘 난 척한다는 오해를 받기보다는 더욱 더 적극적인 나눔 운동을 펼치게 된 정애리. ‘성로 원’을 돌보는 것으로 성이 차지 않았는지 지난 2001년부터는 집에서 5분 거리인 곳에 '하래의 집’ 을 열어 갈 곳 없는 할머니 두 분과 여고생, 성로원에서 데려온 아기를 직접 돌보고 있다. “남에게 계속해서 주다 보면 오히려 내가 더 채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그러다 보면 중독이 되는 것이지요.” 정애리는 ‘봉사’ 라는 표현보다는 ‘나눔’ 이라 는 표현을 더 좋아했다. ‘나눔’ 은 곧 ‘채움’ 이라고 생각하는 그녀가 세상을 얼마나 더 큰 사랑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지 기대된다. O

사진I 이사부(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부 기자.랜덤하우스 중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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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X16 건강 랄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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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하나의 마을이 된 지구촌은 교통의 발달과 더불어 문화 의 교류뿐만 아니라 질병의 전염속도도 점차 빨라지게 되었고. 특 히 매년 유행되는 독감은 한번 발병되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 닌 전세계의 관심대상이 되었다.

독감은 일종의 유행성을 지닌 바이 러스 김•염 질환으로 고열과 인후 통, 두통. 관절통의 증세를 수반하고 있으며, 심하면 폐렴과 심장병 을 유발해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특히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소 아와 노인 그리고 만성 호흡기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한의학에서 독감은 시행감모(時行感冒)로 표현되며, 계절에 따른 유행성과 심한 고열 증상을 동반하기에 온병(溫病)의 범주에서 설 명하고 있다.

독감의 전염은 공기전파와 신체 접촉에 의하여 많이 발생하는데, 현대인의 생활패턴과도 무관하지는 않다. 현대 산업의 발전과 더 불어 진행된 공기의 오염과 혼탁은 호흡기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 는 상태이며, 대부분 공기 순환이 잘되지 않고 건조한 실내생활을 많이 하면서 감염의 기회가 많아지고, 난방기구의 광범위한 보급

으로 너무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혹은 추운 환경에 지속적 으로 노출하거나, 충분한 휴식 없는 정신과 육체의 과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환경에 대한 사람의 적응능력이 떨어지면 서 독감에 걸릴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서양의학에서는 독감이 유행하면 발병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치 료법을 중요시 여기지만 한의학에서는 독감의 분류와 치료법을 발 병시기의 기후 상태와 환자의 발병증상 형태에 따라 분류하고 치 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독감의 유형

독감은 기온이 너무 지나치게 추워지면서 나타나는 상한(傷寒)형 과 겨울철이 오히려 따뜻하면서 나타나는 동온(冬溫)형으로 나누 어 질 수 있으며, 이러한 외부환경의 변화와 내부요인(음양기혈의 상태)에 따라 임상증상은 풍한(風寒)형과 풍열 W0형으로 나타 나곤 한다. 풍한(風寒)형은 발열, 오한, 땀이 없으며 전신통을 호 소하며 맑은 콧물과 인후통을 호소하며. 풍열(風熱)형은 고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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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은 항상 청결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으 며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꼭 씻는 습관을 가지 고,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전신통. 누런색 혹은 끈적끈적한 가래, 심한 인후통과 두통을 호 소한다.

독감의 치료

독감의 일반적인 치료는 안정과 더불어 대증요법(해열. 감염예방)

을 하며.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고열과 몸살을 해소하는 소풍해표 청 열해독(疏風解-表 淸熱 解毒)의 치료법(금은화, 형개. 연교 길경 황금 등)으로 몸의 열을 내리게 하여 기혈(氣血)의 부조화를 조정하고 몸이 빨리 회복되어 정상적인 기혈순환이 되도록 도와준다. 특히 열로 인한 진액(津液:

인체의 중요한 영양성분)의 손상이 심하므로 일반감기와는 달리 진액을 도와주는 약물(숙지황 맥문동 사삼 당귀 등)을 가미하여 환 자의 발열과 전신통이 해소된 후 나타나는 마른기침. 지속적인 목 안의 통증과 가려움 혹은 목에 붙어있는 가래 등 진액이 부족한 폐 음허(肺陰虛)증상을 치료 및 예방한다.

보통 일반인이 감기로 춥고 열이 날 때 이용하고 있는 땀을 내는

발한법®汗法)은 사기(邪氣)를 내모는 적절한 방법이나 지나치게 땀을 내게 되면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몸의 피로가 더욱 심해지는 현상. 염증이나 소화기 장애가 심해지는 현상 등의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니 진액을 많이 손상시키는 독감의 경우는 더욱 조심해서 응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독감에는 일반감기에 사용 되는 생강이나 파 등의 민간요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전 문적인 치료와 더불어 보조적으로 곶감, 도라지, 귤껍질 등을 한꺼 번에 끓인 물을 차처럼 조금 씩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독감의 예방법

독감은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우선 독감예방주사 를 맞는 것이 좋으며. 피로는 독감의 가장 큰 적이므로 평상시 정신 적 육체적 휴식을 충분히 갖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전염 가능성 을 제거하기 위하여 손을 씻고. 마스크를 사용하며. 입안과 치아를 세척하는 것도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건강을 유지하고 양생하는 한의학의 생활법을 소개한다면 일찍 자 서. 늦게 일어나고. 과도하게 일을 처리하지 않음으로써 내장된 양 기(陽氣)가 밖으로 배설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추 위를 피하고 따뜻하게 하며. 양기를 충분히 보양해야 하며, 사람의 정서 활동 역시 외부에 동요되지 않고 내적으로 흔들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자제하고 몸의 긴장을 풀 어주는 근이완요법(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하여 기혈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독감은 임상증상이 일반감기보다 훨씬 심하고 병의 진행도 빠르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되므로, 발병 즉 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특히 면역기능이 떨 어지는 소아와 노인, 그리고 만성호흡기 질환자들은 조심하여야 한 다. 독감 예방은 항상 청결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꼭 씻는 습관을 가지고,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허약자나 호 흡기질환자는 인체의 생리기능을 강화하고 독감을 예방하기 위하 여 적절한 한약을 먹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고 평상시 충분한 수 분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심평

정희재경희의료원한방병우J 5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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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e 전롱의 향기

다 듬 이 질

학 과 강 건 와

문 화 통 국 전

지난 10월 28일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인상 깊에 본 우리 의 생활 유산 중 하나가 다듬잇돌과 다듬이 방망이다. 기증문화재를 전시하는 박물관 2층 박영숙실에 전시된 500여점의 다듬잇돌은 사 라져가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규방문화와 다듬이 소리의 경쾌한 리듬을 되살려 주었다. 박물관은 유물 한 점 한 점이 대화를 해주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 아닌가.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다듬이질 소리, 글 읽는 소리, 갓난아이 우는 소리를 세 가지 듣기 좋은 소리, 즉 삼희성(三喜聲)이라고 했다. 그만큼 다듬이질은 우리의 생활에서 운치를 더해주는 즐거운 소리였다. 아낙네들이 넓은 대청에 모여 이불 호청을 마주 붙들고 잘 접어 다듬잇돌 위에 올린 후 발로 밟고 올라 다져서 천을 가지 런히 한 다음 방망이질을 한다. 혼자서 두드리기도 하지만 서로 마 주보며 장단을 맞추는 다듬이질 소리가 깊은 밤마을을 건너갈 때 그것을 잠 못 들게 하는 시끄러운 소리라고 탓하는 사람은 없었다. 많은 시 인과 묵객들이 다듬이질 소리를 찬양한 것은 물론, 마을의 범부일지라도 다듬이질 소리를 들으면 아이 잘 낳고 집안 일 잘 꾸려가는 아낙네의 토실토실한 명 랑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다듬이질은 빨래한 옷감을 다듬잇돌 위에 올려놓고 방망이로 두드려 구김을 펴던 다리미질의 한 형식이었다. 옷이나 이불호청 등을 세탁한 후 풀을 먹여 약간말려 손질한 다음 다듬잇돌 위에 올려 놓고 방망이로 두드리면 구김이 펴지는 것은 물론 천이 견고해지고 매끄럽게 된다. 골고루 두드리 기 위해서는 여러 번 접어가면서 윤이 나도록 다듬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섬유 특유의 광택과 촉감을 살렸다.

까맣게 반질거리는 다듬잇돌 위에 눈발 같이 하얀 무명천이 얹히고, 돌과 천과 나무 방망이가 삼위 일체가 되어 ‘또드락 똑딱, 또르락 똑딱 울리는 소리는 더없이 명랑하다. 평균 1분에 120회의 속도 로 두드리는 다듬이질은 1분에 60회를 뛰는 인간의 맥박수보다 두 배 가량 빠르다. 이 속도는 인간 의 신체에 가장 생동감을 주는 리듬이라고 한다. 규방의 여성들은 바로 이 다듬이질을 통해 신체의 탄력을 유지했고, 집안의 불행을 두들겨 날려 보내려 했던 것이다.

다듬이질하는 청량한 무한반복의 소리는 천의 얇고 두꺼움을 알려주는 것은 말할 나위 없고 다듬 이질 하는 여인의 마음까지도 훤히 알 수 있게 했다. 딸을 시집보내는 어머니의 다듬이질 소리에는 시름과 기쁨이 깃들어 있고, 남편을 시앗에게 빼앗긴 여인의 다듬이질 소리에는 꼬인 운명을 두들 겨 그것을 바로 펴고자 하는 소원이 들어있었다. 다듬잇돌은 대지(大地)요, 그 대지를 두드리는 방 망이는 남성의 상징이다. 그것을 두드릴 때 여 인의 스트레*} 말끔히 가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수작업의 규방문화는 그냥 한 번 보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내로써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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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내밀한 결정이 모여 숙달되는 것이다. 그 숙달된 소리는 둔탁하지 않고 카랑카랑하다. 둔탁한 다듬이질 소리는 옷감을 상하게 만들고 여인의 건강을 해칠 뿐이다. 깊어가는 가을밤이나 쌀랑쌀 랑한 겨울날 밤에 또드락거리는 방망이질 소리가 더없이 청아한 것은 긴 밤에 그만큼 내밀한 결정 을 다듬어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다듬이질 소리는 듣는 이를 흐뭇하게 할 뿐 아니라 두드리는 여인이 한을풀고 새로운 호흡을 얻어 건강한 세계로 나아가게 만든다. 여인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다듬잇돌과 다듬이 방망이는 규방의 고단함과 흥겨움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사연 많은 도구이자 노 동을 즐거움으로 환원시 킨 지혜와 과학의 도구다.

다듬이 소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 아니다. 다듬이질과 시름하는 것은 일상을 새롭게 마 름질하는 창조적 행위이기도 하다. 다듬이질을 마친 여자가 다듬이질을 하기 전보다 더 우울하고 칙칙해졌다는 소리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 화가 천경자씨의 글을 보면 일본 유학을 반대하는 아버 지에 맞서 어린 소녀는 사흘 밤낮을 다듬잇돌에 걸터앉아 떼를 쓴 결과 허락을 얻어냈다는 얘기가 있다. 아버지는 어린 딸이 미쳐가는 꼴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이다. 다듬잇돌은 온 사시 장철 두들겨도 끄떡이 없도록 힘차다. 그 힘찬 물체 위에 올라앉아 그것을 녹여버릴 듯한 염원을 보내는 자식을 끝내 마다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요즘에는 한복보다는 양복이나 양장이 더 흔하고, 귀해진 한복들의 천도 거의가 다듬이질이 필요 없는 모직이나 화학섬유들이라 다듬이질은 명맥이 끊긴 지 꽤 오래 된다. 다듬이질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행해졌다고 하나 오늘날까지 생활 속에 남은 곳은 우리나라뿐이라고 한다.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이거나 장식용으로 존재하는 정도다. 다듬잇돌은 대물림해 쓰는 생활 도구였기 때문에 형태가 요란하지 않고 덤덤하면서도 은근하게 와 닿은 형식미를 가지고 있다. 재 료는 결이 단단하고 매끄러운 화강석, 오석(鳥石), 청석(靑石), 차돌 외에 박달나

무 둥이 쓰였다. 중앙부분이 약간 위로 올 라와 완만한 곡선을 이룬 장방형으로 윗 면은 반드럽게 손질했고 옆면에는 지‘

손창성(子孫=’ 같은 글귀나 길상무 늬를 새겨 넣어 가족의 안녕과 부귀영 화를 기원했다. 양쪽 밑으로는 손을 넣어 들 수 있도록 둥그런 홈을 팠다.

다듬이 방망이는 박달나무같이 단단 한 나무로 깎아 만들었다. 그런 단단 한 다듬잇돌과 다듬이 방망이 한 쌍 을 집안에 들여놓고 그 위를 달리던 경 쾌한 생활의 타악을 들어보고 싶다. @團 임순만(국민일보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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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라, 방황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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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여름 더위가 흘러간 모양이다. 우리 사회는 봄, 여름, 가 을, 겨울 가리지 않고 항상 시끄럽지만 어쨌든 한 철이 지나갔 다. 그리고 찾아온 것이 괜시리 사색을 하게 하는 계절이다. 기 온은 싸하고 단풍은 피고 진다. 이 단풍철에 또 얼마나 많은 사 람들이 전국 산으로 몰려갈까. 그러면 또 차는 얼마나 막힐까.

그래도 좋아들 하니 찾아들 가겠지. 사색에는 약한데, 폼잡고 사색하려니 어색하기만 하지만 가을은 왠지 사색케 하는 힘이 분명 있다. 한데 사색은 득이 될까독이 될까.

일설에는 필경 독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사색을 하다보면 인생을 헤아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삶의 투쟁력이 약화되는 측 면이 있다는 것이다. 일견 그럴듯해 보이는 얘기다. 인생은 굵 은 신념으로 한 길을 향해 매진하는 편이 성공에 가깝다는 성공 론의 한 단편이기도 하다.

사실 가을은 힘을 빠지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남자들은 다들 가을에 약하다고들 한다. 왠지 센티멘탈해지고 우수에 젖 어본다. ‘바람’ 을 많이 피우는 것도 계절적으로 꼽자면 물론 가 을이다. 예전 모 TV앵커는 가을 코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적도 있었다. 이른바 가을 패션, 가을 무드이다.

그만큼 가을에는 인생의 사이드로 빠지기 쉽다. 우리 인생은 대 부분이 외길인데, 문득 일탈하고픈 심정이 드는 게 이 때 쯤이 다. 깊은 가을밤 마음을 잡지 못해 밤거 리를 배회하다 술마시고 고성방가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직 장인의 한계상 내놓고 확실하게 나대지는 못하니까 술이나 마 시고 마음이나 달래 려는 것이 려니 흐}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기에는 지나간 여름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 않을 것이다.

여름의 화려함이 그 뒤끝을 다소간 허망하게 남겨 놓았다고 하 면 지나친 느낌일까. 어쨌든 ‘절정기’ 를 보냈음직한 그런 기분 이 잔액처럼 남아흘러다닌다. 인생으로 치면 청년기가훌쩍 지 나간 셈이다.

올 한해도 겨울 혹서를 견디다 보면 그럭저럭 지나갈 것이다.

겨울 낭만도 있고, 추억이 듬뿍 묻어 있을 크리스마스도 있는데, 왠지 세월이 참 빠르구나, 갈수록 빨라지는구나 하는 허무함이 갈수록 팽배해진다. 가을은 이런 허무함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정말 인생 독하게 살아야 할 듯 싶은데 가을만 되면 그 독기가 스러져, 인생이 어떻네, 삶이 어떻네, 인생이 괴롭네 하는 잡상

雜®)이 스며드는 데는 도리가 없다. 이 같은 ‘병폐’ 는 나만 그 럴까. 궁금하지만 물어볼 수 없으니 확인할 길도 없지만 상당 수는 이 같은 부류쪽에 설 듯 싶다. 그게 부지불식간에 스며드 는 가을의 파괴력이다. 그 파괴력에 개의치 않는 이는 강하거나 무심하거나 둘 중 하나다.

어찌 보면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데, 아니 있을 리 없을 것 같기 도 한데 우리만 공연히 그게 있을까 싶어 찾아 헤매다 혼자서 마냥 지쳐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만약 그렇다면 어리석고 부질없다는 얘기인데, 그 어리석음조차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중 - 고등학교 다닐 때, 당시만 해 도 요즘같이 살벌하지 않고 낭만이 있었는데, ‘이번 가을에는 뭘 할꺼냐 는 담임선생님의 질문에 반 급우들의 태반은 ‘독서’

라고 외쳐 불렀다. 그러고는 다들 민망해서 픽 웃었지만 ‘가을=

독서’ 라는등식이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혔으면 이런 말이 나왔겠 는가. 나이를 먹 어가면서 독서와는 담을 쌓았지만 실제 그 때는 책을 꽤나 들여다 본 기억이 난다. 그래봤자 소설이지만 어쨌든 읽긴 꾸준히 읽었다.

‘이번 가을은 독서와 사색으로' 과거식 구호의 냄새가 나지만, 갈수록 살벌해지기만 하는 이 사회 속에서 그나마 덜 살벌한 그 무엇이 필요할 것이다. 세상은 균형과 조화라고 배웠는데, 왜 이리들 난리법석을 피우고 서로 잘났다고 으르렁대는 지 꼴불 견이다. 생각과 생각이 충돌하고, 그 충돌을 또 다른 충돌로 해 소하려 하고, 결국은 끝내 화해할 수 없는 길로 가는 소아병적 아집이 두드러지는 세상이다. 이제는 그 극단이 바닥까지 가고 있는데 그 뒤는 반사적 자성의 시기가 올 지, 아니면 파국이 올 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이젠 서로 힘을 뺄 시기가 된 것은 아닌 지. 그러려면 사색을 통해 마음을 흩뿌리고 방황을 해야 할 필 요는 없는지. 사색을 한답시고 ‘저 놈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 데’ 하는 분노를 키우는 것이 아닌, ‘인생 60별 것 없는데’ 라고 한번쯤 힘을 빼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게 우리 사회에서 서 로를 위한 길이고, 덜 시끄러워지는 길이기도 할 듯하다. 부질 없는 가을, 단상 또한 공연함으로 다가온다. O

글 황정욱(연합뉴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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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hcixic 건강 …

2002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3.4세, 여자가 80.4세라고 합니다. 이처럼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희망하 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운동을 하며, 주름살 없는 매끈한 피부를 만들려고 노력을 합 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인 뇌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보 이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다 해도, 딱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떠올리기가 쉽 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다른 신체 부위와 같이 우리의 뇌도 정기적 인 검진과 치료, 그리고 뇌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 과 노력, 관 심이 필요합니다. 뇌는 우리 몸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인체의 모든 기능을 조절, 관할하고 있고,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관심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기관입니다.

기억력 장애의 원인

기억력 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 히 치매라고 불리는 퇴행성질환인 알쯔하이머 병에서 뿐 아니라 뇌 졸중이 기억력장애로 발현되는 경우도 있고 (혈관성 치매), 그 외에 우울증이 기억력장애를 유발하기도 하며 (가성치매), 뇌감염(신경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정 영양소의 부족 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에 의한 기억력 장애로는 병적이지 않은 기억력 장애와 병적인 기억력 장애가 있으며 기억력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 치매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관적인 혹은 객관적인 기억력 장애가 있 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 다.

O 연령관련 기억장애 연령관련 기억장애는50세 이상 연령의 사람 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일상생활에서의 전반적인 기억력 감소를 호소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억력 외에 다른 인지기능이나 지적 능력은 보전되어 치매의 증거는 없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이 상태가 조기치매로 진행하는 병적인 상태인지 그렇지 않으면 정상노화와 연 관된 기억력의 정상적인 저하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아직 있는 상 태이며 유병률은 18%에서 높게는 85%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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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도인지기능장애 정상 노화에 의한 인지기능 장애와 알쯔하이 머병의 중간 상태의 인지 기능 장애입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환 자들은 사고와 추론능력, 일상 생활력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 나 기억력, 특히 최근에 획득한 기억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인에 비해 시간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급격한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도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알쯔하이 머 병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아 알쯔하이 머 병의 전조증상 으로 간주되며 처음 경도인지기능장애로 진단받은 4년 이내에 약 50%가 알쯔하이머병으로 진행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도의 인지기능장애 환자가 알쯔하이머 병으로 진행하는 것 은아닙니다.

© 알쯔하이머병 알쯔하이머병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뇌퇴행성 질 환 중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며 65세에서 85세 범위 내 에서는 나이가 5세 증가할 때마다 2배씩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알쯔하이머병은 다양한 임상양상을 가지며 대 뇌의 광범위한 영역의 기능저하를 보입니다. 알쯔하이머병의 증상 은 천천히 시작되며 결국 진행하여 일상생활이나 직업생활에 문제 발생시킵니다.

놔* 건강하게 하는 습관

그렇다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O 건강한 몸을 만듭니다. 뇌의 건강은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불가 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즉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동떨어져 뇌만을 건강하게 하는 비결이란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습관들이야말로 뇌를 건강하게 하는 습관이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사증후군의 유발원인이 되는 고 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적절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의 건강을 위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다음과 같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셔야 합니다.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싱싱한 생선을 먹습니다. • 매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습니다. • 인스턴트 식품 및 반조리 식품은 먹지 않습니다. • 소식을 실천합니다. 과식은 절대 금물 • 아침을 거르지 않습니다. • 야식 은 하지 않습니다. •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습니다. • 탄산 음 료나 커피보다는 차를 마십니다. • 충분하게 물을 마십니다. • 비타민제

를 복용합니다. • 천천히 먹습니다.

•몸과 뇌에 이로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들입니다.

• 뇌건강에 좋은 음식: 등푸른 생선, 견과류, 녹황색 채소, 신선 한 과일, 참치 고등어, 흰살생선, 정어리, 살코기 등

• 피해야 할 음식: 베이컨, 버터, 치즈, 옥수수기름, 도우넛, 감자튀김. 마 아가린, 마요네즈, 생크림, 각종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

@ 좋은 행동과 좋은 습관을 만듭니다. 좋은 행동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게 가장 중요한 보약입니다. 생각이 많고 행동이 적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일단 조금이라도 좋다고 생각되는 일은 일단 한 번 시작해보세요. 즐거운 활동이나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활동을 시작해서 조금씩, 꾸준히 해보세요.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 만 하면서 점점 쉬워지고 활력이 생긴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금연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합니다. 친구와 가볍게 걷는 것도 좋은 운동입니다. • 운전을 할 때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안전벨트를 맵니다.

• 술을 마셔야 핸다면, 남자는 하루에 포도주 두 잔 정도, 여자는 하루 한 잔 정도를 마십니다. •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함께 어울립니다. • 간 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합니다.

© 긍정적인 사고, 즐거운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병들게 할 뿐 아니라, 뇌의 건강을 위협, 기억 력 저하와 치매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속의 스 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상황에 대한 나의 태도나 생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꿀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이제 그만! 우리의 생각과 태 도를 조금만 바꾸면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오늘이 눈앞에 펼쳐집니 다. 그리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솟아납니다.

O 좋은 관계 만들기 가까운 가족, 친구는 우리 마음을 가장 따뜻하 게 해주는 햇살입니다. 가까운 사림

노력하세요. 사랑이 담긴 대화를 시 더라도 습관이 되면 세상에서 이

강재헌(인제대서울쀠후 저서:「소아비만」,아빠해

KBS비타민」프로%

2005Novemb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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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서 2005년 4월에 발표한「2004년 국민여행실태조 사J를 보면, 우리 국민이 산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조사대상이 된 전국 12,600명의 국민으로부터 “앞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입니刀F라는 질문에 1, 2, 3위가 모두 산으로 나 타나고 있는 것이다.

2004 국민여행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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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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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생물활성물질 “피톤치트”가 많은 6월, 11시, 산중턱, 소나무 숲속 걷기가 좋아

산은 무슨 매력이 있어 사람들을 그렇게 부르는 것일까. 사람들은 산에 가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일까.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03년 12월에 발표한「우리나라 산림휴양실태 및 수요전망」을 보면 당일 여행과 숙박여행에 따라 활동내용이 약간은 다르나 당일여행의 경 우를 보면 사람들은 산에 가서 등산(42%), 피크닉(34%), 풍경감상

(16%)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산에서 이루어지는 이들 활동의 효과를 생각하면 등산은 운동, 피크 닉이나 풍경감상은 긴장완화, 정서안정 등 각기 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이들 활동이 모두 숲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이 공통점이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시대가 되자 사람들은 숲에서 목재보다는 휴양(休養), 산림욕(山林浴), 피톤치트, 음이온 등을 얻으려 하고 있 다. 따라서 식물이 방출하는 생물활성물질 “피톤치트”를 더 많이 흠 뻑 얻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계절과 시간, 장소를 알고 싶은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러 가지 피톤치트 중 우리들의 건강과 관계가 있는 것은 휘발성의〈피톤치트〉이며 휘발성 피톤치트 중에 가장 많은 것은 휘발성〈테르펜류〉이다. 우리가 흥미를 갖는 이 물

질은 공기 중에 쉽게 휘산된다는 성질이 있는데 우리나라와 환경이 비슷한 일본에서 조사된 숲의 조건과 피톤치트 농도의 변화를 간략 히 정리하면, 6월에 테르펜 농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테르펜이 식 물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숲이 가장 왕성히 자라는 시기와 관련 이 있는 듯 하고, 시간별로는 11시 에 테르펜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숲의 위치는 산중턱(숲속 60m지점에 이르면 테르펜 농도가 일정해 짐)의 테르펜 농도가 가장 높아 테르펜이 온도에 따라 쉽게 휘산되 는 성질에 기인하는 현상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수종별로는 소나무가 참나무 보다 테르펜 농도가 높았고, 나 이별로는 생장이 왕성한 50년생이 100년생 보다 테르펜 농도가 높 았으며, 지면에서의 높이별로는 지상 2m의 위치가 테르펜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생활습관병 예방과 신체기능강화 산림치료(ForestTherapy)

웰빙 가치가 더 진전된 구미, 일본 등에서는 산림환경 요소가 사람 에게 미치는 생리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현 재는 상당히 구체적 형태의 산림치료(ForestTherapy)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산림을 활용한 치료활동을 크나이프 요법이라고 하여 명확한 보건의료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

산림이 갖고 있는 치유효과에 착안하여 도시의 샐러리맨 등 심신이 지친 사람들을 숲으로 초대하여 심신을 재중전해 주는 것이다. 곧 의료, 복지, 간호 등의 분야가 산림공간을 이용해 생활습관병의 예 방대책으로서 운동처방을 하기도 하고 간호나 회복과 같은 치료, 요 양활동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일본 나가노현(長野») 시나노읍(信에서는 이미 45가지의 치 유요리가 개발되어 12일의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치유의 숲 정비, 치유지도사와 치유의 집 인증, 산림의료연구회의 개최(자연요법, 식물요법, 식사요법, 체험요법, 관찰요법, 표현문화 요법) 등 사회저변에 산림치료 분야 및 행위가 뿌리내리고 있는 것 이다. 우리도 이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각 분야에서 준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O

박찬우(국립산림과학원휴양■풍치연구실장 농학박사 ■ 한국임학회 이사■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자문위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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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일 터 보건복지부 행정 해석

본인부담률 30% 에

해당하는진료비의 범위는?

건강보험심사펑가원심사기 준실

의약분업 예외경감에 대하여

[산정기준 관련] 1® 정액진료비 산정 대상에서 원내 조제시 30% 적용여부는?

I® 투약료 본인부담률 30% 산정대상인 의약분업 예외 대상 IA] 읍 • 면지역 병원급 이상건, 장기요양시범기관 등 정액진료비 자 범위는? IA1약사법 제21조 제5항 중「본인 일부부담 산정특 를 산정하는 경우에는 투약료 비용을 별도 분리할 수 없으므로 례에 관한 기준」에 의한 특례 대상자인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으 30%적용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

로 자신 또는 타인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 전염병예방법 에 의한 제1종 전염병환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 령에 의한 상이등급 1급 내지 3급 해당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지 원 등에 관한 법령에 의한고도장애인, 장애인복지 관련 법령에 의 한 1급 • 2급 장애인 및 이에 준하는 장애인 한센병환자. 파킨슨환 자, 장기이식을 받은 후 이에 관련된 치료 시에는 제외됩니다.

I®본인부담률 30%에 해당하는 진료비의 범위는? UU 요양 급여비용명세서「3.투약료」항의 약가금액만 해당되며, 의약품관리 료, 조제 • 복약지도료 및 주사료(약가포함)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단, “퇴장방지 의약품 사용장려비”는 약가실구입가와 합산하여 사 용장려비(약가의 10%>를 청구하므로 30%산정대상에 해당됩니다

(부득이 원외처방하는 경우 처방기관에서 산정하는 경우도 포함).

1미의약분업 예외지역의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서 해당 대 상자에게 원내조제시 적용여부는? UU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원내 조제한 경우는 동 제도취지에 맞지 아니하므로 30%적용대

KU 의약분업 예외대상자가 응급진료로 원내조제시 적용여부 는? UU 약사법 제21조 제5항 중 별도로 정한 의약분업예외대상 인 경우에는 응급 진료 시에도 30% 적용대상입니다. 다만, 해당 예외대상 환자 이외의 환자인 경우에는 응급진료 시에도 통상적 인 외래 본인부담률을 적용하는 것입 니다.

[청구방법 관련]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KB약제의 투여목적이 투약 뿐 만 아니라, 검人1, 처치 둥에도 사용되는 의약품인 경우 청구방법은? 【시 투약목적인 의약품 의 경우에만 '3. 투약료’항에 청구하여 30% 적용함이 원칙 입니 다. 다만, 동일 의약품의 투여목적이 달라질 수 있는 경우에는 “3.

투약료’항으로 청구가능 합니다.

©의약분업 예외대상자가 예외의약품(마약 등}올 원내 조제 한 경우 청구방법은? UU 의약분업 예외약품인 경우에도「3.투 약료」항에 산정하는 경구 - 외용인 경우에는 30%를 적용하여야

상이 아닙니다. 합니다. 이 경우 청구방법 (별표7)에 의한 의약분업 예외구분코드

24 www.hi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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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환자 중심으로 코드를 기재합니다<예: 파킨슨환자가 경구마약 제를 원내 조제한 경우, 예외구분= “21”로 기재).

이식센터 소속 병원의 류마티스분과 전문의[부교수 이상] 소견서 가 첨부된 경우에 제한적으로 인정하되, 조혈모세포이식분과위원 회에서 사례별로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의 인정여부를 결정토록 합 니다.

보험급여고}—4U8호. 2005년 9월 23일

보험급여과- 4230호. 2005년 9월 30일

조혈모세포이식 요양급여의 대상자 기준 관련

1®악성림프종으로 1차 자가 조혊모세포이식후 재발하여 시 행한 2차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급여대상인가? UU 악성림프 종의 경우 1차 자가 조혈모세포이식후 재발하여 시행하는 동종조 혈모세포이 식은 의학적으로 타당하므로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의 인정기준([조혈모세포 이식 요양급여에 관한 기준]중 [별표] 2-나 항)에 적합한 경우에는 요양급여대상자로 인정하되, 조혈모세포 이식분과위원회에서 사례 별로 인정여부를 결정토록 합니다.

1®신장암에 실시하는 동종 또는 제대혈 조혍모세포이식은 급여대상인가? UU 신장암은 수술 이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없 으며 전이되거나 재발할 경우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동종조혈 모세포이식 후 이식편대종양효고Kgraft-versus-tumoreffect} 기대하는 치료방법이 확대되고 있으며,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type)에 따라 조혈모세포이식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 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학적 소견을 첨부토록하며, 조 혈모세포이식분과위원회에서 완전절제가 불가능하여 수술 후 잔 여 병소가 있는 경우 또는 수술 후 재발된 경우에 사례별로 인정여 부를 결정토록 합니다.

I®자가면역질환에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시 급여대상 여부는?

UU 자가면역질환 중 일부 질환은 임상성적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질환별 임상성적 등을 고려하여 • 대상질환 : 다발성경화증 (Multiple sclerosis), 전신피부경화증(Systemic sclerosis), 류마 티 스관절 염 (Rheumatoid arthritis),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eiythematous) • 대상자 조건 : 표준요법에 실패하여 생 명이나 주요장기 기능이 위협될 정도의 중증 상태 • 조혈모세포

IQI재활을 위한 낮 병동 입원료는 어떠한 경우에 산정가능 한가요? UU 재활을 위한 낮 병동을 운영하는 요양기관이 “재활 전문기관이며 재활 치료팀으로 재활의학과전문의, 간호사, 물리 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모두 포함되어야 하고, 자체 낮 병동 프로그램을 작성 ■ 비치한 경우”의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는 현행 산정기준인 정신과의 “낮 병동”에서 6시간 이상진료를 받고 당일 귀가하는 경우<「건강보험 요양급여 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 수」제2부 제1장 기본진료료 ⑵낮병동입원료 3))에 산정하는 정신 과 병동을 준용하여 산정가능하며, 현행 운영중인 정신과의 낮병 동과 동일하게 본인일부부담률은 입원진료부담률로 하여 2005년 10월10일부터 적용 - 운영토록 함을 알려드립니다.

보험급여과一4292, 2005년10월 5일

[히중증질환 산정특례대상이 한방에서도 가능한가요? UU 중 증질환 산정특례대상(본인부담10%)인 암상병으로 양방치료를 받 다가 한방병원으로 전원하여 암상병에 관한 한방(입원 또는 외래) 진료를 받는 경우에도 경감된 본인부담률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 다. 중증질환자 산정특례 대상(고시 2005-55호, 2005년 8월 24 일「별표3」)은 등록한 암환자가 해당 상병 (O00-C97, D00-D09, D32-33, D37-D48)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또한 등록 암환자가 한방요양기관에서 환자의 임상적 증상 등과 한의 학적 임상 소견 등을 감안하여 고시에서 정한 암상병과 관련한 진 료를 받은 경우에는 요양기관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의 상병코드를 적용하여 특정기호 코드 참조 등록 암환자 V193및 특정내역 특정코드 중 중증환자 등록번호 “MTOM’를 기재하여 진료비를 청구하여야 합니다.

보험급여과- 4281호, 2005년 10월 4일

2005 November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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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일 터 심사지 침

부정맥 고주파절제술을 2 부위 이상의

병변에 시행 시 수가산정방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기 준실

신 설

1. 부정맥 고주파절제술<RFA}을 2 부위 이상의 병변에 시행 시 수가산 정방법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부정맥 고주파절제술(자654)을 2부위 이상의 병변에 시행 시 수가산정 은 다음과 같다. 가. 좌 • 우 심장에 각각 병변이 있어 동 • 정맥을 각각 puncture 하여 시술시 소정점수의 200%로 산정 나. 편측 심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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