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의 취업상태별 추가자녀 의향. 본 연구에서는 한국 기혼여성의 취업상태에 따라 경제적, 문화적 가치관과 지역적 특성이 추가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업여성은 남편의 소득이나 지역실업률 등 경제적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실증분석을 통해 여성의 고용상태와 지역적 특성이 출산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노동시장에서 여성 취업자의 임금이 높아지면 자녀양육에 드는 기회비용은 늘어나고 출산율은 감소한다. 젠더와 부성적 가치를 강조하는 관점에서 보면, 미래의 조부모들은 손자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이러한 바람을 다양한 방식으로 충족시키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김현 -식, 김지연, 2012).
따라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회비용은 낮아진다고 말할 수 있다. 취업여성이 지불하는 보육서비스의 급여가 여성의 임금보다 낮을 경우 출산의 기회비용은 낮아진다. . 한편 박상미(2007)는 국내 조사를 바탕으로 서울 거주 기혼여성의 지역변수가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실업 여성 중 아들의 비율은 취업 여성보다 4% 더 높았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에서 '앞으로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경우에는 자녀를 가질 계획이 있는 것으로 표시하고, '아니요'라고 답한 경우에는 당신은 아이를 갖기로 했어요. 학위는 가정되지 않았으며 종속변수로 설정되었습니다.
통제변수 및 독립변수
지역경제적 특성이 출산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역실업률변수를 사용하였다. 반면, 일하는 여성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소득이 출산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여성의 경우 남편의 소득수준은 출산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석 결과, 여성의 급여와 자녀 출산 의향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 여성 중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 자녀를 갖겠다는 의향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들을 갖는 것은 실업자와 취업 여성 모두에게 더 많은 자녀를 가질 의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여성이 도시에 살면 직장 여부와 상관없이 출산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성의 임금근로 여부는 자녀 출산 의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취업여성이 직장인일 경우 자녀를 더 낳겠다는 의향이 1.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모와의 동거관계와 아들에 대한 선호. 그러나 부모와의 동거는 실업여성의 출산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부모와의 동거는 자녀를 낳기 위한 심리적 압박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실증분석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거주지역의 실업률 증가는 실업자와 취업여성의 추가 자녀 출산 의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실업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부모가 자녀 양육의 조력자 역할을 하기보다는 자녀를 더 낳도록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지역실업의 경우 실업률이 높을수록 추가 자녀를 가질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여성의 경우 지역보육시설 공급률이 추가 자녀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보육시설 공급을 늘리는 것이 여성의 노동과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실업여성과 취업여성의 출산의도에는 지역변수와 경제적, 문화적 가치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고용상태에 따라 자녀 추가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