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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추진 대상국과의 에너지 협력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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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추진 대상국과의 에너지 협력 현황 및 전망

해외정보분석실 김정인([email protected])

중국 시진핑 정부는 자국 내 생산능력 과잉, 불안정적인 해외 자원 확보, 지역간 불균형 발전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 협정(TTIP)을 견제하고 지역경제 통합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 일대일로 전략’을 추진함.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은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당나라(육상)와 명나라(해상) 시절의 실크로드 영광을 재현하려는 시진핑 정부의 대외개방 정책임.

현재 중국은 석유・가스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자원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전략을 추진하여 러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사우디 등 주요 석유・가스 자원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석유・가스 자원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공급원 및 수송로를 확보하려고 함.

향후 석유・가스 개발부문에 대한 투자는 주로 중동,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대형 매장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또한,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일대일로 대상국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1. 일대일로( 一帶一路 ) 전략

1)

추진 배경 및 과정

▣대내・외적 추진 배경

¡중국 시진핑 정부는 대외적으로 ‘일대일로 전략’을 통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TPP)과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ransatlantic Trade and Investment Partnership, TTIP)을 견제하고, 지역경제 통합의 주도권을 선점하려고 함.

‒ ‘일대일로 전략’은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당나라(육상)와 명나라(해상) 시절 의 실크로드 영광을 재현하려는 시진핑 정부의 대외개방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음.

¡또한, 중국 정부는 내적으로 생산능력 과잉문제 해결, 안정적인 해외 자원 확보, 국 가안보 강화, 지역간 불균형 문제 해소 등을 ‘일대일로 전략을 통해 달성하려고 함.

‒ 중국의 생산능력 과잉은 국가경제에 매우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 수출시장에서 다른 신흥개도국과의 경쟁 심화, 자국 내에서도 상품수요 증가 세 둔화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및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필요함.

・ 또한, 자국 내 대규모 외화보유량 처리를 위해 신흥개도국의 대규모 인프라

1) 일대일로(一带一路, One Belt One Road)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新) 실크로드 전략으로, 중앙아시 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일대)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21세기 해 상 실크로드(일로)를 말함.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TPP와 TTIP를 견제하고, 지역경제 통합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일대일로 전략을 추진함”

(2)

건설 부문에 대한 투자 증대가 필요함.

‒ 중국은 석유・가스・광산자원의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이들 자원은 주로 단 일한 해상 수송로를 통해서 수입되고 있으며, 그리고 주요 자원 부존국과의 경 제・무역 협력뿐만 아니라 에너지 협력도 미흡한 실정임. 이에 중국 정부는 다양 한 수송라인을 구축하여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도모하려고 함.

‒ 주된 에너지 자원 수송로인 해상지역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취약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으며, 또한 주요 산업생산 및 인프라 시설이 주로 연해지역에 집중되어 있 음. 이에 외부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국 내 중・서부지역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달성하려고 함.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 추진과정

¡ ‘일대일로’ 전략 추진 대상국(이하 ‘일대일로 대상국’)에는 러시아・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 동남아시아 11개국, 남아시아 8개국, 중동 및 유럽 16개국, 서 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16개국, 독립국가연합 6개국 등 총 65개국이 포함되어 있음.

‒ 일대일로 대상지역은 전체 세계 인구의 63%에 해당하는 44억 명, 경제규모 21 조 달러에 이름.

< 중국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 구상 >

자료 : Reuters

¡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에 ‘실크로드 경

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가 처음으로 제시되었고, 필요한 재원을 마련 하기 위해 ‘실크로드 기금’이 조성되었음.

‒ 시진핑 주석은 2013년 9월 7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브대학 강연에서 ‘실크로 드 경제벨트’ 구축을 제안하였으며, 2013년 10월 3일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중

국-ASEAN 해양협력을 위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공동 건설을 제시함.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일대일로 전략 구상이 제시됨”

(3)

‒ 또한, 2014년 11월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와

400억 달러 규모의 ‘실크로드 기금’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함.

2013년 10월 시진핑 주석은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통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제안하였음. 아시아인프라투자 은행(AIIB)은 ‘일대일로’ 전략 실현에 필요한 자금조달 수단이자 아시아 개도 국들의 미흡한 인프라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정부는 2015년 상반기에 ‘일대일로 전략’ 추진을 위한 담당기구를 설립하고, 이어서 행동계획과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였음.

‒ 2월에 ‘일대일로건설공작영도소조’가 설립되었고, 소조 위원장으로 장가

오리(張高麗) 부총리가 임명되었음.

‒ 3월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외교부, 상무부는 국무원의 승인을 얻어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비전 및 행동(推动共建丝绸之路

经济带和21世纪海上丝绸之路的愿景与行动)’을 발표함.

・ 에너지 국제협력이 ‘일대일로’ 대상국(주로 파키스탄, 러시아, 중앙아시아, ASEAN국가, 중동, 유럽 등)과의 양자 협력에서 중요한 분야라고 명시되어 있음.

‒ 4월에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육상 3개)’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해상 2개)’ 등

총 5개 노선의 ‘일대일로 新로드맵’을 발표하였음.

<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新로드맵 >

구분 일대일로 新로드맵

일대

중국 → 중앙아시아 → 러시아 → 유럽

중국 → 중앙아시아 → 서아시아 → 페르시아만 지중해 중국 → 동남아시아 → 남아시아 → 인도양

일로 중국 연해항구 남중국해 → 인도양 유럽 중국 연해항구 남중국해 → 남태평양 자료 : 중국중앙방송(CCTV)

2. 일대일로 대상국과의 에너지원별 협력 현황

¡석유부문 협력2)

‒ 2014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발견된 석유 가채매장량은 3,106.6억 톤, 그중 ‘일 대일로’ 대상지역(중국 제외)의 가채매장량은 2,131.8억 톤(전 세계 68.6%)임.

‒ 전 세계의 석유 미발견자원량(undiscovered resources)은 1,115.9억 톤이며, 그

중 ‘일대일로’ 대상국(중국 제외)의 미발견자원량은 380.4억 톤으로 전 세계의

2) 일대일로 전략의 에너지부문 협력 현황은 2015년 상반기에 중국 국토자원부 석유・가스자원전략연구센 터와 중국석유대학이 공동으로 발표한 ‘일대일로 석유・가스 자원 분포도 모음집’을 주로 참고하였 음.

“2015년 2월에 일대일로 전략 담당기구로

‘일대일로건설공작 영도소조’가 설립되었음”

(4)

34.1%를 차지함.

<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석유자원량 >

지역 발견된 가채매장량 미발견된 기술적 가채자원량 억 톤 구성비(%) 억 톤 구성비(%)

중동 1,407.1 69.1 150.7 42.8

러시아 376.2 18.5 94.5 26.8

중아아시아 113.4 5.6 43.1 12.2

동남아시아 78.3 3.8 41.2 11.7

남아시아 18.8 0.9 8.6 2.4

유럽 21.4 1.0 3.4 1.0

기타 21.2 1.0 11.5 3.3

일대일로 대상지역 합계 2,036.3 100 353.0 100

전세계 비중 66% 32%

자료 : 國家能源報

‒ 국토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일대일로’ 대상지역의 석유 생산량은 24.1 억 톤, 소비량은 14.6억 톤으로 각각 전 세계의 58%, 35%를 차지하였음.

‒ 2014년에 중국은 ‘일대일로’ 대상국으로부터 중국 전체 원유 수입량의 66%를

공급받고 있음. 주요 원유수입 지역은 중동(전체 원유수입량의 52.1%), 아프리 카(22.1%), 중앙아시아・러시아(12.6%) 등임.

2014년 중국의 전체 원유수입량은 3억838만 톤, 자국 내 원유생산량은 2억 1,141만 톤, 원유수출량은 60만 톤으로 대외의존도가 59.3%에 달하였음.

< 중국의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주요 원유 수입국(2014년) >

국가 수입량(만 톤) 구성비(%)

사우디아라비아 4,967 16.11

러시아 3,311 10.74

오만 2,974 9.64

이라크 2,858 9.27

이란 2,746 8.90

아르헨티나 1,165 3.76

쿠웨이트 1,062 3.44

카자흐스탄 569 1.85

예멘 250 0.81

베트남 146 0.48

몽골 103 0.33

인도네시아 38 0.12

카타르 36 0.12

아제르바이잔 22 0.07

말레이시아 22 0.07

기타 10 0.04

합계 20,281 65.76

자료 : 國家能源報

¡ 가스부문 협력

”중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의 66%를 일대일로 대상지역에 의존하고 있음”

(5)

‒ 2014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가채매장량은 293.96Tcm, 그중 일대일로 대상지역(중국 제외)의 가채매장량은 212.64Tcm(전 세계 72.3%)임.

‒ 전 세계의 천연가스 미발견자원량(undiscovered resources)은 169.93Tcm, 그중 일대일로 대상지역 미발견 자원량은 79.69Tcm(전 세계 46.9%)임.

‒ 천연가스 가채매장량은 주로 중동,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

<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천연가스 자원량 >

지역 발견된 가채매장량 미발견된 기술적 가채자원량

Tcm 구성비(%) Tcm 구성비(%)

중동 91.7 44.9 16.1 19.9

러시아 64.9 31.8 36.1 44.5

중아아시아 23.5 11.5 8.6 10.6

동남아시아 13.1 6.4 9.1 11.2

남아시아 4.8 2.3 4.3 5.3

유럽 3.6 1.8 0.5 0.7

기타 2.7 1.3 6.3 7.8

일대일로 대상지역 합계 204.2 100 81.0 100

전세계 비중 65.5% 46.7%

자료 : 國家能源報

‒ 국토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일대일로’ 대상국들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821Bcm, 소비량은 1,540.7Bcm으로 각각 전 세계의 54%, 46%를 차지하였음.

‒ 2014년에 일대일로 대상지역으로부터 중국 전체 가스 수입량의 86%를 수입했음.

< 중국의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주요 천연가스 수입국(2014년) >

유형 국가 수입량(만 톤) 구성비(%)

PNG

투르크메니스탄 254.9 43.7

미얀마 29.9 5.1

우즈베키스탄 24.3 4.2

카자흐스탄 4.0 0.7

소계 313.1 53.7

LNG

카타르 91.6 15.7

인도네시아 34.7 6.0

말레이시아 40.7 7.0

예멘 14.1 2.4

러시아 2.0 0.3

오만 1.8 0.3

이집트 1.6 0.3

기타 1.6 0.3

소계 188.1 32.3

합계 501.2 86.0

자료 : 國家能源報

“전 세계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된 분지 중 가채매장량이 세계 20위 안에 드는 분지가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10곳이 분포되어 있음”

(6)

¡ 현재 중국은 석유・가스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전략을 통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사우디 등 주요 석유・가스 자 원국과 협력을 강화하여 석유・가스 자원의 안정적이고 다양한 공급원 및 수송로 를 확보하려고 함.

‒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육상 송유관과 가스관은 중동,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자원국을 중심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등으로 확장됨.

・ 북서부 지역: 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 중국-중앙아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 남서부 지역: 중국-미얀마 송유관 및 가스 파이프라인

・ 동부 지역: 중국-러시아 송유관

‒ 원유와 LNG 수송은 주로 해상 수송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음. 대부분은 중동 지역 페르시아 만에서 아태지역, 북미, 유럽 등으로, 또는 서아프리카에서 아태지 역으로 이루어짐. 페르시아 만에서 인도양, 말라카 해협, 남중국해까지 이르는 해 상 수송라인은 중국의 중요한 석유・가스 수입 동맥임.

¡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정유공장은 대부분 아태지역, 동유럽과 구소련지역, 중 동지역 등에 분포되어 있음.

‒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아태지역에는 정유공장이 120개, 원유가공능력은 8.9억

톤, 동유럽과 구소련지역에는 정유공장이 89개, 원유가공능력은 5.3억 톤, 중동 지역에는 정유공장이 44개, 원유가공능력은 3.7억 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중국 내에는 56개의 정유공장이 주로 동부 연해도시와 서기동수(西氣東輸) 라 인 인근에 분포되어 있음.

‒ 또한, 전 세계에 연간 정제량이 2,000만 톤 이상인 정유공장은 22개가 있는데 그중, ‘일대일로’ 대상국에서 12개가 존재함.

¡ 향후 석유・가스 탐사・개발 투자는 주로 일대일로 대상지역 내 미발견된 기술적 가채자원량이 풍부한 매장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임.

‒ 석유의 경우에는 아라비안 분지, 자그로스(Zagros) 분지, 서시베리아 지역, 남카 스피해 분지, 프리 카스피안(Pre Caspian) 분지 등이 전략적 투자대상지역임.

‒ 천연가스의 경우에는 서시베리아 분지, 동바렌츠 분지, 동시베리아 분지, 자그로 스 분지, 아라비안 분지, 남카스피해 분지 등이 전략적 투자대상지역임.

‒ 또한, 중국은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호주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총 30Bcm)하고 있는데, 호주는 ‘일대일로’ 대상국은 아니지만 천연가스, 셰일가스,

탄층가스(CBM) 공급 잠재력이 커서 중국의 중요한 협력 대상국으로 될 것임.

“중국은 해외 석유・가스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다양하고 안정적인 수송로를 확보하고 있지 못함”

“향후 중국의 일대일로 대상지역에서 석유・가스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는 미발견된 기술적

가채자원량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임”

(7)

¡재생에너지부문 협력

‒ 현재 ‘일대일로’ 대상국들이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향 후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빠르게 확대될 것임.

‒ 2015년 8월, 중국 간쑤省 주취안(酒泉)市에서 개최된 제6차 중국 국제신에너 지박람회에 ‘일대일로’ 대상 36개국이 참석하였음.

・ 벨라루스 대표는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중국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 해서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을 개발하길 원한다고 발표함. 현재 중국 기업이 벨라루스 내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 파키스탄 수자원・전력부 장관은 2016년에 300만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란도 현재 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2014년 초에 ‘재생에너지 발 전 계획’을 발표하여 2018년까지 태양광과 풍력발전 설비용량 5GW을 건설 하려고 함.

3. 일대일로 대상국별 협력 현황

▣중국-파키스탄 에너지 협력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2015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 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을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분야에서 약 150억 달러에 상당하는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음.

‒ 중국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을 ‘일대일로 전략’의 시발점으로 삼고, 파키스탄 젤럼강 유역의 카토르(Karot)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실크로드 기금의 첫 번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였음.

‒ 지난 2014년 11월, 양국은 ‘중-파키스탄 경제회랑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협정’ 을 포함해서 총 420억 달러 규모의 19개 협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음.

・ 그 일환으로 양국은 파키스탄 Thar 탄전의 제1광구(노천탄광) EPC 계약과 화력발전소 석탄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하고, 제2광구 개발 MOU를 체결함.

Thar탄전은 세계 최대 탄전 중 하나로 면적이 약 9,100㎢, 무연탄 자원량이

약 1,750억 톤에 달함. 그 중 제1광구는 개발면적이 150㎢, 석탄자원 총 매장 량이 약 34억 톤임.

・ 또한 Muzaffargarh, Qadarabad, Port Qasim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관 한 협정들을 체결함. 이중 Port Qasim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1,320MW, 연간

발전량 95억kWh으로 파키스탄 전력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가스, 석탄,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통해 파키스탄에 총 16,400MW 규모의 전

“일대일로 대상국들이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향후 동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빠르게 확대될 것임”

(8)

력을 공급함.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지역 에너지 협력

¡ 중국과 러시아는 석유・가스 상・하류부문, 석탄, 전력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음.

‒ 2014년 3월에 중국의 CNPC가 러시아 Novatek의 야말-LNG 사업 지분 20%를 10억 달러에 매입하고, 보투오빈스키(Ботуобинский) 유전 공동 개발에 서명함.

‒ 2008년에 중국 CNPC와 러시아 Rosneft가 공동으로 ‘중-러 동방석유화학톈진

유한공사’를 설립하여 중국 톈진(天津)에 연간 생산량 1,000만 톤 규모의 정유

공장을 건설하였음.

‒ 2015년 4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4,000억 달러 규모

의 중-러 동부노선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0월에는 서부노선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 러시아 전력과 석탄의 對중국 공급도 계속 증대되고 있음.

‒ 양국은 2007년에 톈완(田灣) 원자력발전소 1,2호기 건설 계약을 체결하였음.

¡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석유・가스를 대규모로 공급받는 사업(매장지 개발,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각각 양자 협정을 통해 중 앙아시아-중국 가스관 A, B라인을 각각 2009년, 2010년에 완공하였고, C라인 (수송능력 25Bcm)은 2012년에, D라인은 2014년 9월에 각각 착공에 들어갔음.

・ A,B라인 완공 후 2013년 12월 말까지 2개 라인을 통해 중국으로 총 70Bcm 이 공급될 것이며, 2개 라인의 수송능력은 각각 총 30Bcm임.

・ C라인은 투르크메니스탄 10Bcm, 우즈베키스탄 10Bcm, 카자흐스탄 5Bcm을 각각 수송하게 될 것임.

・ 2014년 8월 시진핑 주석은 우즈베키스탄 카리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우즈베키스탄 구간 건설 및 운영 원칙에 대 한 협정’을 체결하였음.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은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시키는 것에 합의함.

▣중국-ASEAN지역 에너지 협력

¡ 중국과 ASEAN은 2013년에 ‘중국-ASEAN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 기 념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석유제품, 석탄, 천연가스, 태양에너지, 전력 등 에너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들어 석유, 가스, 전력, 원전 등에서 협력을 크게 증대시키고 있음”

(9)

지 부문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

‒ 특히, 중국 기업들은 ASEAN 지역 내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심 화・확대되고 있음. 2014년 이후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등 ASEAN 지역 내 국가들은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부문의 관련 기술이전에 대한 다수의 협정을 체결하였음.

‒ 2015년 6월에 중국광핵집단공사(CGN)과 아세안 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는 공동으로 ‘중국-ASEAN 청정에너지 센터’를 설립하는 협정을 체 결하였음. 이를 통해 중국은 ASEAN 국가들의 청정에너지부문의 역량강화 활동 과 원자력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려고 함.

▣중국-중동지역 에너지 협력

¡중국 정부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추 지역인 사우디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중국 Sinopec와 사우디 Aramco는 2012년에 공동으로 일일 정제량이 40만 배 럴에 달하는 야스리프(YASREF)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하였음. 야스리프

(YASREF) 정유공장의 투자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해 중국의 對사우디 투

자 중 가장 큰 프로젝트였음.

‒ 2015년 1~5월까지 일대일로 대상 국가들의 對중국 투자 규모는 29.19억 달러

였고, 그중 사우디는 2.39억 달러로 전체의 8.19%를 차지하였음.

‒ Sinopec유한공사는 2014년 10월에 모회사인 Sinopec그룹이 가지고 있던 네덜란 드 Coop社 지분 100%를 약 5.6억 달러에 인수함으로써 Coop社가 가지고 있던 사우디 Yanbu 정제시설 건설프로젝트의 지분 37.5%를 간접 소유하게 되었음.

‒ 중국전력건설집단유한공사(Power China) 산하 산둥전력기본건설총공사(SEPCO) 는 2014년 6월 사우디 Aramco에서 발주한 3,85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EPC 사업의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Power China社의 브랜드를 중동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되었음.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은 이란 핵협상 최종타결 이후, 이란과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

‒ 중국은 이란과 2015년 8월에 100MW급 소형 원자로 2기 공동 건설사업과 아 라크(Arak) 가압중수로 재설계 문제에 대해 협의함. 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 으며, 양국은 조만간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9월 말 중국 국가자산관리위원회 장이(張毅) 주임과 CNPC 관계자는 이란을 방문하여 양국 간 이란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음.

“중국 정부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추 지역인 사우디와 유전개발 및 정유공장 건설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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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지역 에너지 협력

¡ 2015년 10월 21일 중국광핵집단공사(CGN)와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영국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투자 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하였음.

‒ 이를 통해 CGN의 자회사 GNI(General Nuclear International)을 중심으로 한 중국 컨소시엄과 EDF는 영국의 Hinkley Point C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공동으 로 투자・건설하게 됨.

GNI(General Nuclear International, 通用核能國際有限公司)는 중국 CGN이 영국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5년 10월 19일에 영국에 설립 한 기업임.

‒ 또한, 영국의 Sizewell C 원전 및 Bradwell B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도 CGN과

EDF가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임.

¡ 중국 CNPC와 영국 BP는 지난 10월 런던에서 중국 쓰촨분지 내 셰일가스 탐사・ 개발 프로젝트, 중국의 석유제품 판매부문 투자・협력 프로젝트, 이라크 등 중동 국가의 석유자원 개발 프로젝트, 기타 국가에 합자기업 설립 등이 포함된 ‘전략 적 협력 기본협정’을 체결함.

‒ 이번 협정으로 이라크 남부 루마일라(Rumaila) 유전 개발 사업이 가속화될 것임.

‒ 또한, BP로부터 기술을 도입해서 부진했던 중국 내 셰일가스 자원 개발을 촉진함.

¡ 중국광핵집단공사(CGN)은 11월 9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Nuclearelectrica와 ‘체 르나보다(Cernavoda) 원전 3, 4호기 건설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양해각 서(MOU)에는 체르나보다(Cernavoda) 원전 3, 4호기 건설의 투・융자, 건설, 운영, 해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化工经济技术发展中心, “一带一路给我国石化行业带来的机遇与挑战”, 2015.2

中国石油新闻中心, “‘一带一路’能源合作初结硕果”, 2015.11.3

新华网, “‘一带一路’沿线国家期待与中国在可再生能源领域合作”, 2015.8.11

人民网, “‘一带一路’油气资源分布明细”, 2015.7.13

天津日报, “‘一带一路’的提出背景及具体思路”, 2015.4.14

“중국은 영국, 루마니아 등과 원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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