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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황 및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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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현황 및 정책

해외정보분석실 한혜진([email protected])

우즈베키스탄은 1차에너지 소비, 발전에서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각각 88%, 75%)하고 있으며,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국내시장으로 공급 하고 있음.

최근 들어 외화획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특히 중국으로의 가스수출을 증대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스에서 석탄과 재생에너지로의 소비전환 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2009년 말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이 완공됨에 따라 대중국 가스수출 가능성이 크게 증대되었음.

우즈베키스탄은 자국 석유・가스 생산증대를 위해 외국기업을 자원개발 사업에 유치시키고 있는데, 소수 메이저 기업보다는 아시아계 국영기업과 러시아 기업 과의 협력을 중시함.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 시절에 건설된 발전 및 송배전 설비의 현대화 프로 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현대화를 통해 얻는 잉여전력을 주변국가에 수출 할 계획임. 또한, 태양에너지 및 바이오가스와 같은 대체에너지 발전을 위하여 외국기업과 협력하고 있음.

1. 에너지 수급 현황

□ 1차에너지 및 전력 수급 현황

ㅇ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유라시아지역에서 세 번째로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임.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에너지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에너 지 인프라의 노후화 등으로 탄화수소 생산이 둔화되고 있는 실정임.

- IEA(2013)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차에너지 생산은 57.3백만toe, 소비는 47.8백만toe이며, 수출은 11백만toe임.

- 1차에너지원별 생산비중은 천연가스 89.4%, 석유 6.7%, 석탄 2.4%, 수력 1.5% 등임.

-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대부분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일부 물량이 중앙아시아 주변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최대 수출품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전 체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9%이며, 그밖에 에너지는 자국 내 에서 소비되고 있음.

- 주요 에너지 수출품은 천연가스(9.7백만toe)이며, 그 외 전력(1.1백만toe), 석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수력, 우라늄 등이 풍부하게 부존되어 있으며, 구소련 시절부터 자원 개발・생산을 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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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23만toe), 석탄(1만4,000toe) 등도 일부 수출하고 있음.

ㅇ 총에너지 소비는 1990년 초반부터 현재까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해오고 있으 며, 주요 에너지원은 천연가스임.

- 1차에너지 소비구조는 천연가스 87.7%, 원유 7.6%, 석탄 2.9%, 수력1.8%임.

- 1991년 소연방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석유소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석탄소비는 1995년 이후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자료 : IEA(2013)

< 우즈베키스탄 1차에너지 소비구조 변화추이(2011년) >

ㅇ 2011년 우즈베키스탄의 총 발전량은 52.4GWh이며, 1991년 이후 다소 감소하

다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겨울철에 잦은 정전 사고를 겪고 있으며, 특히 가정부문에 대한 전기와 열 공급이 부족한 편임.

- 1990년대 전력소비는 소연방 해체 이후 경제침체로 인해 계속 감소하였고, 이후 체제가 안정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서서히 증가하였음. 우즈베키 스탄 경제는 정부의 내수시장 중심의 경제발전 정책의 영향으로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음.

- 정부가 최근 들어 천연가스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 주력함에 따라 충분한 물량이 발전부문에 공급되지 않고 있음. 2012년부터 대중국 가스공급이 시 작되었으며, 수출량은 초기에 연간 10Bcm에서 2016년에 25Bcm까지 증대 될 것으로 전망됨.

- 전력소비의 경우, 산업부문이 전체 전력수요의 4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 지하며, 그 다음이 가정・상업부문과 농업이 각각 26.1%, 20.3%임.

ㅇ 발전량 기준으로 가스화력발전 비중이 75.4%로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수력 발전 19.5%, 석탄발전 4.1%, 석유제품발전 1%임.

- 정부는 전략적으로 가스화력발전 비중을 낮추고, 석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우즈벡은

시설노후화로 전력 손실률이 높고, 겨울에 잦은 정전 사고를 겪고 있으며, 특히 가정부문에 대한 전기 및 열 공급이 부족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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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을 증대시키려고 함.

- 정부는 2015년까지 석탄발전 비중을 10~11%까지 증대시키려고 함.

자료 : IEA(2013)

< 우즈베키스탄 발전량 및 전원구성 변화추이(2011년) >

□ 주요 자원 부존 및 공급 현황

ㅇ 주된 에너지원인 가스의 확인매장량은 1.1Tcm이며, 대부분 동남부지역 (Shurtan, Kokdumalak)에 부존되어 있음.

- 2012년 가스 생산량은 56.9Bcm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하였음 (BP(2013)). 가스 생산감소의 주요 원인은 생산 및 수송 인프라시설 낙후 및 부족, 기존 매장지의 가스 고갈 등에 있음.

- 2012년 우즈베키스탄 가스 수출량은 기존의 중앙아시아국가(카자흐스탄, 타

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러시아로의 수출 이외에 중앙아시아-중국 가스 관을 통한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 개시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15Bcm을 기록함. 對러시아 가스 공급량은 9Bcm, 對중국 가스 공급량은 2Bcm을 기 록함.

ㅇ 우즈베키스탄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600만 배럴로, 그 중 약 70% 이상이 Bukhara-Khiva지역에 부존되어 있음.

- 우즈베키스탄의 2012년 석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6만 8,000b/d(3.2백만 톤)를 기록하였음. 우즈베키스탄의 석유 생산량은 2001년 이래 투자 부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Bukhara-Khiva지역을 제외한 우즈베키스탄 유전의 대부분은 저품질의 고황

함유 원유를 생산함. 우즈베키스탄 석유 생산의 약 60%만이 원유이며, 나머

지 40%는 가스콘덴세이트임.

“우즈벡의 2012년 가스 수출량은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을 통한 對중국 가스 공급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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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2년 우즈베키스탄 원유 및 가스콘덴세이트 정제량은 2011년 3.9백만 톤에

서 3.6백만 톤으로 감소하였음.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3개의 정유소

(Ferghana, Alty-Arik, Bukhara)가 있으며 현대화 계획 중에 있음.

2. 주요 에너지・외국인투자 정책 및 정부기관

□ 에너지 기본정책과 에너지관련 외국인투자 정책

ㅇ 1991년 소연방 붕괴 이후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자국 시

장에 대한 안정적이며, 저렴한 에너지 공급에 근간을 두고 있음. 그러나 고유 가 시대를 겪으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정책은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가스수출 시장 확보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음.

-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가스 생산의 대부분은 내수용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현 재 가스 수출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매력적인 신규 가스수출시장으로 중국이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완공된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이 對중국 가 스수출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음.

・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전방위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특 히 중국은 상하이경제협력기구(SCO)을 통해 이들 국가들과 군사・외교・경 제・에너지 부문에 협력하고 있음. 현재 SCO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중 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임.

・ 중국 시진핑 주석은 ‘실크로드 경제권’을 구상 중임. 중앙아시아지역은 중국의 가장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자원공급지라고 할 수 있음. 특히 우 즈베키스탄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의 對중국 수송의 통과국임.

2012년 우즈베키스탄의 교역비중의 경우, 중국이 12.3%로 2위를 차지함. 對우 즈베키스탄 투자순위에서는 중국이 1위임.

-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러시아로 공급하는 통과국인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러시아로의 가스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ㅇ 자원개발부문을 포함해서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외국인투자환경은 상당히 열악 한 편임. 자국산업에 대한 보호정책이 심하며, 특히 무엇보다도 외환통제가 매 우 강함.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외국직접투자실적이 가장 저조함.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석유 가스 생산 증대를 위해 불가피하게 외국기업을 자원개발 사업에 유치시키고 있는데, 소수 메이저 기업에 크게 의존하지 않 고 아시아계 국영기업과 러시아 기업과의 협력을 중시함.

- 고유가 시대 자원개발에 따른 초과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 말 우즈베 키스탄 정부는 석유·가스부문의 세금을 인상했음. 그러나 이에 대한 부작용 으로 석유생산이 감소하게 되자 2007년 초 정부는 세금을 인하하였음. 2009

“우즈벡 가스 생산의 대부분은 내수용으로 공급되지만, 현재 가스 수출 증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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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후 지하자원채굴세는 30%, 가스 소비세는 25%임.

- 또한, 정부는 자원개발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환통제 및 자 국기업에 유리한 각종 규제를 완화시켰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 자원개발 부문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은 정부에 대해 추가적인 규제완화 를 요구하고 있음.

ㅇ 외국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 참여는 다음의 법으로 규제되고 있음.

- 합리적인 에너지이용에 관한 법(Law on Rational Energy Use): 생산자와 소 비자들의 에너지이용에 대한 책임을 규정

- 지하자원법(Law on Sibsoil): 광업부문 규정

- 개발권에 관한 법(Law on Concessions): 석유·가스와 같은 천연자원 탐사 및 개발에 대한 소유권을 규정

- 외국인투자법(Law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on Foreign Investment):

외국 투자자들이 우즈베키스탄 투자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보장 - 외국인 투자자 권리보호 보장 및 평가에 관한 법(Law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on Guarantees and Measures of Protection of Foreign Investors’ Rights): 외국 투자자들에 대하여 일정기간동안 수입세를 면제해 주거나 투자자들의 지위를 악화시키는 규제로부터 보호하는 등 투자자들에 대한 특권을 규정

□ 에너지 관련 정부기관

ㅇ 우즈베키스탄은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유지하고 있음. 특히, 자원개발 관련 정책들은 대통령 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

-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관련 정부부처를 따로 두지 않고 국영에너지기업과 국가위원회를 통해 에너지부문을 관리 감독하고 있음.

- 우즈베키스탄 주요 에너지정책 기관은 다음과 같음.

・ 지질·광물자원 국가위원회(State Committee on Geology and Mineral Resources): 에너지부문, 특히 광업부문을 감독

・ 부처간위원회(Inter-Ministerial Commission): 에너지부문 담당 부총리인 Gulomdzhon Ibragimov가 위원장으로 있는 위원회로, 국가 에너지정책 을 개발(develop)

・ 재정부(Ministry of Finance):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을 규제

・ Uzbekneftegaz: 석유·가스 탐사를 운영하는 국영기업

3. 에너지원별 현황 및 과제

“우즈벡은 에너지관련 정부부처를 따로 두지 않고, 국영에너지기업과 국가위원회를 통해 주요 에너지부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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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가스 개발

ㅇ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석유・가스 개발은 러시아와 아시아계 석유기업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고 있음. 특히, 러시아 민간석유기업인 Lukoil이 가장 활발히 개 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음.

-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기업인 Uzbekneftegaz와 Lukoil은 2004년 체결 한 35년 기간의 PSA를 체결하고, Bukhara-Khiva 및 Gissar지역의 Kandym 매장지대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지분구조는 Lukoil 90%, Uzbekneftegaz 10%임.

- Kandym 매장지대는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여기에는 Kandym, Khauzak, Shady, Kungrad 매장지와 Southwest Gissar 광구가 있음. 해당지역의 가스정은 2012년 기준 총 138개 로 그 중 45개는 Kandym, 44개는 Khauzak, Shady, Kungrad 매장지,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Gissar 광구에 위치함.

・ Khauzak 매장지에서는 2007년부터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매장지의 경우에 2011년부터 서부지역에서 가스가 생산(5.7MMcm/d)이 시 작되었고, 북부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개시될 예정임.

・ 양사는 2014년부터 Kandym 매장지대의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 업을 개시하고, 2015년부터 연간 1.5Bcm을 생산할 계획임.

・ Southwest Gissar광구 내 Dzharkuduk-Yangi Kyzylcha매장지에서 2011년 부터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음(1단계 생산량은 연 1.1Bcm).

- Lukoil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스생산을 2012년 4.1Bcm에서 2015년 8.2Bcm, 그리고 2017~2018년에 18Bcm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ㅇ Surgil 사업은 가스전 개발과 여기서 생산되는 가스를 활용하는 가스화학단지

건설을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외자유치 투자사업임.

- 2006년 한국컨소시엄과 Uzbekneftegaz는 Surgil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 결하였음. Surgil 가스전은 2006년 3월 발견되었으며, 가스매장량은 약 120Bcm로 현재 Uzbekneftegaz가 개발 중에 있음.

한국 컨소시엄은 한국가스공사, 호남석유화학, STX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스화학단지 건설사업에 대한 일반시공업체로는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 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됨.

- 양사는 인근 Ustyurt지역에 Surgil 가스전을 공급원으로 하는 가스화학플랜 트를 건설하게 됨. 2011년 착공된 Ustyurt 가스화학플랜트의 연간 정제용량 은 4.5Bcm이며, 건설비용은 26억 달러로, 2016년 가동 예정임.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6년에 천연가스 4.5Bcm, 폴리에틸렌 40만 톤, 폴리 프로필렌 10만 톤 생산을 기대함.

“Surgil 사업은 가스전 개발과 여기서 생산되는 가스를 활용하는 가스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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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아랄해 Ustyurt지역과 인접한 Central Uchsay 가스전은 2002년 8월 발견되었 으며, 이 지역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약 400Bcm으로 추산됨.

- 2006년 Uzbekneftegaz는 중국 CNPC, 러시아 Lukoil, 말레이시아 Petronas, 한국 석유공사와 해당 매장지 개발에 관한 PSA를 체결함.

- 그러나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Petronas가 2011년에 해당 컨소시엄에서 탈퇴 했음.

ㅇ 우즈베키스탄의 유전 개발사업에는 중국 CNPC가 참여하고 있음. 2005년 Uzbekneftegaz와 CNPC는 Bukahra-Khiva지역의 23개 소규모 유전 개발을 위 한 합작기업(지분구성 50:50)을 설립함.

- 양사는 25년간 해당 유전들을 공동 개발하며, 2015년에 원유 생산량 100만 톤을 계획함.

- 2007년 CNPC과 Uzbekneftegaz는 Namangan州 내 Mingbulak 유전 공동개 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함. Mingbulak 유전은 1992년 발견되었으며, 원유 가 채매장량은 200만 톤으로 추산됨.

- 양사는 2014년부터 석유생산 개시와 연간 20만 톤 생산량을 계획하고 있음.

여기서 생산되는 원유는 우즈베키스탄 내 정유공장으로 공급될 것임.

자료 :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석유공사, Wood Mackenzie

<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 개발사업 및 외국진출기업(2011) >

“우즈벡 유전 개발사업에는 중국 CNPC가 참여하고, 2015년 원유 생산량 100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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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석유·가스 수송망

ㅇ 우즈베키스탄의 가스수송시스템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상호 연결하는 3개 의 주요 수송망(CAC(Central Asia Center), Bukhara-Urals, Tashkent-Symkent-Bishkek-Almaty)과 여기서 자국내로 연결되는 간선・지선 망으로 이루어져 있음. 그리고 2009년에 완공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즈베키 스탄-카자흐스탄-중국까지 연결되는 가스관이 있음.

- 현재 신규 가스매장지와 가스수송시스템과 연결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 는데, 최근 Ustyurt, Bukhara-Khiva 매장지역에서 간선까지 가스관이 건설되 었음.

ㅇ 우즈베키스탄은 CAC 가스관의 주요 통과국으로, CAC 가스관의 동부지선은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여 러시아로 연결 되는 가스관임.

- CAC가스관의 주요 수출 가스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이며, 우즈베키스탄 가

스는 소량 수송되고 있음. 우즈베키스탄은 CAC 가스관과 자국 내 Gazil-Kagan 가스관 연결로, 러시아 Lukoil이 개발 중인 Kandym 가스전의 가스를 러시아로 공급함.

- CAC 가스관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가스를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여 러시아로 공급하는 가스관으로는 Bukhara-Urals 가스관도 있음.

ㅇ 중앙아시아-중국(Central Asia-China) 가스관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즈베키 스탄,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여 중국까지 연결되는 가스관임.

- 당초 이 가스관을 통해서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만 공급되었으나, 2010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연간 10Bcm의 가스매매협정을 체결하면서 2012년 부터 우즈베키스탄의 가스도 중국으로 공급하기 시작함.

-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은 장기적으로 가스 교역량을 2016년 25Bcm까지 증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장기적으로 동 가스관의 공급원은 러시아 Lukoil과 중국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개발 중인 가스전들이 될 것임.

ㅇ 우즈베키스탄의 對중앙아시아 주요 가스수출노선인 Bukhara-Tashkent- Symkent-Bishkek-Almaty 가스관은 우즈베키스탄 Bukahra-Khiva지역에서 투 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하여 다시 카자흐스탄을 지나 는 노선임.

- 이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은 키르기스스탄 북부지역, 카자흐스탄 남부지 역 가스임.

ㅇ 우즈베키스탄에는 석유수송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으로, 우즈베키스탄 동부 Ferghana지역 정유시설에서 우즈베키스탄 서부 Alty-Aryk지역 정유시설로 연

“2010년 우즈벡과 중국이 연간 10Bcm의 가스매매협정을 체결한 후,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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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되는 송유관이 유일한 국내 송유관임.

- 우즈베키스탄을 통과하는 국가 간 송유관으로는 Pavlodar-Shymkent- Charjew 송유관이 있음.

자료 :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석유공사, Wood Mackenzie, PIW

< 우즈베키스탄 주요 가스망(2011년) >

□ 우라늄

ㅇ 우즈베키스탄의 우라늄 생산량은 1년에 2,500톤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하면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3%(65.62천톤)을 차지하고 있음.

- 우라늄을 포함한 광물자원부문은 AGMK(Almalyk Mining and Metallugical Combine)과 NGMK(Navoi Mining and Metllugical Combine)의 2개 국영 기업에 의해 독점되어 있음. 이중 NGMK이 우라늄 수출을 독점 관리함.

ㅇ 최근 우라늄 및 희소금속부문의 외국인투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한・중・

일 동북아 3국의 진출이 활발한 편임.

- 중국의 CGNPC Uranium Resources Co., Ltd(CGN-URC)는 2009년에 우즈 베키스탄 국가지질광물자원위원회와 Navoi州의 Boztau우라늄 광산을 탐사 하는 중-우즈벡 합작기업인 Uz-China Uran을 설립했음. 양사는 각각 50:50 의 비율로 460만 달러를 출자했으며, 중국측은 자금과 설비, 우즈베키스탄측 은 지질정보를 담당함.

한국광물자원공사(KORES)는 2006년에 우즈베키스탄 국가지질광물자원위원회 와 공동으로 50:50의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우라늄 탐사를 실시하는 기본합의 서를 체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Dzhantuar지역에서 탐사를 실시해서 1만5,000

“우라늄 및 희소금속부문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중·일 3국 진출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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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 있음.

□ 전력부문 현대화 추진

ㅇ 우즈베키스탄 전력은 총 39개의 화력 및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고 있음. 국영 전력기업인 Uzbekenergo가 발전・송배전・판매부문을 거의 독점하고 있음.

- 우즈베키스탄 총 발전용량 중 60% 이상을 Syr Darya 가스화력발전소(발전 용량 3,000MW), Novo-Angren 석탄화력발전소(2,100MW), Tashkent 가스 화력발전소(1,860MW)이 담당하고 있음.

- 수력발전소는 총 28개로 Syr Darya강, Narin강, Chirchik강에 위치해 있으 며, Chirchik강에 위치한 Charvak 수력발전소(발전용량 620MW)를 제외하 고는 대부분 소규모임.

- 수력발전소를 관리하는 국영 Uzvodenergo는 ‘2011~2015년 기간의 소규모 수력발전 개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7개의 신규 수력발전소를 건설과 2개의 기존 소규모 수력발전소(Tashkentsky, Surkhandarinsky)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음.

ㅇ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구소련 시절에 건설된 발전 및 송배전 설비에 대한 대규 모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2015년까지 화력발전소 15개에 37억 달러, 수력발전소 9개에 6300 만 달러, 송전에 6억 달러, 배전에 3억5000만 달러, 기타 전력설비에 3억 9000마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약 5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총 2,403MW(화력 2,243MW, 수력160MW)의 발전용량을 신규 건설하고, 특히, Talimarjan 복합화력발전소에 740~800MW 규모의 2개 복합화력발전 시설을 증설함.

- 또한, Novo-Angren 복합화력 발전소의 1~7호기 발전시설의 연료를 천연가 스에서 석탄으로 점차적으로 전환함.

- 안정적인 석탄공급을 위해 탄광현대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음.

Ferghana, Naboi, Tashkent, Karakalpak 등 주요 탄전지대에서의 빠른 석탄 생산 증가에 힘입어 2013년 1/4분기 동안 우즈베키스탄 전체 석탄생산은 전 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음.

탄광현대화 사업에 중국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고 있음. 중국 정부는 동 사업에 1억 13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중국의 Coal Technology & Engineering Group이 Surkhandarya지역 내 Baisun과 Shargun 탄광 현대화 사업에 참여 하고 있음. 현대화 사업을 통해 2개 광산의 석탄 생산능력은 현재 3만톤에서 2020년에 90만톤으로 크게 증대될 것임.

- 국영전력기업 Uzbekenergo는 송배전 과정에서의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능형전기검침기(Advanced Electricity Metering, AEM)를 송전센터와 주택 에 설치했으며, 2015년까지 23,490km의 송전선을 현대화하고, 1,000km를

“현재 우즈벡 정부는 구소련 시절부터 가동한 상당히 노후화된 발전 및 송배전 설비의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중”

(11)

신설함.

AEM 구축프로젝트는 ADB의 자금을 지원받아 2013~2015년 동안 10만6,500 개의 AEM기를 'Uzbekenergo'의 송전센터에, 30만9000개를 일반기업에, 400 만개를 가정에 설치하는 하며, 총투자비는 1.5억 달러임.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전력현대화 사업을 통해 얻어진 잉여전력을 전력망이 연결되어 있는 주변국가들에 수출할 계획임.

□ 재생에너지 개발

ㅇ 오래전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태양에너지 및 바이오가스와 같은 재생에너 지를 통한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대통령은 2013년 3월 ‘대체에너지원 의 지속적인 개발 조치’에 관한 법안을 채택함.

- 정부는 재생에너지 개발 보급 촉진을 위해 국제기구 및 해외원조를 통한 자 금 확보, 관련 법 제정, 외국과의 기술 및 투자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 려고 함.

- 우즈베키스탄은 태양 및 바이오가스 에너지원의 실질적 사용을 위한 학술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 Tashkent에 국제태양에너지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임.

- 또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기업 Uzbekenergo와 중국 Suntech Power는 나 보이 경제특구에 100MW급의 태양광패널 생산부문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함.

ㅇ 우즈베키스탄 내 대체에너지 부문 잠재력은 510억toe이며, 그 중 태양에너지 개발 잠재력은 98.6%, 수력 1.1%, 풍력 0.2%, 바이오매스 0.1%임.

- 연평균 일조일수가 300일 이상으로 태양에너지 잠재력이 매우 높음. 정부는

2016~2018년 동안 총 2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50MW규모의 태양열발전

소를 건설할 계획임.

- 우즈베키스탄은 UNDP의 자금지원으로 풍력-태양광 병합형 발전기를 Nukus 지역과 Charvak지역에 설치한 바 있음. 풍력발전이 가장 적합한 지역은 Karakalpakstan 아랄해 주변지역임.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Surgil 가스화 학공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임.

- 정부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국가통합 전력망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 의 분산전원으로 활용하려고 함.

4. 평가 및 전망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가스수출 증대를 통한 외화획득을 추구하고 있지만, 오랫 동안 가스에 크게 의존해 왔기 때문에 단기간 내 에너지 소비구조 전환을 이루

“우즈벡의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은

510toe이며, 그 중 태양에너지 개발 잠재력은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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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내 가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Surgil가스화학단지가 계 획대로 2016년 이후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신규 가스전 개발이 이루어지 지 않는 이상 가스 수출여력은 줄어들게 될 것임.

-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2020년까지의 석유 가스부문 개발 Concept’에 따르 면, 가스수출량은 2012년 15Bcm에서 2020년에 17~18Bcm로 미미하게 증 가됨.

- 반면, 중 단기적으로 충분한 수출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국 가 스수출이 증대된다면, 對러시아 및 주변 중앙아시아국가(키르기스스탄, 타지 키스탄 등) 수출비중은 감소하게 될 것임.

ㅇ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목표인 가스수출 증대, 발전부문에서 가 스를 석탄・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그리고 전력시설 현대화 프로젝트 등이 추진 되는 과정에서, 외국 정부・기업 및 다자개발은행(World Bank, ADB)과의 협 력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에너지기업(Uezbekneftgas, Uzbekenergo)은 외국인투 자 유치와 기술이전을 위해 외국과 활발히 협정을 체결하고, 투자환경 개선 을 위한 법 제도 개선작업도 점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현재 한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많은 외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전력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2013년 3월 한국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건설이 Uzbekenergo와 우즈베키스탄 Kashkadarya지역 Talimarjan 화력발전소에 발전량 93만KW의 450MW급 복합 사이클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음.

참고문헌

IEA, Energy Balances of Non-OECD Countries(2013 edition), 2013 IHS Global Insight, Energy Report Uzbekistan, 2013.4.16

KOTRA 해외비즈니스정보포럼, www.globalwindow.org

Oil&Gas Kazakhstan, “Нефтегазовая ветвь Узбекистана: нестабильные перс пективы”, 2013.10.28

“향후, 우즈벡 정부의 가스수출 증대정책과 전력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국과의 협력이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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