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부모교육 전달 방법에 대한 의견

관련 요구

본 장에서는 아동수당 및 부모교육과 관련된 부모의 경험과 요구를 살펴보기 위 해 대도시 및 읍면지역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담 결과를 정리하였 다. 지역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대도시/읍면 지역으로 나누고, 자녀 연령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임산부, 영아, 유아로 나누어 심층 면담 대상을 표집하였다. 또한, 읍면 지역에서는 임산부 대신 다자녀 가정을 인터뷰하여서 다양한 대상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1. 면담 진행 과정 및 면담 참여자 정보

본 연구의 심층 면담은 2020년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면담자들의 상황과 요구에 맞추어 개인/집단 면담, 대면/비대면 면 담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였다.10) 구체적으로 읍면지역 면담 대상자는 대면-집 단 면담으로, 대도시 면담 대상자들은 일부는 대면-개인/집단 면담, 대부분은 비대 면-개인 면담으로 참여하였다. 개인 면담은 약 30분-1시간 정도, 집단 면담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대면 면담은 지역 어린이집 또는 참여자의 협조를 구해 장소를 구하여 실시하였으며, 비대면 면담은 연구진과 면담자 간 1:1 전화통 화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심층면담 대상자 정보는 <표 Ⅳ-1-1>, <표 Ⅳ-1-2>에 정리하였다.

10)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방역지침을 준수하에 실시함.

<표 Ⅳ-1-1> 심층면담 대상자 정보

지역 자녀 연령 면담자 분류 번호 면담일 면담방식 관계 자녀수

대도시

임신 중

대도시 임산부1 11월 3일 비대면-개인 1

대도시 임산부2 11월 11일 비대면-개인 1

대도시 임산부3 11월 12일 비대면-개인 2

영아

대도시 영아1 11월 3일 비대면-개인 1

대도시 영아2 11월 5일 대면-집단 2

대도시 영아3 11월 10일 비대면-개인 1

유아

대도시 유아1 11월 5일 대면-집단 1

대도시 유아2 11월 5일 대면-집단 1

대도시 유아3 11월 10일 대면-개인 3

읍면

영아

읍면 영아1 11월 2일 대면-집단 4

읍면 영아2 11월 2일 대면-집단 2

읍면 영아3 11월 2일 대면-집단 이모 1

유아

읍면 유아1 11월 2일 대면-집단 2

읍면 유아2 11월 2일 대면-집단 1

읍면 유아3 11월 2일 대면-집단 할머니 1

읍면 유아4 11월 2일 대면-집단 1

다문화 유아 읍면 다문화1 11월 2일 대면-집단 1

읍면 다문화2 11월 2일 대면-집단 1

<표 Ⅳ-1-2> 심층면담 대상 및 가구 특성

단위: %(가구)

변수 구분 %(수)

100.0 (18)

면담자 연령 평균/표준편차 39.53 /9.06

면담자 최종학력

고졸 이하 33.3 ( 6)

전문(2,3년제)대학 졸 11.1 ( 2)

4년제 대학 이상 27.8 ( 5)

대학원 이상 16.7 ( 3)

가구원 수 평균/표준편차 4.22 /1.66

가구형태

부모+자녀 61.1 (11)

부모+자녀+조부모 27.8 ( 5)

부모+자녀+조부모+기타 친인척 11.1 ( 2)

그 외 0 ( 0)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 16.7 ( 3)

200-300만원 미만 11.1 ( 2)

면담 내용은 크게 부모교육 경험 및 요구, 원하는 부모교육 방식에 대한 질문으 로 구성되었다. 응답 내용에 따라 본 장에서는 부모교육 경험 및 요구, 부모교육 전달 방법에 대한 의견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부록 2>에 제시하였다.

2. 부모교육 경험 및 요구

가. 부모교육 경험

심층면담에 참여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경험에 대해 질문하였다. 면담 에 참여한 부모들은 대체로 체계적인 부모교육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는 조리원/병원에서 하는 교육, 종교단체에서 제공하는 부 모교육, 자녀가 재원중인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 지자체 및 지역사회에서 제공하 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1) 부모교육 경험 무

특별히 부모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경우에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부모교육을 받아 본 적은 없는 거 같고요. 그냥 제가 (대학원) 전공이랑 연계된 과목들 ‘부 모자녀관계’나 이런 과목들 들으면서..” (대도시 임산부1)

변수 구분 %(수)

100.0 (18)

300-400만원 미만 27.8 ( 5)

400-500만원 미만 0 ( 0)

500-600만원 미만 11.1 ( 2)

600만원 이상 33.3 ( 6)

맞벌이 여부 맞벌이 38.9 ( 7)

외벌이 50.0 ( 9)

총 자녀수

(임신 중 자녀 1명으로 포함)

1명 61.1 (11)

2명 27.8 ( 5)

3명 이상 10.1 ( 2)

“부모교육은 못 들어 봤고요. 그냥 열심히 이제 재활 치료 다니면서 거기 엄마들하고 얘기 를 많이 해요.” (읍면 유아3)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어요. 코로나 때문인 것도 있고 지금 지역이 서울이랑 거리가 있다 보니까 이쪽에서는 그런 교육이 딱히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알아본 결과는 보건소밖에는 없는데, 전혀 지금 진행을 하고 있지 않아서 더 못하고 있죠.” (대도시 임산부2)

2) 조리원, 출산 병원을 통한 부모교육

조리원에서 일회성으로 했던 강의나 병원에서 제공하는 산모교실을 통해 처음으 로 부모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조리원 부모교육, 병원 산모 교실 등은 짧게 이벤트성으로 제공되고 임신기, 영아기에 집중된 정보(예: 수유하 기, 씻기기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부모교육은 아니고 조리원에서 남편하고 같이 입소를 해가지고, 처음 들어갔을 때 조리원 부원장님이 그런 교육 같은 걸 해주시더라고요. 아기가 어른하고 다른 점, 이런 거에 대해 보여주시고 앞으로 조리원 생활 하는 동안 아기를 어떻게 모자동실 시간에 해야 하는지. 그 런 정도밖에는 받지는 못했어요.” (대도시 영아1)

“조리원에서 영유아 사고와 관련한 교육과 (안전사고) 모유 수유에 대해 두세 번 했던 것 같아요.” (대도시 유아1)

“있다고 해도 조리원에서 아이를 어떻게 씻고 그런 것들. 그거 말고는 특별히 부모교육에 대해서는 없었던 거 같아요.” (읍면 영아2)

“병원에서 산전교육 같은 정도밖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대도시 임산부3)

“코로나 전에 저만 산모 교실 한번 가봤고요. 그 뒤로는 보건소에서도 못하고 아무데도 없 어서 그냥 인터넷으로만 대충 알아봤었고... 근데 해도 실전에 닥치니까 막상 안되더라고 요.” (대도시 영아3)

3) 종교 단체를 통한 부모교육

종교 단체에서 제공하는 부모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부모가 2명 있었는데, 이들이 참여한 부모교육은 모두 일회성, 특강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서 영유아 예배 같이 가면 거기서 애들 관련된 거를 예배를 드리면서, 부모를 교육 해주는데, 그건 일주일에 한 번씩 예배 갈 때마다 아이를 어떻게 신앙심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중간 중간에 치과나 건강, 사고 관련된 부분도 교육했던 것 같아요. 특강 식으 로.” (대도시 영아2)

“저는 조리원을 안나와서 모르겠고(미국에서 출산) 결혼할 때 천주교에서 하는 혼배미사 때 신부님한테 교육 들으면서 부모교육에 대해서 짧게 강의처럼 들었던 거 말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1시간 정도)” (대도시 유아2)

4) 자녀의 기관을 통한 부모교육

자녀가 재원하고 있는 기관에서 부모교육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첫째 (초등)학교에서 신청했었어요. 놀이교육도 있었고, 성교육, 가정에서 어떻게 해야 하 는지 교육받았어요. 선택 사항이었어요. (이걸 들어도 되고 안 해도 되고의 선택사항/놀이 교육인지 성교육인지의 선택 사항이 아님) 30명 넘게 받았던 것 같아요.” (대도시 유아3)

“어린이집에서 하는 거. 그때 구성애 선생님이 오셔서 춘천에 오셔서 그때 저기서 했던 거 같은데. 한 2-3년 됐어요. 그전에도 있었을 거예요. 저희가 여기 살던 게 아니라 시내에서 들어왔거든요. 저는 겨울에 들어와 가지고 그 전에는 시내에서 다녔어요. 000 어린이집이 라고. 그때는 부모교육이 많이 있더라고요.” (읍면 영아1)

5) 지자체를 통한 부모교육

읍면 지역 부모들은 지자체 차원에서 부모교육을 진행할 때 기관의 안내를 받고 수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에서 이렇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그러는데 매년 했었어요. 오셔가지고. 성교육도 있 었고요. 구성애 선생님도 오셨었고 이런 교육 자치단체에서 하나 봐요. 그래서 그런 거를 원장님께서 해주셔가지고 가가지고 듣고 오고.” (읍면 유아2)

“부모님 교육 그런 교육하면 무상으로 교육 받고 했었어요. 1년에 한두 번씩. 아침 10시부 터 한 두 시간? 세 시간?” (읍면 유아1)

6) 다문화 프로그램 일부

다문화 유아를 양육하는 두 가정에서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의 일부로 부모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두 가정이 받았던 프로그램 의 종류나 내용이 상이하였으나, 대체로 적응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로 부모교육이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아내가) 한국 왔을 때 00읍 다문화가족에서 (교육) 많이 받았죠. 한국어, 생활, 그 리고 뭐 일상생활에 관한 거죠. 부모교육도 있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 오셔가지고 수업하고 또 가서도 받고. 2년 했어요.” (읍면 다문화1)

“다문화 센터에서 저 같은 경우는 한 달에 뭐 일주일에 한 번씩해서 4번 정도 하고 끝나고.

부모교육은 그때 한 두 차례 세 차례 받은 거 같은데.” (읍면 다문화2)

나. 부모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유

면담에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유로 교육 참여 동안 자녀를 맡길 곳이 없다는 점, 부모교육이 소규모로 이루어져 기회가 돌아오기 어렵다는 점,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감소한 것, 맞벌이로 인해 참여 기 회가 제한적인 것, 부모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의 부재 등을 언급하였다.

1) 자녀돌봄 공백 발생

부모교육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어딘가에 맡겨야 하는데, 가족 구성원이 나 주변에 돌봄 대체자가 부재한 경우 부모교육을 듣기 어렵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자녀 연령이 어리거나, 자녀가 여럿 있는 경우에 자녀 돌봄 공백을 채우지 못해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것으로 이해되었다.

“오은영 박사도 그런 모임 하잖아요? 강연회 같은 거 하면 듣고 싶어도 애 때문에 못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 것 같고.” (대도시 영아2)

“실제로 애기 때 그랬던 것 같아요. 애기는 세상 밖으로 나왔고, 애를 키워보는 게 처음이니 까 뭔가 찾아보고 알아보고 싶은데.. 이 애기를 어디다 맡길 곳이 없으니까. 그런데서 애를 봐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댁이나 친정이 멀리 있는 사람들은 한두 시간이라도 맡길 수도 없으니까. 그런 오프라인 강의 같은 경우에는 들어보고 싶어도 못 듣고 지나가는 경우가 굉 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대도시 유아1)

2) 제한된 교육 기회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교육 기회 감소

오프라인 부모교육의 경우 수강 인원에 제약이 있고 교육 장소가 협소하여 수 강 기회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2020년에는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교육이 취소되어서 그나마 있던 교육 기회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