⑧ 2008년 이후 현행 장애인의 기준
위와 같이 장애인의 기준은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도입 이후 조금씩 변경되었 으며, 현재 적용되는 장애인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표 3-9> 현재 적용되는 장애인의 기준
구분 장애인의 기준
등록장애인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제2조의 규정에 의한 기준 에 해당하는 자
․총 15개 유형 : 지체장애인, 뇌병변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정신지체인, 발달장애인, 정신 장애인, 신장장애인, 심장장애인, 호흡기장애, 간장애, 안면장애, 장루․요루장애, 간질장애
․장애등급 : 1급~6급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해당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령」 제14조제1항에 규정된 자로서 동조제3항의 규 정에 의한 상이등급에 해당하는 자
․장애등급 : 1급~7급
* 출처 : 법제처(http://www.moleg.go.kr/), 재구성
① 1990년(법 제정 당시) :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
법 제정 당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적용대상 사업주(민간사업주)13)는 상시근로 자 300인 이상으로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로 한정하였다. 다만, 장애인을 고용하 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직종의 근로자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에 대하여 는 업종별 적용제외율을 인정하여 해당 근로자의 수를 근로자의 총수에서 제외 하도록 하였으며, 노동부장관이 업종별 제외율 고시를 통해 광업, 어업, 건설업, 의료업 등 40개 산업에 10%~85%에 해당하는 업종별 제외율을 인정하였다.
고용의무사업주 적용범위는 가급적 광범위한 것이 사회연대이념상 바람직하지 만 제도 도입초기, 중소기업의 부담을 고려하여 우선 대기업에서부터 먼저 적용 하고 단계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는 관계부처 의 의견을 조정하여 당초 입법예고안상의 상시 100인 이상 고용사업주에서 상시 300인 이상 고용사업주(일본의 예)로 축소하였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0:
57).
② 2004년 1월 : 사업주의 범위 확대
2003년 12월 29일 법 개정(시행 2004년 1월 29일)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적용대 상 사업주의 범위가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에서 상시근 로자 50인 이상으로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로 확대되었다.
다만, 중소기업의 부담을 고려하여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의무를 부과하되, 의무 미준수시 부과되는 장애인고용부 담금 부과에 있어서 상시 10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에게는 부담금을 면제하고,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 업주에게도 일정기간 부담금 부과를 유예하며 그 금액도 최초 5년간은 2분의 1 을 감면하도록 하였다.
사업주의 범위 확대에 관한 국회의 논의 과정으로 2003년 12월 17일 제244회
13) 법인 사업체는 법인 자체(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사업장을 포함한 법인 전체), 개인 사 업자는 개인(자연인)을 말한다.
국회 제1차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김성조 의원 대표발의안, 신계륜 의원 대표발의 안, 전재희 의원 대표 발의안이 일괄 상정되었으며,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심 사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3건의 법률안을 병합 심사한 결과 그 내용을 통합․보완하여 위원회 대안으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중 개정법률 안」을 제안하기로 하고, 3건의 법률안은 각각 본회의에서 부의하지 아니하기로 하였다. 사업주의 범위 확대와 관련된 대안의 제안 이유로는 장애인을 의무적으 로 고용하여야 하는 사업주의 범위를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장려금 및 부담금 제 도를 개선하는 등 그 동안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하여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함으로써 장애인의 직업을 통한 완전한 사회참여를 도모하고자 함이었다(최종철 외, 2008: 76).
③ 2006년 1월 : 업종별 적용제외율 폐지
2005년 5월 4일 법 개정(시행 2006년 1월 1일 시행)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적용 대상 사업주의 상시근로자 산정시 적용하던 업종별 적용제외율을 폐지하였다.
다만, 민간부문 업종별 적용제외율의 폐지의 급격한 시행으로 인한 기업의 부 담완화차원에서 적용제외율의 적용을 받던 업종에 대하여는 2010년까지 부담금 을 부과할 때만 단계적으로 10%p씩 축소된 적용제외율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당시 업종별 적용제외율 폐지에 관한 개정법률안은 2004년 11월 4일 우원식 의원 등 21인이 제안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29일 국회 제12차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제안 설명은 다음과 같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고용의 책임을 다하고 선도적 역할을 담당함 으로써 장애인고용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서는 장애인고용의 적용제외를 대폭 축 소하고 국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으며, 민간의 경우에도 기술혁 신․과학발달 및 고용환경의 개선 등으로 종래 장애인이 취업할 수 없는 직종에 도 취업이 가능하게 되는 등 실태에 맞지 않기 때문에 장애인 고용의 정부부문 적용제외를 축소하고 민간부문의 업종별 적용제외율을 폐지하려는 것이다(최종 철 외, 2008: 84-85).
이에 대한 국회 전문위원의 검토의견으로는 현행법 제24조제1항 단서는 장애
인을 고용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근로자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에 대 한 의무고용의 적용제외율을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이를 삭제하여 장애인이 취업할 수 없는 직종에도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민간의 경우 장애인의 학력이 높아지고 기술혁신․과학발달 및 고용환경의 개선 등으로 업종별 적용제 외율을 인정할 이유가 퇴색되고, 업종별 제외율 인정사업장과 미인정사업장의 장 애인고용분포도 차이가 없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통합 및 차별금지가 세계적 추세임에 따라 업종별 적용제외율의 폐지는 바람직한 입법방향으로 생각되었다 (최종철 외, 2008: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