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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을 고용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근로자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업종에 대 한 의무고용의 적용제외율을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이를 삭제하여 장애인이 취업할 수 없는 직종에도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민간의 경우 장애인의 학력이 높아지고 기술혁신․과학발달 및 고용환경의 개선 등으로 업종별 적용제 외율을 인정할 이유가 퇴색되고, 업종별 제외율 인정사업장과 미인정사업장의 장 애인고용분포도 차이가 없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통합 및 차별금지가 세계적 추세임에 따라 업종별 적용제외율의 폐지는 바람직한 입법방향으로 생각되었다 (최종철 외, 2008: 88).

② 2009년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고용률 상향조정

법 제정이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정부부문)의 의무고용률은 한동안 변동 없 이 운영되었으나, 2007년 12월 27일 법 제27조제1항을 개정(시행일 2009년 1월 1 일)하여 기존 의무고용률 2%를 3%로 상향조정하였다.

정부부문 의무고용률 상향조정에 관한 법 개정 사항은 2007년 4월 23일 안경 률 의원 등 19인이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하였고 이는 2007년 6월 18일 제268회 국회 제2차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되어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보고 후 법 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되었으며, 제안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행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을 정원의 2% 이상 고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공무원 장애인 2% 의무고용규정은 1990년 2% 고용 권고유정에서부터 출발하였는데 17년이 지난 현재의 장애인관련 사회 환경은 법제정 당시와는 크 게 달라졌다. 1997년에 425,064명이던 등록장애인의 수는 2006년에 1,967,326명으 로 10년 사이에 362.8%나 증가하였으며, 장애인 고용 측면에서 보더라도 장애인 고용률이 국가보훈처 6.5%, 비상기획위원회 3.4%, 금융감독위원회 3.3%, 병무청 3.2%에 이르고 있고 장애인고용률이 2%이상인 국가기관이 30개에 달할 정도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분위기도 크게 개선된 상태이다. 2005년말 현재 등록장애인은 전체인구의 3.6%이며, 추정장애인은 전체인구의 4.5%이다. 따라서 비장애인과 동 일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라는 측면에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전체인구대비 등록장애인 비율보다는 높고 추정장애인 비율보다는 낮은 수준인 4%로 상향조정하려는 것이다(최종철 외, 2008: 120).

이에 대한 국회 전문위원의 검토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개정안은 정부부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에서 4%로 상향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는 1990년 도입된 이래 2005년 12월말 현재 정부부문의 고용률은 2.25%, 공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의 고용률은 1.49%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05년 5월 31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개정(2006년 1월 1일 시행)하여 장애 인 고용의무 적용제외 공무원의 범위를 공안직군 공무원, 검사, 경찰․소방․경 호공무원 및 군인으로 축소하여 정부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200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50%로 낮아졌다. 이와 같이 정부부문의 의무고용 직종을 확대함으로

써 200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적용대상 공무원은 30만 5,067명에서 78만 3,912 명으로 증가하고 의무고용 인원도 6,147명에서 1만 5,722명으로 증가하여 실질적 으로는 정부부문의 의무고용률을 5.15%로 상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수는 1990년 24만명에서 2006년 190만명으로 증가하였고, 일부 정부부문에서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는 등 사회환경의 변 화, OECD 주요국가의 정부부문 의무고용률(평균 4.4%)과 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고려할 때 정부부문이 먼저 민간부문 보다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하여야 할 것 이다. 다만 정부부문이 의무고용직종 확대시행(2006년 1월 1일 시행)으로 의무고 용률이 2005년 2.25%에서 2006년 1.50%로 낮아진 현실을 감안하여 적정한 수준 으로 결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종철 외, 2008: 120-121).

이렇게 논의된 정부부문 의무고용률 상향조정에 관한 법개정은 2007년 11월 15일 제269회 국회(정기회) 제5차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2007년 4월 23일 안경률 의원, 2007년 5월 29일 이성구 의원, 2007년 6월 7일 제종길 의 원, 2007년 6월 11일 정화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일부개정법률안 4건을 심 사한 결과 본회의에 부의하지 아니하기로 하고, 위원회 대안으로 정부부문 의무 고용룔 3%로 제안되어 2007년 11월 23일 제269회 제11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 다.

③ 2010년 : 민간부문 1차 의무고용률 상향조정

민간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1990년 법 제정 당시 사업주의 급작스런 부담 경감을 위하여 1991년 1%, 1992년 1.6%, 1993년 2%로 단계적인 조정을 거친 것 을 제외하고는 2009년까지 별다른 조정 없이 약 17년 이상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2009년 1월 1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정부부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3%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민간부문에 대한 의무고용률 역시 상 향조정하게 된다.15)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2% 수준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로 높여야

15) 시행령 개정안 상정시 제시된 개정 이유는 중증장애인 2배수 인정제도 도입 및 인구 대비 장 애인 비율의 상승 등을 반영하였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7년 10월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 명(대통합민 주신당) 의원은 대기업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체 근로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1.66%(2006년 기준)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주장했 다. 신 의원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평균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4.4%. 이탈리 아의 경우 7%고, 프랑스와 폴란드는 6%, 포르투갈과 독일은 5%, 오스트리아 4%, 우리나라와 생활수준이 비슷한 터키도 3%다. 신 의원은 “현재 장애인 비율 등을 감안할 때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2009년부터 정부부 문, 공기업,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3% 고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신문, 2007.10.18.).

이와 같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조정 필요성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부에서는 2009년 12월 31일 시행령 제25조의 개정을 통하여 민간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010년 2.3%, 2012년 2.5%, 2014년 2.7%로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 였다. 단, 장애인 고용장려금 산정을 위한 의무고용률은 단계적 조정 없이 2010 년 1월 1일부터 2.7%를 적용하였다.

④ 2017년 : 민간부문 2차 의무고용률 상향조정

앞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한 1차 상향조정에 이어 2014년 12월 3일 시행령 제25조의 재개정을 통하여 민간부 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016년 현재 2.7%에서 2017년 2.9%, 2019년 3.1%로 2 차 상향조정이 확정되었다.16) 2차 의무고용률 상향조정에 관해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고용촉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당시 우리나라의 장애 인 고용률이 의무고용률을 밑도는 현실 속에서 상향조정한 의무고용률을 어떻게 달성할 건지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충청투데이, 2014,8.15).

16) 시행령 개정안 상정시 제시된 개정 이유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함으로써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총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상 승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⑤ 현행 의무고용률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1회, 민간부문 사업주의 경 우 2회 법 또는 시행령 개정으로 조정되었으며, 2016년 현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 체는 소속공무원 수의 3%, 민간부문 사업주의 경우 상시근로자 수의 2.7%가 적 용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3.1%까지 상향조정이 예고되어 있다.

<표 3-10> 현재 적용되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구분 2009년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공무원의 3%

구분 2016년 현재 2017년 2019년

민간사업주 상시근로자 수의

2.7% 상시근로자 수의

2.9% 상시근로자 수의

3.1%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7조, 제28조, 제28조의2, 동법 시행령 제25조

따라서 2019년이 되면 민간사업주의 장애인 의무고용률(3.1%)이 국가 및 지방 자치단체의 장애인 의무고용률(3%)을 상회하게 되어 향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조정을 위한 법 개정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