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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무고용제도 도입 시 주요내용

위와 같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주요내용을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하 ‘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의 제정당시의 내용으로 본 연구의 분석변수에 맞추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장애인

장애인은 법 제2조제1호에서 “신체 또는 정신상의 장애로 인하여 장기간에 걸 쳐 직업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자“로 정의 하고 있으며, 대통령령(시행령)에서는 그 기준을 「장애인복지법 시 행령」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기준에 해당하는 자로 정하였다.

장애인 기준은 신체 또는 정신상의 장애로 인하여 직업생활에 제약을 받는 정 도에 따라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서 제약을 받는 정도에 따라 정한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의 정의와 달리 장애인의 기 준을 별도로 정할 경우, 동일한 서비스 대상인 장애인으로 하여금 새로이 장애판 정과 등록을 받도록 하게하고 장애인 현황파악이 어려워지는 이유 등으로 사업 수행에 있어서 혼란과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직업생활을 일상생 활 또는 사회생활의 한 범주로 보고 법상의 장애인의 정의를 장애인복지법이 정 하는 바에 의하도록 함이 타당(일본의 예)하나,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의 직업능력평가 체제의 진전을 감안하여 직업생활에 제약을 받는 정도에 따라 장애인고용촉진업무 수행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장애인의 유형 및 등급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함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다.

2) 사업주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적용대상 사업주는 법 제35조에서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하였으며, 시행령에서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

주로 정하였다.

장애인 의무고용 적용대상 사업주의 범위는 당시 일본․영국․서독․프랑스의 경우와 같은 수준인 상시근로자 10명~63명 고용사업주를 참고하여 결정하는 것 이 주장되었으나, 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위한 의무고용제도를 법에 특정사항을 규 정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한 사업 장의 환경 개선이나 사업주․국민의 장애인의 인식개선에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대상범위를 서서히 넓혀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보아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의 부작용과 사업주 등의 반발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300인 이 상의 고용사업주로 시행령에 규정하였다.

3) 의무고용률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서 부여되는 의무고용률은 법 제35조에서 근로자 총수 의 100분의 1 이상 100분의 5 이내의 범위 안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였으 며, 시행령 제34조를 통하여 100분의 2로 정하였다. 단, 실제 적용은 제도도입 초 기인 점을 감안하여 법 부칙 제1항에 따라 연차적으로 1991년 1.0%, 1992년 1.6%, 1993년부터 2.0%를 적용하였다.

기준고용률 설정과 관련하여 당초 상한선과 하한선 도입을 두고 의견이 맞섰 으나 산업․경제사회구조 및 장애인수 등 여건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1%와 5%사이에서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5%는 당시 장애인근로자 및 장애인 실업자를 완전고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되었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 공단, 2000: 56).

4) 고용부담금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사업주가 기준고용률에 의하여 고용하여야 할 장애인 총 수에서 매월 초일 현재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수를 뺀 수에 부담기초액을 곱한 금액의 연간 합계액으로 하며, 적용대상이 되는 사업주는 의무고용률 적용대상 사업주와 동일한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로 정하였고, 부

담기초액은 당해연도 최저임금액의 100분의 60이상으로 정하도록 하여 최초 적 용시점인 1991년의 부담기초액은 120천원으로 결정되었다.

부담금 징수는 당초 개산제가 검토되었으나 장애인의 고용촉진보다는 부담금 징수위주의 제도가 되고 장애인고용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여 익년도 정산납부제 를 채택하였다. 한편 부담기초액의 수준은 최저임금액 수준 이상으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최저임금액 수준으로 하는 근거가 미약하고 부담금 납부보다는 가급적 장애인의 고용의무이행을 도모하는 수준에서 부담기초액을 결정하는 것 이 중요하므로 의무고용인원 미만인 사업주로 하여금 의무를 이행한 사업주와 형평의 견지에서 매달 소용되는 시설․장비의 설치, 수리 및 장애인의 적정한 고 용관리를 위한 조치 등 특별비용의 평균액을 기초로 장애인고용촉진위원회의 심 의를 거쳐 정하되 최저임금과의 연계가 강력 주장되는 점을 감안하여 최저임금 의 60%이상 되도록 추가로 규정되었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0: 55).

5) 고용장려금

법 최초 시행시점인 1991년 당시 장애인 고용장려금은 현행과는 다르게 ‘지원 금’과 ‘장려금’으로 구분되어 지급되었다. 지원금과 장려금은 부담금 납부대상사 업체와 그러하지 아니하는 사업체를 구분하여 지급한 것으로 지원금은 부담금 납부대상사업체가 의무고용률를 초과하여 장애인을 고용하는 경우에 초과된 인 원수에 한하여 부담기초액의 50%를 지급하는 것이었으며, 장려금은 부담금 납부 대상사업체가 아닌 사업체 즉, 당시 의무고용사업체가 아닌 사업체가 장애인을 의무고용률을 초과하여 고용한 경우 그 초과된 인원수에 한하여 부담기초액의 25%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본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도입 당시 분석변수의 주요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표 3-4>와 같다.

<표 3-4> 장애인 의무고용제도 도입 당시 분석변수의 주요 내용

구 분 주 요 내 용

장애인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 의한 기준에 해당하는 자

사업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

의무고용률 상시근로자의 2%(1991년 1% → 1992년 1.6% → 1993년 2%)

고용부담금 적용대상 :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부담기초액 : 120천원 (최저임금액의 60% 이상)

고용장려금 지원금 : 부담기초액의 50%장려금 : 부담기초액의 25%

제 2 절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변동 과정

1.

개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1990년 최초 법제정을 통한 제도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88회11)의 법령개정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제도도입 이후 25년 이상 세월이 흐 르는 동안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민간사업주의 경우 1%로 시작해서 2.7%까지 상 향조정12)되었으며, 적용대상사업주(민간)는 상시근로자를 300인이상 고용하고 있 는 사업주에서 상시근로자 50인이상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까지 확대되었다.

이렇듯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제도도입 이후 현재까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여기서는 앞서 분석틀에서 제시한 5가지 분석변수인 장애인, 사업주, 의무고용률, 고용부담금, 고용장려금을 중심으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변동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