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객선
연안해운은 국내항과 국내항 사이에서 여객 및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하 는 사업을 의미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내항여객 항로와 선사 수는 각 107개 항로에 58개 소로 2014년 62개소 대비 6.5% 감소29)하였다.
또한, 국내 연안여객선은 총 166척으로 1,463만 명이 이용하였으며, 연도 별 이용객 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표 - 11〈여객선 이용객 현황〉
(단위 : 만명)
구 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수송실적 1,606 1,427 1,538 1,542 1,691 1,463
여객선의 선종별 척수는 차도선이 64%로 가장 많은 선종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그 다음은 일반선, 초쾌속선 순30)이며, 선령은 2013년 10년 미만 선박은 전체 여객선 대비 23%였으나 2018년 12월 기준 10년 미만 여객선 은 48%로, 세월호 사건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방안31)의 후속 조치 로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
29) 한국해운조합(2019),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3쪽∼4쪽.(중복선사 제외).
30) 차도선 106척, 일반선 20척, 초고속선 17척, 쾌속선 11척, 일반 카페리 8척, 쾌속 카페리 3척, 고속선 1척(선박의 속력으로 구분, 한국해운조합(2019),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16 쪽).
31)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방안 후속 조치 연구’(2015. 7.).
표 - 12〈여객선 선령별 현황〉
(단위 : 척)
구 분 계 5년이하 5∼10년 11∼15년 16∼20년 21∼25년 25년초과
2013 173 20 20 28 63 36 6
2018 166 59 21 27 23 30 6
하지만, 여객선의 선령은 원칙적으로 20년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20년을 초과하는 36척에 대한 선박 대체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 다.
여객선에 대한 출항 통제32)는 해사안전법 제38조(선박출항 통제) 및 시행 령 21조(권한의 위임)에 의거 관할 해양경찰서장이 하고 있으며 해운법 제 22조(여객선 안전운항 관리) 및 시행령 제15조의 15(운항관리자의 출항 정 지 등의 요청)에 의거 기상 상황을 감안하여 아래 표와 같이 출항 통제를 할 수 있다.
표 - 13〈여객선 출항 통제 기준〉
32) 「해사안전법」 제38조(선박 출항 통제), 같은 법 시행규칙 제31조(선박 출항 통제)에 의거 실시.
기상 상태 출항 통제 선박 통제 절차
풍랑·폭풍해일 주 의 보
1. 「선박안전법」 시행령 제2 조 제1항 제3호 가목에 따른 평수구역 밖을 운항하는 내 항여객선
다만, 「기상법」 제8조 제1 항에 따른 해상예보 구역 중 앞바다에서 운항하는 내항여 객선과 총톤수 2,000톤 이상 내항여객선에 대해서는 운항 항로의 해상상태가 「해운법」
가) 「해운법」 제2조에 따른 운 항관리자는 풍랑·폭풍해일주의 보 발효 시 기상상황을 종합 분석할 것
나) 운항관리자는 해당 내항여 객선의 출항정지조건 등을 확인하고 선장의 의견을 들을 것 다) 운항관리자는 앞바다에서 운항하는 내항여객선 및 총 톤 수 2,000톤 이상 내항여객선
여객선 운항관리센터는 현재 11개 지부에서 운영 중이며 대부도 등 21개 소의 파견지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운항관리실에서 센터로 개편되었으며 지도·감 독 권한도 해양경찰에서 해양교통안전공단33)으로 이관되었다.
3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에 따라 2019년 7월 1일 설립된 법인으로 해상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 및 해상교통체계 운영·관리 지원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써 「해운법」
제21조에 따른 운항관리규정 의 출항정지조건·운항정지조 건에 해당하지 않는 연안여 객선에 한정하여 출항을 허 용할 수 있다.
에 대하여 종합 분석된 해상상 태가 출항정지조건 등에는 해 당하지 않아 출항을 허용하는 경우에는 출항 통제권자에게 보고할 것
라) 출항통제권자는 해상상태 및 운항관리자의 보고 등을 고 려하여 해당 내항여객선의 출 항여부를 결정할 것
2. 평수구역 안에서 운항하 는 내항여객선 다만, 운항항 로의 해상상태가 해당 내항 여객선의 출항정지조건 등에 해당하여 안전운항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운항을 통제할 수 있다
가) 운항관리자는 평수구역 안 에서 운항하는 내항여객선이 출항통제 선박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출항통제권 자에게 보고할 것
나) 출항통제권자는 해상상태 및 운항관리자의 보고 등을 고 려하여 해당 내항여객선의 출 항을 결정할 것
풍랑·폭풍해일 경보, 태풍주의보
·경보
모든 내항 여객선
출항통제권자는 해당 기상특보 가 발효되면 해당 내항여객선 의 출항을 통제하여야 한다.
시 계 제 한 시
시정 1km 이내
모든 내항 여객선(여객용
수면 비행선박은 제외) 출항통제권자는 시계제한 시 해당 내항여객선의 출항을 통 제하여야 한다.
시정 11km
이내 여객용 수면 비행선박
2. 유선 및 도선
유선 사업은 유선과 유선장을 갖추고 수상에서 고기잡이, 관광, 그 밖의 유락을 위하여 선박을 대여하거나 유락하는 사람을 승선시키는 것을 영업 하는 것을 말한다.
도선 사업은 도선과 도선장을 갖추고 내수면 또는 내수면과 해수면이 접 하는 하구나 해안과 해안을 잇는 만의 형태를 갖춘 해역, 육지와 도서 간 및 도서와 도서 간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과 물건을 운송 하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사업을 말한다.
표 - 14〈지역별 유선 및 도선 현황〉
(단위 : 척, 2018년 기준)
구 분 계 중 부 서 해 남 해 동 해 제 주
계 335 104 70 119 8 34
유 선 241 86 40 85 5 25
도 선 94 18 30 34 3 9
관내 운항 중인 운항 거리가 2마일 이상이거나 운항 시간이 1시간을 초 과하는 유선과 도선은 동법 제25조에 의거 출입항 기록을 조타실에 비치하 고 해당 운항이 종료된 후에는 운항일로부터 3개월 동안 영업소에 보관하 여야 한다.
또한, 승객은 유·도선장에 비치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여 승선전에 제 출하고 사업자는 제출받은 승선신고서를 3개월간 보관하여야 한다.
유선은 인천 아라뱃길을 운항 중인 현대 크루즈호(999톤), 도선은 인천 잠진도와 무의도를 사람과 차량을 탑재하여 운항하는 무룡5호가 978톤으로 가장 크다.
개정에 따라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를 2015년부터 담당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수중을 운항하는 잠수 유선, 속초 청초호에서는 항구와 항구 사이를 연결한 줄을 사람의 힘으로 끌어당겨 운항하는 뗏목 형태의 무동력 도선(일명 갯배) 등 다양한 형태의 유선과 도선이 있다.
이용객 현황으로는 2017년 이후 유선 감소 및 연육교 준공으로 일부 도선 항로가 폐업하여 2018년에는 1,24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하였다.
최근 해양교통 수단이 다양화되고 해양관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 지면서 해양경찰은 취약시기 집중안전관리를 통해 인위적인 사고 발생 요인 을 제거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해양안전 기동점검단’
을 운영하면서 취약시기에 현장을 찾아가 선박서류, 각종 장비 비치·관리 실태 및 사고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점검 후 지적된 사항은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 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유선 및 도선의 위법 행위중 과적·과승과 영업구역 및 시간 위반 등 안전과 관련한 행위에 대하여 현장 단속을 통하여 안전관리를 확보하고 있다.
표 - 15〈유선 및 도선의 위법행위 단속 현황〉
(단위 : 척)
구 분 계 무면허
(미신고) 음주운항 과적과승 영업구역/
시간위반
관계법령 위 반34)
계 280 58 3 24 21 174
2014 35 3 1 5 1 25
2015 48 11 1 9 5 22
2016 74 21 3 3 47
2017 89 14 1 2 11 61
2018 34 9 5 1 19
34) 「선박안전법」, 「선박법」, 「선박직원법」, 「해사안전법」 등.
3. 낚시어선
낚시어선은 다수의 낚시인을 승선시켜 낚시터로 안내하거나 선상에서 낚 시 영업행위를 하는 선박으로 시설기준이 소형어선 설비기준에 따라 장비 등이 설치되어 여객선과 유·도선보다 시설의 취약성을 지니고 있어 사소 한 해양사고가 대형인명사고로 확대될 우려가 높다
또한, 안전관리는 낚시어선의 출입항신고와 기상악화 시 출항의 제한은 해양경찰이 낚시 제한기준 설정, 낚시 통제구역 지정 및 고시, 안전운항을 위한 조치 등은 지방자치단체로 이원화되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낚시어선으로 신고된 척수는 총 4,515척35)으로 남해권 1,437척, 중부권 1,312척, 서해권 1,103척, 동해권 449척, 제주권 214척 순으로 많다.
국민 소득 향상 및 여가 시간 증대, 낚시를 주제로 한 대중 매체의 영향 으로 낚시어선 이용객은 2013년 205만 명 대비 2018년 422만 명으로 206%
증가하였다.
낚시어선의 영업구역은 그 낚시어선의 선적항이 속한 시·도의 관할수역 으로 외측 한계는 영해로 한다.
그러나 영해의 범위가 기선으로부터 12해리 미만인 수역의 시·도는 시·도지사가 영해 바깥쪽 해역에서의 영업이 필요하다고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에는 관할 지방해양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영업 구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27조 제2항에 의거 일부 지자체(부산·경남)에서는 ‘낚시어선업 영업구역 확대지정 공고’를 통하여 영해 밖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또한, 해양수산부장관이 연접한 시·도간 수역에 대하여 대통령령이 정 하는 바에 따라 공동 영업구역을 지정하는 경우에는 그 공동구역과 해당 시·도지사의 관할 수역을 영업구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동법의 개정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영업을 하는 경우와 출항 신고 시 13명 이상이 승선하는 경우에는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35) 2018년 12월 기준, (2019 해양경찰 백서, 159쪽).
취득한 안전요원을 승선케 하여야 한다.
해양경찰은 낚시어선의 출·입항 신고를 받고 현장 임장·임검을 실시하 는 등 현장 안전관리와 사고 발생 시 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낚시 어선업자 및 승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
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정원초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행위에 대하여 봄·가을철 낚시 성수기에 특별단속 활동을 전개하여 안전 한 낚시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다.
4. 레저선박(동력수상레저기구중 4종)
수상레저란 취미·오락·교육 등의 목적으로 수상(水上)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추진기관이 부착되어 있거나 분리하는 것이 수시로 가능한 수상레 저기구를 이용하는 활동이다.
최근 5년 동안 수상레저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도의 경우 약 519만 명을 넘었다.
전체 사업장 개소는 2000년 32개소에서 2018년도 1,024개소로 32배로 급 격한 증가 추세이다.
이처럼 일반 국민의 수상레저에 대한 참여활동 증가로 수상레저 활동 인 구와 사업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표 - 16〈수상레저 활동인구 및 사업장 현황〉
구 분 2014 2015 2016 2017 2018
활동인구(만명) 320 440 450 430 519
사 업 장(개소) 893 974 1,014 1,035 1,024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 제도는 개인 소유 수상레저기구의 증가에 따른 고가 레저기구의 재산권 보호, 도난방지, 검사 및 체계적인 안전관리 필요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