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일-생활 균형
이 연구의 종속변수인 일-생활 균형은 대개 근로자의 일과 생활 전반에 대한 균형도로 측정된다. 이 연구에서는 김정운·박정열(2008)이 개발한 일과 삶의 균형 척도를 활용하여 일과 삶의 균형의 개선된 정도를 측정하는 질문들을 만들었다.
[표3-1]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수준 척도 문항
영역 문 항
일-가정 균형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가족에게 더 신경을 쓰게 되 었다.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회사 일을 집에 가지고 가는 경우 가 적어졌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퇴근 후 회사 일에 대한 걱정을 덜 하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푸는 경우가 줄었다.
자료 :「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척도 개발을 위한 연구」(김정운 외, 2018)를 참고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일 때문에 가족의 중요한 기념일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더 잘 챙기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나의 가정생활에 더 만족하 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시키는 게 덜 어렵다.
일-여가 균형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여가나 운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여가활동이나 건강관리에 신 경을 더 쓰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영화나 공연을 더 자주 보게 되었다.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주말 여가활동으로 인한 피 로감을 덜 느끼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의 여가생활이 더 만족스러워졌 다.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취미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쓰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시키는 게 더 쉬워졌다.
일-성장 균형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의 목표와 비전을 생각하는 시 간이 더 많아졌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더 갖게 되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경력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자기 개발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 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일에 매몰되어 내 삶의 목표가 무 엇인지를 잊는 일이 줄어들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나는 일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있 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일과 자기 개발을 조화시키는 게 더 쉬워졌다.
나. 직무스트레스
이 연구의 또다른 종속변수인 직무스트레스는 다양한 직종에서 타당성이 검증되어(장세진 외, 2005) 발표된 바 있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이용하여 근무시간 감소 정도에 따른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요인별로 파악하고자 한다.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는 8개 하위영역으로 물리환경 3문항, 직무요구 8문항, 직무자율성 결여 5문항, 직무불안정 4문항, 관계갈등 6문항, 조직체계 7문항, 보상부적절 6문항, 직장문화 4문항의 총 4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에 대한 부담정도를 의미하는 ‘직무요구’, 집단주의적 문화, 비합리적인 의사소통체계, 비공식적 문화 등 한국사회의 독특한 직장문화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을 평가하는
‘직장문화’를 측정도구로 활용하여, 총 13문항의 질문을 만들어 설문조사를 한다.
[표3-2]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 문항
No. 문 항
직무 요구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시간에 쫓기며 일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현재 하던 일을 끝내기 전에 다른 일을 하도록 지시받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업무시간 중에 끝내야 할 업무량이 증가 하였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동료나 부하직원을 돌보고 책임져야 할 부담이 늘어났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업무에 장시간 집중해야 하는 경우가 늘 어났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업무 수행 중에 충분한 휴식(짬)이 주어 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