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주변에 펼쳐진 해양경관과 솟아 오른 봉우리들과의 조화는 대단히 아름다운 경 관을 이루고 있음.
[그림 16] 바다에서 본 현포항
[그림 17] 육지에서 본 현포항
2. 현포의 잠재적 자원과 개발방향
현포는 남해안 사람들의 활동거주지로 현포의 근대사는 울릉도의 근대사와 연결된다. 또 한 현포해안은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아름다운 지역의 하나로 아름 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양심층수 공장이 있어 세계 최고수심(1500m)에서 심층 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주변에 울릉도 최초의 국책연구기관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가 있다.
장소 특징 인지도
공암 주상절리 표면의 해상 코끼리 바위 매우 높음 현포고분군 울릉도 최대의 고분군- 설화보다 역사의 기록이
더 명징함 매우 높음
현포의 근대사 남해안 사람들의 활동거주지 낮음
대풍감 해안절벽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아름다운 지역 매우 높음
해양심층수 공장 세계 최고수심(1500m)에서 심층수 끌어올림 보통
노인봉 주장절리 표면을 잘 나타냄 보통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울릉도 최초의 국가연구기관 낮음
<표 22> 현포의 잠재적 자원보유 현황
(1) 현포 고분군
현포는 울릉도 최대의 고분 분포지이다. 1963년 국립박물관 조사 87기의 고분을 확인 하였다(현포리 38기, 남서리 37기, 천부리 7기, 남양리 2기, 사동리 1기). 이 고분들은 신 라편입 이후 6세기(신라)중엽부터 10세기(고려)까지 축조되었다. 현포리 고분의 축조 시기 는 천부리 고분보다 먼저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남서리와 천부리는 중집단 취락지 역인 반면에, 현포리는 대집단 취락지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주강현(제주대 석좌교수)은 울릉도의 무덤이 우산국의 실체를 알려주는 유일한 증거물들이라고 하였다.
[그림 18] 현포항 주변 신라고분군
(2) 한반도 해양문물 교류의 거점
현포의 옛 지명은 흑작지, 거문작지로 작지는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해변을 가리키는 말로, 거문도 등의 해변마을 지형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름이다.
[그림 19] 나선(羅船)
: 전라도 배를 부르는 이름으로 1880년대 거문도에 있었던 선박
1882년에 고종황제의 지시에 의한 이규원 검찰사의 울릉도 답사가 있었다. 이는 울릉
도에 타국인 무상왕래의 폐단을 근절하기 위해 장차 邑을 설치할 계획을 위한 사전 검찰 목적이었다. 울릉도 근방의 섬들에 대한 조사목적으로 이규원 검찰사의 울릉도 검찰을 계기로 울릉도 개척령(1882년)이 반포되었다. 이규원이 만난 조선사람은 140명으로 이중
115명(82.1%)가 전라도 사람이었다.
1800년대 전라도 주민들이 상업목적으로 서해안, 동해안 왕래하였다. 서해 진남포에서 쌀한섬에 8량5돈이었으나 강릉, 원산은 40냥이었다. 울릉도에 들려 새배를 건조, 독도에 서 강치잡이를 하였다. 1905년 일본의 독도불법편입 이전에 남해안 어민들이 독도를 직 접적으로 활용하였던 것이다.
(3) 현포 해양심층수
동해의 평균수심은 1,684m(서해44m)로 울릉도․독도주변 해역이 우리나라 관할 해역 중 가장 깊다. 동해 전체물 중 89.4%가 200m 보다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200m 이상 의 물은 약 2도 보다 낮은 물(동해의 대부분은 냉장고)로 동해 및 울릉도는 해양심층수 연구 및 활용의 최적지이다. 울릉도는 현재 3개소에서 취수 중이다. 이 중 현포는 1500m 로 세계최고 취수수심이고, 저동 700m, 태하 418m의 순이었다. 동해북부해역에서 유래한
약 2~100년 된 물이다. 울릉도 외해 수심 2200m(평균유속 : 1.7 cm/s = 1.5km/day)로
심층수 근원지인 동해북부해역에서 울릉도까지는 약820km로 약 546일이 소요된다.
2) 현포항 개발의 기본 방향
❍ 현포만의 색깔을 발견하여 세상에서 현포항 밖에 없는 것을 개발함
❍ 마을 문화자원 가치의 재발견 및 공유를 위해 길거리 해양문화지도를 작성함
❍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로 현포 주요 유적지의 보존 대책이 필요함
❍ 우산국, 한반도해양교류, 해양심층수라는 자원을 활용한 현포 스토리텔링이 필요함
❍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을의 재건축 및 공간 재구성
❍ 무한상상실(미래창조과학부), 마을벽화(문화지원사업) 등 국가프로그램의 적극 활용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