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상황 속에서 일본 개척자 집단이 소련군이나 중국인에 저항하다 전사하거나 단체로 자살하는 비극적인 상황도 있었다. 죽어가는 어머니는 자신의 팔다리를 죽이는 것을 참지 못해 젖꼭지에 청산가리를 바르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1) 소련군의 만주국 침공은 일본 이산민족이 직면한 최초의 국가재판이었다.
중국인의 습격과 일본인 개척단의 수난
다음날 개척당은 다수의 지역 주민(중국인)의 공격을 받았다. 폭도들로 변한 현지 중국인들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약 20명의 개척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 번째 마을에서는 미래에 대한 열망으로 아이들을 모아 석탄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로 질식시켜 죽이려고 했다.32)
그러나 모든 일본 개척자들이 현지 중국인들의 공격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이때 개척지역은 넓고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개척마을마다 반응이 달랐다.
일본인 이산자의 사망 잔류 귀환
당시 전후 일본에서는 13세 미만 어린이를 '중국인 고아'라고 불렀다. 일본으로 돌아가도 일본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취업도 못하고, 생활수당을 받으며 일본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47) 따라서 그들은 일본 귀국을 포기하고 '그렇다면' 그는 '제2의 조국'이 된 중국에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아지코 선구자 집단의 한 청년은 8월 30일 일본이 패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단자결의 비극을 피해 산속을 헤매었다.
징집에 대응해 소련군에 맞서 싸우다 시베리아에 억류된 사람들도 많았다. 또한 비전투 개척자들을 수용소에서 불러내어 시베리아에서 강제노동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50)
만주국 붕괴 전후 조선인의 수난
징집에 응하여 소련군과 싸우다 시베리아에 억류된 사람들도 많았다. 더욱이 비전투 개척자들이 수용소에서 소집되어 시베리아에서 강제노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50)
중국인의 습격과 조선인의 수난
또한, 일본이 패전한 후, 내란을 틈타 산촌에 도비 무리가 날뛰었고, 많은 조선인들이 원한을 쏟아내 그곳에서 쫓겨났다. 도둑들이 때리고 강도들이 으르렁거려서 사람들이 무서워서 나갈 엄두도 못 냈어요.”60) // “해방 후 배음 치하에서는 토비족이 너무 잔인해서 편히 살 수가 없었어요. 나는 몸부림치고 저항했지만 그들의 방망이에 맞아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었습니다.
지방정부에서는 토비를 숙청하기 위해 조선의용군을 조직했고, 나는 의용군에 합류해 두 달 동안 싸웠다.”68) 즉, 만주문제전쟁 이후 국민당의 기본방침인 동북부재건강의계획(동북復員計劃綱要草案) 제16조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지역에 있던 사람들은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고 그들의 재산은 몰수되었다.”76) 그래서 만주에 대한 한인의 이해관계는 전혀 인정되지 않았다.
조선인의 귀향과 재이민(再移民)
앞서 말했듯이 조선인들은 늘 중국의 공격을 두려워하여 몸을 떨었다. 만주(농촌)사회는 분명 한국인들에게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는 곳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에게 제2의 고향이 되었다. 만주사회에서 중국 무장세력이 자행한 만행은 조선인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89) 조선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음을 부정할 수 없다.
중국 무장세력은 폭력, 약탈, 강간, 살인 등을 자행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눈에 공포와 증오를 심어주는 끔찍한 세력으로 비춰졌다. 남북전쟁에서 공산당의 승리와 토지분할은 조선인의 삶에 안정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결 론
또한 개척마을에서 성장한 청년들은 이미 전선에 동원되었기 때문에 개척마을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이나 여성이었다. 소련군의 잔혹한 복수와 중국군의 습격에 직면한 일본인 중에는 끝까지 저항하다 죽거나 마을 전체가 그 자리에서 집단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대피 과정에서 공포와 좌절, 강간, 약탈, 모욕, 굶주림 등을 겪으며 사망하거나 자살한 이들도 있다.
만주국은 독립국가도 아니고 '연합국가'도 아니었다. 만주국은 생존을 위해 각 민족이 만주로 퍼져나가면서 생겨난 동아시아의 민족 분열이 일제 식민 권력에 의해 억압되고 응축되었다가, 권력의 붕괴와 함께 폭발한 신기루 같은 '가상'일 뿐이다. 식민 권력, '정치 공동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