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별전 ‘터키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
어린이·청소년용 스스로 학습지
터키를 만나기 전에!
터키는 유럽인가요? 아시아인가요?
[보기]에서 알맞은 단어를 찾아 빈칸을 채워 넣으면서 함께 생각해 보아요!
[보기] 이슬람교, 콘스탄티노플, 유럽, 이스탄불, 아시아
터키 흑해
지리적으로 터키의 영토는 98%가 에, 2%가 에 속해 있습니다.
언어적으로는 핀란드어, 헝가리어, 일본어와 함께 우리나라와 같은 알타이어족에 속합니다.
종교적으로는 를 믿고 있지만, 세속주의적 이슬람으로 다른 중동국가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유럽
그러면 역사적으로는 어떨까요?
‘이스탄불’이 지나온 날들을 되짚어 보면 어떨까요?
현재 ‘이스탄불’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 도시는 기원전 7C에는 그리스인들이 이주하여 ‘비잔티움’
이라는 이름으로, 4C에는 로마가 수도를 옮기면서 당시 황제의 이름을 따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이후 1453년에는 오스만 제국에 정복됨으로써 이라는 이슬람식 지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아야 소피아
그리스정교의 교회에서, 이슬람교의 모스크로, 그리고 이제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에요~ 터키의 역사가 녹아있는 건물이랍니다!
이렇듯이, 터키는 동양문명과 서양문명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권에 속하면서, 독창적이고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이스탄불’이라는 도시,
그리고 그 도시의 정점에 섰던 사람, 즉 황제들의 생활을 통해 터키를 알아 가 봅시다.
오른쪽은 이스탄불 지도랍니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는 도시인 이스탄불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죠!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구와 유럽 지구!
동그라미 친 두 곳 중에 어느 쪽이 아시아 대륙이고, 유럽 대륙인지 맞혀 보아요!
질문 01
질문 02
보스포루스 금각만 해협
마르마라 해
이스탄불이 처음으로 만난 지배자,
히타이트와 고대 아나톨리아 문명의 왕들 01
이스탄불이 처음으로 만난 지배자는 바로 ‘철’의 국가로 유명했던 ‘히타이트 제국’의 왕들이었어요!
히타이트 제국은 종종 이웃의 강대국인 이집트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또 사이좋게 지내기도 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이 ‘카데쉬’에서 일어난 전투와 그 이후 맺어진 평화 조약이랍니다.
히타이트의 왕인 하투실리 3세와 이집트의 왕인 람세스 2세는 카데쉬 전투 이후 맺은 평화 조약을 영원히 지키기 위해 그 내용을 점토판에 새겨 후세에 전하게 했답니다.
그런데 이 점토판은 반절 정도만이 전해지고 있어 그 완전한 내용을 알 수 없어요.
지금으로부터 약 3,300년 전, 히타이트의 하투실리 3세와 이집트의 람세스 2세는 어떤 내용을 적었을까요?
전시실에 있는 카데쉬 조약의 문구를 보며 사라진 부분의 내용을 오른쪽 빈칸에
상상해서 써 보아요!
이 점토판은 서로의 영토를 침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상호 불가침’을 바탕으로
‘영원한 평화를 약속’하는 인류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뉴욕의 [ ] 앞에도 이 점토판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아래에서 골라 볼까요?
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② 센트럴 파크
③ 자유의 여신상
④ UN본부
“위대한왕람세스2세는그의형제인히타이트의위대한왕 하투실리와함께이집트와히타이트간의영원한평화와우정을 위하여조약을맺는다.”
이스탄불이 만난 황제들
고대부터 많은 민족과 국가가 거쳐 간 이스탄불.
이스탄불이 만난 황제들을 찾아 떠나 보아요!
세계 최초의 평화협정을 맺다,
하투실리 3세와 람세스 2세
질문 03
질문 04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문명의 탄생!
알렉산드로스 대왕
그리스에서 인도 북부까지 닿는 대제국을 이룩한 알렉산드로스 대왕.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남은 조각이 많이 전해진답니다.
현재 두상의 윗부분은 사라져서 원래 어떤 모양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젊음과 위대함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었을 거예요.
투구나 왕관을 쓰고 있었을 수도 있고, 물결치는 머리로 조각되어 있었을 지도 모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두상 윗부분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아래에 그려 보아요!
?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까지 진출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삶이 잘 표현된 주화를 찾아 보아요!
재위 13년 중 10년을 원정으로 보낸 왕답게 주화의 앞면에는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의 투구를 쓰고 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답니다.
스티커에서 이 주화의 앞면을 찾아 붙여 볼까요?
한편 이 주화에 뒷면에는 날개를 단 승리의 여신인 [ ]가 표현되어 있답니다.
빈칸에 들어갈 이름을 채워 넣고, 이 주화의 뒷면으로 알맞은 것을 찾아 동그라미 해 보아요!
잠깐! 여러분이 잘 아는 스포츠 브랜드의 이름을 떠올려 보아요!
대왕을 만난 이스탄불,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세계 02
질문 05
질문 06
질문 07
천년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동로마 제국 · 동로마 교회의 중심이 되다.
예수 그리스도
03
죽은 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로마인들은 시신을 태우는 화장이 아닌,
시신을 땅에 묻는 매장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자연히 시신이 담길 석관에는 죽은 자의 영원한 안녕을 바라는 기독교적인 조각이 자리 잡게 되었지요.
이 석관의 가운데에 위치한
예수 그리스도가 왼쪽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또한 오른쪽 손을 들어 올리고 있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왼쪽 손 오른쪽 손
① 두루마리 죽은 자를 위한 기도
② 파피루스 절대 지배자의 권력 표현
③ 성경 만물의 주관자로 축복을 내림
④ 코란 천국으로의 인도
우리나라에서는요!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는 어땠을까요?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죽은 자를 위한 공간에 어떤 장식을 하였을까요?
고구려실의 ‘강서대묘 사신도’와 고려실의 ‘사방에 수호신을 새긴 석관’을 찾아 보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 서, 남, 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신(四神)이 죽은 자의 시신을 지켜 줄 것이라 생각하였답니다.
그런데 ‘사방에 수호신을 새긴 석관’에는 안쪽에도 죽은 자의 안녕을 바라는 조각을 새겨 넣었답니다.
석관의 안쪽에 새겨진 문양이 무엇인지 찾아 보아요! 그리고 왜 그 문양을 새겨 넣었을지도 생각해 보아요!
위 두 유물은 모두 죽은 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그렇다면, 위의 두 유물 중 어떤 것이 유골을 화장하는 풍습에서 사용되었던 것일까요?
잠깐! 두 유물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상상해 볼 수 있죠!
강서대묘 사신도 중 현무 사방에 수호신을 새긴 석관
새겨진 문양
이유
‘비잔티움’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세속과 종교를 넘나드는 최고 권력자의 도시
질문 08
질문 09
질문 10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도시
오스만 제국의 술탄
04
천 년의 세월을 버텨온 동로마 제국은 동쪽에서 온 유목 민족인 오스만 튀르크족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답니다.
천 년 동안 콘스탄티노플로 불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이 국제도시의 이름도 이슬람식인 ‘이스탄불’로 바뀌게 되었지요.
바야흐로, 서양과 동양이 공존하는 터키, 그중에서도 이스탄불의 매력이 본격 발산되는 시기가 온 것이죠.
그 문화의 꽃을 피우는 중심에 있었던 것이 바로 ‘술탄’, 오스만 제국의 황제들이랍니다!
그럼, 이 술탄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유럽 왕실과 귀족가에서는 이렇게 나무의 모습에 빗대어 가계도를 그리는 것이 유행하였답니다.
이것을 낯선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개방적이었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받아들였던 것이죠.
아래의 가계도에 오스만 제국의 시조인 ‘오스만 1세’와 이 가계도를 주문한 ‘셀림 3세’의 스티커를 붙여 보아요!
이 가계도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나무줄기에 통치 순서대로 술탄들을 그려 넣었답니다.
오른쪽 나무에 여러분의 가계도도 그려 보아요!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의 꽃이 된 술탄의 도시
나 질문 11
질문 12
①
②
① ②
영화 해리포터에 나왔던 이 장면을 기억하는 친구 있나요?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의 집에서 그의 가계도를 보는 장면이었죠!
한 뿌리에서 뻗어 나간 나뭇가지에 가족의 얼굴을 그려 넣은 것이 신기하지 않았나요?
오스만 술탄도 옥새가 있을까?
술탄 압뒬아지즈의 투그라
05
투그라는 오스만 술탄들의 인장 역할을 한 모노그램여러 문자가 서로 모여 만들어진 문양이에요.
즉, 그 술탄만의 고유 문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왕들의 옥새 정도로 볼 수 있지요.
투그라는 모든 공식 문서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쉽게 읽히거나, 위조할 수 없도록 정교하게 디자인 되었어요.
그런데 복잡해 보이기만 하는 이 투그라에도 다섯 가지의 원칙이 있답니다!
아래에 나와 있는 다섯 가지 원칙에 해당하는 부분을 위 투그라에 동그라미 치고 번호를 써 보아요!
① 중앙의 세 직선 : 자주성과 독립성을 의미
② 왼쪽의 두 곡선 : 오스만 제국이 접한 두 개의 바다, 지중해와 흑해를 상징
③ 수직선을 가로지르며 오른쪽에서 왼쪽 아래로 휘어지는 세 곡선 : 오스만 제국의 권세가 동에서 서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의미(동쪽에서 온 유목 민족이 세운 국가인 오스만 제국은 서쪽으로 뻗어나갔죠!)
④ 오른쪽 아래로 이어지는 두 개의 긴 선 : 칼을 나타낸 것, 오스만 제국의 힘과 권위를 상징
⑤ 가운데 아랫부분 : 술탄의 아버지와 술탄의 이름을 표현
(이 투그라에는 ‘언제나 승리한 마흐무드의 아들 압뒬아지즈 칸’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①
이제 이 복잡한 문양이 담고 있는 뜻이 보이나요?
여러분도 아래의 빈 공간에 여러분의 이름을 넣어 여러분만의 투그라를 만들어 보아요!
투그라 주변과 문양 사이사이도 예쁘게 꾸며 보아요!
절대자 술탄의 권위 엿보기
술탄과 그 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유물들을 통해
오스만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그 모습을 알아봅시다!
술탄을 통해
오스만 제국의 일상 엿보기
질문 13
질문 14
메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카바가 묘사된 타일, 예배용 걸개
두 유물에서 공통적으로 그려진 것이 무엇일까요? 찾아서 동그라미 해 보아요!
잠깐! 왼쪽 타일의 가운데 부분과 오른쪽 카펫의 가운데 아치 안을 자세히 보아요!
잠깐! 검은색 구조물이지요.
이 정육면체의 구조물은 바로 ‘카바’라는 것으로, 이슬람교의 종교적 중심이라고 할 수 있죠.
이슬람교도들이 ‘메카’를 향해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한다는 것을 들어 본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정확히는 메카에 있는 이 ‘카바’가 전 세계 무슬림들이 행하는 기도의 방향이 된답니다.
그래서 모든 이슬람교의 사원에는 ‘카바’의 방향을 표시하는 오목하게 들어간 벽이 있는데 이것을 ‘미흐랍’이라고 해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요.
한국에도 서울 이태원에 모스크가 있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이슬람교도들이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이 사원의 미흐랍은 어느 방향을 향해 있을지 세계 지도에서 화살표로 표시해 보아요!
이슬람 사원의 미흐랍
●서울 한남동
●메카
술탄의 염원, 종교 생활 엿보기 06
질문 15
질문 16
왜 코란에는 사람이 들어간 무늬를 넣을 수 없을까요?
코란 받침, 코란함
오른쪽 물건들은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과 관계된 쓰임새가 있어요!
무척이나 신기하게 생긴 이 두 유물은 각각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적어본 후, 전시실에서 실제로 이 유물들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알아보고 여러분의 생각과 비교해 보아요!
내 생각에는?
이슬람교 유물들에는 유난히 네모, 세모, 마름모, 별 등 기하학 무늬들이 많아요.
그렇다면, 왜 이슬람교에서는 기하학 무늬가 장식에 많이 사용되었을까요? 맞는 답을 모두 골라 보아요!
① 알라만이 만물을 창조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의 형상을 그려 넣는 것이 금지되어서
② 이슬람 교도들은 조각 퍼즐 맞추는 것을 좋아해서
③ 기하학 무늬가 사람의 형상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④ 끊임없이 반복되는 무늬는 알라가 무한한 존재임을 나타내기 때문에
⑤ 무늬를 그려 넣기 쉬운 방법이어서
①
②
① ②
②
용도
그렇게 생각한 이유
알고 보니!
①
용도
기하학 무늬는 무늬를 이루는 모양 하나하나는 단순하지만, 이 하나하나의 모양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전체 무늬는
놀랍도록 복잡하기도, 아름답기도 하답니다.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오른쪽의 아름다운 무늬를 만드는 도형들을 스티커에서 모두 찾아 붙여 보아요!
07
질문 17
질문 18
질문 19
술탄의 염원, 종교 생활 엿보기
아랍어, 글씨인지 무늬인지 헷갈려요!
‘알라’라고 쓰여진 타일
아랍어는 기하학 무늬와 더불어 이슬람 미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식 중 하나예요.
아랍어 자체가 성스러운 코란 구절을 담는 데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모스크의 내부와 외부를 장식할 때 특히 많이 쓰이지요. 또한 워낙 장식성이 높은 글자여서 종교적인 장식뿐 아니라
다른 많은 유물에서도 예쁘게 장식된 아랍어 구절을 찾아볼 수 있어요.
술탄의 염원, 종교 생활 엿보기 08
오른쪽 타일 중앙에 크게 쓰여 있는 것 역시 아랍어예요.
이슬람교의 신인 ‘알라’가 쓰여 있지요.
이 글자를 통해, 아랍어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아래에 순서가 표시된 글자가 바로 아랍어로 ‘알라’를 쓰는 법을 나타낸 것이랍니다.
순서 하나하나가 아랍어 알파벳 하나하나를 나타내요.
아래 빈칸에 ‘알라’라는 단어를 순서에 맞게 아랍어로 써 보아요!
아래의 유물들도 아랍어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요.
매우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서, 무늬인지, 글씨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지요!
아래의 유물들에서 아랍어가 들어가 있는 부분을 모두 스티커로 붙여 보면서, 아랍어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아요!
질문 20
질문 21
좋은 질문이야!
우선, 터키의 목욕탕에는 커다란 욕조가 없지!
우리나라처럼 옷을 다 벗고 목욕탕에 들어가지도 않는다네!
그렇지만 함께 목욕하러 온 사람들이 서로서로 목욕을 도와준다던가, 목욕탕에 전문목욕관리사와 마사지 담당자가
있다는 점은 비슷하기도 하지.
박사님,
?
터키 목욕탕에는 커다란 욕조가 있다? 없다?
욕실화, 날른
아랍인들은 항상 모래 바람을 맞으며 살아가야 했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해야 했답니다!
그래서 터키식 목욕 문화. ‘하맘’이 발달하게 되었죠~
터키의 목욕 문화가 우리나라의 목욕 문화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알아볼까요?
술탄의 휴식, 목욕 문화 엿보기 09
여러분, 터키의 목욕탕에는 욕조가 없답니다.
그러면 어떻게 씻냐구요?
터키 목욕탕에는 욕조는 없지만, 대신 중앙에 둥근 대리석 바닥이 있어요.
터키 목욕탕은 바닥과 벽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장작불로 뜨끈하게 덥히면 대리석에서 열기가 뿜어 나오게 되지요.
이 열기로 덥혀진 대리석 바닥에 누워 두 시간 정도 후끈후끈 땀을 내고서 때를 밀고 마사지도 받은 후, 수도꼭지를 틀어 나오는 물로 씻어낸답니다.
그래서! 발명된 것이 바로 욕실화, ‘날른’이랍니다.
특히 이 유물은 술탄의 내궁인, 하렘에 있는 여자들이 신었던 거예요.
왼쪽에 이 신발의 스티커를 붙여 보아요!
질문 22
박사와 학생들도 전시를 보러 왔어요.
박사와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를 완성해 보아요!
질문 23
박사님! 오스만 사람들은 목욕탕에서 왜 이렇게 높은 굽을 사용한
신발을 신었을까요?
하하!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
술탄은 어떤 음식을, 어떤 접시에 담아 먹었을까?
스프 그릇, 청자 대반, 쟁반 받침, 은 쟁반
여러분, 터키 음식 중에 알고 있는 것이 있나요?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터키의 음식 문화에서도, 동서양의 모습을 모두 찾아볼 수 있어요!
터키 내륙과 닿은 동쪽 유목민의 풍습도 남아 있고, 이스탄불이 면한 지중해 지역의 음식 문화도 담겨 있지요.
이렇게 풍부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터키인만큼, 음식을 담는 데 쓰는 그릇도 다양하답니다.
술탄의 식사, 음식 문화 엿보기 10
① ②
위의 두 식기는 무엇을 담는 데 쓰였을까요?
오스만 사람들의 식사 장면을 그린 오른쪽 그림을 참고해서 생각해 보아요!
잠깐! 전시실에서는 더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어요!
①에 담긴 음식?
②에 담긴 음식?
오스만 제국을 세운 사람들은
원래 초원을 이동하며 생활하던 유목 민족이었어요.
그래서 밥을 먹는 식탁도 이동 생활에 편리하도록 조립식으로 만들어졌답니다.
가죽으로 만든 식탁보를 깔고, 그 위에 쟁반 받침과 은 쟁반을 놓아 식탁을 만들었죠~
쟁반 받침과 은 쟁반을 스티커에서 찾아 식탁을 만들어 보아요!
식탁 위에 여러분이 먹고 싶은 것을 담은 터키 접시도 그려 보아요!
질문 24
질문 25
술탄이 쓰는 물건은 최고의 것이어야 해요!
청자 금속장식 성수병, 이즈닉 대접
술탄의 일상을 통한, 오스만 문화의 발전 11
이슬람 상인들은 중국과도 교류하였어요.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었지만, 그중에서 도자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교역품이었지요.
아름다운 청자의 빛깔과 무늬,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제 백자가 가진 투명함은 모방하기 힘든 것이었기 때문이죠.
오른쪽 자기도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랍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매우 이국적인 느낌이 나지 않나요?
이 자기를 보면서 아래 문장에 O, X 중 알맞은 것을 골라 보아요!
1. 이 청자는 원래부터 청자와 금속의 두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지! (O, X) 2. 금속으로 덧붙인 부분은 뚜껑 부분과 주둥이 부분인 것 같아. (O, X)
3. 당시 중국 도자기가 귀했기 때문에 수리해서 쓰기 위해 금속 장식을 덧붙였을 거야! (O, X)
그렇다면 도자기나, 도자기로 만들어지는 타일은 모두 중국에서 수입한 것일까요?
당연히 정답은 ‘아니다!’예요.
이스탄불 남동쪽 ‘이즈닉’에서는 중국 도자기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터키만의 도자기가 만들어졌답니다.
처음에는 이즈닉에서도 중국의 청화 백자와 비슷하게, 하얀 바탕에 청록색으로 무늬를 그렸지만,
터키 문화 발전에 큰 힘을 쏟은 쉴레이만 대제의 후원을 받으면서 터키만의 색채와 무늬가 담긴 아름다운 자기들을 만들었어요!
아래의 이즈닉 도자기를 감상해 봅시다!
하얀색과 파란색으로만 장식된 청화 백자와 다르게, 어떤 색들이 쓰였나요?
[보기]에서 찾아 모두 동그라미 해 보아요!
이 대접에는 색 장미와 색 이 그려져 있어요!
빈칸에 들어갈 꽃 이름을 아래에 적어 볼까요?
[보기]
질문 26
질문 27
질문 28
0 1 아시아, 유럽, 이슬람교, 콘스탄티노플, 이스탄불
0 2 아래 그림 참고
아시아와 유럽은 이어져 있는 대륙이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유럽이고, 어디까지가 아시아라고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랍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아, 우랄 산맥(러시아),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흑해,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이어지는 선을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로 삼아요.
그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도시를 이룬 것이 이스탄불이랍니다.
즉, 이스탄불은 서양과 동양이 공존하는 터키의 문화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이지요.
이스탄불이 처음으로 만난 지배자, 히타이트와 고대 아나톨리아 문명의 왕들
0 3 (평화를 약속하는 내용으로) 자유롭게 쓰기
카데쉬 조약을 새긴 점토판의 내용은 이집트의 카르나크 대신전과
라메세움 대신전에도 새겨져 있어요.
조약한 내용을 양국이 서로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죠!
약 3,300년 전에, 현대에 국가끼리 맺는 조약과 같은 방법으로
조약을 맺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0 4 ④
UN의 설립 목적이 ‘국제 평화 유지’와 ‘국제 협력 달성’이죠!
대왕을 만난 이스탄불, 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세계
0 5 자유롭게 그리기
0 6 오른쪽 그림 스티커 붙이기
0 7 니케 / 아래 그림 동그라미 치기
마지막 문제의 네 동전은 순서대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1세 주화의 앞면, 알렉산드로스 대왕 주화의 뒷면, 로마황제 네로 주화의 뒷면, 네로 주화의 앞면이랍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날개가 있으며, 손에는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 또는 월계수의 가지를 들고 있는 것으로 표현돼요.
승리의 여신인 만큼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의미에서 발행하는 기념주화에 많이 묘사되었답니다.
전시실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1세의 주화 뒷면에서도 양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든 니케 여신이 기둥 위에 서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요! 네로 주화 뒷면에 표현된 사람도 그리스 신화 속 인물로 최고신인 제우스랍니다.
‘비잔티움’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세속과 종교를 넘나드는 최고 권력자의 도시 0 8 ③
로마인들은 초기에는 시신을 땅에 묻는 매장 방식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이후 위생 문제가 생겨 유골을 태워 그 가루를 모시는 화장을 선호하였지요.
정답과 해설
아시아 유럽
그러나 죽은 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로마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시신을 매장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0 9 꽃과 꽃병
바깥은 사신이 둘러 지키고, 안에는 꽃이 흐드러진 곳에서 죽은 이가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겠지요.
10 사방에 수호신을 새긴 석관
삼국 시대에는 시신을 땅에 묻는 매장이 일반적이었답니다.
강서대묘의 벽화가 그려질 수 있었던 것도, 무덤 속에 방을 만들어 그 안에 시신을 담은 관을 넣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통일 신라 시대 이후, 특히 고려에서는 불교가 매우 유행했기 때문에 상류층 사이에서 불교식 화장이 널리 퍼졌답니다.
‘사방에 수호신을 새긴 석관’에도 시신이 아닌, 죽은 이를 화장하고 남은 뼈가 담겨 있었을 것이예요.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의 꽃이 된 술탄의 도시 11 아래 그림 참고
오스만 제국의 시조로 여겨지는 사람은 ‘오스만 1세’랍니다.
‘오스만 1세’로부터 이 가계도를 주문한 제일 아랫줄 가운데에 있는 ‘셀림 3세’까지 나무줄기 선으로 오스만 왕실의 통치 순서를 나타내고 있지요.
셀림 3세 아래에 양쪽으로 그려진 두 술탄은 셀림 3세의 뒤를 이은 두 술탄으로 나중에 덧붙여진 것이라고 해요!
12 자유롭게 그리기
절대자 술탄의 권위 엿보기 13 아래 그림 참고
술탄의 고유 문장인 투그라는 궁정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졌어요.
왕실 화가가 투그라를 기본 형식에 맞추어 디자인하면, 그것을 여러 문서에 그때마다 그려 넣는 식으로 활용되었답니다.
때때로 왕실 화가들에 의해 투그라 주변으로 섬세한 장식이 덧붙여지기도 했지요.
오스만 1세
셀림 3세
①
②
③
④
⑤ 터키를 만나기 전에!
이스탄불이 만난 황제들
술탄을 통해 오스만 제국의 일상 엿보기
21 아래 그림 참고
아랍어는 우리에게 매우 낯선 단어 중에 하나죠.
그렇지만 전 세계 인구의 1/7이 쓰고 있는 언어랍니다!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쓰며 필기체처럼 글자를 이어 쓰는데, 알파벳이 처음, 가운데, 마지막 어느 위치에 쓰이냐에 따라서 같은 알파벳이라도 모양이 달라요!
술탄의 휴식, 목욕 문화 엿보기
2 2 아래 그림 스티커 붙이기
2 3
술탄의 식사, 음식 문화 엿보기
24 ①스프 ②필라브(쌀로 만들어진 오스만 요리)
2 5 쟁반 받침, 은 쟁반 순으로 스티커 붙인 후(아래 참고)
자유롭게 그리기 오스만 사람들의 주요리는
양고기 음식과 빵, 수프, 필라브였어요.
기록에 따르면 오스만 궁전에서는 40종류의 스프가 만들어졌다고 하죠.
또한 필라브는 구하기 힘들며
비싼 재료여서, 17세기까지는 부유층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해요.
술탄의 일상을 통한, 오스만 문화의 발전 2 6 X / O / O
중국 자기는 매우 귀한 용품이었어요.
그래서 부서진 자기들을 수리해서 쓰거나 자기의 쓰임새를 바꿀 목적으로 오스만 궁전 공방에서는 값비싼 금속 장식을 덧붙였답니다.
하지만 18세기 이후에는 좀 더 그릇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장식 목적으로 수리하였지요.
덕분에 우리는 중국 자기에 오스만 장식이 더해진 아름다운 그릇을 볼 수 있어요!
2 7 2 8 튤립
튤립은 술탄의 궁정에서 무척이나 사랑받았던 꽃이에요.
흔히 우리는 튤립 하면, 네덜란드를 떠올리지만, 원래 튤립의 원산지는 터키랍니다.
그래서 오스만 제국에서는 이즈닉 타일을 비롯해서 많은 장식에 튤립이 그려졌어요.
실제로 인장의 형태로 조각되어, 도장처럼 찍을 수 있게 만들어진 경우도 있었답니다.(아래의 셀림 3세의 인장처럼요!)
14 자유롭게 그리기
술탄의 염원, 종교 생활 엿보기 15 아래 그림 참고
이 위 두 유물과 같이 카바가 그려진 타일이나 카펫으로 미흐랍 속을 장식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카바’ 자체가 기도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카바는 신성한 검은 돌이 박혀있는 ‘성스러운 공간’이기 때문에 이 방향을 향해 기도하는 것이지,
이 자체가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16 아래 그림 참고
17 자유롭게 쓰기 / ①코란 받침 ②코란함
코란은 성스러운 책이기 때문에 이것을 놓고 읽기 위한 받침과
보관하기 위한 함도 매우 정성을 들여 만들었어요.
코란 받침은 접을 수 있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보관과 이동이 자유로웠답니다.
이 코란함의 몸통에는 자개로 된 4개의 서랍이 있어서 30권으로 나눈 코란이 이 서랍 안에 보관되었어요.
18 ①, ④
이슬람교에서는 종교적인 장식에 사람 등 살아 있는 것을 그리는 것이 금지되었답니다.
만물을 창조하는 것은 알라뿐이기 때문에 화가가 이것을
모방하려 한다면, 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어요.
또한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하학 무늬에서 알라의 무한함과
세상 이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했지요.
19 아래 그림 참고
셀림 3세의 인장
●메카
●서울 한남동
① 뜨거운 대리석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과 더러운 물을 피하기 위해서
② 굽을 높게 만들어 자신의 지위를 과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터키와 우리나라의 목욕 문화는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같은가요?
기획ㆍ개발 교육과 I 감수ㆍ도움 전시과 I 자문 국립국어원 I 편집ㆍ인쇄 feelcom
발행 국립중앙박물관 140-026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대표전화 02-2077-9000 www.museum.go.kr
지금까지 터키를 잘 만나고 왔나요?
이스탄불의 황제, 라고 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역시 많은 유물을 통해 일상을 보여준 술탄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술탄들이 사용한 물건을 장식한 수많은 무늬들,
그 중에서도 무한함을 보여주던 ‘기하학 무늬’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요!
아래의 자료를 활용하여 여러분들만의 기하학 무늬를 만들어 보아요!
나도 이스탄불 예술가!
37
질문 29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