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 아
이란, Lukoil의 활동 확대 제안 (Vesti, 12.13)··· 2
2007년 러시아 GDP 7.6% 성장 (Vesti, 12.13) ··· 2
푸틴, 거대한 국가자본주의 건설 원치 않아 (The Moscow Times, 12.12) ··· 2
가즈프롬, 세르비아에 대한 관심 구체화 (NefteGaz, 12.12) ··· 3
러 산업에너지부, 트란스네프츠사에 새 요율 마련 (Lenta, 12.11) ··· 3
TNK-BP, 2008~2013년까지 자사 정유공장 현대화에 15억 달러 투자 예정 (Oilcapital, 12.11)··· 3
Lukoil 스캔들, "가즈프롬"의 리비아 유전 구입에 걸림돌 안되 (Lenta, 12.10) ··· 4
로스네프츠, 극동지역에서 가스 액화시키기로 결정 (NefteGaz, 12.10) ··· 4
러시아 정부, 카스피해 가스관 협정 승인 (Vesti, 12.10) ··· 5
전략적 가스전 명단 변경 (Briansk.ru, 12.3)··· 5
중앙아시아 말레이시아 Petronas, 우즈베키스탄과 가스전개발 계약 체결 (Interfax, 12.12) ··· 6
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 프로젝트 2단계 Kumkol-Kenkiyak파이프라인 건설 시작 (Interfax, 12.12) ··· 6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와 트란스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건설 논의 (bbj.hu, 12.11) ··· 6
러시아, 카스피해 연안 가스관 협정 승인 (RIA Novosti, 12.10) ··· 7
터키, 투르크메니스탄에 가스관 건설 제안 (Reuters, 12.7) ··· 7
중 국 NDRC, 내년 석유ㆍ천연가스 가격결정 메커니즘 조정 (화하시보(华夏时报), 12.15) ··· 8
러시아,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중국지선 건설 공사 지연 (재경시보(财经时报), 12.14) ··· 8
신장(新疆), 금년 산유량 2,610만 톤으로 추정 (재화사(财华社), 12.14) ··· 9
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 카스피해로 연결하는 공사 시작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 12.14) ··· 9
NDRC, 석탄 순수입 현상 상당기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 (NDRC 웹싸이트, 12.13) ··· 10
신장 최대의‘마허(玛河)’가스전, 생산개시 (중화공상시보(中华工商时报), 12.10) ··· 10
중국ㆍ이란, 20억 달러의 유전개발 협정 체결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12.10) ··· 10
Gazprom, CNPC와 천연가스 가격협상 이견차이 심해 (신화사(财华社), 12.10) ··· 11
일 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브라질 CDM 기금 창설에 어드바이저로 참여 (지지통신(時事通信), 12.13) ··· 12
소지쓰, 호주 퀸즐랜드주 LNG공장 건설에 합의 (NNA, 12.12) ··· 12
日 정부, 고유가 긴급대책 기본방침 결정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2.11) ··· 12
신일본석유, 말레이시아 육상광구 확보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2.10) ··· 13
환경성, 기업 참여조건 완화로 배출량거래제도 확충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 12.8) ··· 14
푸틴의 후계자 메드베제프와 러시아 경제의 과제 (KEEI 동북아에너지연구센터) ··· 15
주 요 동 향
러 시 아 러 시 아
이란 , Lukoil의 활동 확대 제안
이란의 석유가스 산업 부문에서 러시아 국영기업 Lukoil사의 활동이 확대될 수 있게 되었다. 이란 측이 Lukoil에 이러한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 문제는 12월 12일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바리트 알 렉페로프 Lukoil 사장과 후세인 노그레카르 이란 석유부 차관의 만남에서 논의되었다. 회담에서는 또한 Lukoil사 가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전 및 가스전 지질탐사 프로젝트 의 실현 문제가 거론되었다고 Lukoil사는 밝혔다.
Lukoil사는 자사가 25% 소유하고 있는 아나란 지질탐 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파트너 기업은 노르웨이의 Hydro(75%)사이다. 2006년 6월에 이란 국영석유기업인 NIOC가 아나란 광구의 아자르 매장지의 확인매장량이 경제성을 갖는다고 밝힌 적이 있다. 작년 12월에는 이란 서부 지역의 아나란 광구에 두 번째 탐사정을 시추한 결 과 새로운 화석연료 매장지를 발견하기도 했다.
전에 아나란의 석유 매장량은 약 20억 배럴인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아나란 광구는 아자르(Azar), 샹굴레- 우에스트(Changuleh-West), 데흘로란(Dehloran), 그리고 무시안(Musian) 이렇게 네 개의 석유 지역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전에 Hydro에서 밝혔던 바에 따르면, 두 번째 탐사정은 샹굴레-우에스트 구역에 시추되었다.
한편, Lukoil사는 얼마 전 아나란 광구 개발이 미국의 제재 때문에 힘들어졌다고 발표하였다.
이밖에 2006년 2월 Lukoil은 이란국영석유기업(NIOC) 과 이란의 석유가스 광구, Mogan 및 Lali의 지질학적 및 지구물리학적 업무 통합 계약서에 서명하였다.
(Vesti, 12.13)
2007년 러시아 GDP 7.6% 성장
2007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약7.6%(2006-6.6%)에 이 를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경제발전부 장관 엘비라 나 비울리나가 13일 밝혔다.
러시아의 높은 경제성장은 높은 투자에 기인하고 있다.
자본 투자 유입 총량은 약 20% 정도 늘었고, 큰 폭의 투 자 성장은 비즈니스 투자로 이어졌다.
(연방) 예산의 투자비율은 19%도 증가하지 않았다. 그 나마도 지난 3년 동안 줄어든 것이라는 점에서 20%에 이르는 자본투자 증가율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증가율은 현 재 매우 우려할 상황이라고 나비울라 장관은 밝히고 있 다.
(Vesti, 12.13)
푸틴 , 거대한 국가자본주의 건설 원치 않아
푸틴은 12일 러시아 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과 만나
‘러시아가 거대한 국가자본주의를 건설하지는 않을 것이 며, 국영기업들이 러시아를 독점화해서도 안 된다’고 자 신의 의견을 밝혔다. 푸틴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3월 대 선이후 총리가 되어 달라는 드미트리 메드베제프의 제안 이 있은 후 나온 것이다.
메드베제프의 제안 후 푸틴은 국가 미래 지도자는 경 제 현대화를 해야 하며 빠른 경제성장이 사회적 요구를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그러나 푸틴은 정부가 국영기업을 통해 사적 기업이 투자를 꺼리는 영역에서 개발은행과 하우징 개혁 펀드(Housing Reform Fund)와 같은 국영기업을 창출해왔다고 하면서, 그 예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위해 흑해 리조트 건설작업에 국영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푸틴은 가즈프롬과 로스네프츠와 같은 에너지 기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현재의 상태대로 국영기업을 유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비오고 추운 날’을 위해 약 1,440억 달러의 안정화 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그 중 일부를 연금과 기술개혁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이 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두개의 하위펀드로 안정화기 금을 분할할 것이라고 확신에 차 이야기 하였다.
(The Moscow Times, 12.12)
가즈프롬 , 세르비아에 대한 관심 구체화
가즈프롬이 세르비아에서 어떤 자산을 획득할 것인지, 이에 대해 가즈프롬이 애매하게 언급한 사실들이 성명을 통해 뚜렷한 윤곽을 드러냈다.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가 즈프롬은 세르비아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NIS의 지분을 매수할 것이다.
알렉산드르 포포비치 세르비아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 대사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협정 내용은 세르비아에
<유즈느이 파톡>이라는 통과 가스관 및 가스 저장소를 건설하고 NIS현대화를 위한 전략적 파터너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러시아 정부에 협정을 전달하면, 이 후 실무단이 구체적인 사항을 의논하고, 그 후 의회가 이 것을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NefteGaz, 12.12)
러 산업에너지부 , 트란스네프츠사에 새 요율 마련
산업에너지부 산하 실무단이 트란스네프츠사에 시베리 아 석유를 수출할 때, 서쪽이나 동쪽 모두 요율이 같도록 하는 운송 요율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트란스네 프츠는 동시베리아-태평양(ESPO) 송유관을 보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코메르산트’지가 보도했다.
빅토르 흐리스텐코 산업에너지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실무단은 산업에너지부, 트란스네프츠사, Federal Tariff
Service(FST) 대표들로 구성되었다. 향후 ESPO 송유관 가동과 관련하여 새 요율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현 트 란스네프츠사의 운송 요율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이에 필요한 계산을 하는 데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 다.
흐리스텐코 장관은 원거리 석유 수송가격은 킬로미터 로 환산했을 때 단거리보다 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하 고 있다. ‘코메르산트’ 지의 자료에 따르면, 운송 요율에 대한 개념 자체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산업에너지부에서는 새로운 운송요율의 목표가 동 쪽 수출 요율을 이용하여 서쪽 요율을 보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으로 인해 동쪽 노선 수 출을 담당하는 석유회사들의 비용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ESPO 송유관 건설 견적비가 120억 달러까지 증가했 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송유관 첫 구간 건설은 2008년 말까지 이루어질 것이다. 그 구간을 통해 이르쿠 츠크 주의 타이세트와 아무르 주의 스코보로디노가 연결 될 것이다. ESPO 송유관은 2006년 4월에 착공되었다.
(Lenta, 12.11)
TNK-BP, 2008~2013년까지 자사 정유공장 현대화에 15 억 달러 투자 예정
토니 콘시다인 TNK-BP 정제 및 판매 부사장 대리인 이 밝힌 바에 따르면, 랴잔 및 사라토프 정유공장, “야로 슬라프네프티오르그신테즈”(TNK-BP와 “가즈프롬 네프 티”가 반씩 소유), 우크라이나의 리시찬스크 정유공장 현 대화를 내용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실현 문제는 2008년 안에 결정 나게 될 것이다. 그는 “내년에는 우선 정유공장 작업에만 자금이 투입되고, 향후에는 특히 크래 킹 및 이성화 시설 구축을 통해 정제수율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랴잔․사라토프 정유공장에 역청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시다인 대리인은 “공장 설비능력을 증대시킬 계획은 없지만 랴잔 정유공장과 사라토프 정유공장을 풀가동시 켜 각각 1,530만 톤에서 1,700만 톤, 620만 톤에서 750만 톤으로 정제 량을 늘릴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TNK-BP 측은 설비시설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러 시아에 새로운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 고 생각한다. TNK-BP는 최근 15년 간 높은 옥탄가 휘 발유에 대한 수요가 25%에서 75%로 증가한 것으로 평 가하는데, 대리인의 말에 따르면, 러시아 내에 급증하고 있는 높은 옥탄가 휘발유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 해서도 정제수율을 증가시켜야만 한다.
(Oilcapital, 12.11)
Lukoil 스캔들 , "가즈프롬 "의 리비아 유전 구입에 걸림돌 안되
러시아의 “가즈프롬”사가 리비아의 화석연료 매장지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했다. ‘베도모스티’ 신문은 가즈프롬이 석유 자원이 매장된 지역의 개발권을 획득하였다고 보도 하였다. Lukoil”사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입찰 스캔들 도 “가즈프롬”이 리비아의 자원을 획득하는데 장애물이 되지는 못하였다.
Lukoil의 자회사 사장인 알렉산드르 치간코프는 전에 리비아에서 산업스파이 혐의로 억류된 적이 있다. 사건의 핵심 용의자는 리비아국영석유가스회사인 National Oil Company의 동료들이었다. Lukoil은 입찰 신청서를 제출 했으나 입찰 결과 발표 때 대표가 참석했는지 여부는 분 명치 않다. Lukoil 측은 상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 다.
여하튼, 러시아 국영가스기업 가즈프롬은 리비아가 제 시한 10개 유전에서 입찰에 성공한 4개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 이밖에 영국기업 Shell사와 폴란드의 PGNiG사, 그리고 알제리 기업인 Sonatrach사가 유전 개발권을 획 득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제출된 신청서는 모두 35 개였고, 이 중 러시아에서는 가즈프롬, Lukoil, 노바텍 이 렇게 세 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가즈프롬은 리비아에 이미 세 개의 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2007년에 획득한 것이다.
(Lenta, 12.10)
로스네프츠 , 극동지역에서 가스 액화시키기로 결정
트란스네프츠사는 서캄차트카 대륙붕 가스 수출을 위 해 2020년까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에 연간 약 1,0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 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석유가스대륙붕-2007” 회 의 대기실에서 블라디미르 쿠마노프스키 “사할린 프로젝 트”(“로스네프티” 자회사) 기술국 국장이 이 사실에 대해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 되는 단계로서, 기술문서를 준비하는 데에도 7년 이상은 족히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네프츠는 먼저 대륙붕 탐사 작업을 실시하고, 이후 자원개발(E&P) 라이센스를 획득할 예정이다. 쿠마노프스키 국장은 서캄차트카 대륙 붕에는 아직 탐사시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2008년에 첫 탐사정을 2개 시추하고, 매장량도 평가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서캄차트카 대륙붕(사업)에 대 해 낙관하고 있다. 그곳에는 수백만 톤의 석유와 수 조 입방미터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측정된다. 모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계획했던 대로 일하고 있고, 2008년에는 2개의 유정도 시추할 계획이다.
향후 플랜도 가지고 있다. 단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우려 사항은 2009년에 만료되는 탐사 라이센스의 조건들을 모 두 실행하는데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는 라이센스를 연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 는 쿠마노프스키 국장의 말을 RBC가 인용, 보도했다.
쿠마노프스키 국장의 말에 따르면, 이미 사전에 서캄 차트카 대륙붕 가스의 대부분은 수출하기로 결정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LNG 공장도 들어서게 될 것이다. 페 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카시는 그곳에 필요한 선진 인프 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공장건설 부지로 결정되었다 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이어 그는 수출 방향이 아직 결 정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모든 국가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캄차트카 대륙붕 영토에는 총 6만 ㎢의 크루토고로 프스카야 및 수하노프스카야 석유가스 구역이 위치하고 있다. DeGolyer와 MacNaughton의 평가에 따르면, 2006 년 기준 자원 예상 매장량(
Прогнозные ресурсы
)은 석 유 18억 톤, 가스 2조 3천억 입방미터이다.로스네프츠는 한국 컨소시엄 KKC와 서캄차트카 대륙
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로스네프츠는 프로젝 트의 60%를, KKC는 40%를 차지하고 있다. KKC 컨소 시엄은 한국석유공사(KNOC) 50%, 한국가스공사, GS 칼 텍스, SK, 대우인터내셔널 각각 10%, 금호석유화학, 현 대 각각 5%로 구성되어 있다. “캄차트네프티가스”는 프 로젝트 담당기업이자 서캄차트카 대륙붕의 지하자원 지 질탐사 면허 소유주이다.
전에 세르게이 보그단치코프 로스네프츠 사장은 “2008 년에 우리 기업은 서캄차트카 대륙붕 작업에 3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2005년 서캄차트카 대 륙붕 작업이 시작된 이래 프로젝트에는 9천만 달러의 자 금이 투입되었으며, 서캄차트카 대륙붕 개발에는 대략 총 24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NefteGaz, 12.10)
러시아 정부 , 카스피해 가스관 협정 승인
2008년 하반기에 카스피해 연안 가스관 프로젝트가 실 행되기 시작한다. 오늘 세르게이 나리쉬킨 러시아 부총리 는 푸틴 대통령에게 협정 조인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보 고했다.
나리쉬킨 부총리는 “카스피해 가스관 건설에 대한 삼 국의 협력 협정을 승인하는 정부 법령이 나왔다”고 말하 며, “협정을 통해 투프크메니스탄 및 카자흐스탄 산 가스 의 공급과 운송 부문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 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협정에 따라 프로젝트 타당성 조 사와 관련한 문제들이 결정되는데,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는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된다”는 부총리의 말을 인용, 보 도하였다.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본 협정 프로젝트는 삼국 대 통령의 선언문을 실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정은 조인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비준을 받아야 한다.”
(Vesti, 12.10)
전략적 가스전 명단 변경
11월 28일 빅토르 주브코프 총리는 전략적 가스전 명 단을 확정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화정된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극동지역 매장지 (5개): 야쿠티 지역에는 차얀다 매장 지 외에도 베르흐네벨류찬스코예 석유가스전, 소볼로흐- 네젤린스코예 가스콘덴세이트전, 스레드네튠그스코예 가 스콘덴세이트전, 타스-유랴흐스코예 석유가스콘덴세이트 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17개): 안티파유틴스코예 가 스전, 아르크티체스코예 석유가스콘덴세이트전, 베르흐네 티우테이스코예 가스전, 게오피지체스코예 석유가스콘덴 세이트전, 기단스코예 가스전, 자파드노-세야힌스코예 가 스콘덴세이트전, 자파드노-탐베이스코예 석유가스콘덴세 이트전, 크루젠쉬테른스코예 가스콘덴세이트전, 말르이긴 스코예 가스콘덴세이트전, 민호프스코예 가스전, 네이틴 스코예 석유가스콘덴세이트전, 누르민스코예 석유가스콘 덴세이트전, 로스토프체프스코예 석유가스콘덴세이트전, 세베로-탐베이스코예 가스콘덴세이트전, 솔레트스코예- 하나베이스코예 가스콘덴세이트전, 타시스코예 가스콘덴 세이트전, 우트레네예 석유가스콘덴세이트전.
바렌츠해 매장지(대륙붕) (3개): 례도보예 가스콘덴세 이트전, 루들로프스코예 가스전, 무르만스코예 가스전.
카라해(북극해) (5개): 안티파유틴스코예 가스전, 레닌 그라드스코예 가스콘덴세이트전, 루사노프스코예 가스콘 덴세이트전, 세마코프스코예 가스전, 토타-야힌스코예 가 스전.
사할린 지역의 오호츠크 해 (1개): 키린스코예 가스 전.
사할린-3 구역에는 Kirinsky, East-Odoptinsky, Ayashsky, Veninsky 등이 있다. 이중 Veninsky는 로스 네프츠와 Sinopec이 현재 탐사 중에 있으며, East-Odoptinsky, Ayashsky는 경매가 가능한 지역이다.
이번에 전략매장지로 분류된 Kirinsky는 경매 대상에서 제외되게 되었다.
(briansk.ru, 12.3)
러 시 아 중 앙 아 시 아
말레이시아 Petronas, 우즈베키스탄과 가스전 개발 계약 체결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가스 회사인 페트 로나스(Pet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의 자 회사인 Petronas Carigali Overseas Sdn Bhd (PCOSB)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남쪽에 위치해 있는 수르한(Surkhandarya) 블록에 서 탐사활동 협정을 체결하였다. 또한 PCOSB는 Uzbekneftegaz과 석유화학부문의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하였다.
PCOSB는 2008년에 Baisun블록에 대한 생산물분 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PCOSB는 PSA 조건에 따라 Baisun 블록 개발사업에 대한 100%의 지분을 소유하면서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Petronas는 현재 동 블록에서 탐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adzhak가스전과 Kognisai가스전 등이 Baisun블록에서 발견되었다.
Surkhan블록 협정에 따라 PCOSB는 7,200㎢에 이 르는 Surkhan지역을 탐사할 수 있는 권한을 받게 되었고, 만약 탐사활동을 통해 경제성 있는 탄화수 소 매장량이 발견되면, PCOSB는 PSA에 의해 동 지역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Interfax, 12.12)
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 프로젝트 2단계 Kumkol-Kenkiyak파이프라인 건설 시작
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 프로젝트 2단계인 Kumkol-Kenkiyak송유관 건설이 지난 11일 카자흐 스탄 북서부 악튜빈스크(Aktyubinsk)지역에서 시작 되었다. Kumkol-Kenkiyak송유관은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중국에 수송할 수 있다.
Kumkol-Kenkiyak송유관의 파이프 지름은 813mm, 총 길이는 761km, 카자흐스탄의 악튜빈스
크(Aktyubinsk), 크즐오르다(Kyzylorda), 카라간다 (Karaganda) 지역을 통과한다. 동 송유관 건설비용 은 1,213억 텡게(카자흐스탄 통화)이고, 연간 수송능 력은 1천만 톤 정도 된다.
동 사업은 카자흐스탄 국영 파이프라인 운송사인 KazTransOil와 중국 CNPC의 해외사업 계열사인 중국석유가스탐사개발(CNODC)에 의해 2009년 10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북부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 아타수 -알라샨코우(Atasu-Alashankou)송유관은 지난 2005 년 12월 완공되었다. 지난 2006년 초 동 송유관에 약 40만 톤의 석유를 채우기 시작했고, 이러한 과정 은 2006년 5월에 완료되었다. 그 해 7월 말 Atasu-Alashankou송유관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2006년 동 송 유관을 통해서 총 2,161,000톤의 석유가 수송되었다.
파이프 지름이 813mm인 동 송유관의 길이는 962.2km이고, 연간 1천만 톤 규모의 수송 능력을 보 유하고 있다.
Kenkiyak-Kumkol송유관이 완공되면 카자흐스탄- 중국 송유관 프로젝트 2단계 수송 능력은 연간 2천 만 톤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현재 Atasu-Alashankou송유관은 카자흐스탄 북부 Kumkol유전에서 중국으로 석유를 수송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의 석유도 동 송유관을 통 해 중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아타수(Atasu)지역에서 열차 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Interfax, 12.12)
아제르바이잔 , 루마니아와 트란스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건설 논의
아제르바이잔과 루마니아는 고위급 회담을 통해 트란스 카스피해 가스관과 나부코 사업에 대해 협의 하였다. 아제르바이잔 산업에너지부의 Rasim
Mammadov 국장은 루마니아의 Romgaz사, Dorin Brau사, Conpet사, Transgaz사 등과 이들 사업의 실 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루마니아는 유 럽의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해 아제르바이잔과의 협 력이 중요함으로 강조하였다.
루마니아 재정경제부 Viorel Palaska 차관은 트란 스 카스피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카자흐스탄과 투르 크메니스탄과의 첫 번째 긍정적인 협상 결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bbj.hu, 12.11)
러시아 , 카스피해 연안 가스관 협정 승인
지난 10일 러시아 정부는 카자흐스탄 및 투르크메 니스탄과 카스피해 연안 가스관 건설 협정을 승인하 였다. 동 가스관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연안을 따라 러시아로 연결되며, 연간 1 0~20bcm의 가스가 러시아 가스관망을 통해서 유럽 으로 공급될 것이다.
동 사업은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 문하여 나자르베예프 대통령에게 제안 것이었다. 이 어서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3국은 지난 5월 가스관 건설에 합의했고, 이후 9월에 가스 관 계획을 최종 승인하였지만 가스 공급가격 합의에 는 실패하였다. 지난 11월 27일 양측은 투르크메니 스탄 천연가스 가격을 1,000m³ 당 130달러로 합의하 였다.
동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작업은 2008년 하반기 에 추진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지난 11월 말 러시아 정부 관리는 동 가스 관 협정이 금년 말에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 가스관 건설사업은 러시아를 우회하고 서방 국가들 이 지원하는 트란스 카스피해 파이프라인에 대한 경 쟁 프로젝트이다.
(RIA Novosti, 12.10)
터키 , 투르크메니스탄에 가스관 건설 제안
지난 6일 터키 압둘라 굴(Abdullah Gul)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Ashgabat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란을 지나 터키로 연결되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재개를 제안했다.
터키 에너지부 Hilmi Guler장관은 연간 수송능력 이 16bcm에 이르는 투르크메니스탄-이란-터키 가스 관 사업이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재개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하였다.
지난 5일 터키 정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지를 개발하기 위해서 투르크 메니스탄과의 합작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카스피해 지역에서 에너지 수송의 중심지로 부상 하길 원하는 터키는 이란과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터키는 나부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에도 포함되어 있다. 나부 코 파이프라인의 수송 능력은 31bcm이며, 아제르바 이잔,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에서 생산된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게 된다. 나부코 사업에는 오스트리 아 OMV, 헝가리 MOL, 불가리아 Bulgargaz, 루마 니아 Transgaz 등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러시아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러시아 영토를 경유하여 세계시장에 공급하 기 위해 카스피해 가스관 건설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지만 동 프로젝트는 가스 가격 논쟁으로 인해 지 연되었다. 러시아의 가스 수용 능력은 한 해 10~20bcm이 될 것이다.
현재 자국 가스의 대부분을 러시아를 통해서 수 출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대 중국 가스 수출을 위해 중국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건설 작업을 진행하 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많은 프로젝트를 추진 하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 보유 능력에 대해서 의 문을 갖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가스 매장량 은 모든 이에게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고 말 하고 있다.
(Reuters, 12.7)
러 시 아 중 국
NDRC, 내년 석유ㆍ천연가스 가격결정
메커니즘 조정
NDRC 마카이(马凯)주임은 내년에 중국이 석유, 천연가스의 가격결정 메커니즘에 대한 조정을 진 행할 것이며, 새로운 석유․가스가격은 전기가격 과 신재생에너지 가격까지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 다.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제 유가에 대응하 기 위해 11월에 중국은 이미 휘발유, 경유, 등유가 격을 상향 조정한바 있다.
(화하시보(华夏时报), 12.15)
러시아,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중국지선 건설 공사 지연
러시아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사업이 현재 2,400㎞의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목표를 향해 추진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는 국제 유가 상승세 지 속에 따른 대 중국 석유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 으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양국간 석유공급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음을 경고하 고 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간 송유관 (중국지선 송유관)은 러시아의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에 속한 하나의 지선 건설 프로젝트이다.
동 송유관의 전체 길이는 4,770㎞(중국 지역내 지 선의 전체 길이는 965㎞이며 중국이 투자하여 건 설함)이며, 1단계 공정은 2,400㎞이고 2008년 말에 완공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금년 7월 러시아의 Transneft과 중국의 CNPC 는 중국과 러시아간의 송유관 건설과 관련해 협력 협정을 맺은바 있다. 11월에 열린 중국․러시아 12차 양국 정례 총리 회담에서 중국 원자바오 총
리와 러시아 빅토르 주코프 총리는 중국 다칭(大 庆)으로 향하는 지선 건설에 대해 2008년까지 완 공할 것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양측은 이미 동 송유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주중 러시아 대사는 10월 29일 양측이 기술적인 면에서 협력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 며, 다음날인 30일 주러시아 중국 대사는 양측이 프로젝트의 설계, 시공의 전반기 준비 작업에 들 어갔다고 밝혀 중국지선 건설이 구체적인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금년 하반기 이래 지속된 유가의 고공행 진은 중국ㆍ러시아의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다.
10월 러시아 부총리는 현재 중국으로 수출되는 가격에 불만을 나타냈다. 러시아 석유회사들은 대 중국 수출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유럽지역으 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석 유회사들은 양국간에 이미 결정된 가격에 따라 중 국으로 석유를 공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는 지난 11월 13일에 “중 ㆍ러간의 에너지 협력은 마땅히 상호 이익을 충족 시켜야 하며, 만약 이러한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석유 공급부문에서 양측은 커다란 진전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침 이러한 시기에 러시아 정부는 동시베리아- 태평양 송유관 건설 사업이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중국에너지 전략연구센터 샤이산(夏义善) 주임은 양국 기업들이 각기 자신 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려 하기 때문에 현재 상 황에서 동 사업에 커다란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을 지적하 고 있다. 중국은 현재 러시아산 석유 수입 전량을 철도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이 지불하는 비용의 일부분은 석유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 아철도공사로 들어가고 있다.
이에 주러시아 중국대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른 시일 내에 중국으로 향하는 송유관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국내 전문가들은 언론매체를 통 해 중・러간의 송유관 건설 사업의 긴박성은 이미 소실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재경시보(财经时报), 12.14)
신장(新疆), 금년 산유량 2,610만 톤으로 추정
12월 13일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당위원 회 스마리 톄리와얼디(司马义.铁力瓦尔地) 부서 기는 신장지역이 2007년에 전년대비 5.5% 증가한 2,610만 톤의 석유를 생산하여 연간 석유 증가량 부분에서 중국내에서 18년째 1위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석유 생산량 규모에서 신장지역은 중국내 에서 연속 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장의 컬라마이(克拉玛依)유전은 여전히 서부 제일의 1,000만 톤급을 상회하는 대형 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 신장에 있는 또 다른 유 전인 타허유전의 금년 산유량은 500만 톤을 상회 한 536만 톤으로 추산된다.
신장은 석유자원이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는 지 역 중에 하나로써 자료에 따르면, 신장에는 209억 톤의 석유와 11조 ㎥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 다.
(재화사(财华社), 12.14)
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 카스피해로 연결 하는 공사 시작
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을 카스피해까지 연장 하는 공사를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12월 11일 카 자흐스탄 악토베(Aktobe)에서 열렸다. 양사는 먼 저 ‘켄키야크(Kenkyak)~쿰커얼(Kumkol)’구간 공 사를 착공한다.
동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제 2의 중동'이라고 불리는 카스피해의 원유가 직접 중국 신장(新疆) 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CNPC 관계자는 “중국~카자흐스탄 송유관의 전체적인 건설 계획은 카스피해의 아티라우 (Atyrau)에서 시작해 악토베를 지나 최종적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접경지대인 알라산코우 (Alashankou)에 도착하는 것이다. 라인의 전체길 이는 2,798㎞이며, 연간 수송능력은 2,000만 톤에 이른다”라고 발표하였다.
이미 2003년에 1단계 사업인 ‘아티라우~켄키야 크(Kenkyak)’ 구간(길이 448㎞, 연간 수송능력 600 만 톤)이 완공되었고, 2006년에 2단계 사업인 ‘아 타수(Atasu)~알라산코우’ 구간(길이 962㎞)이 완 성되었으며, 현재 이를 통해 2007년 11월 말까지 총 618만 톤의 원유가 중국으로 수송되었다. 나머 지 3단계 사업인 ‘켄키야크~쿰커얼’구간(761㎞)이 2009년 10월 1일에 완공되어 운영에 들어갈 것이 며, 그때가 되면 카자흐스탄 서부에서 중국 신장 에 이르는 전체 라인이 연결된다.
카스피해의 확인매장량은 약 1,100억 배럴에서 2,400억 배럴 사이로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18%
를 차지한다.
카스피해지역 국가들이 자신들의 에너지 개발계 획을 발표하자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 에너 지 메이저급 국가들이 이들 지역으로 진입하고 있 다. 중국도 경쟁에 뛰어 들고 있어 2005년 CNOOC와 CNPC는 카자흐스탄 석유가스회사와 북 카스피해 지대의 일부광구에 대해 협력개발 양 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 12.14)
NDRC, 석탄 순수입 현상 상당기간 동안 유 지될 것으로 전망
NDRC는 국내 석탄수요 증가와 국가의 에너지 자원 수출통제 정책으로 중국은 2008년 이후에도 상당기간 석탄 순수입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NDRC는 연해지역내 신규로 운영되는 화력발전 소에 석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2008년 석탄수 입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석탄 공급 부족으로 2008년 전력용 석탄가 격이 소폭 증가할 것이며, 점결탄 가격의 증가폭 은 15~20% 정도로 추정된다.
금년 초 중국 당국은 석탄가격에 대한 통제를 해제했기 때문에 상술한 전망은 더 이상 정부가 제정한 가격을 대표하지 않는다.
(NDRC
웹싸이트, 12.13)신장 최대의‘마허 (玛河)’가스전 , 생산개시
지금까지 신장(新疆)지역에서 발견된 가스전 중 에서 매장량 규모가 가장 큰 ‘마허(玛河)’가스전이 몇 일전 생산에 들어갔다.
신장 준가얼 분지에 있는 마허가스전의 매장규 모는 300억 ㎥에 이른다. 동 가스전은 2006년 신 장유전회사가 발견한 3대 가스전 중에 하나이다.
금년 4월 15일 마허가스전을 개발하는 건설공정 이 시작되었고 7개월간의 건설을 통해 당일 처리 능력과 외부수송 능력이 150만 ㎥에 달하는 시설 을 완공했고 생산에 들어갔다.
마허가스전에서의 가스 생산으로 신장위그루 자 치구 수도인 우르무치시와 신장 북부지역에 가스 부족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화공상시보(中华工商时报), 12.10)
중국ㆍ이란 , 20억 달러의 유전개발 협정 체결
12월 9일 노자리 이란 석유장관은 ‘제12회 국제 석유ㆍ가스 자원 대회’에서 Sinopec과 공동으로 이란 Yadavaran 유전을 개발하는 협력 협정을 체 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정으로 Sinopec은 20억 달러를 Yadavaran유전 개발에 투자하게 된다.
이란 석유장관은 Yadavaran유전의 개발이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단계 에서는 일일 생산능력을 8만 5,000만 배럴로, 두 번째 단계에서는 10만 배럴을 증대하여 전체 일일 산유량을 18만 5,000만 배럴에 이르게 할 계획이 다.
이란 국영석유회사(National Iranian Oil Company)의 탐사부는 Yadavaran 유전의 석유 매 장량을 약 183억 배럴로 추정하고 있다. 동 유전 이 개발되면 일일 30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될 것 으로 전망된다. 동 유전은 세계에서 지금까지 개 발되지 않은 대형 유전 중 하나이다.
과거 2004년 10월 Sinopec은 이란과 Yadavaran 유전개발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나 가격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적인 협상 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이밖에 Sinopec은 이란 의 Yadavaran유전 개발과 더불어 1,000만 톤의 LNG를 25년 동안 수입하려고 하였으나 이것 또 한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수입협상이 계속 미 뤄졌었다.
Sinopec의 국제 개발・생산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저우바이쇼(周佰修)는 LNG 수입협상 내용이 이번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란과 LNG 수입 협 상을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inopec은 현재 이란에서 Yadavaran 유전의 유 일한 협력 동반자이자 투자기업으로 되었다.
이란 석유장관은 중국과의 협력을 계속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OPEC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이며 세 계 4위에 달하는 원유 수출국이다.
한편, 미국은 중국과 이란간의 이번 합의에 대 해 매우 불쾌감을 나타내면서 중국의 이러한 태도 가 이란의 핵 포기를 끌어내기 위해 국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계획에 어긋난 처사라고 밝혔다.
미국은 1995년 3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 란에 대해 경제적인 제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제 제재를 2011년까지 연장한 상태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어떠한 회사도 이란의 석유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다. 현재까지 동 법령을 위반하여 정부로 부터 제재를 받은 기업은 아직 없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회사 특히 서양기업들이 대 이란 투자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12.10)
Gazprom, CNPC와 천연가스 가격협상 이견 차이 심해
러시아 OAO Gazprom 고위 관리층은 2010년 이후에 중국으로 매년 680억 ㎥의 천연가스를 수 출하는 것과 관련해, Gazprom과 CNPC와의 협상 이 가스수출 가격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협력 파트너로써 중국 천연가스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Gazprom 부사장의 경제고문인 Alexey Mastepanov교수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 사간의 지루한 가격협상이 러시아의 가스전 개발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 산업에너지부 에너지 정책부 Vladimir Saenko과장은 중국내 천연가스 공급 상 황 개선이 중국으로 하여금 러시아와의 가스가격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로 취하게 하고 있다고 말하 였다. 그는 “중국이 적어도 2010년까지 심하면 2012년 전까지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을 필요로 하 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하였다.
(신화사(财华社), 12.10)
러 시 아 일 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브라질 CDM 기금 창설에 어드바이저로 참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3차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여한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 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하는 ‘청정개발체제(CDM) 기금’을 창 설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개발도상국이 주체 가 돼 CDM 기금을 창설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다.
경제사회개발은행에 따르면 기금 규모는 3억~4 억 헤알(약 2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은행 이 1억 헤알을 상한으로 40%를 출자하고 나머지 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민간 기업으로부터 모 집한다. 이미 이 기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 도 많다고 한다. 이 펀드 운영에는 배출권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브라질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 은행이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참여한다.
CDM 기금은 브라질 국내의 온난화 대책 사업 에 자금을 제공하고 이 기금에 출자한 기업은 온 난화 사업을 통해 얻은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지통신(時事通信), 12.13)
소지쓰 , 호주 퀸즐랜드주 LNG공장 건설에 합의 호주의 석탄층 메탄가스 회사인 선샤인가스는 일본의 소지쓰(双日)와 5억 달러에 퀸즐랜드주(州) 글래드스톤에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를 건설 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샤인가스 측은 마케팅 분야 등에서 소지쓰와의 협력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이번 합의로 인해 퀸즐 랜드주 정부로부터 공장부지 확보에 대한 확답도 받아내 ‘전략적 이익’을 안겨줬다고 말하고 있다.
선샤인가스 측에 따르면 두 회사가 합의한 내용 은 연간 50만 톤의 LNG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하는 것으로, 선샤인가스가 퀸즐랜드주 분지의 Lacerta 석탄층 가스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가스 를 이 공장에 공급한다.
신설 공장에 대한 지분은 소지쓰가 70%, 선샤 인가스가 30%를 소유하게 되며, 소지쓰 측은 Lacerta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도 최대 20%까지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선샤인가스 측은 내년 말까지 타당성 조사(FS, Feasiblity Study)를 마치고 오는 2012년부터 생산 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 공장에 서 생산되는 LNG에 대한 마케팅은 소지쓰와 스 미토모(住友)상사가 절반씩 출자한 LNG JAPAN 이 담당할 예정이다.
LNG JAPAN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4개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를 일본의 전력 및 가스회사 등에 판매, 일본에 수입되는 인도네시아 산 LNG의 90%가량에 해당되는 1,500만 톤을 취 급하고 있다.
한편 소지쓰 측은 NN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에너지 수급이 핍박해지는 가운데 안 정적인 LNG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주 요 공급지는 당연히 일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 다. 또한 호주에서 LNG 플랜트를 공동으로 건설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NNA, 12.12)
日 정부, 고유가 긴급대책 기본방침 결정
일본 정부는 11일 고유가 대책에 대한 각료회의 를 열고 국민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긴급대책의 기본방침을 결정했다. 저소득층의 등 유 구입비를 보조하는 지방자치체에 대한 특별교 부세 지원, 운송업자를 위한 고속도로 통행료 인 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의 기본방침에 따라 연내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추가경정 예산에 500억~600억 엔을 편성할 전망이다.
긴급대책은
△중소기업 업종별 대책, △건설
업․어업․농림업․운송업․석유판매업 등 업종별 대책,△섬 지역 및 한랭지대에서의 생활 관련 대
책,△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등 구조 전환
대책,△국제원유시장 안정화 대책, △석유제품의
가격 동향 감시 강화 등 6가지 내용을 주축으로 구성됐다.특히 업종별 대책에서는 운송업자를 위해 고속 도로 야간통행료 인하 등을 검토한다. 또한 농림 어업, 세탁업, 공중목욕탕과 같은 고유가가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미치는 업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 약 설비 구입비 지원 등 경영 강화 대책과 국책 금융기관의 저리 융자 등 경영 안정화 대책을 실 시한다. 한편 소비자를 위해 석유제품의 부당한 가격 인상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 일본 정부의 고유가 긴급대책 골자
△ 중소기업 업종별 대책
․ 국책 금융기관의 융자 변제 조건 완화 ․ 하청 공정거래 추진
△ 업종별 대책
․ 건설업자를 위한 적정 수주가격 설정 추진 ․ 운송업자를 위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 어업자를 위한 경영 강화 기금 창설 ․ 농업자를 위한 에너지절약 설비 도입 지원 ․ 세탁소, 공중목욕탕의 경영 안정화 지원
△ 섬 지역 및 한랭지대 서민 생활 관련 대책
․ 저소득층을 위한 등유 구입 보조금 지원 ․ 선박항로 및 버스노선 유지에 대한 재정 지원
△ 구조 전환 대책
․ 에너지절약 기술․설비 개발 및 도입 촉진
△ 원유시장 안정화 대책
․ 에너지 외교 강화
△ 소비자 대책
․ 석유제품 가격의 감시 강화
․ 생필품 가격에 대한 고유가 영향 조사 실시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2.11)
신일본석유, 말레이시아 육상광구 확보
일본 신일본석유의 석유개발부문 자회사인 신일 본석유개발은 7일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와 사라왁주(州)의 육상 SK333 광구에 대한 생산분배계약(Product Sharing Agreement)을 체결했다.사라왁주 육상에 위치한 SK333 광구는 주변지 역에 유전이 있는 유망 광구로 신규 유전 발견이 기대되고 있다.
신일본석유는 동남아시아를 상류부문의 중점 사 업지역의 하나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광구 확보 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주체로서 가스 생산 및 개 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라왁주 해상의 SK10 광구, 파트너로서 참여하고 있는 SK8 광구에 이 은 3번째 프로젝트이다.
신일본석유는 앞으로도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추가적으로 확장하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일관조업체제의 확립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층 더 노 력할 방침이다.
․ 광구면적: 100㎢
․ 지분비율: 신일본석유개발 75%
PETRONAS CARIGALI SDN.
BHD 25%
․ 탐사기간: 5년 (2007년 12월~2012년 12월)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12.10)
환경성 , 기업 참여조건 완화로 배출량거래제도 확충
일본 환경성은 각 기업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를 정하고 잉여 또는 부족분을 기업 간에 거래하 도록 허용하는 ‘국내배출량거래제도’를 내년부터 확충하기로 했다.
공장 등 사업소 단위의 참여를 원칙으로 했던 참여 조건을 완화해 회사 및 그룹 단위의 참여를 인정하고, 제도의 절차를 간소화해 편의점과 같은 비제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참여 기업을 늘리
는 게 그 목적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국내배출량거래제도는 참여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 정하고 감축에 성공한 기업이 목표를 넘어 감축한 양을 목표에 미달한 기업에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감축분을 구매한 기업은 구입비용 을 부담하는 한편 자사가 설정한 감축 목표를 달 성할 수 있게 된다.
(요미우리신문(読売新聞), 12.8)
현 안 분 석
푸틴의 후계자 메드베제프와 러시아 경제의 과제
1. 푸틴의 차기 대권 후보 지명
지난 12월 2일 러시아 하원 선거에서 푸틴 러시 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한 “통합러시 아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의석수 2/3 이상 을 확보하게 되었다. 푸틴 개인에 대한 국민적 지 지가 80%에 이르는 상황에서 푸틴의 “통합러시아 당” 지지 호소는 그만큼 파괴력을 가졌다.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음에도 헌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3선 도전에 나설 수 없 는 푸틴은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발전시키고 산적 한 경제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새로운 지도자로 드미트리 메드베제프를 지난 10일 공식 적으로 지명 발표하였다.
러시아 제1부총리 겸 가즈프롬 이사회 의장인 메드베제프는 지난 1년 여 동안 총리 주브코프, 이 바노프 등과 함께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하마평 에 올랐으나, 메드베제프보다는 주브코프나 이바노 프가 더 유력한 푸틴의 후계자로 평가되었었다. 그 런 그가 2/3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통합러시아당을 중심으로 푸틴식 개혁을 이어갈 후계자가 된 것이 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메드베제프에 대한 평가는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자유주의자,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또한 그 협상을 위한 작업도 치밀 하게 준비하는 정치가 겸 협상가, 거시 경제를 인 식하는 탁월한 능력과 실천력 또한 갖춘 ‘부드러운 정치’를 추구하는 인물 등이 주를 이룬다. 메드베 제프에 대한 이러한 평가를 기반으로 서유럽 정치 분석가들은 그가 대통령이 되면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가 지금보다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비교
적 단순한 전망도 서슴지 않고 있다. 미국 및 서유 럽 정치 분석가들의 평가가 비교적 우호적인 가운 데 2008년 대선은 이미 드미트리 메드베제프의 승 리로 귀결되고 있는 듯하다. 벌써부터 메드베제프 의 러시아 경제 전반에 걸친 인식과 발전 전략, 그 리고 푸틴식 경제 정책의 수정 가능성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분석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 가 될 것이다.
2. 러시아 경제에 대한 인식
메드베제프의 러시아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을 엿 볼 수 있는 자료는 아직 많지 않다. 그러나 올 해 1월 25일 코메르산트지에 기고한 그의 글을 통 해 그가 갖고 있는 러시아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부분적으로는 알 수 있다.
메드베제프는 이 글에서 크게 4가지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우선 첫째로 경제성장 을 위한 제반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드베제프 제1부총리는 1998년 최악의 금융 위기 이후 1999년부터 지금까지 경기회복세가 두 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이와 함께 정치, 사회적 인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의 중 요한 정책적 방향은 경기 회복을 위한 거시정책이 아니라 성장을 지속하는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개 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둘째는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의 전환 모색이다. 메드베제프는 이를 위해 교육, 보건의료, 농업, 주택 부문 및 IT 분야 에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IT 분야 등의 발전을 위해 인적 자원을 축적하는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
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셋째로, 지역 및 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문 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지방 정부에 권한을 배분하기 보다는 중앙정부가 더 많 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메드베제프는 그의 글 에서 역설하고 있다.
넷째로, 국가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투자와 추진 의 필요성이다. 그는 새로운 성장 국면에 돌입한 러시아 경제에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프 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에 대한 국가의 투자 계획은 지체하 거나 연기되어서는 안 되며, 정책의 효과가 장기간 에 걸쳐 발현되는 만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상의 내용을 중심으로 메드베제프가 갖고 있 는 러시아 경제에 대한 인식을 요약하면, 성장국면 으로 진입하기 위한 경제 여건을 마련하는 것과 정부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전자는 현재의 상황 에서 거시적이며,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대안 을 모색하는 것이며, 후자는 사적 영역이 쉽게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3. 러시아 경제의 문제
러시아 경제전문가들은 메드베제프 제1부총리가 인식하고 있는 기본적인 러시아 경제상황과는 매 우 다른 측면에서 러시아 경제를 진단하고 있다.
비록 러시아 경제가 1998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2006년을 기점으로 순채권국으로 전환하 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 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러시아 일간 지 코메르산트는 지난 8년 동안의 러시아 경제 상 황을 한마디로 “운이 좋았다”는 말로 함축하여 평 가 하고, 에너지 자원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러시 아에 고유가 기조의 장기화라는 천운이 더해져 러 시아 내부에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이 아닌
잠복화 시키는데 성공하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The Moscow Times 또한 같은 맥락에서 러시아 경제를 진단하고 있다. 푸틴이 주도한 경제환경이 그동안 실수로 평가될 수 있는 것들조차 표면화 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았으며, 개선이 필요한 비효율적인 부분도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 는 ‘무감각의 상태’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역할 부분에서 거시경제 지표를 좌우할 수 있는 부분, 즉 정부의 사적 기업에 대한 통제 강 화, 정부 주도형 대형 프로젝트의 수립, 정치에 종 속된 경제활동 등을 예시하고 이들 부문에서 국가 의 역할 축소를 차기 정부에 주문하고 있다. 아울 러 국민의 경제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인 플레이션과 같은 위험성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이 사실상 없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같은 ‘위험한 줄타 기’를 지양하고, 비전 제시와 그에 따른 합목적적 인 정책 방향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 해서는 우선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경제정 책이 더 이상 최상위 정책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즉, 치솟는 소비자 가격(2007 년 11개월 동안 19% 상승)을 오일달러로 만회하려 는 것과 같은 정부의 정책은 분명 잘 못된 방향이 며, 그 모든 원인은 정책 결정자들이 국제적인 에 너지 붐에 편승한 안일한 태도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결국, 에너지 자원이 러시아에 수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에 안 주할 수는 없는 것이며, 최악의 경제상황은 지나갔 지만 산업일반의 고른 성장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에너지 자원에 의존하는 경제성장이 ‘마약’과 같은 환각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컨대, 러시아 경제의 과제는 에너지 자원이 “오 일 저주(Oil Curse)”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방 향의 정책 모색이라 할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을 만 세토록 유지할 장치가 없다면 산업의 다변화와 성 장 동력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4. 메드베제프의 정책 개발 방향
사실 이러한 러시아 경제 전문가들의 비판에 대 해 러시아 정부 또한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 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12월 11일 러 시아 상공회의소에서 러시아 기업들과 만난 자리 에서 국영기업들이 러시아 경제를 지배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러시아 정 부가 ‘국가자본주의’를 구축하려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하였다. 또한 푸틴은 국영기업들이 ‘러시 아를 독점화’ 해서도 안 된다고도 하였다. 그러면 서 현재의 국영기업이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을 것 이며, 독립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국영기업들 이 다른 기업들과 구별되는 ‘이상한 존재’가 되어 서는 더욱 안 된다고 했다.
푸틴의 발언이 앞서 경제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 모두를 포괄하는 진단과 방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국가의 기능을 축소하는 의 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금 까지의 성장이 에너지자원을 기반으로 강력한 국 가 주도형 발전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시장 또는 기업 주도형 산업발전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메드베제프는 그러한 면에서 푸틴의 구상과 비 교적 일치하는 경제발전 방향을 갖고 있다. 우선 시장의 기능을 중요시하지만 공적 영역과 같은 부 문, 그리고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정부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
다. 또한, 자원의 효율적 투자부분에서도 푸틴과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 푸틴은 최근 1,400억 달러 가 넘는 안정화 기금을 2008년부터 2개의 하부 기 금(fund)으로 분할하고 기금의 활용을 통해 기회비 용을 최대화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것은 지난 5월 메드베제프가 안정화기금의 활용 가능성을 언 급하면서 공공부문, 특히, 주택, 연금, 농업 및 교 육 등에 걸쳐 부분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고 한 것 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아울러 푸틴과 메드베제 프는 국가의 통일성과 경제의 안정성을 위해 자원 의 지역 분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역간 불 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결국 러시아연방의 사회적 안정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드베제프가 푸틴과 다른 부분은 시장 의 기능에 대한 믿음의 강도인 것 같다. 즉, 푸틴 은 시장을 언제든지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반면, 메드베제프는 시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 하면 조율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과 메드베제프가 현재의 러시아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이 여전히 중 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동일한 견해 를 갖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메드베제프의 정책 개발은 정부의 역할 범위와 시장의 기능 부문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방 향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그가 아직 대 통령에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대선을 대비하는 과 정에서 이러한 정책 방향은 보다 분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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