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적 학습체제 구축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
- EBS 수능방송의 안정적 정착과 보충학습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 김 선 태
2004. 10.
참여적 학습체제 구축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
- EBS 수능방송의 안정적 정착과 보충학습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
김 선 태*
< 목 차 >
Ⅰ. 논의 배경 및 목적···1
Ⅱ. 정부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분석···2
Ⅲ. 정부정책 추진결과 및 문제점 분석···7
Ⅳ. 참여적 학습체제구축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19
참고 문헌···26
최근 일자리 불일치 현상 심화 및 국가균형발전체제 구축 등에 따라 직업교육의 역할 재정립 요구 등이 증대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 기관의 단순 기능 습득 위주, 자격증 취득 중심의 반복 적․문제풀이식 교육 훈련은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저하시켜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 는 인재 양성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특히, 일반 인문교육에 비해 직업교육 훈련 대상자는 소득격차, 학습 준비도 차이 등으로 낙인효과(스티그마 이팩트)가 가중됨에 따라 저소득 계층의 대물림을 야기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 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각종 대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직업교육에 대한 정 책 추진 논리 부재로 직업교육기관의 정체성 와해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e-learning 학습 체제에 따른 장기적 청사진 미흡과 직업교육기관 운영 모델 미확립 등으로 정책 추진상의 어려 움이 노정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참여적 학습 체제 구축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터해
e-learning 학습체제를 기반으로한 EBS 수능 강의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보안 방향과 보충학습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시한 참여적 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제언은 교육인적자 원부가 구안하고 있는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방향 수정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e-mail : [email protected])
Ⅰ. 논의 배경 및 목적
□ 논의 배경 및 필요성
○ 사교육의 급속한 팽창으로 인한 공교육 약화
- 종전의 ‘학교수업 보충’이 아닌 학교 진도보다 훨씬 앞서 배우는 ‘선행학습 풍조’는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저해
※ 과외중 선행학습 비중(한국교육개발원, ‘02년)
· 초등 : 67.7%
· 중등 : 수학 74.6%, 영어 75.4%, 국어 73.1%, 과학 72.1%, 사회 68.1%
(영어와 수학의 경우 성적이 높을수록 선행학습 비율이 높음)
-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은 이미 배웠다고 생각하고, 학교공부에 집중하지 않고 소홀
하게 되는 결과 발생
○ 반복적·문제풀이식 과외는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저하시켜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장애 및 교육의 국제 경쟁력 약화
- 한국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은 세계 상위 수준이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취약한
학생비율이 22%로서 평가에 참여한 국가 중 하위권에 해당
※ 과학1위, 수학1위 / 읽기·수학 흥미도 19위, 읽기·수학 자아개념도 20위(PISA 2000)
- 과도한 사교육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저해하며, 사교육의 의존도가 낮은 학생
보다 상대적으로 대학 성적이 뒤떨어짐
○ 소득격차에 의한 사교육 차이는 교육격차로 이어져 빈곤계층의 악순환을 가져와 결과 적으로는 대물림을 야기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부각될 수 있음
- 이러한 불공정 게임에 대한 국민의 대다수 불만은 사회의 안정을 저해하고, 국가발
전을 뒷받침하는 사회 통합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우려됨
○ 서민·중산층의 과도한 가계 부담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 ‘03년 현재 4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월102만원인데 반해, 저소득층(월 150만원 미만)은
월평균 12만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보건복지부, 한국교육개발원 ’03)
○ 심야까지 계속되는 사교육은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의식을 조장, 자율성 부족 등 정신
적·신체적 발달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 본고의 목적 및 범위
○ 본고는 참여적 학습체제 구축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e-learning 학습체제를 기반으로 한 EBS 수능 강의의 안정적 정착 방안과 보충학습 개선방안 제시를 목적 으로 함.
○ 본고는 참여적 학습 체제를 논함에 있어서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EBS 수능 강의의 안정적 정착 문제와 수준 별 보충학습 활성화 방안에 국한함. 따라서 교원 평가, 고교 평준화 보완 방안, 대입 전형 제도 개선, 고교단계 직업교육 개편 방안 등의 내용은 다루지 않음.
□ 용어 정의
○ 본고에서 사용한 참여적 학습 체제는 광의로는 구성주의적 입장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교과목을 선택하며, 학습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교육 체 제를 의미함. 협의로는 예를들면, 참여적 학습 콘텐츠란 교수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콘텐츠로써 학생들의 동기 유발에 초점을 맞춘 것을 의미함. 학습 지도시 일 방향성의 수업진행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학습자를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시킬것인 가를 고려하여 쌍방향의 수업 설계를 해야한다는 측면에서 “참여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함.
Ⅱ. 정부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분석*
□ EBS 수능강의 시스템의 원만한 작동 및 서비스 개시
○ 일선학교 인프라 정비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10만명 동시수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시험운영기간설정
- 전국 2,100여개 고등학교의 위성방송 설비, 학내망(LAN), 통신속도, PC 등 수신여
건 정비를 위하여 총 119억원의 예산 지원
* 이 부분은 2004년도 상반기 정부업무평가 결과 자료의 일부를 인용함. 이중 “사교육 수요의 공교육 체제내 흡수”내용은 국무총리실 평가작업반(주관위원 최운실, 전문위원 김선태, 평가담당과장 김종문, 평가담당관 천명환)의 보고 자료임을 밝혀둠.
- 전국 모든 고교에 수능강의 콘텐츠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체제인 ‘윈도우2003’ S/W 설치 완료
- 인터넷을 통해 교육청과 단위학교별 추진현황을 실시간으로 자동집계 처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운영
○ 농어촌 지역 및 저소득층 학생 지원 확대
- 산간·오지 고교생에게 위성방송 수신기과 수신료 지원(11,000명)
- 저소득층 학생의 수능강의시청을 위하여 케이블TV ‘의무형’에서 ‘EBS 플러스1’을
포함하고, 케이블TV 시청료를 인하(8,000원→5,600원) 및 PC 및 인터넷 통신비 지 원(70,000명)
○ EBS 수능강의 교재가격 책정 및 보급
- 교재의 질을 보장하는 선에서 시중 유사교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초·고급교
재의 경우 민간학습지의 47.5~63.6%선)
※ 고급언어종합 4,500원, 고급 영어독해연습(1) 5,500원, 정치 6,000원 등
- 예상되는 교재판매 수익금 일부로 저소득층 고3학생에게 초·고급과정 교재 무상 지
원 유도(28,000명)
○ 교원대상 현장 연수 및 홍보 강화
- 교육부-KERIS 합동으로 학교단위 교원연수 및 학부모용 안내문, 교사용 “수능강
의 활용 길라잡이”, 학생용 리플렛 및 학교용 PDF파일 제작 배포
○ 동시접속 수요분산 조치 시행으로 초기 시스템 안정화 유도
- 국가망에 3대의 다운로드 전용서버를 설치하여 학교에서 다운로드 위주로 인터넷
강의를 활용토록 유도하여 동시접속 수요 경감
- 초·고급과정도 인터넷 강의 외에 심야시간대 위성방송으로 제공
- 상용망을 통해 일반이용자에게도 다운로드 허용
○ 민·관 공동의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 EBS에 정통부·민간사업자 등 유관기관 중심으로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교육부에
‘종합상황실’, 각 시·도교육청에 ‘상황실’ 설치·운영
□ EBS 수능강의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 서비스 개시 이전의 우려와는 달리 접속대란·서버다운 등의 별다른 문제점 없이 안 정적 운영
- 1일 평균 다운로드와 VOD를 통해 5만여명 정도가 EBS수능강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 <접속현황>
※ 2004. 5. 31일 기준 누적 회원가입자수 884,007명 (당일: 3,129명), 누적 다운로드
수 3,728,973건 (당일: 34,847건), 당일 최대 사이트 접속자 수 71,643건 (2004/05/30 23:00시), 당일 최대 VOD 접속자 수 11,611건(2004/05/30 22:00시)
○ 서비스 개시 한 달의 운영성과에 기초한 보완대책 언론 발표
- EBS 수능강의가 시작 한 달만에 회원가입자가 75만명에 이르는 등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음. 그러나 전 국민의 지대한 관심사인 만큼 그 실효성에 대한 긍·부정적 반응이 엇갈림에 따라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후속 보완 조치를 언론에 발표
※ ‘04.5.7 언론보도자료 배부 : EBS 수능강의 한 달, “다각적인 서비스 질 개
선방안 마련”
○ 시험운영기간 동안 보완 대책 추진으로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
- 수능 모의시험과 EBS 수능강의 출제 반영비율을 높여 학생 및 학부모가 효과를 체
감할 수 있도록 조치
- 서울 등 5개 지역에서 e-Learning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EBS 수능강의를 포함한
교육정보화 사업의 효과 적극 홍보
○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현황 중간보고회 개최
-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한지 100일이 지난 시점을 맞아 그간의 추진성과 분
석 및 향후 추진계획을 재정립하는 기회 마련
○ 중·장기적으로 e-Learning체제를 구축하여 공교육 내실화 도모
- 대상을 초·중학생까지 확대하여 창의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쌍방향
e-Learning 체제를 구축하여 학교교육 내실화 추진
□ 방과후 교육활동 지원단 운영 사례
○ 특기·적성교육 및 수준별 보충학습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 ○ 지속적인 추진상황의 분석·평가 및 환류 체제 구축
- 방과후 교육활동 추진실태 및 만족도 설문조사 주관
○ 방과후 교육활동의 운영 방향 수정·보완
- 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쟁점사항 대응방안 수립 대처
- 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 방안 마련
○ 관련연구기관(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청관계자, 교원, NGO(아름 다운학교운동본부) 임원 등 7명으로 구성
□ 수준별 보충학습 현황 및 만족도 조사
○ 방과 후 수준별 보충학습·자율학습 실태조사(4.12~4.16)
▶ 중학교 수준별 보충학습은 서울,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에서 약10~20% 정도 운영
▶ 일반계 고등학교의 수준별 보충학습은 서울의 1,2학년을 제외한 대부분 시·도에서 70%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고,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일일 1~2시간정도 실시 ※ 3학년의 경우 2시간 이상 실시
· 2시간 : 서울, 부산, 경기, 울산, 충북, 충남, 전남 · 3시간 : 대전, 강원, 전북, 제주
▶ 자율학습의 경우 서울과 강원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시·도에서 70%이상의 학생들이 참 여하고 있으며, 주로 1,2학년은 9시까지 운영하고, 3학년은 대부분 오후 10시 이후까지 운영
○ 방과 후 수준별 보충학습 운영 현황 파악(5.10~5.25)
▶ 전국 고등학교의 85.7%가 수준별 보충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65.4%의 학생이 참여
▶ 수준별 보충학습에 참여하는 강사는 현직교사가 대부분(99.3%)으로 고등학교 전체 교원의 43%가 참여
- 외부강사의 참여비율은 0.7%로 낮아 수준별 보충학습에 대한 교사 신뢰도가 높은 것
으로 해석됨
▶ 기준일(5.10)현재 전체 학생의 24.43%인 414,192명이 여전히 학원 및 과외에 참여
- 수준별 보충학습으로 전환한 학생수가 133,918명으로 이는 현재 수준별 보충학습 참여
학생의 약12%임. 향후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수준별 보충학습 현장 적용실태 및 효과 모니터링 실시
- 수준별 보충학습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수립 기초자료 활용,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
□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장학활동 강화
○ 수준별 보충학습 기본방침 준수 및 변칙운영 방지를 위한 지도·점검 강화 공문시행
○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워크숍 및 담당과장 회의
- 강제적 보충·자율학습에 대한 지도·감독 철저 당부
○ 수준별 보충학습 등 방과 후 교육활동 우수사례 보급
○ 교육부의 교육현장지원단 및 시·도교육청 상설장학반 운영
- 임시장학반을 편성하여 집중현장 확인 및 지도
- 강제적 운영여부, 등·하교시간, 강사운영, 수강료 및 관리수당, 운영의 내실화 등 확인
- 교육부의 교육전문직 5명으로 구성된 ‘상설장학반’ 현장확인 및 지도
- 시·도교육청별 방과후 교육활동 협의체, 상설(수시) 장학반 구성·운영
□ 방과후 학교시설 활용 연구학교 운영
○ 연구학교 1차년도 운영(’03.10.1~’04.3.31)
- 다양한 인력활용, 지역사회 연계, 학교내 보육, 교육방송·인터넷 활용 등 다양한 프
로그램 개발 운영
※ 96개기관(초33, 중26, 고25, 지역교육청12)
○ 연구학교 2차년도 운영(’04.4.1~’04.9.30)
- 초·중학교에서는 특기·적성교육, 고등학교는 수준별 보충학습 위주로 운영
-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학교시설 활용 극대화 방안 모색
- 학교급별, 활동내용별, 지역별로 유형화하여 방과후 교육활동의 다양한 모델 제시
※ 73개교(초23, 중26, 고24), 학교당 530만원 운영비 지원
○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 지원비’ 지원(5. 21)
- 학부모의 비용 부담 경감과 교사들의 업무 과중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으로「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원활한 추진 지원
- ’04년에 한하여 특별교부금 100억원 지원, ’05년 이후는 시․도별로 지방비확보 추진 ※ 시 도별 지원액 ( 단위 : 억원 )
구분 서
울 부 산
대 구
인 천
광 주
대 전
울 산
경 기
강 원
충 남
충 북
전 북
전 남
경 북
경 남
제
주 계
배 부 액
기본 4 3.5 3.5 3.5 3 3 2.5 4 2.5 2.5 3 3 3 3.5 3.5 2 50 추가 9.5 3.5 3 3 1.5 1.5 1.5 11 1.5 1.5 2 2 2 2.5 3.5 0.5 50 계 13.5 7 6.5 6.5 4.5 4.5 4 15 4 4 5 5 5 6 7 2.5 100
※출처 : 교육부(`04. 6, 04년 상반기 현장점검 중점 평가과제(주요정책과제)설명자료)
Ⅲ. 정부정책 추진결과 및 문제점 분석 1. 정책 추진 결과
□ EBS 수능방송 시행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여 적극 대처
○ 민․관 유관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스템 전문가 T/F팀」을 구성․운영하여, 학교 정보화 인프라를 점검하고 EBS 수능강의 시스템과 통신망 전반에 대한 기술적 검토
- 통신망을 고려한 최적의 서버배치, 동시접속수요 분산 대책 마련 등 현안으로 제기
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완
○ 또한, 개통 초기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고조되어 피크타임(22:0001:00)에 VOD 동 시접속 수요가 집중될 경우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 CDN 서버의 효율적 분산배치, 개인 이용자 다운로드 허용, 국가망을 이용한 학교
다운로드 등 기술적인 측면의 동시접속 수요 분산대책을 마련하여 「EBS 수능강 의」를 순조롭게 출발
□ EBS 수능강의를 시행함에 있어 소외계층 대상 복지 정책을 병행 추진하여 교육격차 해소
○ 산간․오지 및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EBS 수능강의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정보격차 (digital divide)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시행
○ 장애학생들도 EBS 수능강의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ebsi 홈페 이지 보완 구축, 고3 대상 중급강의 프로그램 501편을 대상으로 VOD 자막방송 서 비스 제공 등의 조치
○ 소년소녀 가장․기초생활수급자․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등 저소득층 자녀 고교 3학년
28,000명을 대상으로 초급 및 고급과정 교재 588,000부(30억 원 상당)를 무상 공급
□ EBS 수능강의 정책추진이 民․官 파트너십(partnership) 구축에 의한 성공적인 정부정책 추진의 대표적인 사례
○ EBS 수능강의가 교육․통신․방송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되어 추진되는 만큼 정통부 와 민간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라는 점을 인식
- 민간부분의 협조를 최대한 유도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문가 T/F팀을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
○ 한국통신, 하나로 등 각 민간통신사업체들은 비상대책반 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장비 증설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 (주)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주)한국휴거렛팩커드, (주)제론블루 등으로부터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내어 예산절감 효과 및 민․관 협력에 성공
□ IT 강국의 이미지 제고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
○ EBS 수능강의는 VOD 동시접속 수용인원이 10만명인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대규모 교육정보화사업이며, 한국의 통신 및 컴퓨터 등 IT산업의 역량을 세계에 떨친 국가적 사업임
- IT산업의 새로운 흐름인 방송-통신-인터넷이 융합되는 ‘디지털 컨버전스’를 선도하여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첨단산업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
□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대와 다양한 방과 후 교육활동을 기본방침으로 운영 하여 수준별 보충학습에 적극 참여 유도
○ 전국 85.7% 고교에서 수준별 보충학습 운영 중이며, 65.4%의 학생이 참여함
(단위 : 명, %)
구 분 일반계고등학교 실업계고등학교 계
실시 학교
총 학교수
실시
학교수 비율 총 학교수
실시
학교수 비율 총 학교수
실시
학교수 비율
1,395 1,326 95.1 703 471 67.0 2,098 1,797 85.7
※ 출처 : 교육부 (`04. 5, 수준별 보충학습 운영 현황 조사)
(단위 : 명, %)
구 분 일반계고등학교 실업계고등학교 계
참여 학생
총 학생수
참여
학생수 비율 총 학생수
참여
학생수 비율 총 학생수
참여
학생수 비율 1,244,422 996,028 80.0 450,730 112,009 24.9 1,695,172 1,108,037 65.4
※ 출처 : 교육부 (`04. 4, 방과후 교육활동 실태조사)
※ 중학교의 경우, 서울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 10-20% 정도 운영
□ 사교육비 경감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사교육비의 경감 추세
○ 응답 학부모 중 45.7%가 ‘사교육비가 경감되었다’고 응답
(단위 : 명, %)
구 분
사교육비 경감액 총
응답자수 5만원 미만 5만원 이상 -
10만원 미만
10만원 이상 -
15만원 미만 15만원 이상 계
학부모수 636,686 92,036 90,262 61,635 47,096 291,029
비율 - 14.5 14.2 9.6 7.4 45.7
※출처 : 교육부(`04. 5, 수준별 보충학습 운영 현황 조사)
○ 국정홍보처와 공동으로 「EBS 수능강의」의 사교육비 경감효과를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여 계량적인 분석 실시
조사대상 : 전국의 고등학생 학부모 1,0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조사기관 :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기간 : 5월, 7월, 9월중 3차례 실시(제1차 조사는 5.5-5.8 실시)
< EBS 수능강의의 사교육비 경감효과 분석 >
○ EBS 수능강의로 인한 사교육비 감소효과는 강남보다 강북에서, 서울보다 지방에서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지 역 별 사 교 육 비 변 화
2 1 .6 %
4 4 .2 %
3 5 .9 %
2 3 .7 % 1 6 .2 %
1 8 .8 %
1 3 .2 % 1 5 .6 %
0만 원 5만 원 1 0만 원 1 5만 원 2 0만 원 2 5만 원 3 0만 원 3 5만 원 4 0만 원 4 5만 원 5 0만 원
서울강남외 서울강남 부산
/울산
/경남
인천
/경기
대구
/경북
광주
/전라
대전
/충청
강원
/제주
0 % 5 % 1 0 % 1 5 % 2 0 % 2 5 % 3 0 % 3 5 % 4 0 % 4 5 % 5 0 % 수 능 방 송 전
수 능 방 송 후 감 소 율
※출처 : 교육부(`04. 6, 04년 상반기 현장점검 중점 평가과제(주요정책과제)설명자료)
- 수능강의 실시 전 학생 1인당 평균 월 23만7천원이던 사교육비가 19만원으로 4만
7천원(19.8%) 감소하였고,
-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가구의 비율도 67.4%에서 50.1%로 17.3%p나 감소하고 있으며
- 특히, 서울 강남지역은 월 44만원에서 월 38만원으로 13.2% 감소한 반면, EBS 수능
강의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광주․전라지역의 경우 월 12만원에서 월 6만7 천원으로 43.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
- 사교육비 경감효과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인문계 고교생들에 한하여 연간
6천 8백억원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
※ 사교육비 연간 추정 절감액 = 고교생 1인당 월평균 경감액(4만7천원)×12개월 ×인문계고교생수(122만명)
○ 가구의 소득수준별 사교육비 경감 정도를 비교해 보면 EBS 수능은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음
소 득 수 준 별 사 교 육 비 변 화
5 3 .9 %
9 . 2 % 1 2 .8 %
2 2 .9 % 5 0 .0 %
0만 원 5만 원 1 0만 원 1 5만 원 2 0만 원 2 5만 원 3 0만 원 3 5만 원 4 0만 원 4 5만 원
1 0 0만 원 미 만 1 0 0 -1 9 9만 원 2 0 0 -2 9 9만 원 3 0 0 -3 9 9만 원 4 0 0만 원 이 상 0 % 1 0 % 2 0 % 3 0 % 4 0 % 5 0 % 6 0 %
수 능 방 송 전 수 능 방 송 후 감 소 율
※ 출처 : 교육부(`04. 6, 04년 상반기 현장점검 중점 평가과제(주요정책과제)설명자료)
- 월소득 300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사교육비 경감 비율이 10%대에 그친 것과 대조
적으로 월소득 200만원 미만인 서민층의 경우 50%가 넘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 고 있으며,
- 학부모 10명중 7~8명(77.5%)이 EBS 수능강의가 수능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
답하여, 수능강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
※ 대도시 지역(22.6%)에 비해 군지역(84.4%)에서 긍정적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발표이후 현재(5.10기준)까지 학원수강 및 과외 참여에서 수준
별 보충학습으로 전환한 학생이 133,918명으로 수준별 보충학습 참여 학생의 12%를 차지함
○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발표이후 EBS 수능강의 활용으로 사교육비 20% 경감 효과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 5.17 보도자료)
- 일반계 고교생 72%가 주1회 이상 교육방송 수능강의 시청, 수험생 절반가량 (47.7%)이 주3회 이상 이용
※ 약 70%이상의 고교생들이 학교의 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하여 EBS 수능강의 시
청(`04. 4, 방과후 교육활동 실태조사)
※ 학생들의 학원수강 감소의 원인을 EBS 수능강의, 수준별 보충학습 및 자율학 습 등으로 언론 보도(연합, 조선, 중앙, 한국경제 등 5.1일자)
□ 수준별 보충학습을 통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 및 학생 선택권 보장 기틀 마련
○ 교육 서비스 필요성 확대 및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 개발
- 수준별 보충학습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
- 방과 후 교육활동의 자율성․다양성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 대학생 도우미를 활용한 개별학생 보충지도, 대학교수를 초빙한 예 체능 지도,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회화교육
※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보육프로그램(방과후 교실) 운영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 학생 선택권 보장, 학부모의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프로그램 편성운영
- 학생 자율 선택을 위한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 교육방송, 인터넷 활용 등 사이버 교육과 연계 운영 등
○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대와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한 기본방침 제시
ㅇ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운영
▪ 강좌 운영 등의 결정과정에 학생․학부모의 대표의견 반영
▪ 교육과정 정상운영, 학생의 심신 건강 및 실질적 선택권을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실시
2. 문제점 분석
가. EBS 수능 강의의 안정적 정착
□ 『EBS 수능강의』정책의 명료한 교육철학 및 ‘큰그림(Master Plan)’ 제시 필요
○ 교육의 본질을 일깨우는 참여정부의 교육철학이 강조되지 못함에 따라 논리적 정당성 확보가 미흡하여,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음.
- 금번 『EBS 수능강의』 도입은 한시적인 정책이지만 확고한 교육철학을 배경으로
제시된다면 각계각층에서 제기되는 이견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을 것으로 판 단됨.
○『EBS 수능강의』정책이 “공교육 정상화의 밑그림 속에 포함된 실사구시형 정책”으 로 부각되지 못함에 따라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에는 다소 미흡 함.
- 학교교육 정상화에 대한 정교한 청사진 제시와 함께 『EBS 수능강의』정책이 발표
되었다면 일부에서 제기하는 학생들의 학습부담 가중, 교사의 정체성 손상, 문제풀 이식 수능 강의 등 교육 역기능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됨.
- 정책 형성과정에서 충분한 요구조사와 준비를 하지 못함에 따라 “전체속의 부분”으로
이해되지 못하는 왜곡된 해석을 자초함.
※『공교육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발표(‘04.2.17)이후 『EBS 수능강
의』서비스 개시(‘04.4.1)까지 고속정책 추진상의 문제점 노정
○ 교육문제를 국민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라는 경제적 측면의 논리만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일부 NGO 단체 및 교육학자들의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 부족
□ 새로운 교육 체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교원 사기 진작 대책을 강화 시킬 필요가 있음
○ 수능 방송 담당 교사의 정체성 확립 미흡
- 수능 강의 녹화․공급․임석지도 등 업무 가중 등에 의한 교사의 피로도 가중에
따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상담 및 지도 활동 저조
○ e-learning 체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한 교사연수 계획 수립 필요
※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교사는 지식전달자를 넘어서서 생애계획을 포함하는 학습컨설
턴트 및 학습촉진자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RR02-10
○ 학생들을 『EBS 수능강의』에 내어줌에 따른 교사들의 사기 저하
□ e-learning 체제에 따른 학교 운영 모델 제시 필요
○ 원격교육시스템(인터넷, 방송 등)을 이용한 교수-학습의 이론적 모델 제시가 필요하 며 교육의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고, 새로운 학습체제를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함.
□ 학생들의 학습 부담 가중에 따른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정신 퇴색우려
○ 『EBS 수능강의』가 0교시 자율학습, 오후 보충학습, 야간 자율학습 등을 통해 방송 되고, 지도됨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이 전반적으로 가중됨
-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책 수립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7차 교육과정의 정
상적인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 학생들이 구성주의적 입장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특히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장치 마련이 요구됨.
※ 일부 NGO 단체에서는 유엔 인권위원회의 권고 내용을 수용하는 방안검토를
요구하기도 함.
○『EBS 수능강의』및 교재가 다양한 학생들의 사전 지식수준 및 준비도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학습의 효율성이 다소 낮음.
※ Schuck, R. F는 "학습지도 전략으로서 set 귀납법과 체계적 질문법의 효과에 대
한 경험적 분석"(교사교육저널 p.36-43)연구결과로 “학생들은 교사가 그들의 사전지식과 연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강의 지도안을 만들어 가르칠 때 더욱 효율 적으로 학습한다”고 주장하고 있음(창의적 교수법 워크북(p.22)에서 재인용).
□ 『EBS 수능강의』 운영체제의 교육공학적 접근 시도 필요
○ 현재 운영 중인 『EBS 수능강의』는 e-learning이라기 보다는 e-instruction 수준으로 평가됨.
- 『EBS 수능강의』 시청시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습진도 조절이 가능하고 복
습 및 예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요구됨.
- 일방향 지식 전달 방식으로 VOD 등을 통한 양방향 학습체제 접근은 미흡함.
□ 정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측면에서 수능 방송 콘텐츠의 질적 수준 강화 필요
○ 콘텐츠 제작시 제7차 교육과정 기본 정신 보다는 수능출제 기준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음.
- 수능 강의가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해주는 수준을 넘어서서 교육수요자와 공급자들이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
- 수능시험 준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정규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 검토
○ 콘텐츠의 제시체제가 일방적인 지식전달 방식이며, 다양한 학습매체를 활용하고 있 지 못함에 따라 학생들의 집중력이 저하되어 학습 태도가 산만하게 나타나고 있음.
- 단순한 학습내용 전달에서 탈피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촉진시키는 기제와 창의력
신장 및 고등 정신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자료(애니메이션, PPT, 동영 상, 실물, 사진, 삽화, 실험 기기 등)의 개발과 활용이 필요함.
○ 교재 내용의 오류 및 문제 정답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수능 방송 일정이 학교의 교과진도와 비슷하게 진행되어야 교육과정의 파행 운영을 막을 수 있을 것임.
○ 강사 선호도에 따른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
○ 개인별 과목별 학습 수준을 진단해 주는 프로그램이나 상담 시스템을 중앙, 시도 단 위 또는 학교 단위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각 지역별 교과연구회 등이 『EBS 수능강의』교재 제작에 참여하여 농어촌/도시 간
격차, 학교 간 학력격차 등의 문제를 선결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함.
○ 방송제작시 1과목 1강사의 원칙보다는 분야별로 전문성이 뛰어난 강사(도형, 집합, 해석, 작문, 문법 등)가 팀티칭하도록 하는 방안 검토
□ 수능 시험의 본질 왜곡 초래 및 연계 대책 수립 강구 미흡
○ 『EBS 수능강의』정책은 대입선발정책의 목표와 연계 추진되어야 함.
- 수능방송정책은 대입선발정책을 지향하는 목적을 실행하는 한 기능적 수단으로서
의 합목적성을 지녀야하므로 그 정책의 성패는 대입선발 정책과 어떠한 연계성을 갖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함.
- 본래 수능시험은 법으로 고시한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구현하였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임. 따라서 수능시험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성취수준과 평 가기준을 토대로 출제할 뿐 만 아니라 학교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충실히 적용․ 운영해야함.
-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강사에 의존한 문제 풀이식 수능 방송과 이와 연계된
수능 시험이 이러한 원칙 준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임.
○ 교육부가 『EBS 수능강의』교재 내용은 물론 강의 내용도 포함하여 수능시험과 연 계․출제한다는 발표는 강제 방송 시청 문제와 함께 수능 출제진의 역할 축소 및 자율권 손상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신설된 직업교육분야 직업탐구영역 수능시험 제도의 안정적 정착 대 책 수립 검토
○ 2004년도 상반기에 실시된 모의 직업탐구영역 17개 선택과목 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특정 과목에 집중되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지도 대책 강구가 필 요함.
○ 또한 모의 시험 평가 결과 성취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나 타 영역 교과목과 의 형평성를 고려하여 난이도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농업정보관리(2,328), 정보기술기초(19,641), 컴퓨터 일반(32,385), 수산해운정보처리
(495), 농업이해(2,312), 공업입문(19,916), 기초제도(18,140), 상업경제(28,024), 회계원리(24,024), 수산일반(456), 해사일반(39), 해양일반(467), 인간발달(2,408), 식품과 영양(2,170), 디자인일반(4,143), 프로그래밍(3,771) 등이 응시한 것으로 조 사됨.
○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이들 수능직탐과목을 3학년에 편제시킴으로써 비정상적인 교 육과정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 수능직탐영역 17개 교과목은 기초과목적 성격을 갖고 있음에 따라 1학년 혹은 2학 년에 이수되도록 권장되고 있음.
□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전략 수립 미흡
○ 시․도, 단위학교, 학부모, NGO단체, 경제단체 등에 교육정책을 알려 국민의 이해 를 구하는 수준의 홍보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찾아가는 홍보”시스템 구축 필요
○ 특히 새로운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정책의 비전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정확하게 제시 함으로써 오히려 국민이 공약된 교육정책의 추진을 요구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이 필요함.
나. 방과후 수준별 보충학습 활성화
□ 특기적성교육의 본질적 교육목표 명료화 필요
○ 특기적성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적성 및 흥미를 계발하기 위해 도입되었음 에도 불구하고 대학입시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왜곡된 형태로 학교현장에서 운 영되고 있음.
- 학생들에게 교과내외 학습 선택권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발전시키지 못함
-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보충학습 기회 제공 시간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미미한 수준임
□ 방과 후 수준별 보충학습의 자율적 실시를 위한 정책 철학 확립 필요
○ 본래 이 정책은 “보충수업”이 아닌 “보충학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이고 강제 적인 수업으로 운영됨.
- ‘수업’보다는 ‘학습’의 개념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목표를 중심
으로 학습 결과를 진단해보고, 계획을 수립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표현함.
※ 죤 듀이는 “학습은 학습자의 의미 있는 행동의 변화까지를 포괄한다고 주장함.
-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보충학습에서는 학습 진단 및 학습
계획이 강조되지 못하고 있음.
○ 심화보충교과에 대한 기초학습과 심화학습과정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 시 및 과정운영을 위한 교원 재배치 ․확보 방안 제시가 미흡함.
○ 국가적 차원의 교육정책이 부처내 실․국․과 단위의 종적 추진 체계는 적절하나, 중앙-지방 및 타 실․국․과간 횡적 업무 협조라인 연계가 미흡함
- 중앙-시도-지역청-학교로 이어지는 국가수준의 교육정책 내용에 대한 잘못된 이해
등 혼선 사례가 있음.
- 각종 평가자료, 진단 자료, 정책 자료, 참고자료, 교육통계 데이터 등 자료 공유 미흡.
□ 수준별 수업 운영을 위한 교사의 역량 강화 및 학생의 위화감 해소 대책 수립 필요
○ 교사는 이제 교수자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학생들의 학습 설계와 함께 생애 설계를 해줄 수 있는 컨설팅 수행 및 학습 촉진자(facilitator)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실적이 부족하며,『교원발전 5개년 계획』추진 실적이 미흡함.
○ 실업계 고교의 경우는 오히려 수준별 보충학습이 적극적으로 지원되어야 함에도 불 구하고 참여 학교수가 67.0%에 그치고 있어 중앙 및 지방 정부의 교육복지적 차원에 서의 지원이 미흡함.
□ 수준별 보충학습 코스 개설, 교재 준비 및 개발 대책 강화 필요
○ 교원의 배치 문제 및 외부 강사 초청 비용 문제 등으로 학생의 요구 반영이 미흡함
○ 수준별 교재 개발, 편집, 보급비 문제 등으로 인해 수업의 효과 저하
○ 수준별 보충학습 교재의 전국단위 공동개발(시․도별로 경쟁력 있는 과목 개발 및 공유 지원 체제 수립 필요)이 요구됨
□ 이동 수업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미확보 및 이동에 따른 혼란으로 인해 교육 효과 담보 대책 강구 필요
○ 기존의 교원 배치 정책이 학생의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미흡함.
○ 분반 이동 수업이 가능한 강의실의 확보 미흡으로 수준별 이동 수업을 위한 기본 조 건을 충족시키고 있지 못함.
○ 이동 수업만으로 수준별 수업의 실제적인 효과를 발생시킨 성공 사례가 부족함.
Ⅳ. 참여적 학습체제 구축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
1. 공교육의 교육본질 회복 방안
□ 모두를 위한 참여적 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교육정책 추진 필요
○ 수월성 교육을 앞세우기 보다는 교육 복지적 차원에서 “모든 학습자를 위한 교육”으 로 공교육 방향 정립 필요
○ 교육과정 상의 세분화된 학습 내용을 학습자들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학습자들이 주 도적으로 학습 내용을 선택하고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 방안 제시 필요
○ 학습자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주도적인 삶의 계획과 명료한 삶의 철학을 확립할 수 있는 교육 내용 및 방법 개발 필요
□ 직업기초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고등학교 단계 직업교육 필요
○ 대인관계 능력, 협상 능력, 리더십 능력, 정보관리 능력 등 직업기초능력 영역별 교육 과정의 재구조화 필요
- 세부적인 직업훈련교육 보다는 폭넓은 공통 기초기술을 토대로 한 직업기초능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 급변하는 경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 갈 수 있는 자기주도적 “셀프 리더십”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 기회 제공 필요
□ 교육의 본질이 회복될 수 있도록 참여정부의 교육철학 공고화 방안 마련 및 직업교육 추진 원칙 설정 필요
○ 앞으로 제시될『공교육정상화』교육정책은 참여정부의 명료한 교육철학을 토대로 장․중․단기로 나누어 추진하되, 국민적 합의가 도출된 정책은 항구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정책추진시스템 마련이 필요함.
※ 김선태(2003)는 참여정부의 직업교육 추진 원칙*을 참여교육복지의 원칙, 균형 발전의 원칙, 연계의 원칙, 학습선택권 보장의 원칙, 표준화의 원칙, 교육의 효 과성 평가의 원칙 등으로 제시하였으며, 이에 터한 고등학교 단계 직업교육체제 의 개편방향**을 제시함(한국교육개발원.“직업교육분야의 특수 목적형고등학교 의 운영 실태 진단 및 개선 방향”세미나 자료(2003.6).
- 대학 입시제도 개선안과 궤를 같이 해서 단기 대책 중의 하나로 제시하는 것이 필
요하며, 학원교육과는 차별화된 공교육의 존엄성 확립과 영향력 확대 정책을 발굴하 여 제시할 필요가 있음.
* 첫째, 참여교육복지의 원칙 : 교육의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능력이 낮은 학생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교육의 질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 복지적 차원에서 직업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균형발전의 원칙 : 국가인적자원개발(NHRD) 계획에 부응하는 산업구조별, 직업구조별 인력 양성 및 배치를 실현 해야 한다.
셋째, 연계의 원칙: 평생직업교육체제 내에서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STW/WTS (school to work, work to school)계속 연계 교육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넷째, 학습선택권 보장의 원칙 : 고등학교 단계의 직업교육체제 다양화 추구(특수 목적 고등학교, 자율학교의 연차적 확 대)를 통한 학생의 학습 선택권 보장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
다섯째, 표준화의 원칙 : 교육기관과 훈련기관의 각종 프로그램과 교수-학습 자료의 공유를 위해 교육과 훈련 과정 및 기준 등의 표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단계 교육과정을 국가표준직무능력(KSS) 및 표준 직업기초능력 중심 으로 개편해야 한다.
여섯째, 효과성 평가의 원칙 : 교육의 성과를 효율성 위주로 단기적인 성취 결과를 토대로 평가하기보다는 한 개인의 평생에 걸친 생애에 대한 만족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측면에서 진단되고 평가되며, 이러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행․
재정적인 지원이 이루어 져야한다.
** 첫째, 교육복지적 차원에서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서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고, 학 습 능 력이 낮은 학생들에게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제공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둘째, 단기적으로는 학생의 학습 선택권 보장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자율운영 및 이수 형태의 개편이 필요하며, 학생의 학습선택권 담보를 위한 자율학교(통합형고교) 확대 및 지원강화가 요구된다.
셋째, 장기적으로는 국가인적자원개발 계획에 근거해서 고등학교 단계의 직업교육 유형별 적정 규모 모델을 개발 한 후 제시한다. 이 모델에는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직업 분야의 계열 구분 재설정 내용을 포함하여 유형별 학교 규모, 학과별 정원, 교원수, 직업교육과정 등이 포함된다.
넷째, 산업체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특수목적형 고등학교 유형의 재구조화 및 교육과 훈련이 연계된 평생직업교육 체 제가 수립되어야 한다.
다섯째, 노동시장 및 고등교육 단계 직업교육기관과의 수직․수평적 연계 강화를 위한 정책적 수단을 다양하게 개발해 야 한다.
여섯째, 경쟁력 있는 소수정예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의 선택과 집중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강화한다.
일곱째, 노동시장이 요구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산업체와 제휴하여 개발하며, 이들 프로그램 군을 중심으로 특수목 적형 고등학교 유형을 다양화한다.
여덟째, 고등학교 단계의 기존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수준별, 직업군별로 체계화하여, 향후 개발될 국가직무능력표 준(KSS) 및 표준 직업기초능력에 근거한 특수목적형 고등학교 교육과정 구조를 마련한다.
아홉째, 직업교육지원 기관 선정 및 지원을 위한 평가 기준 설정시 교육의 효과성(effective)을 중시하도록 한다.
2. EBS 수능강의의 안정적 정착 방안
□ 수능강의가 모든 학습자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교육서비스 체제로 정착
○ 『EBS 수능강의』정책이 항구적인 정책이 아니고 단기적인 정책임을 밝힌바 있지만 교육정상화라는 차원에서 이 정책을 어떻게 정상화 정책안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 한 새로운 교육 서비스 정책으로서의 로드맵을 제시해야 할 것임.
○ 사교육 경감 및 입시제도상의 문제점은 교육인적자원부 뿐만아니라 행정자치부, 건설 교통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유관 중앙부처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서만이 근 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음.
- 이를 위해 [교육혁신위원회],[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국민참여교육센터],
[인적자원개발정책위원회],[직업교육훈련정책심의회] 등 기존 중앙 단위 위원회 안
건으로 상정하는 방안 검토
□ e-learning 체제에 따른 학교 운영 모델 제시
○ 새로운 교수-학습 패러다임 도입을 위한 중앙정부 단위의 e-learning 학교 운영 모델 제시가 필요함
※ 학생의 수준(상/중/하), 학년별 참여 정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현황 등을 고려
한 수능 방송 프로그램의 수신, 녹화, 시청 사전 및 사후지도, 프로그램 대출, 가 정에서의 예습/복습 등 학습 가상 시나리오 작성이 필요함.
□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학습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 대책 강구
○ 콘텐츠가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학생들의 참여 및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수-학습 콘텐츠 및 워크북(빈공간 채우기)개발의 다양화 추구
- 단순한 학습내용 전달에서 탈피하여 학습자의 참여를 촉진시키는 기제와 창의력
신장 및 고등 정신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자료(애니메이션, PPT, 동영 상, 실물, 사진, 삽화, 실험 기기 등)의 개발과 활용이 필요함.
※ 유영만은 『추락하는 e 러닝에도 날개가 있다』에서 “학습은 ‘reading'이 아
니라 'doing'을 통해서 일어 난다”고 했음.
- 제한된 방송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보다 10%이상의 그림이나 도표 등을 활용하는 방안 검토
※ Tom & Mucciolo, Rich(1994)는 프레젠테이션이나 강의에서 도표나 그림을
활용하면 학습 시간을 28%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제시함. 중국속담에도 “그 림하나는 천마디 말과 같다”는 말이 있음.
○ 창의적 교수법(Creative Training Techniques)이 적용된 방송교재의 제작과 강사진의 연수 계획 수립 필요
※ Bob PIKE(ASTD 전문강사)는 『창의적 교수기법』-강의하지 말고 참여시켜라-
에서“강사의 지도아래 참가자 중심으로 학습이 이루어질 때 학습자들은 그들의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문제 해결 및 행동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역량이 길러질 수 있다”고 했음.
□ 수능 방송 콘텐츠의 교육과정 중심화 방안 강구
○ 제7차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방송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교육 과정 목표 및 내용의 적극적 반영
○ 수능 방송 학습 내용이 본질적으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능 방송 과목별로 질관리위원회를 교육공학자, 내용전문가, 평가전문가, 현장 교사, 문항개발 전문가 등으로 구성 운영
○ 제 2 단계 e-learning 체제 구축과 연계 추진
- 중앙 단위 교수-학습 센터 간 및 시․도 교수-학습 지원센터, 지역 또는 학교 교수-
학습도움센터를 활용하는 방안과 기존 기능에 수능방송 콘텐츠 제작․공유․활용 내용 보완 검토
- 직업교육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교수-학습 콘텐츠를 훈련분야와
연계해서 공유․제공하는 방안 검토
□ 수능 시험과의 연계 체제 확립 문제의 교육적 정당성 확보
○ 수능 시험 출제 방식의 변화 검토 필요
- 난이도 수준과 문제 해결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
- 수능 시험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의 종합사고력과 고등정신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정착될 수 있는 장단기 대책이 대학입시제도 개혁방 안과 함께 제시될 필요가 있음.
※ 단순 문제 풀이식 학습을 넘어선 다양한 사고기능의 촉발 및 고등정신능력 계
발을 촉진 시킬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체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수행이 필요함.
※ Berliner, D.C(1984). 『반쯤 찬 유리컵 : 교육에 대한 연구 고찰』에서 “교 사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사실을 주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보의 응용, 종합, 평가를 요구하는 질문을 던질 때 학생들의 성취도는 높아진다.”고 발표함.
○ 수능 출제 매뉴얼과 교육과정의 성취수준, 평가기준 연계 체제 확립 및 높은 성취 수 준 하향 조정 방안 수립
- 수능 시험 등 국가 수준의 성취 수준과 평가 문항을 지나치게 높임으로써 사교육
을 부축이는 결과를 초래함에 따라 국가 수준의 성취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문항 개발 및 적용을 모든 학교 시험 및 수능 시험 등에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필요함.
- 이렇게 함으로써 선수학습 또는 보충학습을 위한 불필요한 사교육을 학부모와 학
교가 선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임.
○ 내신성적의 반영비율 상향 조정 및 대학별로 다양한 입시전형제도 도입 권장 등의 조치가 필요함
※ 현재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수능제도 개선(안) 수렴시 범국민교육연대가 제시하
고 있는 “공교육 새판짜기” 내용 중 단기적으로는 내신반영 확대, 장기적으로 는 수능 제도 보완 종합 대책(안) 참고
□ 교육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적 차원의 정책 수단 동원 강화
○ 사회 경제적 환경이 어렵고 학업성취도가 낮은 실업계 고교 학생들에 대한 확고한 대책 수립이 필요함.
- 단위 학교 수준의 열악한 수능 교육 방송 청취 환경 개선 지원 및 수학능력시험
직업탐구영역 17개 교과에 대한 콘텐츠 개발 지원
- 수능 교과 뿐 만아니라 전문교과의 경우(보통교과는 교사용지도서가 있음) 교사용
지도서가 없기 때문에 모든 교과목에 대한 ICT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지도안 제공이 필요함.
3. 방과후 수준별 보충학습 활성화 방안
□ 방과후 수준별 보충학습의 개념의 재정립 및 지표 개발 기반 조성
○ 보충학습에 대한 개념 규정이 필요하며, 보충학습에 대한 가시적 지표 마련
- 이를 통해 보충학습시간에 행해져야할 학습의 내용이 정립 될 수 있을 것임. 보충
학습 모형 개발 및 각 요소들을 추출하여, 학생에게 종합적인 학습 컨설팅이 가능 한 지표를 제시할 필요가 있음.
- 보충학습을 복습(Review, Revisit)을 통한 학습내용 강화, 지적능력 강화, 지식 실
천․적용력 강화를 위한 학습활동으로 개념 정의하는 방안 검토
○ 각 교과 활동을 촉진하고 학생들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수준별 보충 학습 내용추출
※ 안젤로, T. A(1993)는 『강의실에서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원칙』에서 “적극
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은 수동적 학습보다 효과적이다.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지 식을 의미 있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주는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쏟았을 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효과가 나타난다”고 함.
□ 방과후 수준별 보충학습의 자율적 운영 활성화
○ 보충학습의 자율적 운영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 보충학습과 관련한 자율적 운영 분위기 정착 및 민원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교육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정례적 요구조사(모니터링) 실시하여, 이 결과를 피드백 할 수 있는 지역별․단위 학교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
○ 실업계 고교의 경우는 오히려 수준별 보충학습이 적극적으로 지원되어야 함에도 불 구하고 참여 학교수가 67.0%, 참여학생수는 24.9%에 그치고 있어서 중앙 및 지방 정부의 교육복지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수준별 이동 수업 확대·내실화와 더불어 고교 체제의 다양화·특성화 등 고교 평준화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특히 수학, 영어 과목의 수준별 이동 수업 연차적 확대 계획의 수립과 학교구별
선지원 후 추첨 배정 확대, 국제고, 대안학교(간디학교 등), 통합형 고등학교 , 자 립형 사립고 등 지정확대
○ 심화보충교과에 대한 기초학습과 심화학습과정 확대에 따른 교원 정원 확보 방안 강 구(지역별로 교사 풀제 운영 등)
□ 교사 역량강화 및 위화감 해소 대책 추진
○ 교사의 역할 변화 및 새로운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뉴 패러다임 교원연수’계획수립 필요
- 『교원발전 5개년 계획』추진 성과 분석 필요
○ 수능 방송 지도에 대한 교사 정체성 확립 대책위원회 구성 운영 검토가 필요함.
□ 수준별 보충학습 교재 개발 및 이동 수업 공간 확보 대책 수립
○ 학습 교재별로 경쟁력 있는 시도 또는 학교를 선발하여 개발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되, 중복 개발 방지 대책 강구
□ 국가적 차원 교육정책의 총체적 추진을 위한 파이프 라인(Pipe line) 구축
○ 중앙-시도-지역청-학교 및 각 단위 기관 간 수직․수평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국가수 준의 교육정책의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한 개선 대책 수립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