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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연구 보고서

14-29

www.keei.re.kr

최 문 선 최 도 영

건물 에너지소비 상설표본조사 연구

KOREA ENERGY ECONOMICS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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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구진

연구책임자 : 부연구위원 최문선

연구위원 최도영

연구참여자 : 위촉연구원 김윤진

위촉연구원 이가현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조사연구학회

(주)위세아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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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우리나라는 가정, 상업, 공공․기타를 합한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 비 비중이 산업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며 2035년까지의 부문별 소비량 전망에서도 산업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생산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건 물부문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건물의 에너 지효율성 제고와 소비량 절감을 위한 정책들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여전히 최종 에너지소 비의 평균 증가율을 웃돌고 있고, 2000년대 초반 이후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짐에 따라 상업․공공 부문의 전력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건물 부문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 정책을 보다 강화하고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물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효율 정책에 대한 분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안타 깝게도 건물 대상 에너지절약․효율 정책의 효과 분석을 위한 상세한 자료는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관련 자료 및 DB 구축의 필요성이 지 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책 분석에 적합한 자료 조사 및 DB 구축을 위한 노력은 시작 단계에 불과한 실정이다.

건물 및 관련 에너지 통계 자료들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각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조사 및 관리하고 있어 중복조사 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각각의 자료가 갖는 한계점으로 인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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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분석에 적합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한 보다 정확한 분석과 다양 한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해서는 건축, 에너지설비, 에너지관리 및 운용 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인 DB가 필요하나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 들은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고자 해도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기관 간 공개 및 공유가 사 실상 불가능하며, 자료 공유를 한다고 하더라도 각 자료별로 조사 대 상 및 범위도 상이하여 자료를 통합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소비조 사를 새로이 설계하여 시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건물 에너지절약․

효율 정책의 효과 분석을 위한 DB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 개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올해의 경우 예비조사를 통해 조사설계 내용 검토, 향후 조사를 위한 개선방안 도출, 조사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하 였다. 상업․공공용 건물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동일한 건물을 대상 으로 조사하는 상설표본조사의 성격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 추세를 살펴보고 건물 대상 에너지 정책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건물의 에너지 관련 기존 자료 및 조 사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정책분석을 위한 자료로서의 장단점을 도출하였다.

올해 예비조사의 조사모집단은 수도권에 있는 연면적이 500~50,000

㎡인 건물 중 용도가 업무, 판매, 의료, 교육연구, 숙박, 방송통신에 해 당하는 건물이다. 표본추출틀로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건축 물대장을 사용하였으며 지역, 용도, 연면적 규모를 고려하여 전체

1,000개의 표본을 추출하였다.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추출된 건물과

건물 내 입주해 있는 개별업체이다. 조사 내용은 건축, 설비, 에너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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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조사표 외에 별도의 조사표를 작성하여 조사과정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에 의한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되었다.

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총조사와의 표본 중복과 건물․업 체명 및 연락처 부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고 보완하 면서 조사원 투입과 조사 진행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으며 조사응답 률은 42%로 낮게 나타났다. 향후 조사에 대해 제안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조사 대상을 건물과 사업체에서 건물만을 조사하는 것으로 재 설정하는 것이다. 개별 입주업체에 대한 조사는 조사원과 응답자 모두 에게 큰 부담이며 이에 따라 응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건물에 대 한 에너지소비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개별 업체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고 건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이 조사 목적에 더 적합하다고 보인다.

다음으로는 조사 대상 건물의 범위에 대한 것이다. 조사의 난이도와 예산규모를 고려 시 향후 본 조사의 전체 표본 크기는 약 1,000여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 별 통계 및 주요 용도의 중요도와 정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17개 시도 모두를 범위로 하여 6개 주요 용도(업무, 판매, 의료, 교육연구, 숙박, 방송통신)이면서 연면적이 3,000㎡ 이상인 건물을 대상으로 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인다.

조사 내용은 건축(단열), 에너지설비, 에너지 실소비량을 모두 포함 하여야 하며 이에 따라 단열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키고 에너지설비의 경우 보다 상세한 분류와 효율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조사 항목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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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기에 앞서 관련 정부 부처 및 전문가그룹과의 논의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사 방법의 경우 방법 자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부승인통계가 아니라는 제약점과 조사 환경의 변화로 방문 조사가 점차 어려워진다는 점, 시간과 인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들을 고려 시 현재와 같은 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또 는 웹조사 및 우편(이메일)조사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각각의 장단 점과 필요 자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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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In Korea, the buildings sector including residential and services sectors consumes less energy than the industry sector. But, it is more important to develop and focus on energy saving polices in buildings on reduction of greenhouse gas emissions. Although the government has implemented a number of policies and strategies to promote energy efficiency, effect of the polices is not clear in the buildings sector. Considering increase rate of energy and electricity consumption in the sector, it is needed to review and evaluate the polices implemented based on detailed data.

A comprehensive database of energy consumption for policies is not available because there are different survey agencies and no data sharing. It is difficult to solve these problems and it will take long time. So, it is expected that our study and survey on commercial buildings energy consumption would contribute to construct the database for evaluation of policies in the buildings sector. This survey is designed to panel-type study and to provide detailed information for evaluation of policies. The survey this year is a pilot study to review sampling plan designed, investigate problems in field work and construct system of survey next year.

The target population is a set of commercial and public buildings including only six types, such as sales, education, healthcare, hot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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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s and broadcasting/communication technology located in Seoul, Incheon and Gyeonggi. The range of area is from 500 to 50,000 square meters. The target sample size is 1,000, however, the response rate is 42% because of no contact list of samples and overlap of samples with 2014 Energy Consumption Survey conducted every 3 years resulting in re-sampling and delaying the survey. The sampling unit is a building and observation unit is both a building and a business occupied in the building.

We consider and suggest the following implications on the results based on the survey and discussion. For the purpose of this survey, it is recommended that we survey only a building. It is reported that most of respondents could not answer the questions about a business.

The maximum sample size is about 1,000 due to difficulty and complexity of questions and limited budget. The sample size is not large enough to estimate energy consumption of population so, it is needed to adjust the size by region, type of building and range of area. We suggest that area of building should be more 3,000 square meters.

To assess the effect of policies, we need a comprehensive dataset including detailed information about building energy codes related to insulation, central system of heating/cooling and appliances as well as energy consumption based on bills. After discussion with some experts in various fields, we should design questionnaires and specify 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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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also important to review the way how to contact and receive the questionnaires. There are two methods we could consider, face-to-face and email/mail survey. It should be considered fully under the conditions of budget and man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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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례

제1장 서 론··· 1

제2장 상업․공공용 건물의 에너지소비 특성··· 7

1. 에너지원별 소비··· 7

가. 상업부문··· 7

나. 공공부문··· 11

2. 용도 및 업종별 소비 구조··· 13

가. 용도별 구조··· 13

나. 업종별 구조··· 15

제3장 상업․공공용 건물 에너지정책 현황··· 39

1. 건축적인 방법··· 20

가.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 20

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24

2. 설비적인 방법··· 28

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 29

나. 대기전력 저감 프로그램··· 31

3. 운용․관리적인 방법··· 34

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34

나. 에너지사용량 신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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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상업․공공용 건물 에너지소비조사 현황··· 39

1. 해외··· 39

가. 미국··· 39

나. 독일··· 43

2. 국내··· 49

가. 행정 자료··· 50

나. 에너지총조사 대형건물부문··· 58

제5장 조사설계 및 표본조사··· 63

1. 조사개요··· 63

2. 표본 설계··· 66

3. 조사표 설계··· 77

4. 실사진행··· 80

5. 조사 결과··· 86

가. 회수(응답) 결과··· 86

나. 결과··· 87

제6장 상업․공공용 건물 에너지소비조사 시스템 구축안··· 93

1. 조사 목적··· 93

2. 조사 대상··· 94

3. 조사 내용··· 96

4. 조사 방법··· 98

제7장 결론··· 99

참 고 문 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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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례

<표 2-1> 상업부문 에너지소비··· 9

<표 2-2> 공공부문 에너지소비 추이··· 12

<표 2-3> 2010년도 용도별 에너지원별 소비구조··· 14

<표 2-4> 업종별 소비구조 변화··· 15

<표 2-5> 세부 업종별 소비구조 변화··· 16

<표 3-1> 에너지절약계획서와 설계검토서의 구성··· 22

<표 3-2>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기준··· 26

<표 3-3> 고효율에너지 인증 대상 기자재··· 30

<표 3-4> 대기전력저감 및 대기전력경고표지 대상 제품··· 33

<표 3-5>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관리업체 지정 기준··· 35

<표 4-1> 용도별 에너지 소비량 및 비중··· 42

<표 4-2> 2008년 조사 업종별 표본 수··· 44

<표 4-3> 2008년도 산업․상업․서비스업 에너지 소비량 추정 결과· 48 <표 4-4> 에너지절약계획서 세부 항목··· 52

<표 4-5> 건축물 에너지성능평가 입력 항목··· 54

<표 4-6> 에너지사용량 신고서 항목··· 56

<표 4-7>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연도별 추진 내용··· 58

<표 4-8> 2011년 에너지총조사 대형건물부문 조사항목··· 61

<표 5-1> 차수별 조사 방법 및 내용··· 65

<표 5-2> 조사모집단의 주용도 및 면적별 건축물 현황··· 69

<표 5-3> 조사모집단의 주용도 및 면적별 건축물 현황 : 연면적 기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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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4> 미국 및 캐나다와 본 연구의 건물 연면적 규모 구분 기준·· 71

<표 5-5> 조사모집단의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건물 현황 : 수도권· 72 <표 5-6> 조사모집단의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건물 현황 : 서울·· 72

<표 5-7> 조사모집단의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건물 현황 : 인천·· 73

<표 5-8> 조사모집단의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건물 현황 : 경기·· 73

<표 5-9> 용도별 목표오차 및 표본크기··· 75

<표 5-10>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표본 크기 : 전체··· 75

<표 5-11>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표본 크기 : 서울··· 76

<표 5-12>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표본 크기 : 인천··· 76

<표 5-13> 용도 및 연면적 규모별 표본 크기 : 경기··· 77

<표 5-14> 조사표 구성 및 내용··· 78

<표 5-15> 전체 표본과 에너지총조사의 중복 현황··· 82

<표 5-16> 건물․업체명 부재 및 연락처 매칭 현황··· 83

<표 5-17> 건물․업체명 및 연락처 매칭 방법··· 84

<표 5-18> 13주차(11/17~21) 실사 진행 현황··· 85

<표 5-19> 건물 용도별 회수(응답) 부수 및 비율··· 87

<표 5-20>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보유현황 조사 결과···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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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차례

[그림 2-1] 상업부문 에너지수요 및 부가가치 증가율(%) ··· 8

[그림 2-2] 상업부문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 10

[그림 2-3] 공공부문 에너지원별 소비 비중··· 12

[그림 3-1]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 절차··· 23

[그림 3-2]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절차 : 예비인증··· 27

[그림 3-3]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절차 : 본인증··· 28

[그림 3-4]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절차··· 36

[그림 4-1] 에너지원별 소비량 및 비중··· 43

[그림 4-2] 산업․상업․서비스업의 용도별 최종에너지 소비(2008년) ·· 49

[그림 5-1] 조사 체계··· 66

[그림 5-2] 지역별 회수(응답) 부수 및 비율··· 86

[그림 5-3] 준공 연도 조사 결과··· 89

[그림 5-4] 중앙 에너지공급 설비 조사 결과···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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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서 론

IEA(2013)에 따르면 건물 부문1)의 에너지 소비는 2010년 세계 최

종에너지 소비량2)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건물 부문의 비중은 약 35%로, 산업(31%)과 수송(30%) 보다 높으며 전체 이산화 탄소 배출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다. 2030년까지의 에너지 절약 잠재 량 비중은 전체의 25%로 전망되어 산업(32%)과 수송(29%)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연간 20EJ(exajoules)이라는 건물 부문의 절약 잠재량은 2009년 기준 미국과 일본의 연간 전력소비량의 합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엄청난 규모의 양이라 할 수 있다(IEA, 2011). 이에 따라 건물 부문의 에너지소비량 절감을 위해 각 국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상 건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기준을 점차 높여 가고 있다3).

우리나라는 가정, 상업, 공공․기타를 합한 건물 부문의 2012년 기 준 에너지 소비 비중이 산업 부문에 비해서는 낮으며4) 2035년까지의 부문별 소비량 전망에서도 산업 부문에 비해 낮은 소비 비중을 차지

1) 건물 부문은 최종 에너지소비 부문의 산업, 수송, 기타(농림어업, 기타) 외 부문, 즉 가정 및 상업․공공부문을 의미한다.

2) 비에너지(non-energy)용 소비는 제외한 소비량이다.

3) 미국의 경우 건물 관련 에너지절약 정책 및 프로그램만 10여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건물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허정호, 2010). EU(European Union)의 경우 2009년 4월에 통과된 “건물의 에너지성과에 대한 지침”에서 2019년 이후 신축 건물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김삼열, 2010).

4) 2012년 최종에너지 소비량(208.1 백만TOE) 중 가정, 상업, 공공기타를 합한 건물 부문의 소비량은 20.5%으로 산업(61.7%) 부문의 1/3 수준이다(에너지통계 연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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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으로 예상 된다5). 그러나 경제의 생산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 어 있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 에, 건물 부문이 우리나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서 차지하 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건물 에너지 절약 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0년 이후 건물의 에너지효율성 제고와 소비 량 절감을 위한 정책들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6). 그러나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여전히 최종 에너지소비의 평균 증가율 을 웃돌고 있고, 2000년대 초반 이후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짐에 따라 상업․공공 부문의 전력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건물 부문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 정책 을 보다 강화하고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7).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물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에 너지 절약․효율 정책에 대한 분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 지만, 안타깝게도 건물 대상 에너지절약․효율 정책의 효과 분석을 위 한 상세한 자료는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관련 자료 및 DB 구축의 필 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정책 분 석에 적합한 자료 조사 및 DB 구축을 위한 노력은 시작 단계에 불과 한 실정이다.

5) 2035년 최종에너지 소비 전망치는 254.1 백만TOE 이며 이 중 산업은 58.4%, 건물 23.3%, 수송 18.3%를 차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2014).

6) 건물의 단열 기준에 대한 법령은 1970년대부터 제정되어 시행되어 왔으나, 건물 의 전체 에너지성능 등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시행한 것은 2000년 이후이다.

7)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기준전망 대비(BAU) 최종에너지 소비와 전력 수

요를 ‘35년까지 각각 13%, 1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원전 비중이 제한적이라는 대내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에너지소비의 절반 가까이를 전력에 의 존하고 있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 정책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할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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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2012)은 건물 부문의 에너지절약정책 효과 분석을 위한 국 내․외 DB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 데이터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EU, 영국, 일본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건물의 에너지성능 평가를 위

한 DB를 구축하여 정책 효과 분석에 이용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

8). 국내의 경우 몇 개의 관련 DB가 있으나 개별 기술 및 기기 중심 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건물 전체 및 국가 전체의 에너지소비 절감 효 과를 측정하는 것은 어려우며, 관련 DB의 구축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정부 부처 간, 그리고 관련 기관 간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을 언급하 였다.

신정수(2013)는 건물을 비롯한 전 부문의 에너지소비(조사) 통계에 대한 상세 조사와 비교를 통해 현행 에너지소비(조사) 통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 에너지 소비 조사들이 하나의 큰 목표 및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수행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중복 조사, 비표준화, 데이터 비공유,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한 상세 조사 부 재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 기현(2012)과 마찬가지로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았으 며 구체적 방안으로 공동통합조사와 근거 법령 단일화를 제시하였다.

앞서 언급한 연구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건물 및 관련 에너지 통 계 자료들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각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에서 개 별적으로 조사 및 관리하고 있어 중복조사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각각의 자료가 갖는 한계점으로 인해 정책 분석에 적합하다고 보기는

8) 각 국가별 DB에 대한 상세 내용은 박기현(2012)을 참고하기 바란다.

(24)

힘들다. 또한 보다 정확한 분석과 다양한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해서는 건축, 에너지설비, 에너지관리 및 운용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인 DB 가 필요하나9)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들은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 지 못하고 있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고자 해도 개인정보보호 법에 의해 기관 간 공개 및 공유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자료 공유를 한다고 하더라도 각 자료별로 조사 대상 및 범위도 상이하여 자료를 통합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소비조 사를 새로이 설계하여 시행하고자 한다. 박기현(2012)과 신정수(2013) 는 관련 기관 간 협력과 데이터 공유, 공동통합조사 등을 해결 방안으 로 제시한 바 있다. 양질의 통합DB 구축과 인력 및 예산의 효율적 이 용을 위해서는 선행 연구들이 제안한 방안들에 동의한다. 그러나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 간 협력과 데이터 공유가 단시간에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렵다.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에 있어서 건물 부문의 중 요성이 커지고 관련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지 모르는 기관 간 협력 및 데이터 공유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기관 간 협력, 데이터 공유, 공동통합조사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당 DB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수요가 큰 기관에서 DB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와 조사시스템 설계 및 운영 등을 먼저 수행한다면 향후 DB를 구축하는

9) 건물의 에너지성능 평가는 건축과 에너지설비 관련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평가 및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Jacobsen and Kotchen(2013)이 설명한 것처 럼 이러한 분석은 모형 및 시뮬레이션에 의한 사전적 예측으로 볼 수 있으며 에 너지소비자의 실제 정책 준수 정도, 리바운드 효과 및 파급효과 등에 대한 분석 은 어렵다. 하지만 실제 에너지소비량 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제약을 극 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인다.

(25)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건물 에너지절약․효율 정책의 효과 분석을 위한 DB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3개년에 걸쳐 이 루어지며 올해의 경우 예비조사를 통해 조사설계 내용 검토, 향후 조 사를 위한 개선방안 도출, 조사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한다. 건물 부문 중 가정 부문의 경우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상세 에너지 소비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가구에너지소비 실태조사」를 수행해오 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업․공공용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는 매년 동일한 건물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상설표본조사의 성격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간 흐름에 따른 건물의 특성 변화를 파 악하는 것이 용이하고 에너지소비 변화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관측이 불가능한 외부 요인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2장에서는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 추세와 특징에 대해 살펴보며, 3장에서는 건물 대상 에너 지정책의 현황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4장에서는 기존의 건물 관련 에 너지소비조사 및 자료에 대해 살펴본 후, 각 조사․자료가 갖는 한계 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앞서 살펴본 내용들을 바탕으로 5장에서 는 예비조사에 대한 설계 내용을 설명하고 실사 진행 현황을 보고할 것이며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에 대해 간략하게 분석하고자 한다. 6장 에서는 향후 조사의 방향과 개선점에 대해 제안하며 7장 결론에서는 연구 내용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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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상업 ․ 공공용 건물의 에너지소비 특성

본 장에서는 국가 승인통계인 연도별 에너지밸런스와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소비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에너지원별 소비와 업종별 소비로 나누어 살펴본다.

1. 에너지원별 소비

에너지밸런스의 분류에 따라 상업․공공부문을 ‘상업’과 ‘공공’으로 구분하고, 각 부문의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를 서술한다.

가. 상업부문

상업부문의 에너지수요는 1990년대(1990~2000년)에 경제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GDP 연평균 6.5% 증가) 연평균 7.7%라는 빠른 증가 세를 보였다. 중화학공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하였지만, 산업 생산과 국 민소득의 증가로 도․소매업 및 숙박․음식업과 금융․통신 등 서비 스업도 동반 성장하였다. 같은 기간 최종부문의 전체 에너지 수요는 연평균 7.2%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상업부문의 에너지수요가 상대적 으로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림 2-1]은 1990년부터 최근까지의 상업부문 에너지수요 증가율 과 부가가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대 들 어서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따라 상업부문의 부가가치 성장률 도 크게 낮아졌다. 2000~2013년 기간 동안 경제성장(연평균 3.8%) 및

(28)

서비스업 부가가치 성장세 둔화(연평균 3.5%)의 영향으로 상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3.2%로 크게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동 기간의 최종에너지 평균 증가율(2.6%)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 을 유지하여 여전히 에너지수요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부문 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상업부문이 차지하 는 비중은 1990년 6.9%에서 2013년에는 7.8%로 상승하였다.

[그림 2-1] 상업부문 에너지수요 및 부가가치 증가율(%)

주: 부가가치는 2005년 실질가격 기준임.

자료: 1.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연보 각호 2.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kostat.go.kr)

상업부문 에너지수요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업부문의 에너지 효율지표로 사용하는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비는 1990년 33.5 (TOE/

십억원)에서 2013년 31.7(TOE/십억원)으로 하락하였다. 즉, 동일한 부 가가치 창출에 사용된 에너지소비량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

<표 2-1>과 [그림 2-2]은 상업부문의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나타낸 것이다. 기존의 주력 연료였던 석유의 소비는 급감한 반면 전력, 도시 가스 등 네트워크 에너지원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전력은 1990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간 중 연평균 11.3%의 빠른 성장을 나타내면서 동 부문에서의 전력 소비 비중이 1990년 17.2%에서 2013 년에는 64.4%까지 상승하였다. 도시가스 소비도 1990년 이후 공급인 프라 확충에 힘입어 같은 기간 연평균 11.2%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구분 1990 2000 2010 2013 연평균 증가율(%) '90~'00 '00~'13 '90~'13

석유 3,916

(75.2)

4,499 (41.0)

2,397 (14.9)

1,917

(11.7) 1.4 -6.4 -3.1

도시가스 322 (6.2)

1,671 (15.2)

3,122 (19.4)

3,730

(22.7) 17.9 6.4 11.2 전력 895

(17.2)

4,700 (42.8)

10,373 (64.5)

10,576

(64.4) 18.0 6.4 11.3

열에너지 6 (0.1)

66 (0.6)

145 (0.9)

158

(1.0) 28.3 6.9 15.7

신재생 66 (1.3)

33 (0.3)

33 (0.2)

51

(0.3) -6.8 3.5 -1.1

합계 5,205 10,969 16,070 16,432 7.7 3.2 5.1

<표 2-1> 상업부문 에너지소비

(단위: 천TOE)

주: ( )은 에너지원별 소비 비중(%)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연보 각호

반면, 상업부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던 석유는 경제성장과 기술 발전, 에너지원 간 상대가격 변화 등으로 건물 규모 및 에너지수 급 행태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특 히, 2000년 이후 전력과 도시가스로의 에너지 대체 현상이 심화되어

(30)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다. 석유의 소비 비중은 1990년 75.2%에서 2013년에는 11.7%까지 하락하였다.

[그림 2-2] 상업부문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

(단위: 천TOE)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연보 각호

상업부문의 에너지소비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전력이 주력 에너 지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이는 건물의 첨단화 및 사무기기 자 동화로 전력설비․기기의 보급이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 무 및 서비스 공간의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냉․난방, 공조 설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용도의 에너지 수요는 대부분 전력 으로 충당되었다. 정부는 2000년 이후 전력 수급 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건물부문에 대한 강력한 전력수요관리 정책을 시행 하고 있다.

(31)

나. 공공부문

<표 2-2>와 [그림 2-3]은 공공부문(공공행정․국방, 수도사업 및 가

로등, 기타)의 에너지 수요를 나타낸 것이다. 1990년대에는 소폭 감소 하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공공인프라 및 공공서비스의 확충으로 인 해 연평균 4.5%의 빠른 성장세 기록하였다. 최종에너지에서 동 부문 의 에너지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7%에서 2011년 2.2%로 약간 하락하였다.

상업부문과 마찬가지로 전력이 1990~2013년 기간 중 연평균 7.1%

의 증가세를 기록하여 에너지수요 증가를 주도하였다. 전력수요는 공 공행정 서비스, 가로등 및 기타부문에서의 전력 설비․기기의 보급 확 대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력의 에너지소비

비중은 1990년 18.3%에서 2013년에는 53.2%까지 확대되었다. 이는

공공부문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물의 에너지성능 개선 등 전력 소비의 합리화와 전력 설비․기기의 효율 개선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신재생에너지 소비는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보급 확대 정책이 지 속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2000년 이후 연평균 20%라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공부문 에너지소비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 중은 2013년 17.6%까지 확대되어 전력, 석유에 이어 제3의 에너지원 으로 부상하였다.

(32)

  1990 2000 2010 2013 연평균 증가율(%) '90~'00 '00~'13 '90~'13

석탄 21

(0.7) 0 0 0 - - -

석유 2,276

(80.9)

1,140 (43.4)

1,299 (29.0)

1,227

(26.3) -6.7 0.6 -2.6

도시가스 0 (0.0)

229 (8.7)

152 (3.4)

98

(2.1) - -6.3 -

전력 514 (18.3)

1,160 (44.2)

2,321 (51.8)

2,485

(53.2) 8.5 6.0 7.1

1

(0.0)

22 (0.8)

42 (0.9)

38

(0.8) 37.7 4.3 17.7

신재생 - 74

(2.8)

669 (14.9)

821

(17.6) - 20.3 -

합계 2,812 2,625 4,483 4,670 -0.7 4.5 2.2

<표 2-2> 공공부문 에너지소비 추이

주: ( )은 에너지원별 소비 비중(%)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연보 각호

[그림 2-3] 공공부문 에너지원별 소비 비중

(33)

2. 용도 및 업종별 소비 구조10) 가. 용도별 구조

<표 2-3>은 2010년도 상업․공공부문의 사용 용도별 소비량을 정

리한 것이다. 난방․온수용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동 용도의 소비 비중은 37.5%로 2007년도의 35.1%에 비해

2.4%p 증가하였다. 냉방용 소비의 비중도 22.5%를 점유하여 2007년

(16.6%)보다 크게 확대되었다. 2007년도의 난방․온수용 및 냉방용

소비 비중은 2004년과 큰 차이는 없었다.11) 난방 및 냉방용 에너지소 비는 기후 조건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데, 2010년도에 동 용도의 비중이 확대된 것은 상당 부분 2010년의 겨울철 이상 저온 및 여름철 이상 고온 현상에 기인한다.12)

이밖에 취사·기타용 소비가 21.4%를 점유하고 있으며, 조명용과 동 력용의 비중은 각각 10.4%, 8.3%로 나타났다. 난방(온수 포함) 및 냉 방용 외 타 용도의 소비 비중은 연도별 에너지총조사 보고서의 용도 구분 방법이 약간씩 변화함에 따라 시계열 간의 직접적인 비교가 어 렵다.

용도별로 에너지사용 구조를 살펴보면, 난방·온수용으로는 전력의 비중(43.4%)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 도시가스(36.4%), 석유(16.3%)의

10) 상업공공부문의 용도 및 업종별 소비구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동 부문 의 세부 에너지이용 행태를 조사하는 ‘에너지총조사 보고서’를 이용하여 작성하 였다. 현재 2014년도 에너지총조사 사업은 진행 중에 있어, 가장 최근년도 보 고서인 ‘2011년 에너지총조사 보고서’를 활용하였다.

11) 2004년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난방․온수용 및 냉방용 소비 비중은 각각

35.1%, 17.4%였다.

12) 2010년도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도일이 18.9%나 증가(2,483.2 2,953.4) 하였으며, 냉방도일도 9.3% 증가하였다(761.4 → 832.0).

(34)

순이다. 2007년도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전력의 비중이 급격히 상승 한 것이 특징이다. 2007년도의 난방용과 온수용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8%, 24.1% 수준으로, 평균적으로 전력의 비중은 약

20%p 가량 상승하였다.13) 2010년도 냉방용의 경우에는 전력(77.9%)

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가스가 21.1%로 뒤를 잇고 있다. 2007년과 비교할 때, 도시가스의 비중은 전력 비중 급상승의 영 향으로 오히려 0.6%p 가량 하락하였다.

취사 및 기타용에서도 전력의 비중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가스도 31.4%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동력용과 조명용은 기 술적인 특성 상 에너지원으로 전력만이 사용되고 있다.

합 계 난방온수 냉방 동력 조명 취사기타 용도별

비중(%) 100.0 37.5 22.5 8.3 10.4 21.4 에너지원별

비중(%)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석탄 0.7 1.6  -  -  - 0.5

석유 9.6 16.3 0.7  -  - 15.3

․가스 25.1 36.4 21.1  -  - 31.4

전력 63.7 43.4 77.9 100.0 100.0 52.6

․열에너지 0.9 2.3 0.3  -  - 0.1

․기타 0.0 0.0    -  - 0.2

<표 2-3> 2010년도 용도별 에너지원별 소비구조

주: 취사기타는 전기밥솥, 사무용 기기, TV․냉장고, 자판기 등 자료: 지식경제부(2011), p.140의 <표 4-64> 재편집

13) 2007년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난방과 온수용을 별도로 구분한 반면, 2010년의 경우는 난방과 온수용을 하나의 용도로 통합하였다.

(35)

나. 업종별 구조

<표 2-4>는 2007년도와 2010년도의 업종별 소비구조를 비교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2007년과 2010년 모두 숙박업 및 음 식점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도․소매업, 공공서비스, 예술 및 기타, 사회서비스의 순이다. 도․소매업의 에너지 소비는 재래시장 의 현대화와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 등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11.1%의 빠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 비중이 3.6%p 상승하였다.

숙박․음식업은 소비 증가세가 미미하여(연평균 2.4%), 소비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서비스업은 사업체 수 및 부가가치 증가의 영향으로 2007부터

2010년까지의 기간 중 연평균 4.4% 증가하였으나, 전체 소비에서 차

지하는 비중은 약간 하락하였다. 반면 공공서비스업의 에너지소비는 사회복지시설 확충 및 교육시설의 에너지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연평 균 7.3%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7년 2010년 연평균 증감율(%)

(2007~2010)

(천TOE) 비중(%) (천TOE) 비중(%)

상업공공 합계 14,646 100.0 17,071 100.0 5.2 도매 및 소매업 3,012 20.6 4,134 24.2 11.1 숙박업 및 음식업 4,463 30.5 4,795 28.1 2.4 사회서비스 1,914 13.1 2,178 12.8 4.4 공공서비스 3,010 20.6 3,718 21.8 7.3 예술 및 기타 2,248 15.3 2,246 13.2 -0.03

<표 2-4> 업종별 소비구조 변화

주: 사회서비스는 통신, 금융, 부동산, 사업 서비스 등 포함, 공공서비스는 행정, 육, 보건, 수도부문 포함

자료: 지식경제부(2011), p.141의 <표 4-65> 재편집

(36)

세부업종별 에너지 소비 구조는 <표 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 박 및 음식점업(28.1%) 내에서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18.2%, 숙박업 은 9.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매 및 소매업(24.2%)에서는 소매 업이 19.8%를 차지하여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분류 (KSIC8)

2010년 소비량 (천TOE)

비중 (%)

연평균 증감율(%) (2007~2010) 상업공공 합계 17,071 100 5.2

E (37~39) 하수·폐기물처리, 원료 재생·환경복원 100 0.6 12.9

G (45~47) 도매 및 소매업 4,134 24.2 11.1

(47) 소매업 3,383 19.8 12.8

I (55~56) 숙박 및 음식업 4,795 28.1 2.4

(55) 숙박업 1,691 9.9 1.7

(56) 음식점 및 주점업 3,105 18.2 2.8

J (58~63)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772 4.5 5.7

K (64~66) 금융 및 보험업 447 2.6 6.3

L (68~69) 부동산업 및 임대업 260 1.5 3.2

M (70~73)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500 2.9 2.8

N (74~7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199 1.2 1.5

O (84)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 행정 746 4.4 10.4

P (85) 교육서비스업 1,391 8.1 7.0

Q (86~8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003 5.9 3.6

R (90~91)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926 5.4 10.7

S (94~96) 협회단체,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 1,220 7.1 (6.6)

D (36) 수도사업 579 3.4 11.2

<표 2-5> 세부 업종별 소비구조 변화

자료: 지식경제부(2011), p.142의 <표 4-66> 재편집

(37)

사회서비스업 중에는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에너 지 소비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9%), 금융 및 보험업(2.6%)의 순이었다. 공공서비스업에서 는 교육서비스업(8.1%),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5.9%), 공공행정기관 (4.4%)의 순서로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았다.

(38)
(39)

제3장 상업 ․ 공공용 건물 에너지정책 현황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본 조사의 목적은 건물 대상 에너지절약․효율 정책의 분석 및 평가를 위한 DB를 구축하는 것이며 특히 건물 중에서 도 상업․공공용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해당 건 물의 에너지 소비 특징과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던 또는 시행 중인 에너지절약․효율정책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2장에서 상 업․공공용 건물의 에너지 소비 추세 및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본 장에 서는 상업․공공용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정책 현황을 살펴봄 으로써 본 조사의 조사 범위, 내용, 항목 설정 등에 참고하고자 한다.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정책의 경우 상업․공공용 건물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은 없으며 주거용과 상업․공공용 건물을 모두 포 함하고 있다. 다만, 세부 항목에 따라 건축법 상의 용도를 기준으로 특정 용도 건물을 대상으로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본 장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정책들은 대부분 주거용과 상업․공공용 모 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임을 밝혀두며, 특정 용도의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해당 용도를 각 정책 소개 시 서술할 것이다.

건물 대상 에너지절약․효율정책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정책별 차이점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정 기준에 따라 정책들을 구 분하여 그룹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설계, 준공, 운영 등의 건축 단계 별로 구분하거나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법 등의 법령별 정책으로 나눌 수도 있으며 건물의 에너지절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별로 정책을 구분할 수도 있다. 본

(40)

연구에서는 DB구축을 통해 수요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결과 적으로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성 제고를 달성하고자 하기 때 문에 절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별로 정책을 구분하여 설명하고자 한 다. 박상동(2009)과 이동일(2010)은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감소시키 기 위한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건물의 에너지요 구량을 감소시키는 건축적인 방법과 에너지 이용기기 및 시스템의 효 율을 향상시키는 설비적인 방법이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건물 대상 에너지절약․효율정책을 건축적인 방 법, 설비적인 방법, 운용․관리적인 방법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1. 건축적인 방법

건축적인 방법으로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자 하는 정책으로는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등이 있다.

가.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

1) 목적

건축 단계에서부터 열손실 방지와 에너지절약형 설비 사용 등을 의 무화하여 모든 신축 건축물이 일정 기준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확 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법적 근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14조, 제15조, 동 법 시행령 제10조, 제

(41)

11조, 동 법 시행규칙 제7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고시14)를 통해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 기준 및 방법을 상세히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3) 대상

연면적의 합계가 500㎡ 이상인 건축물의 건축허가 신청, 용도변경 의 허가 신청,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 신청을 하는 경우 에너지절 약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즉, 연면적이 500㎡ 이상인 신축 건물 또는 기존 건물이라면 용도변경 및 건축물대장의 기재내용 을 변경하는 경우에 제출 대상이 된다.

단독주택, 문화 및 집회시설 중 동․식물원은 제출 대상에서 제외되 며 일부 용도15)의 경우 냉방 또는 난방설비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 역 시 제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4) 운영 절차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 대상은 에너지절약계획서와 에너지절약계획 설계 검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표 3-1>은 에너지절약계 획서와 에너지절약계획 평가서의 구성을 정리한 것이다. 각 부문별 세 부 항목은 4장에서 설명할 것이다. <표 3-1>에 정리된 것과 같이 에너 지절약계획 설계 검토서는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의무사항, 에너지성능 지표, 에너지소요량 평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너지성능지표의 평

14) 「국토교통부 고시 제 2014-520호」를 참고하였다.

15) 제1종 근린생활시설 중 일부(변전소, 도시가스배관시설, 정수장, 양수장), 운동시 설, 위락시설, 관광휴게시설, 공장, 창고시설,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분뇨 및 쓰레기 처리시설, 교정 및 군사 시설, 방송통신시설, 발전시설, 묘지 관련 시설이 이에 해당한다.

(42)

점합계가 65점 이상일 경우 적합하다고 판정하여 건축 허가가 승인된 다. 공공기관이 신축하는 건축물의 적합 판정 기준은 74점 이상이다.

에너지절약계획서 에너지절약계획 설계 검토서

Ⅰ. 건축주 및 설계자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의무사항

건축부문 기계설비부문 전기설비부문

Ⅱ. 건축부문

에너지성능지표

건축부문 기계설비부문

Ⅲ. 기계설비부문 전기설비부문

신재생부문 건축물 에너지소요량

평가서 (바닥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에 한하여 작성)

용도별 단위면적당 에너지요구량

Ⅳ. 전기설비부문

용도별 단위면적당 에너지소요량

Ⅴ. 신재생에너지설비부문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소요량

<표 3-1> 에너지절약계획서와 설계검토서의 구성

자료: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4-520호

[그림 3-1]은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과 이 후 절차를 나타낸 것이 다. 건축주 또는 설계사가 에너지절약계획서와 에너지절약설계 검토 서를 제출하면 에너지관련 전문기관(에너지관리공단, 시설안전공단, 감정원, 교육환경연구원)이 이를 검토하고 검토 결과를 허가권자인 지 자체 및 교육청 등에 송부한다. 허가권자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승 인 여부를 결정한다.

(43)

[그림 3-1]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 절차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http://www.kemco.or.kr, 2014/11/25)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1975년 건축법 제23조 「건축물에 있어서의 에너지절약조항」이 제정된 이후 범위, 대상, 기준 등이 계속해서 변화 해 왔다. 따라서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및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로 인 한 에너지절약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연도별 기준의 변화를 파악 하고 분석 대상인 건물의 건축연도, 준공연도, 적용한 절약설계기준 연도 등의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44)

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1) 목적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수치 정보를 제공하고 이러 한 정보가 건축물의 경제적 가치에 반영되어 결과적으로 에너지효 율․성능이 높은 건축물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이 증가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2) 법적 근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17조, 동 법 시행령 제12조, 동 법 시행 규칙 제8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인증 대상 건축물의 종류, 인증기준 및 인증절차, 인증유효기간, 수수료, 인증기관 및 운영기관의 지정 기 준, 지정 절차 및 업무범위 등에 관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 자원부 공동부령16)에서 정하고 있다.

법령에서 인증 관련 사항들을 지정하고 있으나,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과 같은 의무사항은 아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기 를 원하는 건축주 또는 시공자에 한하여 등급 인증을 신청한다. 다만, 공공기관이 신축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2등급 이상, 공공기관 청사의 경우 1등급 이상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하였다.

3) 대상

냉방 또는 난방면적이 500㎡ 이상인 모든 용도의 건축물이 대상이 며, 단독주택, 공동주택, 업무시설은 냉난방면적 제한 없이 모든 면적 의 건축물이 인증 대상이다. 또한 신축 건축뿐만 아니라 기존의 건축

16)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에 관한 규칙」(시행 201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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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인증 대상에 포함된다. 2013년 이전에는 신축되는 공동주택(기 숙사와 오피스텔 제외)과 업무시설만 인증 대상이었으나 이 후 모든 용도로 대상을 확대하였다.

4) 운영 현황 및 절차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는 의무사항이 아닌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2001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인증 실적은 저조하다. 2014년 현재 기준 예비인증 누적 건수는 1,944건이며 이 중 주거용 1,348건, 주거용 외 596건이다. 본인증 누적 건수는 863건 이며 이 중 주거용 611건, 주거용 외 252건이다17).

인증 제도의 활성화를 위하여 일정 기준 이상의 등급을 취득한 건 축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그 효과가 미미 하다고 보여진다. 인센티브는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18)과 건축기준 완화19)이다. 녹색건축 인증을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을 1, 2 등급을 받은 건축물에 한해 취득세는 5~15%, 재산세 는 3~15%의 감면 혜택이 있으며, 건축기준은 4~12%의 완화 혜택이 있다.

인증 신청을 위해서는 인증 신청서, 최종 설계도면, 건축물 부위별 성능내역서, 건물 전개도, 장비용량 계산서, 조명밀도 계산서, 설계변 경 확인서 및 설명서, 평가용 데이터시트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제출 된 자료와 에너지소요량 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간 단위면적당

17) 에너지관리공단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사이트에 공개한 연도별 인증실 적이다(http://kempia.kemco.or.kr/HERS/Stats/AuthCountByCustomer.aspx).

18) 「지방세 특례제한법 」시행령 제24조에 의거한다.

19) 「국토교통부 고시 제 2014-520호」에 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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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에너지소요량을 계산한다. 계산된 값을 이용하여 <표 3-2>의 기 준에 따라 10개 등급 중 해당 등급을 정하게 된다. 인증은 설계 도서 를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를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설계/준공 도서와 현 장실사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본인증으로 구분된다. 인증 신청부터 결 과 송부까지의 담당 기관과 절차는 [그림 3-2]와 [그림 3-3]과 같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예비인증은 사용승인일 또는 사용검사일까지이며, 본인증은 인증일로부터 10년까지이다.

구분 연간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소요량

주거용 주거용 이외

1+++ 60미만 80미만

1++ 60~90미만 80~140미만

1+ 90~120미만 140~200미만

1 120~150미만 200~260미만

2 150~190미만 260~320미만

3 190~230미만 320~380미만

4 230~270미만 380~450미만

5 270~320미만 450~520미만

6 320~370미만 520~610미만

7 370~420미만 610~700미만

<표 3-2>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기준

(단위 : kWh/㎡․년)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http://www.kemco.or.kr, 2014/11/25)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아직까지는 많지 않 으나 ‘13년에 적용 대상이 모든 용도의 건축물로 확대되어 향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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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받고자 하는 건축물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 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의 효과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더욱 중요 해질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효율등급별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량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받은 건축물과 받지 않은 건축물 간의 에너지소비량 차이를 비교 분 석하기 위한 자료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림 3-2]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절차 : 예비인증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http://www.kemco.or.kr,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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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3]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절차 : 본인증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http://www.kemco.or.kr, 2014/11/25)

2. 설비적인 방법

건물 내 설치하는 에너지기자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건물의 에 너지소비량을 줄이고자 하는 정책 및 제도에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와 대기전력 저감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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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

1) 목적

에너지효율성이 일정 기준 이상인 에너지기자재를 대상으로 고효율 제품임을 인증하고 해당 제품의 보급을 촉진함으로써 국가 전체의 에 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2) 법적 근거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제22조, 제23조, 동 법 시행규칙 제20조에 의 거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고시(2014-35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 촉 진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3) 대상

인증 대상 기자재는 현재 45개 품목이며 <표 3-3>은 이를 4개 분야 로 나누어 정리한 것이다. 각 품목별 자세한 인증 기준은 산업통상자 원부 고시(2014-35호) 또는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20)를 참고하기 바란다.

4) 운영 절차 및 보급 지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에너지기자재의 고효율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가 시험기관에 시험을 의뢰하여 시험성 적서를 발급받은 후 이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하여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20) http://bpms.kemco.or.kr/efficiency_system/business/bs0022.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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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품목

조명설비 (21개 품목)

조도자동조절조명기구, 메탈할라이드 램프용 안정기, 나트륨 램프 용 안정기, 메탈할라이드 램프, PLS (Plasma Lighting System)등 기구, 초정압 방전램프용 등기구, 고휘도 방전(HID)램프용 고조도 반사갓, LED교통신호등, LED유도등,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 매입형 및 고정형 LED등기구, LED 보 안등기구,ED 센서 등기구, LED 모듈 전원공급용 컨버터, LED 가 로등기구, LED 투광등기구, LED 터널등기구, 직관형 LED램프, 문자간판용 LED 모듈, 형광램프 대체형 LED램프(컨버터내장형) 단열설비

(2개품목) 고기밀성 단열문, 냉방용 창유리필름

전력설비 (11개 품목)

무정전전원장치, 인버터, 복합기능형 수배전시스템, 단상 유도전 동기, 펌프, 환풍기, 원심식 송풍기, 수중폭기기, 터보블로어, 력저장장치(ESS), 최대수요전력제어장치

보일러 냉난방설비 (11개 품목)

산업·건물용 가스보일러, 기름연소 온수보일러, 산업·건물용 기름 보일러, 축열식버너, 열회수형 환기장치, 원심식·스크류 냉동기, 난방용 자동온도조절기,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항온항습기, 가스 히트펌프, 가스진공온수보일러

<표 3-3> 고효율에너지 인증 대상 기자재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웹사이트(http://www.kemco.or.kr, 2014/11/25)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 역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 와 마찬가지로 인증을 원하는 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그러 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의 경우 시설자금 융자 및 세금감면21), 공공기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우선 구매22), 조달청 우선구매23), 공동 주택 및 3,000㎡ 이상 업무용 건물 등 신축 시 고효율인증제품 사용

21)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 2014-34호」(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위한 자금지원지

침)에 의거한다.

22)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 2013-71호」(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의거한다.

23) 「조달청 훈령 제1553호」(에너지소비제품 구매 운용기준)에 의거한다.

(51)

권장24), 고효율인증제품 설치장려금 지원 등의 여러 가지 지원책이 시행되고 있다.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는 건축물의 에너지기자재 보유 현황과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기자재 중 고효율 인증제품의 현황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이용하여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보급률, 고효율 제품의 설치 및 사용 여부에 따른 건물의 에너지소비량 비교 분석 등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지원책이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보급을 촉진 하는데 있어 효과적이었는지, 그 효과는 어느 정도였는지 등을 분석하 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나. 대기전력 저감 프로그램

1) 목적

전자제품 중 대기전력이 낮은 제품 및 해당 기술의 보급을 촉진함 으로써 전력소비량을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2) 법적 근거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제18조, 19조, 제20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산 업통상자원부 고시(2014-36호, 대기전력저감 프로그램 운용규정)에 의 하여 운용되고 있다. 대기전력저감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은 에너지절 약마크를 임의적으로 표시하며,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경고표시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4) 「국토교통부 고시 제 2013-587호」(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의거한다.

Gambar

[그림  2-1]  상업부문  에너지수요  및  부가가치  증가율(%)
[그림  2-2]  상업부문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
[그림  2-3]  공공부문  에너지원별  소비  비중
[그림 3-1]은 에너지절약계획서 제출과 이 후 절차를 나타낸 것이 다.  건축주 또는 설계사가 에너지절약계획서와 에너지절약설계 검토 서를  제출하면  에너지관련  전문기관(에너지관리공단,  시설안전공단,  감정원,  교육환경연구원)이 이를 검토하고 검토 결과를 허가권자인 지 자체 및 교육청 등에 송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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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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