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I. 서론
Ⅵ. 결론
찾아보기 힘들었기에 교육과정 평가와 현재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역량 평가 진단 방안 등의 분석을 통해 교양과학 영역의 학습성과 방안 개발에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음.
또한 국내 교양과학 영역을 담당하는 교강사를 대상으로 교양과학 영역의 학습성과 진단 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였음. 하지만 연구일정 및 홍보상의 문제로 설문 응답 자가 약 100여명으로 한정되었음. 이로 인해 다양한 통계 분석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본 연구에서는 응답자들의 기초통계량만 제시하였음. 이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 교양과학 교육 목적의 중요 정도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한 문항에서는 “핵심역량(창의 성, 문제해결력, 고등사고력 등)의 증진”을 42명(42%)이 1순위로 가장 많이 택하였으며,
“과학 지식 이해의 확장”은 2순위의 응답(45명, 40.2%)이 가장 많았음. 반면, 과학적 세 계관의 확립은 3순위의 응답 비중(54명, 48.2%)이 제일 높게 나타났음.
¡ 총 이수학점을 10점으로 보았을 때 교양영역의 비중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하여 의 견을 확인한 결과, 3으로 응답한 경우가 34명(30.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2(32명, 28.6%)이었음.
¡ 이공계 학생들의 경우 비이공계 영역, 비이공계 학생들은 이공계 영역 교양을 필수로 교차 이수하도록 하는 것에 대하여, 응답자의 80.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평균 또한 4 점 만점에 2.95로 상당히 높게 나타남. 대학에서 전공 외, 영역 외 의 기초소양을 함양하는 것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임.
¡ 교양과학 강의에서 학생들의 선수학습 수준 차이로 인하여 수업 진행에 곤란함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그 정도는 어떠한지를 확인해 본 결과 전체 응답자 112명 중 78명(79.7%) 이 곤란함을 느낀다고 응답하였고, 그 중 58명(51.8%)이 종종 곤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 하였음. 이를 고려해보았을 때 같은 수업을 한 강의실에서 같이 듣는 학생들의 선수학습 수준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함.
¡ 교양과학 강좌와 관련하여 50%이하로 이해한다고 교/강사가 인식하는 경우가 약 66%에 이 름. 이는 대부분의 강좌에서 절반 이상의 학생이 강좌를 따라오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됨.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업이나 교수학습 방 법에 대한 변경이 요구됨.
¡ 현 상태와 향후 바람직한 상태의 평가내용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임. 현재 교양과학 강좌에 서는 주로 ‘지식 습득 여부에 대한 서술형 시험(42명, 37.5%)’이나‘지식 습득 여부에 대한 객관식 시험(38명, 33.9%)’와 같이 지식의 단순 이해・습득에 초점을 두어 평가하고 있으나 무엇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가에 대하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창의적 사 고・문제해결 역량의 평가(58명, 51.8%)’으로 답하였음.
¡ 교양과학강좌의 학습성과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 여건으로 충분한 수의 교양과학 강좌가 개설되고 있는지? 개설되고 있는 강좌의 학점은 전체 교양학점에 비추어 적절한지?
학습자의 요구에 맞는 강좌가 개설되고 있는지? 즉 개설된 강좌의 폐강율은 어떠한지? 개 설된 강좌를 전임교원이 담당하고 있는지? 해당강좌가 전임교원의 전공은 일치하는지? 교 양과학강좌를 위한 충분한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
¡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먼저 교양과학 강좌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당국의 재정 지원(M=3.17)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됨. 또한 교양과학강좌의 전공일치도(M=3.10) 역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이에 반해 본 설문의 응답자들은 폐강율과 수준별 분반의 경우 교양과학강좌의 학습성과 관리를 위해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학생평가의 경우는 기존의 지식의 암기여부를 묻는 평가에서 벗어나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이 해당 교양과학강좌를 통해 얼마나 달성되었는지를 판단하는 핵심역 량 위주의 학생평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선행연구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양과학영역의 학습성과를 진단하기 위한 방안을 1차 적 개발하였으며, 수차례의 연구진 협의회를 통해 이를 수정해 나갔으며, 그 방향은 다음 과 같은 점을 고려함.
¡ 개발된 평가 구성 요소는 정량적 방법과 정성적 방법을 동시에 고려하지만 가능한 정량적 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개발함. 만약 정량화할 수 없는 지표는 정성적으로 평가하되, 최대 한 자세한 평가기준을 제시하도록 함.
¡ 개발된 평가 지표는 새로운 별도의 대학 평가가 아닌 학습성과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므로, 평가지표의 수를 최대화하고 가능하면 정량화하여 이용가능성을 높이고자 함.
즉,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평가지표 중 대학의 사정에 따라 취사선택하여 학습성과를 진단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각 항목별로 배점처리가 용이하도록 산식을 제공함으로써 추후 각 대학에서 평가 지 표 사용의 편이성을 높이고자 하였음.
이를 바탕으로 교양과학 영역의 학습성과 진단을 위해 첫째, 교양과학 교육과정 편성, 둘 째, 교양과학 교육과정 운영, 셋째, 학습결과 확인 등 세 영역을 확정하였으며, 각 영역별 진단 도구를 개발함.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양과학 교육과정 편성 영역은 다시 핵심 역량 관련성, 핵심교양 영역 중 교양과학의 필수 학점 비율, 수요자 요구 반영 교양과학 강좌 개설 비율 등 총 3개의 평가 지표(정성)들 제안하였음.
¡ 교양과학 교육과정 운영은 ① 적정 수 교양과학 강좌 개설 비율, ② 교양 과학 강좌 당 수 강 학생 수, ③ 교/강사의 교양과학 강좌 전공 일치도, ④ 전임교원 강의 비율, ⑤ 전임교
원 1인당 평균 담당 학점 수, ⑥ 교양과학 강좌 폐강율, ⑦ 교양과학 강좌 당 휴강 비율 등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을 진단함으로써 학습 성과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음.
¡ 마지막으로 학습성과의 가장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학습결과는 대학의 핵심역 량 달성도와 공정한 학점 관리 등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음.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양과학 영역의 학습성과 진단 방안 및 도구들은 대학의 특 성에 따라 달리 사용될 수 있을 것임. 즉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바는 각 대학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 여길 수 있음. 하지만 본 연구는 대학의 자율성과 함께 대학 교육의 질 제고의 측면에서 최소한의 요건 및 여건을 중심으로 학습성과 진단 도구를 설 정하였기에 각 대학은 이를 참고하여 대학의 실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무엇보다 각 대학의 교양교육과정의 편제가 다르기 때문에, 특히 교양과학 영역에 대 한 강좌, 이수 학점 등이 상이하여 이에 대한 성과진단 방안을 일반화하기가 어려운 점이 존재함.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 하였지만 이 역시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남아 있기에 향후 이와 관련된 연구들을 통해 일반화 작업이 요구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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