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탁형 대안학교로 온 후 교과 외 다양한 프로그램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이나 관심 분야를 발견하였고 자신의 강점도 찾을 수 있었다. 원적 학교에서 학교 부적응이나 학교폭력 피해 등 부정적인 경험을 했지만, 위탁 후 학생들과 새로운 관계 맺기를 통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친구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학교에 잘 적응하면서 긍정적인 에너 지와 창의력, 배려, 책임감, 끈기력, 공감 능력, 도전정신과 모험심, 리더십 등의 강점을 발 견하였다. 강점의 발견으로 위탁 초기보다 표정이 밝아졌고 목표가 생기면서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 이러한 강점의 발견은 부정적인 측면의 개선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학교생활 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학교 부적응이나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 한 학생들의 적응적 학교생활을 위해서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찾고 개발할 수 있도록 대

안학교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탁형 대 안학교가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넘어 서서 그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 러한 부분에 주목하여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학생들의 부정적인 가족관계 경험은 자녀의 낮은 자아존중감과 또래 관계에서 관계 맺기와 학교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의 부정적인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다음 과 같다. 부모의 불화, 가정폭력, 이혼, 가족 간 교류나 애착 형성의 문제, 종교 문제가 있 다. 부정적인 양육방식으로는 비일관적인 양육, 권위주의적지시적 양육, 무조건적 자율성 이나 훈육이 없는 허용적인 양육, 방임이 있다. 또한 가정의 경제적 빈곤은 자녀와의 소통 이나 적절한 돌봄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부모에게서 버림받거나 배 신당했던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미래의 가족에 대해 거부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족의 따 뜻한 사랑과 지지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적응에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가족관계에서 경험했던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각 가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체계(경제적 지원, 의료지원, 지속적인 부모교육과 모니터링, 부모자녀 관계 개선 프로그램)가 필요하다.

셋째, 미래의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소통, 경제적 안정, 책임감이 포함된 사 랑, 화목, 배려, 존중, 공감 능력 등이 필요하다. 가족 간에 불화는 소통이 부족해서이며 서 로 대화를 하고 소통이 잘 되면 가족관계는 화목해지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게 되며 공 감 능력, 존중하는 마음도 생긴다고 했다. 또한 자신과 가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미래의 자신의 가족이 행복해지려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학생들이 바라는 것은 높은 기대나 실현 불가능한 희망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경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래의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중요하다고 했다.

학생들이 미래에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긍 정적인 가족관계 경험을 교육과정에서 체험하고 배움으로서 건강한 미래의 가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 하다. 건강하게 배우자를 만나고 결혼과 출산, 좋은 부부나 부모가 되기 위해서 준비과정 이 필요하다. 준비과정으로서 예비 부모교육에 관한 관심과 지원은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 고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 가정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 학 교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증가할수록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아동청소년의 부적응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 원들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말고 장기 예방대책으로 국가나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넷째, 위탁형 대안학교에 위탁된 학생들은 위탁된 후 친구 관계가 원만해지고 좋은 내신

와의 심각한 갈등, 교칙 위반으로 많은 벌점, 학교폭력 피해, 통제하지 못하는 감정, 규칙 이 배제된 지나친 자율성,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등의 원인으로 인해 퇴학 위기에 졸업 하기 위해서,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학교에 다니고 싶어서, 심각한 유언비어로 너무 힘들어서, 친구와의 불화로 자퇴를 고민하다가, 잦은 결석으로 유급 위기에 처해서 등의 이유로 위탁형 대안학교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위탁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긍정적 변화를 위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기다림과 긍정적인 또래 관 계 유지, 교사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학생상담과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위탁형 대안학교는 초기에는 학교폭력 피해로 위탁되는 비율이 높았지만 매년 학교 부적응학생의 위탁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공교육의 교육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 들의 증가로 인해 위탁형 대안학교는 청소년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지원체 계로 기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위탁형 대안학교가 다양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 로 안정된 지원이 필요하다. 위탁된 학생들이 학교 환경에서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부정적 가족 경험을 긍정적으로 순화하도록 돕고, 부 모 상담과 부모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배우지 못했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 과 상담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위탁형 대안학교 학생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그들에 대한 심층적 내용을 현 상학적으로 접근해 봄으로써, 사회의 편견을 제거할 수 있는 객관적 연구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상담 사례 연 구가 진행되면 청소년기에 위기를 극복하는 의미 있는 전략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교육부(2017).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 운영 가이드 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설 학업중 단예방대안교육지원센터

교육부(2019). 공립 대안학교 사례 심층 분석 및 서울시 적용방안 연구(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육부(2020). 학교 밖 청소년 실태 조사, 학업 중단율

간호학대사전(1996). 대한간호학회.

강영미(2000). 빈곤가정 청소년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집단사회사업의 효과성 연구, 성공회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강유진·문재우(2005). 청소년 학교적응에 대한 가족 요인의 영향: 가족 배경 요인과 가족 관계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 한국청소년연구, 16(1), 283-316.

구자경(2003).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특성이 학교 자퇴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 연구, 10(3), 309-330

권기덕(2016). 위탁형 대안학교 청소년의 심리 경험.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권도연(2018).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정서 조절 능력이 청소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이화

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권석만(2010).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사관생도의 성격 강점과 행복 및 생활 적응과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22(1),233-248.

권용준·김영희(2011). 가족기능과 청소년의 자아 조절이 게임 과몰입과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 연구, 18(6). 99-121.

김광수(2003). 청소년의 분노 수준, 분노 대처방식과 학교생활 적응. 敎育心理硏究, 17(3) :393-410.

김미례(2008). 교류분석(TA)이론에 기초한 초기 청소년의 자아 상태 및 스트로크와 학교 적응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상담 및 심리치료, 20(2):183-200.

김민(2001). 자발적 학업 중도탈락 현상 발생 요인에 대한 분석연구. 한국청소년개발원.

김범구(2013). 잠재적 계층분석을 이용한 학업 중단 청소년의 유형과 심리 사회적 특성 연구. 명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신애·이형실·임수경(2007). 남녀 청소년의 가족 체계 유형과 학교 생활 적응 및 행동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완충 효과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양희(2000). 가족관계학. 서울: 수학사.

김정운(2016). 청소년용 가족기능 척도개발 및 타당화 연구. 충북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이현·김재엽·황호경·최유일(2018). 암 환자의 긍정적 가족관계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영적 민감성의 조절 효과-. 한국가족관계학회지, 22(4), 223-238.

대안교육 연수자료(2020). 위탁형 대안학교 위탁 절차

문애경·진명순·김여정·천성문(2017). 중학생의 강점 인식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강점 활용과 진로 성숙도의 매개효과.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45, 199-231

문은식(2002).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 관련 변인의 탐색적 고찰. 교육발전논총, 23(1), 153-167

박수민(1997). 복교를 원하는 중퇴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위한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

대구대 석사학위논문.

박수자(2018).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격 강점 및 성격 강점 인식과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 충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박진희(2014).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성격강점과 자아존중감의 관계. 경인교육대학교 석 사학위논문.

박종원(2020). Nvivo R1. Nvivo release 1: Matters of How to Conduct CAQDAS, 글로벌 콘텐츠

박해정(2011). 학교중단 위기청소년을 위한 포스트모던 교육복지정책으로서의 위탁형 대 안교육에 관한 연구. 대신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법제처(2020). 국가법령정보센터.

백혜경(2007). 자아 통제, 자기 신뢰 및 교사 애착이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종단연구. 한국심리학회지:상담 및 심리치료, 19(2):357-373.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 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2019).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수 요 충족을 위한 새로운 대안교육 방안 연구.

서미경(2009).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 양육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 자아 분 화와 양육 스트레스, 사회적 지원을 중심으로. 숭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선명숙(2011).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안녕감, 자기효능감, 자아 탄 력성의 관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Dokumen ter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