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1. 민주시민교육과 통일교육의 접점
3) 교육에 활용한 교수자료
■ 평화의 시계탑 설명 자료
평화의 시계탑
전쟁기념관 평화의 시계탑은 이어 령 전 새천년준비위원장의 아이디어 로, 조각가 안필연 경기대 교수가 1년 여에 걸쳐 제작했고, 국내 최고의 소 리 전문가 김벌래 홍익대 교수가 평 화 멜로디를 작곡한 조형물로, 전쟁 과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시 계탑이다.
통일시대를 앞두고 6·25전쟁의 비 극과 교훈을 상기하며 우리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조형화한 평화의 시계탑 은 높이 9.5m, 길이 2.3m, 폭 1.2m의 규모로, 재질은 청동이며, 두 자매가 6·25전쟁 당시 남북이 사용했던 폐무 기의 잔해 위에서 전쟁과 평화를 상 징하는 쌍둥이 시계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한 소녀가 안고 있는 시계는 매 시간 평화의 멜로디를 울리게 될 평화의 시계로 우리 민족의 밝고 힘찬 미래를 향해 영원히 움직이는 시간을 나타내며, 또 한 소녀 가 안고 있는 전쟁의 시계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6·25전쟁 발발과 함께 모든 것이 파괴되어 멈춰버린 시간을 상징하고 있다. 시계탑 옆에는 또 하나의 시계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 시계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날 국민적 축제 속에 평화의 시계탑 위에 올려 통일의 시각을 표시함으로써 남북 대화합의 통일시계탑이 될 계 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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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시계탑’은 6·25전쟁 당시 남북의 형제가 전장에서 만난 비극적인 상황을 표출한 인근의 ‘형제의 상’과 함께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조형공간이다.
출처: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http://www.warmemo.or.kr>.
■ ‘꽃밭에서’
동요 설명 자료
전쟁-가난 속에 자란 ‘70세 어린이’
‘꽃밭에서’ 작사가 어효선
아동문학은 나에게 인생 자체요, 삶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길에 들어선 것은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한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가난했던 그 시절 우리 어린이들이 전쟁과 가난 등으로 겪어야 했던 아픔, 그리움, 그리고 꿈이 그들 을 지켜본 나로 하여금 글을 쓰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헤어져 있는 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그들의 그리움이었고 그들의 아픔이 나의 가슴을 예리하게 파고 들었다.
요즘의 엄마들은 어린이들에게 책을 골라 줄 때마다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한다. 서 점에 가면 어린이책이 너무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산이 전쟁의 폐 허가 됐던 바로 그 시절, 우리 어린이들은 읽을 책은 커녕 교과서마저 없어 수업다 운 수업도 받지 못하기 일쑤였다. 공부보다 죽음이 더 가까웠고 친구 간의 우정도 거친 말을 사용하지 않고는 표현하지 못한 안타까운 시절이었다.
이들을 어떻게 하면 도와줄 수 있을까, 올바른 말과 글을 알려주고 거칠어진 정서 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거듭된 고민 끝에 글다운 글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 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기어이 평생의 일이 되고 말았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 아빠가 매어놓 은 새끼줄 따라 /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이 글 “꽃밭에서”는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대구에서 창간된 어린이잡지 소년 세계에 처음 실렸다. 전쟁으로 가족들은 천안으로 피난시키고 나는 부산 토성초 등학교로 동원되어 그곳에서 교편을 잡았다. 얹혀살던 주인집 아들이 내 큰 놈과 동갑이라 밤마다 가족이 그리워 나의 애틋함을 어린이들의 정서에 실어 동시를 만 든 것이다.
이화여고 음악교사이던 권길상 형이 이 글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자 피난민 어 린이들의 입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다. 전쟁으로 아빠와 헤어져야만 했던 많은 어 린이들과 피난민들의 정서에 맞고 곡조가 애틋해 많은 이들이 함께 부르곤 했다.
두 달 전 집 근처 조그만 술집에서 50대 신사가 혀 꼬부라진 소리로 이 노래를 부르 는 것을 보고 감회가 새로웠다. 아마 그는 한국전쟁 때 가족 중 누군가를 잃은 게 분명해 보였다.
출처: 동아일보, 1994년 5월 1일.
■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동화책 설명 자료
전쟁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빠를 그리는 한 소년의 이야기!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는 아동문학가 어효선의 시에 권 길상이 곡을 붙여 만든 동요 ‘꽃 밭에서’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그림책이다. 한국전쟁으로 집을 떠나야 했던 다정다감한 아버지 를 그리워하는 소년의 애틋한 마 음을 아름답게 그렸다. 다래산 산자락에 사는 웅이네는 아버지, 어머니, 웅이 세 식구가 다정하 게 살고 있다. 어느 해 갑작스레 터진 전쟁으로 아버지는 집을 떠 나 전쟁터로 나가고, 웅이는 아 버지 대신 꽃밭을 정성스레 가꾼 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아버 지와 함께 떠난 이웃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왔지만, 웅이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는다. 전쟁이 한 가정에 가져다 준 비극을, 아버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랫말처럼 담담한 글에 여백을 살린 소박 한 그림이 애절함을 더한다.
출처: 다음 책 소개,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1742338>.
(나) 2일차 핵심 역량-평화
1)학습지도안
가) 활동 목표
◦우리 주변에 있는 평화와 행복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보다는 대화가 필요
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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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활동 개요
풍선을 이용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하여 자기 안의 평화와 행 복을 스스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 매듭 고리 전달하기, 카드 놀이 등을 통하여 우리 사회에 펼쳐져 있는 행복과 평화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대화하는 기술 활동을 하고 난 뒤, 독일과 예멘의 통일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대화의 중요 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다) 준비물
풍선 색깔별로
6개씩 5종류,검은색 큰 봉지, 하트 포스트잇, 색 도화지, 행복과 관련한 영상, 초록색 독 이야기 자료, 녹색공, 주소 라벨지, 매듭 고리, 훌라후프, 감정 단어 카드(주소 라벨지), 무지개 카드, 악플 카드, PPT, 배경음악
라) 지도안
과정 소요
시간 내 용
나의 평화 발견
- 우리 주변에
있는 평화와 행복을 스스로 느껴봐요.
40분
■ 활동 1: 풍선 선물 주고 받을 때 평화와 행복 느끼기(10분)
∙각자 풍선 1개씩 불고, 매듭을 짓는다.
∙자른 주소 라벨지에 좋아하는 음식이나 아이스크림 적고, 자기 풍선에 붙인다.
∙손으로 풍선을 띄우며 다른 친구와 풍선 선물을 주고 받는다.
풍선에 라벨지 붙이기 풍선 선물 주고 받기
■ 활동 2: 풍선 띄우기를 하며 평화와 행복 느끼기(10분)
∙풍선 색깔별로 모둠을 구성한다.
∙모둠별로 풍선 1개만을 빼고 나머지 풍선을 검은색 봉지에 담아 한쪽에 모아 둔다.
과정 소요
시간 내 용
나의 평화 발견
- 우리 주변에
있는 평화와 행복을 스스로 느껴봐요.
40분
∙모둠원끼리 손을 잡은 상태에서 발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를 이용하여 풍선을 띄운다.(300번)
∙모둠원끼리 손을 잡은 상태에서 머리로만 풍선을 띄운다.
(100번)
∙횟수를 세는 도중에 떨어뜨려도 다시 처음부터가 아니라 이 어서 횟수를 세게 하고, 목표 횟수에 도달하기 전에 활동을 중지시켜 과도한 경쟁을 지양한다.
풍선 띄우기 머리로만 풍선 띄우기
☞ 풍선을 이용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각자 행복과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자기 안의 행복과 평화 느끼기)
■ 활동 3: 내가 행복하고, 평화로웠을 때 나누기(20분)
∙행복과 관련한 영상을 본다.
∙하트 포스트잇에 내가 행복했을 때, 평화로웠을 때를 적는다.
∙내가 행복했었던 적, 평화를 느꼈던 적에 대해 쓴 것을 바탕 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행복했을 때 적기 행복했을 때 적기
자신이 행복했을 때 칠판에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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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소요
시간 내 용
우리 사회의
평화 -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꿈꿔요.
40분
■ 활동 1: 초록색 독 이야기를 통해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저해하는 요인 알아보고 없애기(15분)
∙학생들을 둥글게 앉힌다.
∙녹색공을 주고 받으며 초록색 독 이야기를 한다.
∙검은색 봉지에서 풍선을 꺼내 각자 한 개씩 갖는다.
∙라벨지에 내 마음의 초록색 독(주었거나 받은 것, 행복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방해되었던 것)을 적어, 풍선에 붙인다.
∙각자 “초록색 독을 없애겠어요.” 외치며 풍선을 터뜨리고 쓰 레기를 주워서 버린다.
초록색 독 이야기 하기 초록색 독 없애기
☞ 초록색 독 이야기와 초록색 독 없애기 활동을 통하여 우리 주변에 행복과 평화를 저해하는 요인을 알아본다. 그래서 다음의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는 활 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우리 사회에서 행복과 평화를 저해하는 요인 알아보기)
■ 활동 2: 매듭 고리 전달하면서 친구들과 행복하고 평화로움 즐기기(10분)
∙4~5명 정도가 한 모둠이 되어서 둥글게 선 다음, 서로 손을 잡는다.
∙한 개의 매듭 고리를 모둠별로 주어 원에 건다.
∙손은 사용할 수 있지만 손가락은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매 듭 고리를 모둠원이 손을 잡은 채로 반시계 방향으로 모두 통과한다.
∙모둠별로 매듭 고리 1~2개를 더 준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학급 전체가 모여 원을 만들고 훌라 후프 또는 매듭 고리를 통과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