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4월 24일 ~ 6월 5일
○ 해양과기원의 임무 특성상 연구사업도 중요하나 이번 ‘세월호’ 사고 현장 지원을 최 우선적으로 수행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해양과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인원과 가 용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기로 함.
- 또한, 이번 사고가 안전과 직결되어 발생한 문제이므로, 이번 기회에 안산 본원을
비롯한 지역별 연구소, 부설 연구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함.
○ 해군의 요청에 따라 수색구조 현장에 설치된 바지선에 초음파 전층 유속관측기 (ADCP)를 설치했고(4.24 01:50), 1시간 단위로 실시간 측정자료를 현장 잠수부와 관련 기관에 제공하기 시작함.
- 유속관측 자료의 공개를 해경을 통해 실종자 가족측에서 요청해 옴에 따라, 박준석
연구원을 현장에 대기시킴. (4월 24일)
○ 해양과기원내 연구부서는 본연의 연구활동을 수행하면서, 수색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고현장 해양 예측 또는 분석자료를 관련기관에 수시로 제공/제출함.
- 현장지원팀과 해양방위센터는 사고 주변해역에 대한 해저지형도 조사를 수차례
실시했고(4.24, 4.25), 그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함.
- 해양위성센터는 사고해역 위성영상을 분석한 해수표면 온도와 해양 오염현황 분
석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측에 수시로 제공함.
- 연안재해 재난연구센터는 사고해역 유류유출 및 해상상태 예측자료를 해수부, 해
경,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등에 제공함.
○ 4월 23일 야간에 현장에 투입되었던 ‘크랩스터’는 초음파 영상을 촬용해 ‘세월호’의
전도상태를 확인함.
- 이번 ‘크랩스터’의 현장 투입은 해양과기원(부설기관 포함)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
중 사고현장에 투입 가능한 장비 파악의 결과로 이뤄진 것임.
○ 안산시내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됨에 따라(4.22), 해양과기원 임직원이 분향함.
나. 6월 6일 ~ 11월 20일
○ 현장 유속관측 인력의 지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범대본’의 수색구조를 지원하기 위한 해양과기원 각 부서별 지원 임무는 계속되고 있었고, 현장의 작업도 일정한 틀에 맞 춰져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신수습은 한계에 도달해 미수습 인원이 10명 초반에 서 정체되어 있었음.
- 사고수습 국면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사고 수습단계의 상황전개에 맞춰
유기적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고지원대책단내 투입된 인력의 피로도 증가와 이 를 해소하기 위한 재충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사고수습대책단을 축소 운영하고, 지금까지 시행에 온 휴일 비상근무를 해제함과 동시에 재원 당직근무를 평소와 같 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조치를 취함. (기타자료 바.)
○ 이번 사고초기부터 작성 보관하고, 일부를 대외기관에 송부해 온 일지 형식의 상황보 고도 6월 2주차인 6월 5일부터 주간 단위로 작성하다가, 6월 16일에 일일 단위로 재 환원하여 7월 29일까지 시행함. 이후 정부의 수색종료 발표까지 주간 단위로 상황보 고를 작성 보관 해 옴. (참고자료 1.)
○ 연구부서가 주축이 된 수색구조 지원 업무는 해당 부서별로 차질없이 관련기관과 긴 밀한 협조하에 진행되고 있었고, 8월에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과 관련한 협의를 ‘범대본’과 시작함.
- 해양수산부(세종시, 10월 10일), ‘범대본’(진도, 10월 14일) 출장을 통해 예산지원
요청
- 10월 15일, ‘범대본’의 ‘장비 기술 TF’에서 해양과기원의 기술지원 실소요 경비 예 산 지원 방침 결정
- 11월 10일, ‘세월호 사고현장 실소요 경비 예산 청구’ 문서 발송 (‘범대본’ ‘세월호’
사고보상지원단장)
- 11월 13일, ‘세월호 사고현장 실소요 경비 예산 청구’ 문서 발송 (해양수산부 운영
지원과)
- 11월 14일, ‘세월호’ 사고수습 지원 실소요 경비 3억 2천만원 수입
○ 11월 11일. 정부의 ‘수색종료’ 발표에 따라 그동안 활동했던 사고지원대책단을 11월
20일부로 해체하고, 관련부서가 수행해 온 활동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종합하여 이
‘‘세월호’ 사고수습 지원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