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혈은 탐라국 개국 전설과 관련된 역사문화자원으로 주변으로 삼성혈문화 의거리, 국수문화거리 등의 테마가로를 비롯해 인접한 문화기반시설인 제주민 속자연사박물관, 제주관광민속관, 제주문예회관과 함께 제주의 중심문화공간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제주도는 역사문화자원의 연계와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이들 지역을 문화자원보전지구37)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 이외 전통문화자원과 박물관으로 탐라문화제와 제주교육박물관이 있 다. 50년 전통의 탐라문화제는 매년 10월에 탐라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제주도 의 전통민속과 역사, 문화유산, 예술을 선보이며 문화의 원류를 찾아 전통을 전승하는 축제이다. 이도2동에 있는 제주교육박물관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함 께 제주교육의 역사를 보전하고 미래의 교육을 선도하는 문화시설이다.
A. 제주목관아 (출처 : 비짓제주)
B. 제주성지 (연구자촬영)
C. 삼성혈 (출처 : 비짓제주)
D. 탐라문화제 (출처 : 비짓제주) [그림 3-9] 주요 역사문화자원
37) 제주시 문화자원보전지구 : 관덕정지구, 오현단지구, 삼성혈지구, 삼양동선사유적지구, 하도리별방진 지구, 용수리절부암지구
(2) 예술문화자원
예술문화자원의 종류에는 종합예술시설과 시민회관, 전시·공연시설, 지역축 제 등이 있으며, 제주시 구도심 지역을 관류하는 산지천 주변으로 많은 예술 문화자원이 분포한다. 특히, 산지천 하류의 제주시 원도심 지역 주변으로 김만 덕기념관, 아라리오뮤지엄, 산지천갤러리 등의 전시시설이 있다. 그리고 남문 사거리에 있는 제주도 1호 문화·체육시설인 제주시민회관은 주변 지역의 침 체와 구조안전성의 문제 등으로 철거가 논의되었으나, 역사성 등을 고려해 리 모델링이 결정돼 향후 지역 재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신산공원 북측에 있는 제주문예회관은 1988년 개관한 이래 도민들에게 문화예 술 공연과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도 문화·예술활동의 구심체 역 할을 하고 있다. 지역축제와 관련하여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탐라국 입춘굿, 삼도풍류 축제, 산지천 축제, 삼성혈 문화의거리 공원 등이 열 리며 삼성혈 서측의 KAL사거리에서 시작되는 전농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 된 왕벚나무 가로수길로 매년 왕벚꽃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찾는다.
(3) 생활문화자원
도서관, 문화의집, 전통시장, 특화가로를 통한 생활문화자원 분석 결과 상업 지역이 밀집한 원도심 지역은 상업과 관련된 특화가로와 상가, 시장이 주로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산지천 복개구간을 포함한 제주 최대 재래 시장인 동문시장이 위치하여 상업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 올레길 18코스가 제주항(이전 산지항)과 산지천 수변가로, 동문시장, 제주성지, 제주목관아를 통과하며 원도심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일도지구 내 제주학생 문화원과 제주도서관은 인접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수운근린공원을 포함한 산지천변 가로를 청소년의 거리로 지정하여 학생문화원과 연계한 거리 프로그램을 제공 하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A. 칠성로쇼핑거리
B. 동문시장
C. 제주학생문화원(청소년의거리) [그림 3-10] 역사·문화자원 분석
자료 : 비짓제주, 연구자촬영
구 분 특 징
역사문화자원 - 제주목관아, 관덕정, 복신미륵동자복, 제주성지, 오현단, 귤림서원, 남수각 터(제이각), 삼성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탐라문화제
예술문화자원
- 김만덕기념관,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1·2, 산지천갤러리, 제주시민회 관, 제주문예회관, 탐라문화회관
- (지역축제) 탐라국 입춘굿, 삼도풍류 축제, 산지천 축제, 삼성혈 문화의거 리 공원, 전농로 왕벚꽃 축제
생활문화자원
- 김영수도서관, 동문시장, 제주기적의도서관, 제주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일도1동·이도2동· 아라청소년문화의집
- (특화가로) 올레길, 서부두횟집거리, 칠성로 쇼핑거리, 중앙로지하상가, 삼 성혈 문화의거리, 국수문화거리, 청소년의거리, 자청비거리
[표 3-5] 역사·문화자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