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제언한 다.
먼저, 음악적 전이능력 척도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 음악적 전이기반 감상수업모형을 통해 성취도 검사를 진행하였
다. 이는 수업의 실행 전인 사전 상태와의 유의미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 한 목적이었으며, 해당 검사를 통해 연구에서 알고자 하는 정보는 추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음악적 전이능력을 더욱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분 석할 수 있도록 본 연구에서 실시한 음악적 전이능력 유형에 따른 척도 뿐만 아니라 음악적 주요 아이디어 기준을 척도로 하여 개발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음악의 영역 중 감상뿐만 아니라 가창·기악·창작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상황에 따라 본 음악적 전이능력 감상수업모형의 재구 성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제언한다.
셋째, 본 음악적 전이능력 감상수업모형은 모든 학교급에서 활용 가능 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 내에서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활용하였지만, 만약 여타 대상을 위해 적용한다면 수준과 기저 학습 상태를 파악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 제시한 음악적 전이능력의 8가지 유형은 모든 예술 교과에 적용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제언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교수학습방 법, 주요 아이디어, 핵심 질문을 교과 특성에 맞게 잘 설계한다면 미술 교과나 무용 교과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음악적 전이능력 유형은 불가피한 상황에 따라 8개가 하나의 단위가 아닌 각각 별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제언한다. 물론, 본 연 구에서는 8개의 음악적 전이능력의 유형을 한 수업에서 유기적으로 모두 활용하였고, 그 효과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제한적으로 허 용된 상황이나 특별한 부분에 대한 교수가 강조될 때는 부분적으로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교수자는 제재곡의 특성이나 각 차시별 프로그램의 원리에 따라 8개의 음악적 전이능력 유형 중 적합한 것만을 추출하여 수업에 적용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전이는 음악교과에서 말하는 ‘생활화’를 위한 자생력 함양 의 방책이 될 것이다. 2007개정 교육과정 이후로 현재 교육과정에 이르 기까지 ‘생활화’ 영역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오고 있지만 별다른 전략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 진행한 음
악적 전이기반 수업 모형은 단순히 수업시간 만을 위한 학습도구가 아닌 학습자가 삶 속에서 자율적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적극적 인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