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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동전단 함정들의 군사작전을 통한

第2章 유엔海洋法協約과 軍事活動

Ⅲ. 제주해군기동전단 함정들의 군사작전을 통한

연안국은 인공섬 등의 설치와 사용, 해양과학조사, 그리고 해양환경 보 호와 보전에 대하여 관할권을 행사한다. 생물·무생물 천연자원 및 배타적 경제수역을 이용한 경제적 활동에 대하여 연안국이 주권적 권리를 행사함 에 비하여 동 수역의 천연자원이나 경제적 활동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일정한 활동에 대하여 주권적 권리를 보충하는 의미의 관할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르면 인공도서, 과학조사, 해양환경 등 의 문제에 있어서는 연안국은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관할권을 가지 고 있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여기에 관할권과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

23) 북한의 해상공작용 선박들은 어선으로 위장되어 있으나 갑판상에 어구가 적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모기지와 통신을 위해 다수의 통신 안테나 들이 장착되어 있으며, 일반 어선에 비해 고속항해가 가능하

다.

선미 부분이 높게 되어 있는데 이는 자선 탑재를 위한 공간으로 선미 부분은 자선 분리를 위해 개패분이 달려 있 다.

적 권리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관할권이란 ‘일국이 사람․물건․사건 등에 대하여 행사할 수 있는 국내법 상 권한의 총체로 국가가 국가주권, 국가의 평등과 국내문제의 불간섭의 원칙을 반영하면서 국가의 사람, 물건 또는 상황에 영향을 주거나 규제할 수 있는 국제법상 국가의 권한’24)을 의미한다.

관할권은 국제법상 가장 중요시되는 문제의 하나로 대한민국의 관할권을 주변국 및 타국들과의 관할권과 마찰 또는 충돌 없이 적용 및 행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민감하게 작용하며, 국제법에서 국제평화의 안정과 유 지는 국가관할권의 적정한 배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거의 모든 국제법의 사례에서 관할권 배분이 적절한지 또한 검토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만 이는 국가간 외교적 분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제법상 관할권에 관한 사항들은 가장 민감하게 작용한다.

한 국가의 관할권 행사는 국가주권주의의 구체적 발현으로 구체적인 행사는 필연적으로 입법․사법․행정기관을 통하여 법률행위로 표현되며, 한 국가의 관할권은 그 국가의 영역, 즉 영토, 영해, 상공 내에서만 행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관할권은 국가의 주권행사와 관련이 있고 국가의 영역 내에서 행사됨에 따라 국가관할권이라고도 한다. 즉, 관할권 은 법적인 관계와 의무를 생성하거나 변경하고 소멸시킬수 있는 권리의 집행이기 때문에 국가주권주의의 속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25) 유엔해양 법협약에서는 국가 관할수역에 관한 전통적인 국제법을 대폭 수정하여 내 수, 영해 및 공해와 같은 전통적인 해양관할 체제 이외에 다양한 수역, 즉 군도수역, 배타적 경제수역, 심해저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해양관할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연안국의 해양관할 수역은 확대되었는데 반대로 기 존 공해에서의 자유는 크게 축소되었다.

24) Malcome N. Show, International law(London: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7), p.645.

25) 김현수․이민효, 『국제법』(서울: 연경문화사, 2012), 32쪽.

유엔해양법협약은 해양을 평화적으로 이용해야 된다는 전문을 두고 있 지만 평화적 이용 또는 평화적 목적의 이용이 무엇인지 정의하지는 않고 있다. 공해와 관련된 직접적 조항으로 유엔해양법협약 제88조에서는 ‘공 해는 평화적인 목적을 위하여 유보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제법상 공해의 이용은 평화적인 목적에 입각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제 시하고 있으나 공해는 예로부터 군사활동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군함(잠 수함)의 항행 및 그와 관련된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군사적 해양 과학조사, 무기체계 실험 등 공해에서의 군사활동형태는 다양하고 유엔해 양법협약상으로도 명문의 정의가 없다.

공해에서의 군사활동을 하는데 있어 국제법상 타국의 공해이용 자유를 부 당하게 침해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으며, 공해에서의 군사활동 역시 적절 히 고려해야 하는데 이 ‘적절한 고려’라는 기준도 공해자유의 한계와 관 련하여 분명한 국제적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당성을 주장하는 측의 주관에 의해 좌우될 수 밖에 없으며, 그것 을 피하기 위해서는 권리행사에 의해 발생되는 이익과 타국의 권리행사 제한에 따른 피해를 비교형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공해에서 인접 연안국의 자위권(right of self-defence) 차원에서의 외국의 군사활동에 관한 법집행 활동은 공해상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한 관할권은 그 기국에 있지만(유엔해양법협약 제91조 및 제92조) 일정한 경우 외국의 군함 등 이 관할권 행사를 하도록 법적으로 부여된 경우가 있다(유엔해양법협약 제107조, 제110조). 기국이 아닌 외국의 군함 등에 관할권이 있다는 측 면에서 주체가 군함(군용항공기)이라는 점에서 관할권 행사가 군사활동으 로 해석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관할권으로 부여된 임검권과 추적권에 대 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제주인근 해상에서 해양분쟁, 불법행위 등 해양안보 위협 발생시 제

주해군기동전단 소속 해군함정들이 이러한 임검권과 추적권 행사가 가능 한지 검토도 필요한 실정이다.

국제관습법상 임검권은 그 선박이 해적행위, 노예매매 종사, 공해상 무 허가 방송, 국기남용에 대해 단속을 위해 연안국 관할수역 내에서 행사하 였다. 추적권은 추적국의 영해, 접속수역, 기타 관할수역 내에서 외국 선 박이 추적국의 법령을 위반한 경우 동 선박을 나포하기 위하여 공해상까 지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연안국이 영해나 기타 관할수역 내에 서 위법행위를 한 외국선박을 그 관할수역 내에서만 단속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공해상까지 추적, 나포하여 관할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으로 공 해의 자유를 제한하는 제도이다. 이는 공해상 선박에 대한 기국주의 원칙 에 대한 예외가 됨과 동시에 연안국 관할수역의 효과적 보호를 위해 확립 된 연안국의 권리이기도 하다. 추적권은 군함, 군용항공기 또는 관공선인 것으로 명백히 표시되어 식별이 가능하며, 그러한 권한이 부여된 그 밖의 선박이나 항공기에 의해서만 행사된다(유엔해양법협약 제111조 제5항).

추적권의 행사가 합법적이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추적의 개시와 추적이 중 단되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피추적국이 기국 또는 제3국 영해로 들어갈 경우 추적을 종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엔해양법협약은 피추적선에 대한 추적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무력의 사용에 대해 임검권과 마찬가지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데 군함 등 에 부여된 추적권을 행사하기 위한 무력의 사용은 허용되어야 한다. 추적 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이에 상응하는 무력을 사용할 수 없다면 추적권은 무의미 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피의선박에 대한 무력 사용은 피의선박의 효과적 나포를 위해 무력 이외의 다른 어떤 실제적 수단의 사 용이 불가피한 경우, 나포 거부에 대한 대응조치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행사되어야 한다.

특정한 경우의 무력사용의 정당화 문제는 피의선박의 위반행위의 성질, 피의선박과 관련된 증거의 비중 및 나포 거부의 강도 등에 달려있다.26) 특정 상황에서의 적절한 무력 사용 조치에는 피의선박 선수에 대한 일제 사격이나 극단적인 경우 도주 능력을 상실케 할 정도의 사격도 포함될 수 있다.27)

그러나 연안국에 의한 피추적선을 고의적으로 침몰시킬 수 있는 권리는 포함되지 않으며, 다만 나포과정에서 우발적인 침몰은 합리적 일 수 있 다.28) 이처럼 해양에서의 위법행위를 하는 선박에 대한 대응과 우리 관할 수역의 효율적인 보호를 위해 해군함정을 이용한 임검권, 추적권 행사는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행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향후 제주해군기동전단 함정들의 관할권(추적권) 행사를 통해 해양에서 발생가능한 불법행위(해적, 해상강도, 해상테러, 불법조업) 등에 대한 직·

간접적인 차단도 가능하게 될 것이며, 주변해역에서의 해양주권을 확보 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第3章 東北亞 國家들의 海洋力 擴張

제1절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해양영토분쟁과 갈등

Ⅰ. 주변국 해양갈등

최근 동북아 국가들의 해양영토 확장의지와 자원확보를 포함한 해양주

26) 오정배, 전게논문, 51~55쪽.

27) 이민효, “공해의 군사적 이용과 공해자유의 원칙의 제한”, 『성균관 법학』 제16권 제1호(2004), 666쪽.

28) 김정건,『국제법』 (서울: 박영사, 2004). 637쪽.

권 확보의 필요성 증대로 연안의 도서 및 확장된 해양경계획정 등에 대한 경쟁을 더욱 유발시키고 있다. 동북아 지역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 국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해양주도권 확보를 위한 갈등과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 동북아 지역에는 독도(한․일), 북방 4개도서(일․러), 센카쿠 (중․일) 등 3개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등은 독도, 조어도, 북방 4개도 등의 도서와 관련하여 계속적으로 상반된 입장과 영유권 주장을 해왔다. 우리나라의 독도문제도 도서영유권 분쟁과 연관이 되어 있는바 동북아 해양분쟁을 지켜보고만 있는 것은 해 양영토에 대한 주권국가의 역할과 연안국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과 같다. 이러한 갈등과 분쟁 해결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국가의 입지를 세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동북아 해양분 쟁은 도서영유권 분쟁 이외에도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해양 에 관한 이해관계의 다툼은 해양경계 획정문제를 더 들 수 있다. 지난 1994년 유엔해양법협약 발효에 따른 한․중․일 등의 배타적 경제수역설정 및 이에 따른 영해 직선기선 설정 등 해양경계획정 문제가 도서영유권 분 쟁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일간의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에 관한 협정은 우리에게 불리하게 합 의된 신한․일협정으로 독도문제와 관련해서 볼 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 장이 매우 강화되어 한․일간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해결이 매우 어렵게 되었다. 1996년 중국이 공표했던 직전기선의 내용은 유엔해양법협약상의 기준을 위반하고 중국당국이 독단으로 선포한 것으로 한․중간의 경계획정 에 있어서 심각한 마찰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문제를 비롯한 도서영유권 및 해양경계선 획정문제 등 정치‧경제적 갈등 요인이 주변국 간 긴장관계를 더욱 증폭 시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