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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비핵‧평화

◦ 신평화구상이 추구하는 기본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의 안전과 평화를 항구적으로 견지하는 것임.

- 북한의 핵 보유는 한반도 내에서 불가역적인 군사적 불균형을 초 래하여 군사적 갈등과 위협을 고조시킴.

-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한 한반도의 평화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함.

◦ 완전한 비핵화만이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를 담보함.

- 불가역적인 군사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은 북한의 완 전한 비핵화임.

- 비핵화가 전제되지 않은 군비통제 및 군비감축은 무의미함.

-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가 완성되기 위한 초석이 군사적 긴장 완화인 만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견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 다도 북한의 비핵화가 완전히 해결되어야 함.

◦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재래식 무기의 감축은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데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임.

◦ 비핵‧평화는 북핵 폐기를 통한 평화, 즉 ‘비핵화 평화’(Nuclear Free)와 이를 넘어 남북관계의 구조적 갈등요인이 제거된 ‘적극적 평화’라는 신평화구상이 추구하는 새로운 평화개념에 기반하는 것임.

나. 개방‧개혁

◦ 북한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전반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 방과 개혁이 필수적임.

- 북한의 경제 상황은 현재의 경제체제를 고수하는 한 개선될 여지 가 없음.

- 북한 경제의 실패는 산업부문 전반에 걸친 마이너스 성장과 생산 체제 붕괴의 악순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나타난 경제체 제(economic system) 자체의 실패임.

- 공급 부족과 생산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북한 경제의 회생은 요원함.

◦ 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북한 정부의 자 발적이고 혁신적인 개방과 개혁정책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함.

- 이미 많은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개방과 개혁을 통해 극심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였음.

-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정책의 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함.

◦ 세계경제체제로의 편입은 북한 경제의 개혁을 동반하는 만큼 경제 문제 해결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음.

- 북한의 개방이란 결국 국제사회로의 편입을 의미함.

- 미국 및 일본과의 수교를 통한 세계체제로의 편입 없이 폐쇄체제 를 유지한 채 북한의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

- 이는 단순한 경제적 개방을 넘어 미북관계 및 북일관계의 정상화 를 포함하는 광의의 개방을 포괄하는 것임.

-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을 통한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은 북한체제 의 붕괴 위험을 줄여주는 순기능을 할 것임.

◦ ‘개방‧개혁’은 ‘개발‧협력’과 더불어 자유에 기반한 자본주의 발전 이 평화를 촉진하고 전쟁을 억제한다는 ‘시장경제평화론’(Market Economy Peace)과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 속에 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신평화구상의 새로운 평 화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표임.

다. 개발‧협력

◦ 단순한 경제위기 극복을 넘어 북한 경제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개발 프로그램이 필요함.

-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사회개발프로그램이 필 요함.

-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환경 개선프로그램 은 물론, 개방과 개혁의 시대에 맞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도 시급한 사안임.

◦ 북한 개발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북협력, 국제협력, 남북 협력과 국제협력 간의 연계는 필수적임.

- 다양한 북한 개발프로그램을 특정 주체 혼자의 힘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음.

- 프로그램의 개발, 자본의 확충, 프로그램 교육 및 실시 과정에서

각각의 역량을 최적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아 구성하는 것이 필 요함.

- 남북한, 국제사회 간의 협력은 물론 개발프로그램 사업 간의 긴 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북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임.

라. 통합‧통일

◦ 신평화구상이 추구하는 새로운 평화는 ‘통일지향적 평화’임. 또한 통일한국이 추구하는 평화는 어디까지나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상 정하는 만큼 ‘민주평화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따라서 ‘통합‧통 일’은 신평화구상의 최종적 지향점이라 할 수 있음.

◦ 한반도 평화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통일임.

- 단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아니지만,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통일지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을 것임.

- 기존의 통일 논의가 방향성 제시에 그쳤다면, 이제는 통일한국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임.

- 통일한국의 정체, 경제, 사회문화 제도에 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 인 시나리오 제시 및 검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통일과 통합이 함께 논의되고 진행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통일이 가능함.

- 외형적 통일을 이루더라도 남북한 주민들 간의 통합이 이루어지 지 않는다면 통일은 또 다른 고통을 수반할 수밖에 없음.

- 독일의 사례에서 보듯이 외형적 통일보다 통합이 더 많은 시간과 자금, 노력이 필요한 만큼 통일 이후의 통합을 위한 준비를 소홀 히 해서는 안 될 것임.

- 통일의 목적이 남북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해 야 함.

- 분단 고통 해소 및 민족구성원 간의 화해를 위한 사회‧문화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함.

◦ 이러한 의미에서 새로운 한반도 평화구상의 실천은 남북한 실질적 통일을 논의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