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곡물(식량)수급 동향

75%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같이 배급기준량을 크게 감축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매년 100~200만톤의 식 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렇지만 부족한 식량을 상업적으로 수입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많은 부분을 국제사회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작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지만 상업적 수입과 지원으로 충당되지 못하 는 절대 부족분도 연평균 50만톤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1995년이래 북한의 식량위기 상황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9> 북한의 곡물수급표

(단위: 천톤) 1996/97 1997/98 1998/99 1999/00 2000/01 2001/02 총가용량 3,032 2,838 3,783 3,420 2,573 3,656 국내생산량 2,874 2,838 3,783 3,420 2,573 3,656 곡물생산

감자생산(곡물환산)

1,700 1,138

3,400 383

2,930 490

2,283 290

3,215 441

재고량 158 0 0 0 0 0

총수요량 4,966 4,674 4,823 4,751 4,769 4,957 식용 3,798 3,874 3,925 3,814 3,871 3,855

사료용 400 300 300 300 300 300

기타(종자·손실 등) 452 500 598 637 598 802 수입요구량 1,934 1,836 1,040 1,331 2,196 1,301 상업적 수입(능력) 430 500 300 210 636 100 지원량(기지원·예정) 323 814 642 586 996 819

부족량 1,181 522 98 535 564 382

자료: FAO, Special Report: FAO/WFP Crop and Food Supply Assessment Mission to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각호.

FAO/WFP는 2001/02 양곡연도(2001.11~2002.10) 북한의 식 량수급을 추정함에 있어 인구는 2,308만명을 적용하였다. 국내에서 생산된 곡물 321.5만톤과 감자 44.1만톤(곡물환산치)을 합한 곡물 총가용량은 365.6만톤이다. 반면 총수요량은 495.7만톤으로 식용

385.5만톤, 사료용 30만톤, 기타(기타 용도, 종자, 수확후 손실분)

80.2만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입요구량 130.1만톤 중 10만톤은

상업적 수입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81.9만톤은 이미 전달되 었거나 약속된 곡물지원분이다. 따라서 북한은 여전히 38.2만톤의 곡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조사단은 결론짓고 있 다.

2002/03 양곡연도에 대해서 FAO/WFP는 북한 인구 2,330만명

의 곡물 총가용량(국내생산량)은 383.7만톤(2002년 가을생산

345.1만톤, 이모작: 겨울·봄생산 38.6만톤), 총수요량은 492.1만톤

(식용 389.3만톤, 사료용 17.8만톤, 기타 69.1만톤)으로 추정하였

다. 따라서 수입요구량은 108.4만톤이며, 이중에서 북한의 상업적 수

입능력 10만톤과 양여적 수입 30만톤(남한으로부터 차관형식으로 제

공된 40만톤 중 이미 2002년 10월에 소비된 10만톤 차감)을 제외

하면 약속된 지원분 12.6만톤을 포함한 2002/03 양곡연도의 부족량

은 68.4만톤에 이른다.

그 동안 북한은 국내의 식량공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종자문제 해결, 이모작 확대, 감자농사혁명, 토지정리사업 전개 등 자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시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북한은 동원 가능한 자원을 농업부문에 우선적으로 배분해왔으나 그 성과는 미흡한 것으 로 나타나고 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량증산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북한농업의 제약요인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이다. 농업구조개선을 통한 북한의 식량증산 노력은 영농기자재 부족

및 인센티브 개선 효과의 한계 등으로 인해 효과를 발휘할 수 없었다.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UNDP가 추정한 북한 농업의 잠재적 식량생산

능력인 480만톤(정곡 기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고, 북한이 자체

적으로 식량 사정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