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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제소

Dalam dokumen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전략 (Halaman 66-72)

의 결과이다. 일괄타결(package deal)의 방식으로 해결되었다는 사실 이다. 이슈 간의 연계전략을 통해 정치적으로 타협이 성공적으로 타결 되었다. 특히 최종의정서는 법적 구속력 대신 도덕적‧정치적 구속력을 갖는 문서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정치적 성격의 합의가 인 권개선을 위한 실천적 전략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후속회담

(follow-up meeting)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는 데 있다. 후속회담은

최종의정서 실천을 위한 중요한 성취 중의 하나이며, 후속회담이 없었 다면 의정서는 단순히 선언에 불과하였을 것이다. 후속회담에 따라 인 권 전문가 모임, 인접 접촉 전문가 모임이 개최되었다. 이러한 후속회담 이 있었기 때문에 준사법적이고 정치적으로 구속력 있는 성격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제형사재판소는 2002년 효력이 발생하였으며 인권유린에 책임이 있는 개인을 구류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하기 위한 ‘로마규정(Roma Statute)’

에 의해 설립되었다. 르완다, 유고슬라비아를 위해 설립된 한시적 재판 소와는 달리 ICC는 상시적 국제형사재판소로 기능하게 되었다. ICC는 아직까지 하나의 사건도 재판하지 않았으며, 2007년 11월 현재 4건의 국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ICC는 로마 규정에 열거되어 있는 범죄와 특별상황에 대해서만 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리고 국제형사재판소 는 개인이 아닌 국가나 다른 법적 기구에 대해서는 관할권이 없다. 로마 규정에는 소급처벌의 규정이 없기 때문에 ICC는 로마규정이 효력을 발

생한 2002년 7월 1일 이후 저질러진 범죄행위에 대해서만 관할한다.

ICC는 로마규정 아래 4가지의 상황에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첫째, 로마규정을 비준한 국가의 영토 내에서 범죄 행위가 발생했거 나 로마규정을 비준한 국가의 국민이 범죄 행위를 저지를 경우 둘째, 로마규정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가 국제형사재판소의 관할권에

동의하였고 범죄가 그 국가의 영토에서 일어났거나 또는 그 국 가의 국민이 범인인 경우

셋째, 로마규정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가 자국국민은 아니나 자국 영 토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를 인도하는 경우

넷째,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거나 위반하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거 나 유엔 안보리가 유엔헌장 7장에 따라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 에 회부하였을 경우

로마 규정에 의하면 UN안전보장이사회는 UN 헌장 7장을 근거로 모든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때 ICC에 평화를 위협하는 사건(Case)을 제소할 수 있다. ICC는 사건이 제소되면 조사를 시작하

고 가해자를 소환하여 재판에 회부한다. 재판 결과가 유죄로 판명 나면 구속할 수 있으며 최소 벌금형에서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그런데 로마규정에 의하면 사건이 동 재판소의 관할에 속한다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4가지 경우에는 재판소가 사건을 재판할 수 없다.

첫째, 당사국이 그 사건을 진지하게 소추할 의사나 능력이 있어서 그 사건에 관하여 관할권을 가진 당사국이 이를 수사하고 소추하 고 있는 경우

둘째, 관할권이 있는 국가가 사건을 수사한 결과 소추하지 아니하기 로 결정하였고 그 결정이 그 국가의 소추의지나 소추능력의 결 여 결과가 아닌 경우

셋째, 문제의 개인이 개별적 행위에 대하여 이미 재판을 받은 경우 넷째, 사건의 소의 제기를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무게중심이 없는

경우12

국제형사재판소는 국내법정과 관련하여 보충성의 원칙(principle of

complementarity)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 즉, 국제형사재판소는 당

사국의 국내사법체계에 의한 재판권 행사에 대한 보충적 관할권을 갖는 다. 그러므로 국내형사재판 권할권이 국제형사재판소의 그것보다 우선 적으로 행사되어야 한다. 국내법정체계가 추정범죄에 대해 적절하게 처 리하는 곳에 관할권을 행사할 수 없다. 실제로 범죄인의 체포와 인도, 증거 수집을 포함하여 국제형사재판소의 모든 협조요구는 국내사법제 도에 의하여 집행된다. 다만, ICC는 사건에 관할권을 갖고 있는 국가가 조사나 기소를 수행할 의지나 역량이 없고, 사건이 ICC에 의한 추가

12_송상현, “로마조약(The Rome Statute)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관한 소고,” 󰡔서울 대학교 법학󰡕, 44권 3호 (2004), p. 239.

행동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히 심각할 때만 관할 할 수 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절차는 수사(Investigation), 공판전 공소 사실 확 인절차(Conformation hearing, 제61조), 공판(Trial), 상소와 재심절차 (Appeal and reveal) 등 순차로 4단계로 집약할 수 있다. ICC가 관할권 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범죄(core crimes) 행위는 집단살해죄(genocide, 제6조), 인도에 반하는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 제7조), 전쟁범 죄(war crime, 제8조), 침략범죄(offense of aggression, 제5조 제1항)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침략 범죄의 정의와 관할권 행사 조건이

아직 채택되지 않고 있다.

로마규정 6조에서 ‘집단살해죄’라 함은 국민적, 종족적, 인종적, 또는 종교적 집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파괴할 의도를 가지고 행하여진 행위 를 의미하며, 집단 구성원들의 살해, 집단 구성원들에 대한 심각한 육체 적‧정신적 위해 유발,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육체적 파괴를 초래할 목 적으로 의도된 생활조건을 집단에게 고의적으로 부과하는 것, 집단 내 출생을 고의적으로 방지할 목적으로 부과하는 조치, 집단의 아동들을 강제적으로 다른 집단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집단살해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첫째, 중대한 육체적 위해 등 금지된 행위이다. 둘째, 살해 등의 행위가 국민 적, 종족적, 인종적, 또는 종교적 집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파괴할 의도 를 가지고 이루어져야 한다. 즉, 가해자가 확고한 학살 의도(intent to

destroy)를 가지고 살해하였는가라는 점이다. 이러한 의도를 특정한 의

도(specific intent)라고 한다.13 집단살해죄와 관련하여 북한은 1989년 1월 31일 집단살해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the

13_김영석, “국제형사재판소 관할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고찰,” 󰡔서울 국제법연구󰡕, 15권 1호 (2008), pp. 36-37.

Prevention and Punishment of the Crime of Genocide)에 가입하 였다.

로마규정 제7조 1항은 ‘인도에 반하는 범죄’라 함은 민간인에 대한 광범위한 또는 체계적인 공격의 일부로서 그 공격을 인지하고서 행하여 진 다음의 행위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① 살해(murder), ② 절멸(ex- termination), ③ 노예화(enslavement), ④ 주민의 추방 혹은 강제적 이동(deportation or forcible transfer of population), ⑤ 국제법의 근 본규칙을 위반한 구금 또는 기타 신체적 자유의 중대한 박탈, ⑥ 고문,

⑦ 강간, 성적 노예화, 강제매춘, 강제 임신, 강제불임, 또는 다른 형태의 이에 상당하는 중대한 폭력, ⑧ 이 항에 규정된 어떠한 행위 또는 재판소 관할권 내의 어떠한 범죄와 관련하여 정치적, 인종적, 민족적, 종족적, 문화적, 종교적 사유, 제3항에 정의된 성, 또는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다른 사유에 근거하여 동일시되는 집단이나 집합체에 대해 가해진 박해, ⑨ 인종차별범죄(crime of apartheid),

⑩ 의도적으로 신체 또는 정신적 또는 육체적 건강에 대해 중대한 고통 또는 중대한 손상을 초래하는 유사한 성격의 다른 비인도적 행위가 이러 한 범죄행위에 포함된다. 인도에 반하는 범죄는 집단이나, 민족, 종족으 로 그룹화 하여야 하는 집단살해죄보다 쉽게 증명할 수 있다. 문제는 위의 행위들이 북한 정부의 지휘 아래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로마규정 제8조에는 ‘전쟁범죄’와 관련하여 특히(in particular) 계획 이나 정책의 일부로서 또는 그러한 범조의 광범위한 수행의 일부로서 저질러진 경우에 재판소가 관할권을 행사하도록 하였다. 국제적 갈등의 일환으로 저질러진 전쟁범죄는 1949년 8월의 제네바 협약에 대한 중대 한 위반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로마규정 제8조 2항은 크게 4가지 종

류의 전쟁을 규정하고 있다.

첫째, 1949년 제네바 협약의 중대한 위반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구체 적으로 아래와 같은 행위들은 제네바 협약의 심각한 위반에 해당된다.

① 의도적인 살상(willful killing), ② 고문 및 비인간적인 행위, ③ 의 도적으로 신체나 건강에 커다란 고통 또는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행위,

④ 군사적 필요에 의해 정당화되지 않는 광범위한 재산의 파괴와 약탈,

⑤ 전쟁포로 또는 적대세력의 군대에서 복무한 다른 피보호인에 대한 징집, ⑥ 전쟁 포로 또는 다른 피보호인에 대한 정당하고 정규적인 재판 권의 고의적 박탈, ⑦ 불법 추방 또는 강제 이주, ⑧ 인질의 수용 등이다.

둘째, 국제법의 확립된 체계 내에서 국제적 무력 충돌 시 적용할 수 있는 법과 관습에 대한 다른 중대한 위반을 규정하고 있다. 다음과 같이 전쟁범죄를 구성하는 다양한 전쟁법 위반 행위들이 있다. ① 항복하는 적군을 살상하거나 폭행하는 경우, ② 포로들의 신체를 훼손하거나, 임 상 실험에 동원하는 경우, ③ 적군이나 적국의 시민을 처참하게 죽이거 나 폭행하는 경우, ④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하는 행위이다.

셋째, 제네바 4개 협약에 공통된 제3조의 중대한 위반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비국제적 무력 충돌 시 발생하는 전쟁범죄 중 공통된 제3조 위반행위를 전쟁범죄로서 명문화한 것이다.

넷째, 국제법의 확립된 체제 내에서 비국제적 성격의 무력충돌 시 적 용할 수 있는 법과 관습에 대한 다른 중대한 위반을 규정하고 있다. 이 는 주로 제네바협약 제2추가의정서에서 유래한 것이다.14

현재 ICC에서는 현재 3개의 사건을 조사 중이다. 국가가 제소한 사례 인 콩고와 우간다 사건, 세 번째로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제소한 수단

14_김영석, 위의 글, p. 58.

Dalam dokumen 국제사회의 인권개선 전략 (Halaman 6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