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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

2. 이론적 고찰

2.4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

것을 알 수 있다[46]. 1999년 산업재해통계부터는 업무상질병을 직업병(진폐, 난청, 유기용제 중독 등과 같이 작업환경 중 유해인자와의 관련성이 뚜렷한 질병)과 작업 관련성 질병(업무적인 요인과 개인질병 및 업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구분하여 집계하기 시작하였으며 작업관련성 질병은 신체부담 작업과 요통으로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신체부담작업으로 인한 경견완장해(목, 어깨, 팔 부위에서 후두부와 손가락 끝에 이르기까지 저리고, 아프고, 마비되는 증상) 등 작업관련성 질병에 대한 산재보상 인정범위가 확대 되고 IMF 경제위기 등으로 기업의 안전보건 투자가 감소하여 업무상질병 및 작업관련성 질병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 하였다[47]. 2000년, 2001년 및 2002년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근로복지공단의 전산입력 자료 중‘기타’,‘분류불능’,‘과다동작’등으로 분류된 재해를 재해발생 내용을 정밀 검토하여 통계를 재분류하고 발생형태와 상병종류가 불일치하는 재해를 재확인하여 통계를 재분류하는 등으로 2000년 이전의 산업재해통계 수치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업무상질병과 근골격계질환은 여전히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48]. 2006년부터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사고성 요통을 업무상질병 및 근골격계질환으로 분류하여 근골격계질환자수는 다시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49]. 그 이후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정부의 적극적인 근골격계질환 예방정책 으로 인하여 근골격계질환자는 점차 감소하였다. 그러나 2017년 산업재해 추정의 원칙(작업시간, 노출량 등에 대한 인정기준 충족시 업무상질병 인정) 적용과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의 사망사고 예방 중심의 사업수행 등으로 업무상질병 및 근골격계 질환은 1996년 이후 최고의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그림 2-37]와 같이 1996년 2,670명에서 2020년 2,062명으로 608명(22.8%) 감소하고 사망 만인율은 1996년 3.27‱에서 2020년 1.09‱로 약 2.18‱(66.7%) 감소한 반면 근골격계질환자는 1996년 506명에서 2020년 9,601명으로 9,095명(약 1,797%)으로 급격 하게 증가하고 근골격계질환 만인율은 1996년 0.62‱에서 2020년 5.06‱로 약 4.44‱,

(716%) 증가하였다[45].

[그림 2-37] 국내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

근골격계질환을 현재의 산업재해 통계분류와 같이 신체부담작업, 비사고성요통, 사고성요통, 수근관증후군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2019년까지(2020년 산업 재해분석 미발표)의 근골격계질환자의 발생유형을 보면 [그림 2-38]과 같이 사고성 요통(39.1%), 신체부담작업(36.9%), 비사고성요통(21.8%), 수근관증후군(2.2%) 순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고성요통 다음으로 신체부담작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24년 내 근골격계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2019년의 근골격계질환자의 발생유형을 보면 [그림 3-3]과 같이 신체부담작업(52.8%), 사고성요통(25.0%), 비사고성요통(20.3%), 수근관증후군(1.9%) 순으로 발생하고 있어 최근에는 신체부담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 요통관련 근골격계질환 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2-38] 국내 근골격계질환 발생 유형

2.4.2 국외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의 근골격계질환 발생현황을 보면 [그림 2-39], [그림 2-40], [그림 2-41]과 같이 근골격계질환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각 국가별 산업재해를 집계하는 기준이 달라 절대비교가 불가능하겠지만 근골 격계질환의 발생비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과거보다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선진국은 과거에 비하여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근골격계질환 발생현황을 보면 2011년 311,840명에서 2019년 266,530명으로 45,310명(14.5%)가 감소하였다[50]. 2019년 근골격계질환 발생 신체 부위는 허리, 상지, 하지 순으로 각 각 45%, 31%, 17% 발생하여 허리와 상지부위에서 근골격계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50]. 영국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을 보면 2019/2020년 업무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은 481,000건이 발생하여 근로자 100,000명당 1,420명이 발생하였다[51]. 근골격계질환 발생 신체부위는 목 및 상지부위에서 212,000건 발생하였으며 허리부위에서 176,000건 발생하였고 하지부위에서 93,000건이 발생하였다[51]. 또한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수작업, 부자연스러운 자세,

키보드와 같은 반복작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질환을 외상성 관절/인대, 근육/

힘줄 손상, 근골격 및 결합조직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는 호주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을 보면, 2018-2019년 근골격계질환은 62,925명이 발생하였으며, 근골격계질환 발생 신체부위는 상지, 허리와 하지 순으로 각 각 35%, 23%, 23% 발생하였고 어깨 부위는 10%까지 증가하였다[52]. 또한 관절/인대 및 근육/힘줄 손상이 전체 근골격계 질환의 45%를 차지하고 있다[52].

[그림 2-39] 미국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2011-2019) 및 발생 유형(2019) [50]

[그림 2-40] 영국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2001-2020) 및 발생 유형(2019/2020) [51]

[그림 2-41] 호주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현황(2000-2019) 및 발생 유형(2018-2019) [52]

2.5 근골격계질환 관련 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