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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숲 복원사업 성과

▪ 2005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상록활엽수림 복원연구」로 청산도(범바위·백련암), 소구도, 석도 4곳에 시범적인 도서 숲 복원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보고서를 통해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수월한 점이 있었음

▪ 2009년 「국립공원 도서의 녹색 숲 복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서 숲 복원사업이 다도해상, 한려해상,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진행되었음. 추경예산 집행, 짧은 사업기간 등의 문제로 공원별 현장상황에 적합한 세부적인 복원 매뉴얼 및 전문인력 부족 등의 상황에서 공원별 복원 사업이 진행되었음

▪ 8개소의 도서 숲 복원사업지의 입지환경(수관층 유무)에 따라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유형인 육도·소구도·청산도 백련암 지역은 곰솔림 하층에 상록활엽수종을 수하식재하여 수종갱신을 꾀한 한편, 청산도 범바위·상도·어유도·노 도는 임상이 훼손되어 노출된 나지 또는 초지에 수목을 식재하여 식생복원을 시도하 였다는 점에서 입지적 환경에 차이가 있었음.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사업지별 복원 사업 효과에서 차이를 보였음

▪ 수관층이 있어 환경압이 완화된 복원사업지 유형에서는 육도(87%) > 청산도 백련암 (80%) > 소구도(62%) 순으로 식피율(아교목층)이 높았고, 수고는 소구도(10m) >

육도(9m) > 청산도 백련암(7m) 순이었음. 3곳 중에 식피율과 수고가 높은 육도가 복원사업 효과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으나, 대상지별 차이는 조사오차, 묘목크기, 식재밀도, 토양조건 등의 복원사업 초기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겼을 수 있으므로 그 효과성 차이는 크지 않다고 판단됨

▪ 2005년 사업지 중에 청산도 백련암, 소구도, 석도와 2007년 사업지인 육도는 교목층 곰솔 아래에 식재한 다양한 상록활엽수종이 아교목층을 형성하였고, 향후 곰솔이 쇠퇴 되면 도서지역의 원식생인 상록활엽수림으로 식생이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큼.

▪ 10여 년 만에 기존 퇴행식생이 도서지역의 원식생인 상록활엽수림으로의 식생발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도서 숲 복원사업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 다만, 잔존한 어유도의 우수한 상록활엽수림에 비하면 수고가 낮고 종조성에서 차이를 보여 이 복원사업지가 성숙된 도서 숲이라고 평가하기 어려움이 있음

2. 도서 숲 복원사업 성과

▪ 도서 숲이 극상림까지 도달하는 데는 100년 이상(또는 80∼180년) 오랜 시간이 소요 된다는 장기적 복원사업이라는 점과 국내 도서 숲 복원사례지가 드물다는 희귀성 측면 에서 도서 숲 복원의 모델로서 5년 주기로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식생발달 과정을 데이 터베이스(DB)화하는 것이 향후 도서 숲 복원사업 효과성을 평가하는데 더 중요할 것임

▪ 한편, 수관층이 없어 환경압에 노출된 사업복원지 유형의 경우 수고는 노도(8.5m)

> 청산도 범바위(5m) > 어유도 2번·상도(3.5m) > 어유도 1번(2.5m) 순이었음. 이곳 은 환경압에 노출되어 있어 일부 지역(노도)을 제외하고 수고성장이 환경압에 의해 제한되어 육도·소구도·청산도 백련암 지역보다 월등하게 낮게 자랐음

이 유형에선 노도의 식피율 및 수고가 우수하여 복원사업 효과성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이곳이 계곡부로 노출 사업복원지 중 환경압이 완화되는 곳이고, 식재밀 도가 높았기 때문에 밀식효과에 의해 수관층이 조기에 울폐되고 수고 생장이 빨랐던 것으로 보임

이곳은 황폐지나 초지 등의 훼손지에 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상록활엽수종으로 녹화하는 데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러나 상도·어유도 1번 지역은 해풍에 의한 정단부 고사지가 많이 생겨 앞으로도 환경압에 의해 수고 장해가 발생해 수관층위가 발달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 종다양성이 낮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음

▪ 복원사업지와 비복원사업지의 비교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복원사업지보다 비복원 사업지에는 교목성 상록활엽수종의 출현종수 및 상대우점치가 현저하게 낮았음. 비 복원사업지는 종공급원이 되는 우수한 도서 숲(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이 인근에 잔존 하지 않아 교목성 종유입이 어려워서 원식생으로 복원가능성이 낮은 반면 복원사업 지는 교목성 수종을 심었으므로 아직 식피율 및 수고가 낮더라도 이 수종이 성목이 되어 종공급원의 역할을 담당하여 향후 식생발달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서 숲 복원사업의 의미가 큼

▪ 도서 숲 복원사업지의 입지환경 유형(수관층 유무)에 따라 복원사업 효과성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결론적으로 알 수 있었음. 향후 도서 숲 복원사업의 효과성을 조기에 얻기 위해선 수관층이 있어 환경압이 완화된 복원사업지 유형(퇴행천이된 곰솔림, 사방오리림)을 우선순위로 선정해야 할 것임. 부득이하게 황폐지, 초지 등의 수관층이 없는 복원 사업지의 경우에는 조기에 수관층을 형성할 수 있는 군락식재 모듈을 개

발해 적용해야 할 것임

▪ 본 연구를 통해 도서 숲 복원사업에 대한 효과성과 복원방법이 검증되었으며 국립 공원 내의 훼손지나 퇴행산림 등에 적극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원식생 복원과 함께 도서 숲과 관련된 독특한 도서문화를 회복해야 함

▪ 최근 전라남도의 미래발전 비전인 ‘블루이코노미’ 정책에 따라 도서지역의 산림복원사 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정책과 연계한 국립공원 내 도서 숲 복원 사업 예산 확보가 필요

▪ 또한 현재 곰솔림의 병해충 피해(재선충, 딱정벌레 등)와 녹화수종 쇠퇴(기후변화 등)로 일부 도서지역의 산림이 황폐화되거나 산림환경이 퇴행되고 있어 국가적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으로서 도서 숲 복원사업비 확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