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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단괴 탐사계획신청서 심의

Dalam dokumen Ⅲ. 법제도 분석 (Halaman 37-51)

2.2. ISA 동향

2.2.4. 망간단괴 및 해저열수광상 탐사계획서 심의

2.2.4.1. 망간단괴 탐사계획신청서 심의

(1) 배경

ISA 제17차 회기에서 나타난 중요한 변화중의 하나는 망간단괴에 새로운 체약자가 등장 하였다는 점과, 이 체약자의 탐사광구 신청 지역이 유보광구라는 점이다. 이는 개도국의 심해저 활동 참여를 장려한다는 유엔해양법협약의 취지와 일치하며, 동시에 신청 주체가

사실상 Nautilus라는 민간자본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심해저 사업의

상업적 개발 가능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

유보광구에 대한 망간단괴 탐사사업계획 승인 신청은 사실 2008년 처음 제기되었다. 앞 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2008년 4월 10일 나우루의 NORI와 통가의 TOML은 해저기구에 망간단괴 탐사계획 승인을 신청하였으나, 당시 ISA는 법적 이유보다는 심해저 자원개발의

독과점을 이유로 LTC를 통하여 광구 신청에 대한 우려를 표명, 신청을 유보한 바 있다.

망간단괴 광업규칙 제21조에 따라 사무총장은 신청사실을 LTC 위원들에게 통보하고,

LTC의 제14차 회기(2008년)에서 심의하였다. 당시 LTC에 제출된 탐사계획이 망간단괴

광업규칙 제21조의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이사회에 탐사사업 계획의 승인을 권고하 는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당시 해당 안건과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민간기업에 의한 망간단괴 탐사계획 승인 신청이 심해저 자원개발에 대한 국제적 관심 증가와 상업개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에게는 실익이 없는 조 치가 될 것이므로 아국의 LTC 위원을 통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아 국이 통가 지역에 대하여 열수광상 탐사면허를 획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발언과 사안 진행에 따른 전후 판단을 신중하게 하여 접근토록 요청하였다.

당시 신청현황을 보면 NORI는 Nautilus사의 나우루 현지 자회사이며, 나우루 공화국 의 보증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였다. 신청 지역은 ISA에 유보된 지역 내에서 4부분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A구역은 약 8,924㎢의 Block 13, B구역은 약 3,519㎢의 Block 15, C구역은 약 37,227㎢의 Block 22, D구역은 약 25,160㎢의 Block 25에 위치하고 있다(총 74,830㎢).

TOML 역시 Nautilus사의 통가 현지 자회사이며, 통가의 보증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였다. 신청 지역은 ISA에 유보된 지역 내에서 6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A구역 은 Block2에 위치한 10,281㎢면적, B구역은 Block 15에 위치한 9,966km² 면적, C구역은 Block 22에 위치한 15,763km² 면적, D구역은 Block 20에 위치한 7,002km² 면적, E구역은 Block 21에 위치한 15,881km², F구역은 Block 25의 약 15,820 km²면적을 포함하고, 총면 적은 74,713㎢이다.

결국, 이 2개의 탐사사업 승인 신청은 캐나다의 Nautilus라는 업체가 2개의 광구를 얻 어내기 위해 동 국가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여 편법으로 신청한 것으로 문제가 있었다.

동 탐사 승인 신청 건은 LTC에서 심의할 예정인 바, 법률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지

금까지 1개 국가에 1개 광구 지역만 승인해 중 바 있어서 금번 신청건이 LTC에서 승인

될 경우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많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하는 사 안이었다. 우리나라는 이사회에서의 명시적 입장 표명 없이 LTC 대표인 김웅서 박사를 통해 반대 의견 제시를 주문하였으며, 김웅서 박사는 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일본, 케냐, 독일, 인도, 영국, 이집트 위원 등은 사실상 Nautilus에 의해 실효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는 점 등을 이유로 부정적 견해가 있었음을 전한 바 있다.

LTC는 신청의 법적 하자보다는 Nautilus가 광구 확보를 위해 개도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 광구를 독점하려는 의도에 대한 경계 견해와 현지 법인의 의무이행 능력(자금 및

기술력)에 대한 회의적 견해가 우세하였다. 결국, 2009년 자회사인 NORI와 TOML은 세 계경제불황과 광물가격 하락을 이유로 탐사계획서 신청 보류를 요청하였다. ISA 내부의 논의 경과를 모니터링 한 결과, 두 주체는 탐사신청서 심의를 유보시키고, ISA 내부의 보증국의 책임범위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 나우루를 대표로 제16차 회기를 통해 ISA가

ITLOS 해저분쟁재판부에 보증국 국가책임 범위에 대한 권고적 의견을 제출토록 요청,

ITLOS는 2011년 권고적 의견을 발표하였다.

NORI와 TOML은 제17차 회기를 통해 망간단괴 탐사광구 재신청을 시도하였는 바, 본

신청서의 승인은 개발도상국에게 유보된 지역에서 망간단괴 탐사 계약의 비준을 청구한 첫 번째 사례로 심해저 자원개발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되었다.

(2) 망간단괴 탐사계획서 승인

1) NORI 탐사계획 승인

NORI는 2011년 4월, 2008년 제출한 자료 중 소유권 및 회사 관리, 자금 등에 관한 새 로운 정보를 수록한 자료를 제출하고 망간단괴 탐사계획서 승인을 요청하였다. LTC는 유엔해양법협약 제3부속서 제6조에 따라 신청자가 규칙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는지 판단하 고, 신청자가 특히 탐사업무계획을 이행할 필요한 자금과 기술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이

전에 ISA와 체약 관계가 있는지, 관련 의무를 적절하게 이행하였는지 등을 검토하였다.

협약 규정에 의하면 LTC는 사업계획서가 인류건강과 안전, 해양환경 보호와 보전을 확 보하고 있는지, 국제 항행에 필수적인 항로 혹은 어업활동이 빈번한 지역을 방해하지 않 는지 등에 대하여 판단하고, 망간단괴 탐사규칙 제21조 제5항에 의거 해당 사업계획서의 승인을 이사회에 권고하여야 한다.

2011년 7월 4일에서 6일까지 개최된 LTC 비공개 회의에서는 신청인을 대표하여 Peter Jacob, Charles Morgan, David Heydon이 관련 내용을 소개하였고, LTC 소위원회는 신 청서의 법적, 재정적, 기술적 및 환경 영역에 대한 문제를 집중 검토하였다.

신청인은 NORI가 나우루에 설립된 회사로써 나우루의 법적 관할권 내에 있으며 실질 적 통제를 받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NORI는 Nauru Education and Training Foundation, Nauru Health and Environment Foundation이 동등한 지분을 가지고 있으 며, 나우루의 국내법을 위반할 경우 보증국으로서 관할권을 행사하고 해당 회사의 등록 을 취소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NORI는 나우루 국민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이 사회의 다수가 나우루인으로 Minister of Commerce, Industry and Environment의

Dominic Tabuna와 Minister of Foreign Affairs의 Kieren Keke, David Heydon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루 정부는 이사회 개최 과정에서 별도의 성명 자료(ISBA/17/C/9에도 내포됨)를

통해 NORI의 주주가 모두 나우루 인이며, 상업생산으로 취득되는 이익은 모두 나우루

내에서 분배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신청인은 NORI가 2008년 당시에는 Nautilus의 자회 사였으나 현재는 일체의 소유권과 이익을 매수한 상태로 보증국인 나우루 관할 범위 외 의 실체나 개인에 부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NORI의 신청에 대한 보증은 나우루 정부가 하였고, 보증서 일시는 2011년 4월 11일이 고, 나우루의 Minister for Commerce, Industry and Environment인 Dominic Tauna가 서명하였다. 보증국은 사무총장에 대한 서신을 통해 협약의 책임 이행과 NORI로 하여금 협약과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서약하였다.

나우루 정부는 신청서를 통해 2011년 2월 1일 행해진 ITLOS의 권고적 의견을 근거로 NORI의 심해저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전면적인 법체계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 고, 현재 EU 기금을 바탕으로 Pacific Community 사무국 응용지구과학기술부(Applied Geoscience and Technology Division)와 심해저 광업활동 프로젝트를 수행, 통일적 법체 계 수립을 통한 심해저 광업 영역에서의 관리 제도와 능력 제고를 꾀하고 있음을 밝혔 다. 동시에 나우루 정부는 향후 심해저 활동을 요하는 나우루 체약자로 하여금 해당 입 법에 따른 조건(기술 및 재정 포함)에 부합할 경우에만 광업 탐사와 개발 비준을 허가할 것임을 서약하였다. 이는 보증국에게는 보증의 책임 이행을, 나우루 체약자에게는 협약 의무의 이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신청자는 법규가 해양환경보호와 자연자원 유지, 해상생명과 재산의 안전보호 등을 포 함한 해저채광 및 탐사에 관한 구체적 문제를 다룰 것이라는 점과, 보증국은 해저채광활 동과 법집행, 허가와 관련된 규정·조건·제한의 이행을 감독하며, 被허가자의 위반이 있을 경우 민사적 및 형사적 처벌 외에 허가 혹은 허가증의 중지(suspension)나 취소, 혹은 허 가나 허가증에 부여된 특정 활동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는 점 을 언급하였다.

NORI가 신청한 광구 범위는 총 74,830㎢의 태평양 C-C 지역으로 유보광구(reserved area) 내 4개의 지역(regions)로 구성되어 있다. LTC는 NORI의 신청서 외에 광구에 대한 자료, 기술자료, 재정능력 및 기술적 능력, 훈련계획에 대한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NORI의 신청이 협약과 규칙의 관련 규정에 부합한다고 판단, 망간단괴 탐사규칙 제21조

5항에 의거하여 NORI의 탐사계획을 신청해 줄 것을 권고하였다(ISBA/17/C/9, para.40).

이사회는 LTC 권고를 근거로 심의를 전개하였는바, 인도는 LTC가 보고서는 para.37을

통해 NORI가 탐사계획을 이행할 충분한 재정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으나,

para.31은 해당 재정능력이 약 1000만 US달러의 융자를 예정하고 있다고 기술, 충분한

재정적 능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였으나, 융자까지도 해당 능력이라는 브라질 의견이 있었다.

이사회는 ISBA/17/C/14를 통해 NORI의 심해저 유보광구에 대한 망간단괴 탐사계획 신청을 승인, 최초의 유보광구 탐사계획서 승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2) TOML 탐사계획 승인

NORI와 마찬가지로 TOML 역시 2011년 4월 기존에 제출한 자료를 수정, 보완하여 제 17차 회기 승인을 목표로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LTC는 심사 전 신청인을 대표하여 통가 의 TOML Country Manager Paul Taumoepeau가 Solicitor-General Aminiasi Kefu, Ministry of Lands, Survey and Natural Resources의 Rennie Vaiomounga 및 Nautilus 관계자를 대동하여 신청서를 소개하였으며, LTC는 소위원회를 통해 신청서의 법률, 재 정, 기술 및 환경 부분에 대하여 심의하였는 바, 신청인은 Tonga Offshore Mining Ltd.

이다. 제출된 문서에 의하면, 신청인은 TOML이 통가에 등록된 회사이며 통가의 관할범 위 내에서 설립되었고, 통가에 의해 유효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서술되고 있다. 즉, TOML은 Nautilus Minerals Incorporated가 통가에 등록한 자회사로서 Nautilus는 United Nickel Ltd.(캐나다 등록)라는 다른 독립적인 주식회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 다고 설명되고 있다. 보증국은 통가정부이고, 보증서에는 Minister of Lands, Survey,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인 Hon. Tuitark가 서명하였다. 통가 정부는 보증서 를 통해 신청자가 통가의 유효한 통제 하에 있으며, 통가는 협약 제139조, 제153조 제4항 및 부속서 3의 제4조 제4항에 따른 책임을 부담한다는 것을 천명하였다. TOML은 LTC 설명 과정에서 자국의 법체계 내에서 법과 규범, 행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신청자가 관 련 의무 준수를 보장토록 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TOML이 신청한 해역은 CC 지역에 위치한 유보광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6개 지

역(regions)에 총 74,713㎢ 광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LTC는 TOML가 제출한 자료와 기술데이터, 재정능력과 기술능력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 신청서가 규칙과 협약에 부합 한다고 결론내리고, 이사회의 승인을 권고하였다(ISBA/17/C/10).

이사회는 LTC 권고에도 불구하고 통가의 신청서에 대한 많은 논의를 전개하였다. 특 히, TOML의 소유권, 실효적 지배, 관할권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Brazil, France, Germany, Indonesia, Jamaica, Netherlands, Nigeria, South Africa, England 등의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하여는 LTC 위원이기도 한 Argentina 대표, Le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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