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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김인현, 「국제해상물건운송계약에 관한 2008년 UNCITRAL 조약(로테르담규칙)의 적용범위와 계약자유의 원칙」, 『법학연구』 제49권 제2호, (부산대학교 법학연구소, 2009.02), 48쪽; 양석완, 「로테르담 규칙상 해상이행당사자의 적용에 따른 문제점」, 248~249쪽; 최세련, 앞의 논문, 68쪽; 한국선주협회, 앞의 책, 32쪽.

228) 최기원, 『상법학신론(상』, (박영사, 2009), 354쪽.

229) 양석완, 「국제운송에 있어서 계약운송인과 실제운송인의 법적 책임」, 『국제거래법연 구』 제19권 제1호, (국제거래법학회, 2010), 165쪽 참조.

230) Baatz et. all, op.cit., p.65.

로테르담 규칙의 정의 규정에 따르면 선장과 선원도 운송인의 이행당사자 및 해상이행당사자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칙은 운송인이 책임을 부담하 는(vicarious liability) 당사자 중 하나에 이행당사자에 더하여 선장과 선원을 따 로 기술하고 있다(제18조). 이는 규칙 제19조231) 제4항에서 규칙의 어떤 조항도 231) Article 19 Liability of maritime performing parties

1. A maritime performing party is subject to the obligations and liabilities imposed on the carrier under this Convention and is entitled to the carrier’s defences and limits of liability as provided for in this Convention if:

(a) The maritime performing party received the goods for carriage in a Contracting State, or delivered them in a Contracting State, or performed its activities with respect to the goods in a port in a Contracting State; and (b) The occurrence that caused the loss, damage or delay took place:

(i) during the period between the arrival of the goods at the port of loading of the ship and their departure from the port of discharge from the ship and either (ii) while the maritime performing party had custody of the goods or (iii) at any other time to the extent that it was participating in the performance of any of the activities contemplated by the contract of carriage.

2. If the carrier agrees to assume obligations other than those imposed on the carrier under this Convention, or agrees that the limits of its liability are higher than the limits specified under this Convention, a maritime performing party is not bound by this agreement unless it expressly agrees to accept such obligations or such higher limits.

3. A maritime performing party is liable for the breach of its obligations under this Convention caused by the acts or omissions of any person to which it has entrusted the performance of any of the carrier’s obligations under the contract of carriage under the conditions set out in paragraph 1 of this article.

4. Nothing in this Convention imposes liability on the master or crew of the ship or on an employee of the carrier or of a maritime performing party.

제19조 해상이행당사자의 책임

1. 해상이행당사자는 다음의 경우에 이 협약에서 운송인에 부과된 의무와 책임을 지 며 협약에서 제공하는 운송인의 항변과 책임제한을 원용할 수 있다:

(a) 해상이행당사자가 체약국에서 운송 화물을 수령하거나, 체약국에서 인도하거나, 체약국의 항구에서 화물과 관련한 활동을 하고;

(b) 멸실, 훼손 또는 지연을 초래한 사건이 (ⅰ) 화물이 선적항에 도착한 때로부터 양 하항에서 화물이 출발할 때 사이에 발생하고, (ⅱ) 해상이행당사자가 화물을 관리하던 중이거나 (ⅲ) 운송계약상 예정된 어떤 활동의 이행에 해상이행당사자가 참여하는 중

선장 또는 선원이나 해상이행당사자의 피용자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고 한 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규칙은 운송과 관련한 운송인의 이행보조자를 이행 당사자, 해상이행당사자, ‘선장 또는 선원’과 ‘운송인 또는 해상이행당사자 의 피용자’의 세 그룹으로 구분하여 기술함으로써, 운송인이 그 과실에 대하 여 책임을 지지만 자신은 화주에게 책임을 지지 않는 이행보조자인 이행당사자 와, 운송인과 함께 화주에 대하여 연대책임을 지면서 운송인의 항변과 책임제 한을 원용할 수 있는 이행당사자인 해상이행당사자, 그리고 해상이행당사자이 면서도 조약상 책임이 부과되지 않는 선장·선원 또는 운송인이나 해상이행당 사자의 피용자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232)

헤이그/비스비 규칙에서는 운송인이 발항 전 및 발항 당시에 선박의 감항성 관련 주의 의무를 다하였다면, 출항 후에는 선장, 선원, 도선사 또는 운송인의 사용인 등의 항해 및 선박관리에 대한 과실에 대해 면책되도록 한 것과는(헤이 그/비스비 규칙 제4조 제2항(a)) 달리, 로테르담 규칙에서는 항해 중 선장·선원 의 과실에 대하여 운송인이 책임을 진다는 것이 다르다.233) 이는 로테르담 규 칙이 선장, 선원 등의 해기과실에 대한 운송인의 면책을 삭제한 결과이다.

이행당사자 또는 해상이행당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송인의 직접·간접적인 인 경우

2. 만약 운송인이 협약상 운송인에게 부과되지 않은 책임을 지기로 합의하거나 협약 상 책임제한액보다 더 높은 책임제한액에 합의하는 경우, 해상이행당사자가 명시적으 로 그러한 책임과 책임제한액에 동의하지 않는 한 그러한 책임과 책임제한액에 구속 되지 않는다.

3. 해상이행당사자는 본조 제1항에 규정된 조건하에서 자신이 운송계약상 운송인의 의무를 위탁한 자의 작위 또는 부작위에 의해 초래된 협약상 자신의 의무 위반에 대 하여 책임을 진다.

4. 이 협약의 어떠한 규정도 선박의 선장이나 선원 또는 운송인이나 해상이행당사자 의 사용인에게 책임을 부과하지 않는다.

232) 해상구간에서 운송인의 업무를 이행하는 선장, 선원, 운송인이나 해상이행당사자의 사용인도 로테르담 규칙의 정의상 해상이행당사자에 해당할 것이나, 이들에게 화주의 직접 청구를 허용하고 운송인과 연대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에서 규칙이 이들에게 규칙상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하였다(제19 조 제4항)(양정호·박길상, 앞의 논문, 417~418쪽).

233) Baatz et. all, op.cit., p.65, note 70; 상법도 “선장, 해원, 도선사, 그 밖의 선박 사용인의 항해 또는 선박의 관리에 관한 행위 또는 화재로 인하여 생긴 운송물에 관 한 손해”에 대해 운송인을 면책시키고 있다(제795조 제2항).

요청이 있거나 운송인의 지휘·감독을 받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선주 또 는 선체용선자와 운송인 사이에 재용선계약 또는 재운송계약의 고리(chain)가 수차례 반복된다면, 계약사항 또는 상황에 따라 선주나 선체용선자가 해상이행 당사자가 아니라고 판정될 수 있다. 이 경우 이행당사자 또는 해상이행당사자 에게만 운송인의 항변과 책임제한의 원용을 허용한다면, 선장 또는 선원은 해 상이행당사자의 피용자로서의 보호를 상실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규칙 제4조 제1항은 운송인의 항변과 책임제한을 원용할 수 있는 당사자에 “선장, 선원, 또는 선상에서 서비스를 이행하는 모든 사람”을 추가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선 장, 선원 및 선박사용인이 운송인의 항변과 책임제한을 주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3절 로테르담 규칙의 이행보조자와 제3자와의 관계

1. 이행당사자

이행당사자 및 기타 이행보조자의 작위 또는 부작위로 인한 운송인의 로테르 담 규칙 위반에 대하여 운송인이 책임을 진다(제18조234)).235) 화주가 로테르담 234) Article 18 Liability of the carrier for other persons

The carrier is liable for the breach of its obligations under this Convention caused by the acts or omissions of:

(a) Any performing party; (b) The master or crew of the ship; (c) Employees of the carrier or a performing party; or (d) Any other person that performs or undertakes to perform any of the carrier's obligations under the contract of carriage, to the extent that the person acts, either directly or indirectly, at the carrier's request or under the carrier's supervision or control.

제18조 타인에 대한 운송인의 책임

운송인은 아래에 기재된 자들의 작위 또는 부작위에 의한 협약상 의무 위반에 대해 책임을 진 (a) 이행당사자; (b) 선박의 선장 또는 선원; (c) 운송인이나 이행당사자의 사용인; 또다:

는 (d) 직·간접적으로 운송인의 요청에 의해서 또는 운송인의 감독이나 지휘를 받는 한도에서 운송계약상 운송인의 의무를 이행하거나 이행하기로 하는 자.

235) 로테르담 규칙도 단일책임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박은영, 「국제화물운송계약에서 운

규칙 제18조에 따라서 운송인을 상대로 이행보조자의 과실로 인한 자신의 손해 에 대한 배상청구를 한다면, 운송인은 화물 손해가 자신이나 제18조에 기재된 이행보조자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거나(제17조 제2 항) 규칙이 정한 운송인의 면책사항이 화물의 멸실, 훼손, 또는 지연을 초래하 였거나 그 발생에 기여했다는 점을 입증하면(제17조 제3항)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가 면제된다. 그러나, 제17조 제3항의 면책 조항에 해당되는 경우라도 화주 가 화물 손해가 운송인이나 운송인의 이행보조의 과실에 의해 초래되거나 그러 한 과실이 손해 발생에 기여했음을 입증하면 운송인이 책임을 지게 된다(제17 조 제4항236)).

그런데, 로테르담 규칙은 구간별책임제도(network liability system)237)를 도입 송협약규정간 충돌 가능성에 관한 검토-로테르담 규칙을 중심으로」, 『법학논총』 제38 권 제2호, (전남대학교 법학연구소, 2018), 472쪽).

236) Article 17 Basis of Liability

4. Notwithstanding pagraph 3 of this article, the carrier is liable for all or part of the loss, damage, or delay:

(a) If the claimant proves that the fault of the carrier or of a person referred to in article 18 caused or contributed to the event or circumstance on which the carrier relies; or

(b) If the claimant proves that an event or circumstance not listed in paragraph 3 of this article contributed to the loss, damage, or delay, and the carrier cannot prove that this event or circumstance is not attributable to its fault or to the fault of any person referred to in article 18.

제17조 책임의 기초

4. 본조 제3항에도 불구하고, 운송인은 아래의 경우 멸실, 훼손, 또는 지연의 전부 또 는 일부에 대하여 책임이 있다:

(a) 청구인이 운송인이나 제18조에 규정된 자의 과실이 운송인이 면책의 근거로 삼은 사건 또는 상황을 초래하였거나 그 발생에 기여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우; 또 는

(b) 청구인이 본조 제3항에 열거되지 아니한 사건 또는 상황이 멸실, 훼손, 또는 지연 에 기여하였음을 증명하고, 운송인이 그 사건이나 상황이 자신의 과실이나 제18조에 언급된 자의 과실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는 경우.

237) ‘구간별책임제도’ 또는 ‘구간이종책임제도’는 운송물의 손해가 발생한 구간에 적용 되는 국제협약이나 강행적인 국내법이 있으면 그러한 국제협약 또는 국내법이 적용되 고, 손해발생 구간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나 그러한 국제협약이나 강행적 국내법이 없 는 경우에는 미리 정해둔 책임원칙에 따라서 복합운송인의 책임을 정하는 제도를 말 한다. 이에 반해 ‘단일책임제도’ 또는 ‘전구간동일책임제도’는 손해가 발생한 구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