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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통합단계 평화교육의 방향과 원리

정책을 포함하는 교육행정 등의 영역을 완전 통합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 을 것이다.

간의 염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동일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관점에 서, 평화교육은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데 꼭 알아야 할 사상, 개 념, 그리고 기술과 방법을 학습하게 하여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고 가정, 지역사회 및 세계사회에서 평화를 증진시키는 인간의 의식적이며 이성적 이고 조직적인 행동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남북연합 이후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평화교육은 남북 지역간 격차 해소 및 그간의 이질적인 환경과 속성을 극복하고 상호 이해·협력할 수 있는 민족의식과 평화의식을 길러주는 것에 있다. 따라서 평화교육은 어느 장소나 시간에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남북한 주민은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통일 사회에서 필요한 학습행동을 수용할 필요가 있으며, 정신적 공황을 포함하는 심리적·물리적 갈등과 분열을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통일교육이 본격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남북통일의 문제도 갈등 과 분쟁의 관계를 완전하게 해소하는 교육활동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이다.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남북간 심리적·물리적 갈등을 완전 해소하는 민족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주민들이 평화의 사상, 평화의 개념뿐만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행동하는 방법과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함 으로써 ‘평화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청되고 있다.

나. 평화교육의 원리

평화교육은 인간의 이성적인 행동에 근거하기 때문에 그 행동을 잘 관 리하여 조정하고 평가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행동이 모두 다 평 화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남북연합을 기점으로 하는 평화교육도 평화공존 시대의 성공적인 평화교육 경험에서부터 그 원리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그런 측면에서 평화공존적 상황의 평화 교육 원리를 확대·계승한 남북연합 이후 민족공동체 구성과 관련된 실질 적 통합 단계의 평화교육 원리를 정리한 것이다.

① 평화 교육은 기본 교육이다.

인간은 누구나 분쟁 관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또 인간은 누구나

다 평화롭게 살려고 하며 사회에 평화를 이룩하는데 공헌하여야 하기 때 문에 평화 교육은 사회 생활에 기본이 된다. 누구는 평화교육이 필요하고 누구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서의 선별적인 교육상황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이면 다 평화교육을 받아야 하며 특히 한반도에 사는 우리 민족 구성 원들은 남북한의 지역 정서를 떠나서 민족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의 식을 확립하는 차원에서도 평화교육을 받아야 한다.

② 평화 교육은 전 생애 교육이다.

평화 교육은 일시적 또는 일회용적인 교육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평생 을 통하여 필요한 교육이라고 보아야 한다. 특히, 남북한 실질적 통합단 계에서의 평화교육은 남북 지역 상호간 지난 시절에 겪었던 분단의 역사 와 향후 건설해야할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확립하는 측면에서 아주 중 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평화교 육은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차원, 혹은 민주시민교육 차원에서 집중적 으로 육성되어야 할 중요한 교육개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③ 평화 교육은 조기 교육이어야 한다.

인간은 나서부터 배우기 시작하며 개인의 습관은 어려서부터 발생하며 고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분쟁의 해결을 평화적으로 하는 방 법과 기술을 습득하여 도전적이며 적대적인 행동이라던가 감정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켜야 한다. 특히, 실질적 통합 단계 이후 남북한에 서 출생한 세대부터는 분단 당시의 적대 감정 등이 완전 해소된 상황에서 새로운 교육체제에 편입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 차세대 에게 적합한 평화교육은 미래 지향적인 민족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는 방 법과 원칙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전제로 해 야 한다. 이와 같은 평화교육은 어린 나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남북 지역 주민간 격차 및 차별의식 등을 완전 해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 다고 볼 수 있다.

④ 평화 교육은 가정 교육이다.

거의 모든 인간은 날 때부터 가족 또는 가정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런 집단 속에서 행동을 하면서 경험을 얻고 그런 과정에서 지식, 감정, 그리고 습관을 터득하게 된다. 모든 인간은 가족이나 가정 속에서 인간

관계를 맺고, 배우게 되기 때문에 평화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게 되 며, 가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특히, 남북한 지역의 각 주민들은 각 가정 상황에서 빚어질 수 있는 지역 차별 및 지역격차 의식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교육적인 훈련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⑤ 평화 교육은 지역 공동체 교육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 속에서 상부상조하면서도 인간이 지닌 이기심 때문에 분쟁이 야기된다. 분쟁은 가정에서도 생기며 더 나아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다. 그렇게 때문에 지역사회를 더욱 공고 히 하여 서로 더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평 화 교육은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 이런 측면은 남북한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북한의 지역 개발을 위해서 평화교육이 지닌 중요성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⑥ 평화 교육은 사회 도덕 교육이다.

평화 교육은 교육 대상자들이 자기들의 사회 체제를 학습하여 이해하고 그들의 사회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게 하는 교육이다. 그렇게 때문에 평화 교육은 소극적인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이어야 한다. 적극적 평화 교육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사회를 더 평화롭게 하기 위하여 모든 불평등, 부 정을 폭로하고 평등과 정의를 이룩하려고 하는 개인을 교육하는 것이다.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채택하게 되는 자유민주주의 및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칙의 사회 체제를 북한 지역 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시키 기 위해서 평화교육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⑦ 평화 교육은 다문화적 교육이면서 교차 문화의 교육이다.

인간 사회의 분쟁은 같은 문화에서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같은 문화 속에 사는 사람들 속에서보다는 문화가 상이한 사람들간의 분쟁이 더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해당 집단·민족과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첩 경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평화 교육은 다문화를 배우고, 교차 문화를 이 해하기 위한 교육이다.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남북한 언어 및 문화 등이 지니고 있는 이질성을 극복하는 수단으로서 평화교육을 구축하는 것은 이

런 측면에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⑧ 평화 교육은 조화 교육이다.

평화 교육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집단, 또 집단과 집단 사이의 분쟁만 을 해결하여 조화를 이루게 하여 평화를 찾는 교육일 뿐만 아니라, 인간 과 자연 사이에 조화를 이루게 하는 환경 교육도 될 수 있다. 인간이 자 연과 조화되지 않은 행동을 할 때, 자기 자신에게 해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 교육은 자연 회복, 또는 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도 될 수 있다.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북한 지역을 개발하는 경우 사회적 인 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자연 생태계 및 환경을 조화롭게 유지시키기 위한 평화교육적인 원칙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할 것이다.

⑨ 평화 교육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교육이다.

평화 교육은 인간이 과거와 현재에 어떠한 분쟁을 가지고 왔으며 어떻 게 분쟁을 해결하였는가, 또는 해결을 보지 못함으로써 어떻게 하여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되었는가를 시간적으로 조명하게 하는 교육이다. 더 나 아가서 평화 교육은 장래를 바라보면서 분쟁의 가능성을 가진 지역이라던 가, 혹은 집단 또는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점을 추구하는데 주력하게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평화교육은 남북한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분단의 비극 을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감, 남북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교 육, 그리고 동아시아 정치경제의 중심점으로 나아가야 하는 미래 교육 등 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⑩ 평화 교육은 인권 신장을 위한 교육이다.

어느 사회든지, 그 사회의 구성원이 개인의 인권을 억압 또는 박탈하고 서는 그 사회를 정의롭고 평등하게 할 수 없다. 또 정의롭지 못하고 평등 을 등한시하는 사회는 평화로운 사회가 될 수 없다. 정의롭지 못하며 불 평등한 사회는 사회계층간의 분쟁으로 인하여 평화를 갖기 힘들다. 평화 교육은 사회의 인권 신장을 통하여 그 사회를 더욱 민주화시키며, 더 나 아가서 복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화교육은 남북 한 실질적 통합 단계에서 남북한 지역을 막론하고 자유 및 평등 원칙에 따라 민주주의 정신을 실현하는 교육 복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 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