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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하역 부두

일부 항만은 기존의 항만시설과 운영시스템으로는 미래에 등장할 초대형선에 대응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터미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신 개념의 항만시설(인프라) 구축 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예로, 네델란드는 세계 최초로 암스테르담항 Ceres Paragon Terminal<그림 2-3>에 초고속하역이 가능한 굴입식 양현하역시스템(Indented Slip Berth)을 건설하였다 (1999년 착공, 2003년 완공). 굴입식 형태의 양현하역 부두는 길이가 400m, 넓이 57m , 해저면의 안벽 쪽은 14.7m이고 중앙은 22m로 역삼각형 형태로 굴착하여 시공되었다. 이는 대형선박 이 들어갈 경우 바닷물(water cushion)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 중앙부를 역삼각 형 형태로 만들었다. 부두는 일반적으로 중앙에 배치해야 효율성이 큰데 이 곳에서는 선회 장 위치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게 배치되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터그보트의 도움을 받아 전진하여 접안하고, 후진으로 이안 한다

Korea Maritime University

Ceres Paragon 터미널

<그림 2-3> 암스텔담항 Ceres Paragon Terminal의 굴입식 양현하역 부두 사진 및 터미널 조감도

터미널 운영은 22열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C/C가 양현하역 선석(선박의 양측 면)에서 하역작업을 수행하는데 최대 9기를 투입할 수 있다. 갠트리 크레인의 최소 간격은 40ft bay이다. 이때 시간당 하역생산성은 300개 정도 이다. 장치장의 하역시스템은 스트래틀캐 리어를 사용하여 이동거리를 최소화 했다. 부두 양쪽에 설치된 C/C는 작업 중 서로 간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채택하였으며, 5기 C/C는 일반선석과의 이동이 가능하도 록 하여 부두의 운영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였다.

이 항만은 개발완료 후 향후 70년간 임대를 받는 조건으로 1999년 10월 Ceres Terminal Incorporated 사가 암스테르담 항만공사와의 제휴하여 착공하였다. 2003년 개발 완료 후 터미널에서는 연간 300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이다.

<표 2-1> Ceres Paragon Terminal의 시설현황

구 분 시 설 현 황

진입시간(북해->운하)터미널 3시간(40Km 거리)

터미널 면적 55ha

안벽길이 1,050m

양현 안벽 400m

Marginal 안벽 650m

Barge 안벽 300m(안벽길이 별도)

수심 22m(양현부두의 중안부분), 14.7m(양현이외 부두) C/C 9기 (ZPMC 제품, Twin Lift, 리치 57m), 50lifts/hr/기 야드 장비 39개 스트래들 캐리어 1 over 3 적재

냉동컨테이너 연결점 750개소

트럭 트랜스퍼 영역 30 트럭 슬랏

레일 시설 5대의 트럭레일 크레인, 650m 길이

* 바지선 부두는 계획중 (참고: KMI 및 KORDI해외 출장자료 참조)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할 경우 선박의 재항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양현하역 부두는 가능한 크레인 수를 최대한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 기존 형태의 선석에서는 일직선상에서만 하역작업이 수행될 때의 투입 하역장비 수, 면적 등 물리적 제약과 하역 화물을 장치장으로 이송하는 차량의 혼잡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특히 야 드 적재 영역과 안벽이 매우 근접하여 안벽 생산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NYK가 50%의 지분을 소유하였으나 아직 NYK가 속해있는 Grand Alliance 선사 들에게 이 터미널 기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해 현재는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 태이다. 이는 2002년 초반은 1999년 부두 건설당시 로텔담항의 시설부족과 많은 컨테이너 선으로 인한 혼잡한 상황(이 때는 이미 인근의 안트와프나 함부르그항에 선사를 옮김)과 는 달리 컨테이너 운송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어 선사들이 새로운 시장을 테 스트하기 위해 추가적인 포트콜을 원하지 않아서 현대화된 터미널로 이전할 수 없었던 상 황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두의 새 주인인 일본의 NYK사가 현재 로텔 담항 등 유럽 주요항만이 다시 혼잡해진 상황을 활용하여 암스텔담에서 주변 국간의 신속 한 물류운송을 보장하는 좋은 물류 페키지를 개발하여 선사 유치작전 전개등 공격적인 경 영에 나서서, 앞으로 이 부두의 진가가 발휘될 전망은 밝다.

그 밖에, 홍콩의 선진(Yantian)항 <그림 2-4>은 양현하역시스템을 갖춘 항만개발계획을 수립하여 항만의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일 계획도 갖고 있다.

Hit Terminal –Yantian, China

<그림 2-4> 홍콩 YICT 양현하역 터미널 개발계획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