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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개정 누리과정」 안착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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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2019 개정 누리과정」 안착을 위한 지원방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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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누리과정 기본연수 이후 직급별 심화연수 제공 필요

2019 개정 누리과정을 시행하면서 교육부는 원격연수(15시간)와 참여형 집합연수 (8시간)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후 연수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였으나, 교사들은 아직도 놀이 중심 교육과정 교실 수업 상황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 유아와의 상호작용, 관찰하기 등 실제 경험을 통한 연수를 희망하고 있다.

물론 시도교육청에서 학습공동체, 멘토링 등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부 차원 에서의 체계화된 연수 지원과 시스템 제공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더불어 원장(감)의 연수 내용은 교사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천 지원을 위한 민주적, 행정적, 제도적, 재정적 측면에서의 다양한 사례 공유로 교육과정 리더로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심화연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개발된 자료의 직무연수 시스템 마련

「2019 개정 누리과정」 모니터링 및 지원방안 연구(Ⅲ)에서는 연수를 이수하지 못한 이유로

‘원장은 시간 부족 27.1%, 정보 부족 26.8% 순이었고, 교사의 경우 시간 부족 41.7%, 정보 부족 22.8% 순으로 나타났다. 원장과 교사 모두 시간 부족을 이유로 든 비율이 2021년에 비해 증가하였다’라고 분석하였다. 이에 직무연수 시스템 마련을 제안한다.

교육부에서는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으로 각 시도교육청과 연계하여 많은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자료를 활용하기도 전에 또 다른 자료들이 보급되고 있다. 이에 개발된 자료를 누적 관리하고 원격(모바일, pc 등) 직무연수용(3~15시간 등)으로 재구성 하여 중앙교육연수원뿐 아니라 원격교육연수원 등에서 교사들이 장소와 시간에 제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매년 직무연수 이수시간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 방법에 대한 개선을 제안한다.

셋째, 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천을 위한 교사 확보

「2019 개정 누리과정」 모니터링 및 지원방안 연구(Ⅲ)에서는 유아 대 교사 비율 조정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제시하고 있다. 만3~5세를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은 어느 학교급보다

95 유아 수 조정뿐 아니라, 지원 인력도 더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 놀이 중심

교육 운영의 특성을 고려하여 놀이 지원 교사를 학급당(유치원당) 1명씩 추가로 배치하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유치원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에 대한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23조(유치원 교원의 배치기준)에서도 ‘학급마다 교사 1명 이상을 배치하여 학급을 담당하게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면 시행이 어렵다면 만3세 학급부터 단계적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넷째,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지원

유아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학급 감축과 함께 소규모 유치원이 늘고 있다. 특히 1학급 병설유치원은 유아수가 적어 친구 간 협력놀이,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곳이 많다. 교사 또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정책실행연구회를 통해 교육활동 공유, 공동 학부모 연수, 줌(Zoom)을 통한 친구 만남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교육부 차원에서도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소규모 유치원의 다양한 운영형태에 대한 정책연구와 함께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아교육법시행령 제13조(학급편성)에서는

‘유치원의 학급편성은 같은 연령으로 한다. 다만, 원장은 교육과정의 운영에 특히 필요한 경우에는 혼합연령으로 학급을 편성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유아수 감소에 따라

‘같은 연령’이 기준이 아니라, 유치원 여건에 따라 원장이 동일 연령 또는 혼합 연령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유아교육 양성기관에 현장 교원 초빙교수제 도입

「2019 개정 누리과정」 모니터링 및 지원방안 연구(Ⅲ)에서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체제 개편의 중장기 방안 중 하나로 교사 양성교육과정 개정을 제시하고 있다. 당연히 필요한 내용이며 이에 덧붙여 교원 초빙교수제를 제안한다. 현장 교원의 파견, 학습연구년제 등을 활용하여 양성기관 교육과정에 현장 교원 강의 비율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예비교사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 교원의 유치원 현장 이해 제고를 위해 현장 교원과 공동 연구 등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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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정부 주도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유아교육법 제24조(무상교육)에서는 ‘초등학교 취학직전 3년의 유아교육은 무상(無償) 으로 실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정부는 누리과정비 지원을 통해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나, 사립유치원의 학부모수익자 부담금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 에서는 시도단위로 무상교육을 선언하고 있다. 동등하게 교육받아야 할 3~5세 유아들이 시도의 형편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무상교육을 접근해야 할 것이다.

공사립유치원의 균형 발전 및 안정된 유치원 운영 속에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 유아교육에 드는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완전무상교육을 통해 유아의 교육권을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무상교육을 위해 필요한 공사립유치원의 행정적, 제도적, 재정적 개선과 기반 마련도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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