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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란 작용/상호 작용 전략을 통해 나타난 결과물을 일컫는다. 참여 자들에게 성형 후 운동과 식단 관리 실천의 증대는 신체 의식의 변화로 이어졌다. 신체 의식은 체형 성형의 실천에도 영향을 미친 동시에, 성형 후인 현재 시점에서의 성형 외 체형관리행동의 실천과 맞물려 지속되거 나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 체형 성형 경험자들의 신체 의식의 경향성이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체형 성형 후 개선된 외관으로부터 만족한 뒤, 성 형 후에도 몸의 기능보다도 외관을 중시하는 경향과 더불어 몸매에 대한 사회적 비교를 계속 하고 있어, 신체 감시가 지속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였다. 성형 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지 못하였던 체형관리행동으로부 터 좌절감을 느꼈던 참여자들은 성형 후 향상된 외관에 대한 유지 및 계 속적인 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면서 성형 전부터 지녔던 체 형관리행동에 대한 강박이 지속되고 있었다. 또한 참여자들은 몸에 대해 후천적 노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타고난 유전적 요 인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운동이나 식단 관리의 체형관리행동 노력을 계 속하고 있었으며, 성형 이후에는 이처럼 본인이 실천하는 성형 외의 체 형관리행동에 대한 통제력과 더불어 이를 통한 외모 개선의 가능성을 보 다 더 믿게 됨에 따라, 외모 통제 신념이 강화되었다.

1) 지속적인 신체 감시

(1) 몸의 외관 중시

참여자들에게 성형 후인 현재 시점에서 몸이 외적으로 비춰 보이는 외 관과, 몸이 실제로 활동하고 수행할 수 있는 활력이나 능력을 나타내는 기능 중 보다 더 중시하는 측면을 질문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참여자들 이 외관에 대해 더 중시한다고 언급하여 공적 신체 의식의 수준이 비교 적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이 타인에게 비춰 보이는 외모에 대한 우려와 관심은 평소 고민되는 신체 부위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실천해 온 성형 외 체형관리행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외관을 중시하는 성향은 이후 참여자들의 체형 성형의 동기 중의 하나였던 외모를 중시하는 가치관, 성형을 통한 외모 수정 전략을 긍정 적으로 수용하는 체형 성형에 대한 태도, 나아가 성형 후 개선된 외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나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 욕구와 함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관상에 비춰지는 것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아요. (참여자 A)

보이는 게 제일 저는 중시 여기기는 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 질문을 들으니까 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백) 프로가 외모적인 것 같아요. 무시 못하겠 네요. 아무래도 제가 많이 신경 쓰는 편이라 그런 시술도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도 신경을 쓰는 편이라 관리를 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외모 지적이나 그렇게 대놓고 받지는 않아도, 이렇게 앉아 있을 때 배가 나오면 쳐다 본다든가 이런 행동이 되게 예민해서 저는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요. (거울 도) 많이 비춰보죠. (참여자 B)

저는 일단 체력적인 것보다는 외모적인 부분이 큰 것 같아요. 남들에게 비춰지 는 부분이. 외모적인 부분 75% 체력적인 부분 25%. 남들에게 비춰지는 부분이 되게 저는 신경을 많이 써서 옷 같은 것도 신경 써서 입는 편이거든요. 그래 예전에는 팔뚝이 두꺼웠어가지고 팔뚝을 최대한 가리는, 여름에도 완전 민소

매 그런 반팔 말고 약간 7부 있잖아요. 그런 반팔을 많이 입거나 최대한 콤플렉 스가 되는 부분을 가리려고 하는 편이고,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그 뱃살 같은 게 예전에 잡힐까 숨을 참고 한다든지 근데 먹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배가 나올까 조심한다든지. (외출) 전에는 계속 거울 달고 (다 니고), 나가는 엘베(엘리베이터)에서도 계속 거울 보는 편이고 계속 확인하는 인 것 같아요. 집에 거울이 많기도 하고. (참여자 D)

몸매인 것 같아요. (외모와 기능 비중은) 한 7대 3 정도로 몸매가 더 비중이 큰 거 같아요. 수술하고 나서 이게 상의를 돋보이게 하려고 붙는 티를 입는다 든가 그런 게 많아졌어요. 그리고 원피스 입어도 이게 조금 태가 난 이게 가 슴이 돋보이는 그런 원피스를 자꾸 찾게 되고 그런 옷으로 많이 계속 표현하는 같아요. 거울도 많이 보고, 나가면 엘리베이터 이런 거울, 틈새 거울 이런 서도 꼭 가슴을 확인하고, 뭐 어디에, 거울이 내가 비춰볼 수 있는 데면 이렇게 얼굴을 확인한다기보다 몸매, 가슴을 이렇게 먼저 보게 돼요. 운동하러 가면은, 거울에 자꾸, 운동하는 저를 자꾸 보게 돼요. 엉덩이만 조금 더 올라가면 괜찮겠 다, 완벽하겠다 막,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참여자 M)

일부 참여자의 경우 성형을 감행하게 했던 기존의 외관 중시의 태도에 서 건강이나 신체의 기능적인 측면을 보다 더 중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에도 신체 이미지 원자가가 비교적 낮은 성향과 관련되거나, 성형한 부위에 대한 외관 상의 불만족이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체력에 대해 보다 더 부족하다고 느끼게 한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일부 참여자의 성형 후에도 변함 없이 외관보다도 기능을 중시하는 성향은, 그의 불만 족한 특정 신체 부위를 제외하고 지닌 전반적인 신체 존중감과 관련있었 다. 아울러 성형 후 연령 증가라는 불가항력적 요소나 출산과 육아 등 여성의 생애 주기 별 사건은, 미혼의 20대 때 몸의 외관을 훨씬 더 중시 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체력의 중요성에 보다 더 높은 비중을 두게 되는 것으로 변화하게 하였다.

(성형 현재는) 일단 외모에는 전혀 두지 않고 있는 것 같고요, 운동과 체력 에 더 비중이 100% 되는 것 같아요. 체력, 건강. 타인의 시선에 대해서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평소에 출퇴근하거나 그럴 때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데, 진짜 중요한 미팅이 있어가지고 이제 타 회사 분들을 만난다든가 아니면은 결혼식장이나 이렇게 이슈가 있을 때 그런 빼고는 신경 쓰지는 않는 것 같아 요....(중략)...그때는 (성형 전에는 외모에) 되게 많이 신경을 썼었기 때문에 오히 려 그때는 체력, 건강 이런 거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어서 (기능의 비중이) 한 20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그때 당시에는 또 외적으로 보이는 거는 한 80 정도 됐었 던 것 같아요, 그때 생각을 해보면. (참여자 C)

(성형 현재는) 외관... 보이는 거 중요하다가 6, 활력이 4? 그 정도인 것 아요. 그 (현재 중시하는 외관과 기능의) 6대 4의 비율이요? 어, 오히려 옛날은 (성형 전에는 외관을 중시하는 비중이) 더 컸겠다. 옛날이 한 (외관과 기능이) 7 대 3이었을 것 같아요. 옛날엔 오히려 7 대 3, 좀 더 가면 8 대 2? 7 대 3, 8 대 2였고 지금이 이제 줄어서 6 대 4가 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왜냐 하면 이게 자기가 결핍된 걸 더 크게 느끼잖아요. 근데 체력적인 거는 그때나 지 금이나 결핍 상황이었는데. 가슴 크기나 빠진 거나 이렇게 전체적으로 20대보 다 지금이 더 채워졌거든요. 그래서 이제 제가 결핍된 이 체력 부분의 비중이 졌을 것 같아요. 오히려 옛날보다 지금이 더...기능적인 게 더 커지는 느낌? 나이 가 들면 (기능을 중시하는 비중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여자 O)

(성형 현재) 저는 체력, 수행(능력), 활력 이쪽이 더 비중이 높아요. (비중은) 체력이 6이고 외관이 4인데,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상체까지는 누가 봐도 괜찮다 고 생각을 하는데 하체만 조금 문제기 때문에, 사실 앉아있으면 티는 나거든 요. 그렇기 때문에 외관에 저는 그렇게 비중은 두지는 않고 있는 것 같아 요....(중략)...(성형 후 외관보다도 기능을 중시하는 성향은) 똑같은 거 같아요. 그 차이가 없어요. 그때랑 지금이랑 (성형 전과 같아요). (참여자 G)

요즘에는 조금, 그니까 예전에는 애가 없었으니까. 진짜 뭐 거의 외모나 뭐 이 쪽으로만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이제 체력적인 면에서 내가 이건 진짜 (중시 를) 해야겠구나, 라는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비중은) 5 대 5인 것 같아 요. (참여자 F)

체력과 활동 능력(을 훨씬 더 중시해요). 애기 엄마는 어쩔 수 없어요. 결혼하 기 전에 무조건 외모, 지금은 10 대 90, 외모가 10. (참여자 J)

일부 참여자는 몸이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것과 더불어 몸이 실제로 활

동하고 실천하는 능력을 고르게 중시한다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둘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상호 상승의 효과를 잘 인지한 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도 보였다. 특히 성형은 운동과 식단 관리를 기본으로 한 뒤 추가적으로 나아지기 위해서 선택하는 것일 뿐이라는 태도를 드러내, 체형관리행동 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몸의 외관과 기능의 중시 비중은) 5대 5예요. 직업 자체가, 제가 직업이 외모 빠질 수 없는 직업이다 보니 삶에 너무 많이 녹아 들어가 있어요. …(중략)…

계속해서 운동을 하고 관리를 하고 그거에 따라서 이제 이게 이거 시술 조금만 더 하면은 여기가 좀 더 좋아질 수도 있겠는데, 그렇게 해서 이제 시술을 하게 되는 거지. 근간은 다이어트랑 식단 관리랑 운동이 제일 우선이구요. 그걸로도 해결되지 않는 걸 이제 시술로 보완을 하게 됐고, 가치관이라고 하면은 뭐 이제 는 그냥 건강.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건강한 몸, 탄탄한 몸을 만들자. 그리고 사 건강한 몸이 실제로 건강을 나타내기도 하잖아요. 그러니까 허리가, 얼마나 코어가 얼마나 좋고 자세가 얼마나 좋고 그거에 따라서 이제 몸매가 바뀌기 때문 에 어차피 좋은 몸이 건강한 몸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참여자 L)

한편 몸에 대한 외관이나 활동 수행 능력에 대해 중시하는 경향 모두 에서 벗어나, 정신 건강의 유지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는 참 여자도 있었다. 그가 매일 실천하는 고 강도의 운동은 이러한 정신 수양 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로부터 신체적으로 활력적인 상태가 곧 정신의 안정성으로도 이어진다는 심신 일체의 가치관이 드러났다. 즉 체형관리행동의 실천이 신체 의식의 유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였다.

내적인 거? 이게 몸을 쓰면, 어. 왠지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 고요. 왜냐면 실제로 죽어라 힘든 걸 해냈으니까요. 그런 게 생기고, 제가 산에서 등산하다가 조난을 당했는데 그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나중에 내려와서 생각해 보면 이게 죽을 뻔한 거구나, 하고 좀 다른, 살면서 힘들 때 ‘죽을 것 같아’ 이러 잖아요. 그럴 때 한번 좀 리프레시가 된단 말이예요. ‘그때가 죽을 뻔하긴 했지, 지금이 죽을 뻔한 건 아니지’, 이러면서. 그래서 저는 정신적인 면이 7.5인 것 고 그리고 외적인 건 또 포기할 수는 없어서 2.5 정도 주겠습니다. 그렇지만 ‘네 가 운동해도 몸은 달라지는 게 없는데 정신만 건강할래, 아니면 너 운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