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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들의 체형 성형의 실천에는 그것을 이끈 동기로서 인과적 조 건이 작용하였다. 주관적인 신체 또는 체형 불만족과 어린 시절부터 형 성되어 있던 신체 콤플렉스, 또는 평소 고민되는 신체 부위로부터 오는 수치심 등, 특정 신체 부위 불만족이 야기한 부정적 정서가 있었다. 또 한 여성주의 관점에서 성형한 여성들을 인터뷰한 여러 문헌에서 밝히듯 이, 성형 전 온갖 개선 노력 뒤에야 성형을 감행한다는 기제와도 상응하 였는데, 운동해도 개선되지 않는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계속되는 고민, 출산 후 체질과 상황적 변화로 다이어트의 실패 경험, 모유 수유 후 두 드러지게 악화된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불만족은 신체 부위의 변화에 대한 한계 자각으로 정리된다. 다음으로 자아의 가치에 있어 외모에 보 다 높이 부과하는 외모 중점적 자아 가치가 높을수록 미용 성형 등의 실 제 외모관리행동 경향과도 밀접했던 여러 선행 연구와도 일치하듯이, 어 릴 적부터 매력적으로 비춰 보이는 외모에 대해 중시하는 경향과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끈 외모에 대한 투자 성향의 지속, 외모 개선을 통 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고양하고자 하는 욕구, 아울러 결혼 이후에도 자 기 관리의 일환으로서 외모관리행동을 지속하며 느낀 뿌듯함과 만족감은 외모를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요약된다. 직업적 필요성 또한 있었는데, 외모가 중요한 직업에 대한 고려와 함께 직업 상 타인보다도 몸이 보다 더 좋게 보여야 한다는 압박이 그것이다. 이는 다수를 대면하고 응대하 는 직업 및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고소득, 전문직의 직업에서 미용 성형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고려한다는 여러 선행 문헌들과 일 치하였다.

참여자들의 체형 성형의 실천이라는 중심 현상에 개입하면서, 중심 현 상 후 행동/상호작용으로 나타난 체형관리행동의 실천에 영향을 미친 중 재적 조건으로는 체형 성형에 대한 의식이 있었다. 이들은 성형 후 계속 적으로 성형에 대해 지지하거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 에 인식하는 양가적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성형에 대해 본인의 자산을 투입하는 일종의 노력으로 보거나, 성형 외 체형관리행동의 대안이자 해 결책으로 간주할 경우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성형 전 부작용 의 위험성이나 성형 자체라는 외모 수정 전략 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 식했더라도, 성형 후 신체 만족감이 그것을 상쇄시켜 긍정적으로 지지하 도록 변화하게 하였다. 성형 전의 두려움과 갈등 끝에 성형을 결단한 본 인의 신념을 유지하거나, 성형이 가져다 준 심리사회적 혜택 한편으로 향후 나타날지 모를 잠재적 부작용 등을 방지하기 위한 사후 관리의 필 요성은 단점으로 인식하였으며, 성형 후 신체 존중감의 증대나 성형 효 과에 대한 의구심의 증폭은 부정적 인식을 발생시켜 성형에 대한 양가적 태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미용 성형 경험자의 성형에 대한 의식 을 다룬 다수의 선행 문헌들과 일치하였다.

사회문화적 영향은 체형 성형의 동기라는 인과적 조건과 체형 성형의 실천이라는 중심 현상에 영향을 미친 데 이어, 성형 후 체형관리행동 전 반에 대한 맥락적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타인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는 가까운 주변 인물 등 타인으로부터의 부정적인 외모 평가의 경험과

함께 성형 이력을 보유한 주변 인물의 영향, 미디어의 성형 및 외모 콘 텐츠를 통한 성형에 대한 긍정적 의식과 외모 관리의 압력이 있었다. 가 족이나 친지, 친구 등의 가까운 인물이나 직장 동료나 상사 등의 타인에 게서 부정적인 외모 평가 및 운동 권유 또는 압력과 더불어, 외모 및 성 형 관련 미디어 콘텐츠의 노출과 성형 후 외모가 개선된 미디어 인물 등 의 요인은 참여자들의 체형관리행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였다. 참여자 들은 사회문화적으로 이상적인 미적 기준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 게 특정하여 바람직한 체형 또는 신체 부위 별 기준을 미디어를 통해 양 분 및 혼재된 형태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영향받아 형성된 개인 의 이상적인 몸의 기준은 마르거나 날씬한 몸 또는 탄탄한 근육질이거나 운동으로 단련된 몸으로 양분 및 혼재된 형태로 내면화되고 있어, 문헌 고찰에서 예상한 바와도 일치하였다. 이처럼 미디어 인물의 몸을 본인의 몸의 기준으로 설정하면서 그것과의 비교에서 오는 외모 개선 및 체중 감량에 대한 압박감을 느꼈다. 이로부터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더 많이 형성되어 있을수록, 낮은 신체 존중감과 함께 외모 관련 부정적 경험이 많을수록 부적응적인 체형관리행동이나 미용 성형에 대한 더 많 은 고려와 실제 더 잦은 경험이 있다는 선행 문헌들이 입증되었다.

본 연구의 중심 현상으로는 체형 성형의 실천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 은 성형 후 외모 개선을 통해 성형 전 신체 이미지 불만족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고, 몸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기 평가는 신체 만족을 느끼게 하였다. 이후 향상된 외모를 계속적으로 유지할 필 요성을 인식하거나, 충족된 신체 만족감을 추가적으로 고양하고자 하는 것은 외모 유지 및 고양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같은 체형 성형의 실천 후 나타난 현상을 전략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행동으로 운동과 식단 관리라는 체형관리행동의 실천 증대를 발생 시켰다. 성형 후 만족스럽게 개선된 외관은 이후 스스로의 지속적인 관 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하였고, 성형이라는 재정적 투자를 상쇄하기 위 한 목적, 아울러 성형 후 불만족하게 될 경우에도 성형에 대한 불신 및 부정적인 태도가 생성되면서 스스로 실천하는 관리를 더 중시하게 되면

서, 운동을 보다 더 열심히 하게 하였다. 모든 참여자들은 현재 운동과 식단 관리로 대표되는 체형관리행동을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있 었다. 그 외에도 다이어트나 운동 기능 활성화를 돕는 기능성 한약을 복 용하거나, 신진 대사와 노화 방지 및 디톡스를 돕는 건강기능보조식품의 섭취나 체형 교정 목적의 치료 등을 이따금씩 진행하고 있었다. 운동을 보면,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헬스장에서 주 2회 이상, 많게는 매일, 중강 도 또는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비롯한 근력 운동을 스스로 하고 있었 고, 일부 참여자들의 경우 사정 상 집에서 진행하는 스트레칭 등의 홈 트레이닝을 하거나, 생활 시 시간의 부족에서 기인하여 마음과는 달리 따로 운동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성형 후 운동을 시작 한 참여자의 경우 개인 운동 이외에도 PT를 받고 있었다. 식단 관리를 보면,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소식하거나 저 칼로리의 식사 및 영양분이 고르게 분배된 식단의 실천 또는 야식 절제 노력 등을 하고 있었고 일부 참여자들의 경우 1일 1식을 진행 중이었다. 따로 식단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참여자의 경우, 어릴 적부터 형성한 운동 지식과 습관을 기반으로 매일 고 강도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운동과 식단 관리 를 하는 이유로는 외모 개선 또는 유지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추구로 요 약되는 지각된 편익이 가장 많았고, 현재 또는 예상되는 체중 증가에서 비롯된 건강에 대한 우려, 나아가 예상되는 외모 감소에서 비롯되는 타 인으로부터의 부정적인 외모 평가에 대한 방지는 지각된 위협으로 나타 나, 선행 문헌들과도 일치하였다.

이와 같은 성형 후 체형관리행동 결과, 신체 의식의 변화라는 결과를 야기하였다. 체형 성형 후 외모 개선에서 온 신체 만족과 외모 유지 및 고양 욕구는 체형관리행동의 증대를 일으켰고, 이는 결과적으로 지속적 인 신체 감시와 체형관리행동에 대한 좌절감과 강박과 더불어, 외모 통 제 신념의 강화로 나타났다. 첫째, 참여자들은 신체 감시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다. 신체 감시란 문화적인 미적 기준을 내면화함에 따라 몸에 대해 외부적인 관점을 도입하여 습관적으로 감시 및 타인과 비교하면서, 몸의 기능이나 활동하는 수행 능력보다도 외적으로 비춰지는 외관을 보

다 더 중시하는 경향을 일컫는다(McKinley & Hyde, 1996). 대부분의 참 여자들은 몸의 기능보다도 외관을 중시하는 경향을 성형 후에도 계속해 서 나타내었고, 본인이 선천적으로 지니지 못하거나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날씬하고 마른 몸을 지닌 타인에 대한 상향 비교를 성형 후에 도 여전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체 감시가 완화된 일부 참 여자들의 경우, 외관만을 중시하던 성향이 감소되면서 기능을 보다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한 것과 더불어 자기 만족 목적에서 성형을 실천 했을 경우에 타인과의 비교는 감소하였으며, 운동 지식과 경력이 많을수 록 몸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으로부터 비롯하여 본인을 그 기준점으로 삼음으로써, 타인과의 비교는 없었다. 즉 성형 후 변화된 외관을 계속적 으로 유지하고자, 운동이나 식단 관리를 통한 관리를 보다 더 중시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기능에 보다 더 초점을 두게 하여 신체 가치관의 변화 를 이끌었다. 일부 참여자들은 외관과 기능을 고르게 중시하고 있는 경 향을 유지하고 있었고, 외관과 기능에 대한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비 롯하여 신체 활동에서 오는 정신 건강의 고양에 대한 중시는 참여자들의 현재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의 실천과도 연결되었다. 둘째, 참여자들 이 현재 실천 중인 운동이나 식단 관리로 대변되는 체형관리행동 시, 좌 절감과 강박을 느꼈다. 내면화된 문화적인 미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수치심, 의구심 및 운동이나 다이어트 강박(McKinley

& Hyde, 1996)을 일컫는 신체 수치심은 섭식 장애나 우울 또는 삶의 질 저하 등으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난 바 있다(Moradi et al., 2008). 참여자들에게 운동이나 식단 관리 노력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몸 매는 체형 성형의 내부적 동기로도 작용한 바 있었다. 성형 후 현재 목 표로 하는 운동이나 식단 관리의 기준에 도달하는 데 대한 어려움에서 느낀 좌절감은 계속적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성형 전부터 느끼고 있던 체형관리행동에 대한 강박을 성형 후에도 지속하고 있었는데, 이는 성형 후 만족스럽게 개선된 외관을 운동이나 식단 조절 을 통해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과 더불어 충분한 체중 조절 노력 여부에 대한 의구심으로 설명되었다. 한편 성형 후 운동 또는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