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북한산국립공원 멧돼지 개체수 조사·관리 모니터링
4. 결 론
▪ 멧돼지 개체수. 북한산국립공원의 2022년(2021년 11월~2022년 10월까지) 연평균 멧돼지 개체 수는 단위격자(4㎢)당 8.4(±2.6)개체였다. 성체는 5.2(±1.8)개체였으며, 새끼는 3.6(±1.6)개체 로, 성체 개체수는 새끼 개체수에 비해 1.4배 높게 나타냈다.
▪ 멧돼지 밀도. 연평균 멧돼지 밀도는 북한산국립공원의 격자별 출현한 멧돼지 개체수를 단위면적 당(㎢) 개체수로 환산하여 도출했다. 2022년 연평균 멧돼지 밀도는 2.1(±0.6)개체/㎢였으며, 밀 도가 가장 낮은 2월은 격자당 평균 밀도가 0.8(±0.8)개체/㎢였으며, 밀도가 가장 높은 9월의 격자당 평균 밀도는 3.1(±1.5)개체/㎢였다. 그러므로 월평균 밀도는 9월이 2월보다 약 3.9배 더 높았다.
▪ 조사지역 전체 면적의 개체수 산정. 북한산국립공원 조사지역 전체 면적은 48㎢(12개×4㎢)였 다. 연평균 밀도 2.1(±0.6)개체/㎢를 고려하면, 조사지역 전체 면적에 서식하는 멧돼지의 예상 개체수는 연평균 101개체였다.
▪ 서식지 유형별(진흙목욕장, 이동로) 출현 개체수. 진흙목욕장은 연평균 격자당 9.5(±3.1)개체가 출현했으며, 비빔목은 9.1(±3.5)개체 출현했으며, 이동로는 4.3(±3.1)개체가 출현했다. 진흙목 욕장이 이동로보다 약 2.2배 더 많았다.
▪ 서식지 유형별(진흙목욕장, 이동로) 출현빈도. 연평균 출현빈도는 진흙목욕장 20.8(±10.0)회, 비 빔목 17.0(±7.6), 이동로 7.7(±8.5)회였다. 멧돼지 출현빈도는 진흙목욕장이 이동로보다 약 2.7배 더 많았으며, 전 기간 동안에는 이동로보다 진흙목욕장(비빔목 포함)에서의 출현빈도가 더 높았다. 출현 개체수는 9월 기간 동안에 진흙목욕장, 비빔목보다 이동로에서 더 많았는데 반해 8월의 출현빈도는 오히려 진흙목욕장, 비빔목이 더 많았다. 이것은 이동로보다는 더 빈번하게 진 흙목욕장을 방문했거나, 진흙목욕장에서의 체류시간이 더 길거나 혹은 이 두 가지 행동이 조합된 결과에 기인한다.
▪ 멧돼지 출현 특성. 연평균 개체수는 8.4(±2.6)개체인데 반해, 연평균 출현빈도는 18.3(±9.2)회 로 출현빈도는 출현 개체수보다 약 2.2배 더 많았다. 출현 개체수의 월별 변동은 출현빈도에 비 해 상대적으로 더 일정한 편이었다. 연중 단위격자당 최소 개체수는 2월 3.0(±3.3)개체였으며, 최대 개체수는 9월 12.4(±5.8)개체였다. 2월과 9월의 개체수는 약 4.1배 차이가 났다. 연중 최소 출현횟수는 2월 4.1(±5.1)회였으며, 최대 출현횟수는 9월 35.0(±20.8)회였다.
▪ 시간대별 출현비율. 멧돼지 사진 총 2,631장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오전 5시(3.9%)를 기 점으로 출현율이 급속히 줄어들어 6시부터 16시까지는 출현율이 0.6~1.8%로 거의 출현하지 않 았으며, 17시(2.6%)부터 출현율이 높아지기 시작해 22시에 11.7%(308장)로 가장 높은 출현율 을 보였다.
7.9(±9.15)회였다. 탐방로 밖은 회피시설보다 4.6배로 더 높았다. 회피시설은 11월~12월 3월 5월 7월에는 출현하지 않았으며, 8월에는 7회로 가장 높았다. 탐방로 밖은 5월~6월에는 출현하 지 않았으며, 8월에는 22회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별 분석 결과, 탐방로 밖에서는 5시에서 18 시까지 0회 출현하였다. 이후, 19시부터 다시 출현하기 시작하여 22시에 13회로 가장 높은 출 현빈도를 나타냈다. 회피시설에서도 5시부터 18시까지 0회 출현하였다. 이후, 21시와 22시에 4 회로 가장 높은 출현빈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