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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지번주소를 사용하는 곳

제 2 절 결과의 해석

1.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루어진 “0000” 또는 “000000” 형태의 도로명주소로 된 선생님 댁의 집 주소를 알고 계십니까?

출처: 서울특별시 여론조사(research.seoul.go.kr)자료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 [그림 5-1] 문항 1번에 대한 응답 결과

2. 도로명주소 사용 경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길을 찾거나 알려줄 때, 우편물이나 택배 를 보낼 때, 주민등록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때 등 실생활에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나 타났다.

2. 선생님께서는 길을 찾거나 알려줄 때, 우편물이나 택배를 보낼 때, 민등록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때 등 실생활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 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출처: 서울특별시 여론조사(research.seoul.go.kr)자료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 [그림 5-2] 문항 2번에 대한 응답 결과

4. 상황별 도로명주소 사용 경험

상황별 도로명주소 사용 경험에 대하여는, 연도별 해당 상황에서의 경 험이 있는 응답자 수 변화 여부가 보기 항목별로 차이가 있었다. 먼저 1.

길을 찾거나 위치를 알려줄 때, 6. 음식 등을 배달시킬 때 도로명주소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은 2017년에 비하여 2018년, 2019년에 증가하였다.

2. 우편물이나 택배 등을 보낼 때, 3.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주소를 작 성할 때, 4.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할 때, 5. 내비게이션 검색 할 때 도로명주소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2017 년과 2018년은 큰 차이가 없으나 2019년에는 증가하였다.

이 문항에서 주목할 점은 1. 길을 찾거나 위치를 알려줄 때, 5. 내비게 이션 검색할 때, 6. 음식 등을 배달시킬 때와 같이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 소를 사용하는 경험이 있는 비율이 50%를 밑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문항의 질문이 위와 같은 상황에서 도로명주소를 ‘주로’ 사용하는지 가 아닌, 단순히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본 것인 데도 응답률이 50%를 밑돈다는 것은 실제로 위와 같은 상황에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 국민의 비율은 더 낮다는 사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4. 선생님께서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십니까? 로명주소를 사용해 본 상황을 모두 선택해 주십시오. (복수응답)(’19)

※ 선생님께서는 도로명주소를 어디에 사용해 보셨습니까? (복수응답)(’15~’18)

※ 선생님께서는 직접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길을 찾거나, 우편물 또는 택배 발송,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 등)(’14)

5. 도로명주소 사용 만족도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만족도는 2017년 63%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 한다’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비율은 2018년 71%, 2019년

75.7%로 증가하였다. 1=매우 만족, 2=만족, 3=만족하지 않음, 4=매우 만

족하지 않음으로 점수화하여 T-test를 수행한 결과, 2017년-2018년 간,

2018-2019년 간 만족도 증가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5. 선생님께서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

출처: 서울특별시 여론조사(research.seoul.go.kr)자료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 [그림 5-5] 문항 5번에 대한 응답 결과

6. 도로명주소 불만족 이유

5번 문항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하여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 들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하여 불만족하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하여 ‘주 소를 들어도 위치를 알기 어렵다’,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다’, ‘주소를 기 억하기가 어렵다’,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집이나 건물을 찾아가기 어렵다’, ‘지번주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주소 검색이나 조회가 잘 되지 않는다’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러한 응답에 대하여 연도

별 T-test를 수행한 결과, 응답 비율이 연도별로 감소하는 경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19년 3년 간 연도별로 도로명주소 자체의

인지도와 만족도는 올라가고는 있으나, 도로명주소 정책의 한계점을 극 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국민에게 체감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 가운데 ‘도로명주소 체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집이나 건물을 찾 아가기 어렵다’라는 응답이 연도별로 감소하지 않는 것은 김태승 등

(2015)이 지적하였듯이 도로명주소의 원리에 대한 교육과 정책체험의 기

회가 시간이 지나도 부족한 점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일례로 종속구간에 위치한 건물의 길찾기를 들 수 있는데, 정부는 해당 구간에 건물이 10개 동 미만이거나, 도로구간의 길이가 짧거나, 막다른길인 구간은 별도의 도 로명을 부여하지 않고 인접한 도로의 종속구간으로 설정하여 건물번호에

가지번호(예: 13-24, 610-2 등)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당수의

지자체가 도로구간을 경제적으로 설정하기 위하여 종속구간을 과도하게 많이 설정하였고, 이로 인하여 종속구간에 위치하여 가지번호로 된 주소 를 갖는 건물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그렇다면 종속구간의 개념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야 국민들이 그 원리를 이해하고 도로명주소로 위치찾기에 활용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홍보는 미 흡한 측면이 있었다. 이런 점 때문에 국민들은 자신이 도로명주소 체계 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도로명주소로 집이나 건물을 찾아 가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담당자 인터뷰 시 이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정부도 종속 구간 등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대국민 교육이 부족했 다는 점을 인지는 하고 있었다. 아래는 도로명주소 원리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 관계자의 인터뷰 답변이다.

정부도 기초번호의 부여 원리(종속구간 가지번호 부여 등 포함) 포함하여 도로명주소의 상세한 원리, 확장성, 적용 방법에 대한 대국민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는 하고 있으나, 전 국민 대상으로 홍보를 하다

보니 국민들이 느낄 내용상의 부담을 우려하여 불가피하게 기초 수준 의 원리만 반복하여 교육해 왔습니다.”

(5.26.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 관계자(D 사무관) 인터뷰)

우리나라 도로명주소가 기초번호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확장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 이 이용하는 거리가게나 육교 승강기 등 사물주소, 푸드트럭과 같이 이 동하는 물체에도 기초번호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주소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소 정책의 취지는 정부 주도에서 국민 중심으로 전환 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도로명주소는 기초번호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 하는 주소체계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4.14.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 관계자(E 주무관) 인터뷰)

한편 응답 가운데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다’, ‘주소를 기억하기가 어렵 다’, ‘지번주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주소 검색이나 조회가 잘 되지 않는다’ 는 도로명주소의 표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도로명주 소에서 띄어쓰기는 지번주소와 달리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주소 검색 체계가 고도화되지 않은 채로 보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띄어쓰기를 지키지 않고 입력할 경우 조회가 안 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도로명을 검색하기 위하여 행정구역을 선택하여야만 한다거나, 도로명의 정렬이 제각각인 문제도 발생한다. 이러한 불편사항은 본 문항 의 기타 의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기타 의견: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도로명주소로 찾을 때 시간이 꽤 걸린다”,

“OO 앱에서 특정 도로명을 선택하려면 스크롤을 200번씩 해야 한다”,

“(택시, 배달 등에서) 도로명주소를 말해도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아서 지번주소를 얘기해야 할 때가 있다.”,

인터넷 검색이 잘 안 된다(띄어쓰기 잘못하면 검색 안 됨)”,

온라인사이트에서 주소입력 시 검색 및 입력이 몇 배 오래 걸린다

6. 선생님께서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만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당하 는 이유를 모두 선택해주십시오. (복수응답)

출처: 서울특별시 여론조사(research.seoul.go.kr)자료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 [그림 5-6] 문항 6번에 대한 응답 결과

계학적 증거가 없었다. 즉, 이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국민들은 도 로명주소 사용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배달 음식점, 택 배 및 퀵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등 생활 내 특정 분야에서는 여전히 지 번주소를 혼용하게 되어 정책목표인 택배, 배달, 생활 속 길 안내 등 선 진국 수준의 ‘실생활에서의 전면적인 사용’은 기약이 없어질 수도 있다. 배달 음식점, 택배 및 퀵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등 상황에서 국민들이 아 직까지 지번주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6번 문항의 기타 의견을 참고하여 추론할 수 있다.

8.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고 아직까지 지번주소를 주로 사용하는 곳 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복수응답)(’15~’19)

출처: 서울특별시 여론조사(research.seoul.go.kr)자료를 활용하여 저자 작성

제 3 절 소결 및 분석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