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과정에서 중국·일본과 분쟁의 소지가 많은 역사·영토문제를 학술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도록 남북한이 공동으로 대처함.
○ 고구려사와 독도문제 등에 관한 남북학자들의 학술토론회 및 국제기구에서의 활동을 지원함.
○ 역사·영토문제에 남북이 객관적 사료를 바탕으로 공동대응함으로써 동북아
‘시민사회 차원’의 지지 형성 및 국가간 협력을 이끌어 나감.
나. 추진방법
○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종군위안부, 동해 영토표기 및 중국의 동북공정문제 등 역사·영토문제의 현안으로 되어 있는 이슈들을 대응 주제로 선정함.
- 2004년 2월 평양토론회에 100여 명의 남측 학자들이 방북하여 ‘일본해 표 기의 부당성에 관한 남북토론회’와 ‘일제의 약탈문화재 반환을 위한 남북 공동자료전시회’를 개최, 공동결의문을 채택한바 있음.
- 북한은 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을 격렬히 비판하고 있으나, 고구려사문제에 대 해서는 학술적 연구가 많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음.
○ 중장기적으로 역사·영토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고학, 고구려사, 발해사, 독립운동사 등을 주제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
○ 북한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를 원하는 개성 등의 유적발굴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함.
- 2004년 9월 ‘고구려고분군 세계문화유산등재기념 학술토론회’(금강산)를 개최한바 있음.
- 평양의 고구려 유적과 개성의 고려유적 등에 관한 공동연구 및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공동학술세미나 등 학술적 교류를 추진함.
상생ㆍ공영을 위한 신남북협력 추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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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영토문제에 관한 국제기구 및 국제학술기관에서의 활동을 상호 지원함으 로써 국제사회의 지지를 높여감.
- 역사문화재 보호 및 세계문화유산 등록, 독도문제, 동해표기 등 영토문제에 관한 남북한 공동의 국제활동을 적극 지원
다. 추진협력기관
○ 남북역사학자협의회(2004.2 결성), 6·15 및 8·15 민족공동행사의 학술분과, 남 북해외학자통일회의, 국제고려학회 학술분과 등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음.
-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매년 2월과 8월 공동학술회의 개최에 합의한바 있 으며, 주로 일본문제와 고구려문제를 통해 남북간 학술교류를 이어왔음.
-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는 2009년 8-9월 평양에서 제9차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임.
○ 정부차원 혹은 반관반민 성격의 ‘남북역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하여 역사·영토 문제에 관한 남북학술교류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할 수 있음.
라. 정부지원 방안
○ 정부 당국간 ‘남북사회문화교류위원회’를 가동하여 남북의 학술활동을 측면 지원함.
- 「남북교류·협력공동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1992.5.7) 및 제11차 남 북장관급회담(2003.7.12)에서 남북사회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기구 구성에 합의
- 「남북기본합의서」의 ‘부속합의서’ 제9조 세부 항목에 정보자료 교환, 연구·
조사·편찬사업 공동실시 및 전시회 진행 등을 합의한바 있음.
○ 남북학술교류진흥원(가칭)을 신설하여 남북학술문화교류를 총괄하고 역사·영 토문제에 관한 자료구축 및 정보제공, 북측협력 파트너 중재, 재정지원 등 체계 적이고 종합적인 남북학술문화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이러한 기능을 담당하거나 민관협력기구를 별도로 신 설하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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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신남북협력 추진 관련 전략과제
○ 북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인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지원 및 교육·정보 현대 화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함.
○ 북한의 참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중국 등 국제 학술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 안을 고려함.
- 남북한과 중국의 조선족 동포학자와 함께 3자공동학술기구를 설립하거나, 미국, 일본, 중국 및 러시아에 거주하는 해외동포 학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강구
한반도형 협력적 위협감축 추진방안
부록
상생ㆍ공영을 위한 신남북협력 추진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