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dak ada hasil yang ditemukan

유형별 정도와 특징: 계량분석

앞 장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북한의 비밀자료와 탈북자의 증언 등에 서 나타나는 여러 기강 해이 현상들이 실제로는 어느 정도 발생할까?

발생하는 정도를 추정하기 위해 비교적 최근에 제대하여 국내 입국 한 탈북군인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

형별 5점 척도로서 그 정도를 평가했다. 예를 들면, ‘군수물자의 착복

과 유용’에 대해 “매우 많았다”를 5, “대체로 많았다” 4, “보통이었다”

3, “대체로 적었다” 2, “거의 없었다”를 1로 보고 응답자의 대답 평균 치를 산출한 것이다. 또한 응답자의 대답을 주로 계급, 병과, 복무지역 등의 배경변수별로 분석하여 그 특징을 추출했는데, 이는 특정 유형에 서 배경변수별 차이를 이해하게 해준다.

구체적인 결과를 설명하기에 앞서 조사대상 200명의 배경변수에 관 한 소개가 필요한데, 이는 후술하는 내용의 이해에 전제가 되기 때문이 다. 우선 200명을 몇 가지 변수별로 보면 <표 Ⅳ-1>과 같다. 결측치는 응답자 가운데 잘못 표기하거나 응답을 빠뜨린 경우를 의미하며 군종 은 육·해·공군을 뜻한다.

표Ⅳ-1 변수별 통계량

학력 군종 계급 성별 복무부대(주둔지)

N 유효 188 200 191 197 190

결측 12 0 9 3 10

200명을 학력별로 보면, 중학교 졸업이 60명, 고등중학교 졸업 75명,

대학 졸업 52명, 대학 중퇴가 1명이다.

표Ⅳ-2 학력별 통계량

학력

빈도(명) 비율(%)

유효

중학교졸 60 30.0

고등학교졸 75 37.5

대학졸 52 26.0

대학 중퇴 1 0.5

합계 188 94.0

결측 결측값 12 6.0

합계 200 100.0

군종별로는 육군 출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200명 가운데 186명 이고 해군 출신이 9명, 공군 출신이 5명이다. 해·공군 출신이 이처럼 적기 때문에 이하에서 논의되는 북한군 내부의 기강 해이 현상은 북한 군 가운데 육군에 해당하는 것임을 먼저 밝혀둔다.

표Ⅳ-3 군종별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육군 186 93.0

해군 9 4.5

공군 5 2.5

합계 200 100.0

제대시 계급을 보면, 병사가 25명으로 전체의 12.5%이며 부사관이

137명으로서 200명 가운데 6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북한군의 복

무기간이 길어 10년 가까이 장기복무할 경우 대부분 우리의 부사관으 로 승진하기 때문이다. 장교 출신은 29명으로서 14.5%이다.

표Ⅳ-4 계급별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병사 25 12.5

부사관 137 68.5

장교 29 14.5

합계 191 95.5

결측 결측값 9 4.5

합계 200 100.0

성별로 보면, 여군 출신인 13명을 제외한 184명이 남성으로서 전체

의 92.0%를 차지한다.

표Ⅳ-5 성별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여성 13 6.5

남성 184 92.0

합계 197 98.5

결측 결측값 3 1.5

합계 200 100.0

복무한 부대의 주둔지에 따라 응답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200명이 복무한 부대의 주둔지를 시·도별로 나누어 보았는데 시·도별

주둔지에 따른 응답자의 분포는 <Ⅳ-6>과 같다.

표Ⅳ-6 부대주둔지(시·도)별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평양시 30 15.0

평안남도 15 7.5

평안북도 6 3.0

자강도 2 1.0

황해남도 20 10.0

황해북도 25 12.5

강원도 64 32.0

함경남도 14 7.0

함경북도 10 5.0

양강도 4 2.0

합계 190 95.0

결측 결측값 10 5.0

합계 200 100.0

위의 표 <Ⅳ-6>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출신이 적다. 따라서 이들의 응답을 부대 주둔지 별 응답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북·중 국경지역과 남북 군사분계선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는 다 른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부대와 내부 사정이 많이 다를 것이다. 이 점 에 착안하여 양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부대 출신을 조사해 보았다. 북·

중 국경지역으로는 평안북도 용천군, 신의주시, 의주군, 삭주군, 창성 군, 벽동군, 자강도 우시군, 초산군, 위원군, 시중군, 만포시, 자성군, 중

강군, 양강도 김형직군, 김정숙군, 산수군, 혜산시, 보천군, 삼지연군, 대흥단군, 함경북도 연사군, 무산군, 회령군, 회령시, 온성군, 은덕군, 새별군, 선봉군을 선정하고 이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부대 출신을 조사 했다. 특히 압록강변 지역은 용천군에서 대흥단군까지, 두만강변은 함 북 연사군에서 선봉군까지로 획정했다. 그리고 군사분계선의 경우 서 부전선은 황해남도 옹진군, 강령군, 벽성군, 신원군, 해주시, 청단군, 연 안군, 배천군, 개풍군, 용연군, 태탄군, 판문군, 개성시, 장풍군까지, 동 부전선은 강원도 철원군, 평강군, 김화군, 창도군, 금강군, 고성군까지 로 보고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출신을 조사했다.

그 결과, 복무한 부대의 주둔지 그룹별로 200명의 조사대상자를 분 류하면 아래의 표 <Ⅳ-7>, <Ⅳ-8>과 같다.

표Ⅳ-7 부대주둔지 그룹별(북중국경과 군사분계선)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북중국경 전체 9 4.5

군사분계선 전체 60 30.0

합계 69 34.5

결측 결측값 131 65.5

합계 200 100.0

표Ⅳ-8 부대 주둔지 그룹별(압록강변, 두만강변, 서부전선, 동부전선)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압록강변 3 1.5

두만강변 6 3.0

서부전선(군사분계선) 25 12.5

동부전선(군사분계선) 35 17.5

합계 69 34.5

결측 결측값 131 65.5

합계 200 100.0

마지막으로 병과별로도 살펴 보았는데 아래의 표 가운데 특수로 분 류된 사람들은 우리의 경우 특전부대, 해병대 출신 등이고 기타로 분류 된 사람은 통신병, 운송병, 간호병, 화생방병, 저격병 등이다.141

141_조사 당시, 병과는 우리 군에서 시행하는 병과로 분류하여 그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게 하지 않고 북한군의 병과가 우리 군의 병과와 다소 달라 응답자가 자신의 병과를 자유롭게 기재하게 한 뒤 필자가 유사한 것들을 묶어 분류했다.

표Ⅳ-9 병과별 통계량

빈도(명) 비율(%)

유효

보병 40 20.0

포병 44 22.0

기갑 9 4.5

경비 33 16.5

공병 6 3.0

민경 2 1.0

특수 23 11.5

기타 33 16.5

합계 190 95.0

결측 결측값 10 5.0

합계 200 100.0

이상과 같은 여러 배경변수 가운데 표본수가 너무 적어 신뢰성에 문 제가 제기되는 것은 군종과 성별이다. 그리고 학력은 본 연구의 목적 과 거리가 멀다. 따라서 이 배경변수를 제외하고 기강 해이 유형에 대

한 200명 응답의 변수별 차이와 전체적 특징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