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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의학교육에 있어 인문, 사회의학 교육의 필요성과 가능 성, 그리고 해결하여야 할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 연구이다. 의사의 학문적, 임상적 활동 능력을 크게 의학적 지식, 기술, 태

도와 가치관, 그리고 통합적 사고 및 행동 능력으로 볼 때, 인문, 사회의학 교육이란 그 중에서도 특히 의학과 연관된 인문, 사회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과 바람직한 태도와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 그리고 통합적 사고 능 력과 행동 능력을 가지도록 하는 의과대학 내에서의 교육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의학과 의학 교육을 주도하여 나가는 의과대학들 의 교육에서 인문, 사회의학 교육이 크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단 순한 의료 지식과 기술의 습득만이 아닌, 의학의 본질적 가치와 그 발전 방 향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능력을 가지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의료기술자들 이 아닌, 의료지도자들을 양성해 내는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의과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어 국내의 인식과 수요도 이제는 상당 수준에 이르러 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비록 현재의 상황은 인문, 사회의학 교육을 실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시기적절하며 의미 있다고 보여졌다.

인문, 사회의학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본 연 구에서는 매우 자세하게 기술되었다. 그것들은 결국, 첫째,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 인식을 더 확산시켜 나가는 노력, 둘째, 이러한 교육을 제도화 해나 가는 노력, 셋째, 이러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수진을 가급적 의과대학 내에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 넷째, 한 개 대학의 능력만으 로 이러한 교육을 시행할 수 없을 때, 여러 대학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 색하도록 하는 노력 등으로 정리될 수 있다.

실제로 인문, 사회의학 교육은 외부에서 인문, 사회과학 전문가를 초빙하 여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일단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 더라도, 의과대학 교수들 중 이 영역에 관심과 능력이 있는 분들을 개발하 고 지원하여, 그들이 필요에 따라 외부 인력과 팀을 이루더라도, 결국은 의 과대학 교수들이 직접 이 교육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그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 자신들이 더 발 전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나머지 교수들도 더 발전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학생들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사회 의학 교육은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 학생 전체를 대

상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가 사회에서 권위를 가진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의사를 위해서 가 아니다. 그것은 의사가 권위를 가진 지도자적 존재일 때에만 의사들을 찾아온 환자들의 고통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는 특정한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시대가 아니다.

결국, 전문적 지식과 함께 사회적 봉사능력, 그리고 통합적 사고 능력으로 인한 사회적 지도력을 뚜렷이 보여 줄 때만 그 권위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과대학에서의 인문, 사회의학 교육은 미래의 의사들과 환 자들,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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