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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정책네트워크 개념을 활용해 해양분야 의안의 입법네트 워크를 분석하였음.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의안정보시스템을 통해 18대 국회와 19대 국회를 대상으로 1,088건의 의안을 추출하고 기술통계와 SNA를 활용해 해양 분야 입법네트워크를 실증분석함. 이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첫째, 기술통계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하였을 때, 해양 분야의 의안은 18대 국회에 비해 19대 국회에서 더 활발하게 제안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또한, 해양 분야는 분야의 특수성에 기반하여, 다른 분야에 비해 정부입법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임. 이는 해양분야의 경우 입법 과 정에서 정부의 역할이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함. 그 리고 연도별/월별 의안 발의건수 현황분석결과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해양 분야의 의안은 특정 시점에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의안발의 현황을 대표발의자를 중심으로 하였을 때, 18대 국회의 경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주도 하에, 민주노동당과 자유 선진당, 무소속 의원 등 주요 양당 이외 의원들의 대표발의 빈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19대 의회의 경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 주연합의 양당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확인됨. 그리고 이와 같은 차이가 발생한 핵심 원인으로는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정당간 의석비중의 차이 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됨. 18대 국회의 경우 과반의석을 점유한 정당이 존재하지 않아 중소정당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19대 국회의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96%를 차지하면서 의안발의 네트 워크 구조에서 두 국회간 상당한 차이를 발생시킨 원인으로 작용함

둘째, 네트워크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가장 큰 차이는 전체 의안네트워크에서 18대 국회의 경우 하나 로 뭉쳐진 거대 네트워크 구조를 보였던 반면, 19대 국회는 새누리당과 새 정치민주연합 각각을 중심으로 형성된 두 개의 거대 네트워크가 상호 경쟁

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또한, 연결도 10 이상의 핵심 행위자들간의 네트워크 구조에서는 18대 국회의 경우 민주노동당 의원 들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연결하는 구조를 이뤘던 반면,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느슨한 연결구도만이 존재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그리고 이 연구에서 실시한 개별 의원들 간 중심성 지수 분석결과에서는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파워를 보유한 의원들을 식별 하였으며, 각 정당 들의 역할구도 하에서 어떤 정당의 네트워크가 상대적 으로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서 18대 국회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나라당의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19대 국회 의 경우 상대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음

1 1 1 서 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대국민 인식 증진 방안 모색

공공기관에 있어 언론이란 소통의 장을 의미하며, 정부기관과 국민 사이에 위치하는 의사소통 매개체로서 기능하고 있음

[ 그림 3-1. 정부, 언론, 국민 간의 정보 흐름 ]

- 공공기관은 정책과 사업성과를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언론의 기사를 통해서 접할 수 있으며, 반대로 국민은 정부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언론이 해석 논평 등을 거쳐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가공하여 확산시킴으로써 정보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음 - 이러한 관점에서 언론은 공공기관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또한 공공기관

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의 정도를 결정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 에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는 언론의 보도내용에 대한 관심을 상시적으로 기울 여야 할 필요가 있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네트워크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해양과학기술 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해야 할 필요가 있음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 연구와 발전 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국가 전략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분야인 해양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국익 증진에 힘을 써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

- 기관의 성과를 올바르게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것은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정부 민간의 투자 의사결정에 긍정적으로 기여 - 또한 인력양성의 관점에서 새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음

이제까지의 언론 홍보 방식과 성과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성과에 대한 평가 현황 점검

앞서 논의한 관점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이제까지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가 언론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신문기사를 토대로 기관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음

- 사회의 모습과 이슈를 판단하는 대중들의 관심은 대중매체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정량적으로 분석이 용이한 텍스트 기반의 매체 중에서는 신문의 영향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최근의 기술적 진보에 따라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비교적 용이하게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도구들이 개발됨에 따라 소위 빅데이터(Big Data) 라고 명명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들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이제 까지 시도해보지 못했던 종류의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음 -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관련된 일련의 사회 현상이나 성과 사건들을 설명

하는 기사들의 제목을 수집하고, 여기에서 나타나는 단어들을 사회연결망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의 관점에서 그 연결관계를 분석하여 결과

가 갖는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연구소, 한국해양연구원(KORDI)을 거쳐 지난 2012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재출범하였으며, 동해연구소와 남해연구소, 그리고 부설기관인 극지연구소(KOPRI)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MOERI)까지 여러 산하기관들을 설립해옴에 따라 이러한 사건들을 기준으로 시기를 구분하여 분석을 수행하였음

- 각 시기별로 단순히 명칭만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고유의 기능을 재정립 하였다는 점에서 사회에서의 역할과 기능이 변화한 것이고 이에 따라 언론 에서의 시각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임

- 또한 분원과 부설연구소의 설립은 해당 지역 분야에 대한 이니셔티브

(Initiative)를 확보하고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므로 이에 관한 이슈

형성에 변화가 발생하였을 것을 판단됨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국민과의 더 나은 소통을 위한 노력

분석을 통해 제시한 분석결과는 이제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노력해온 결과물이 표현된 것으로 이는 과거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기초자료를 의미함

본 연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대언론 홍보에 관한 연구들을 참고 하여 앞으로 기관이 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람직한 대국민 홍보의 방향과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음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결과는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지 않은 객관적 사실을 기관이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돕는 촉매로서 해석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이러한 논의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국민의 뜻을 바탕으로 국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는 출연기관으로서의 한국해양 과학기술원이 국민에 의하여 더욱 정당하게 평가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1.2 언론과 보도자료의 정책적 의미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하는 언론은 정부의 정책홍보를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언론의 입장에서는 주된 취재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기능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에 있음

[ 그림 3-2. 정부와 언론 간의 상호협력 관계 ]

정부는 신문을 통해 대중매체에 접근함으로써 다른 매체에 비해 매우 효 과적인 홍보기회를 가지는 한편, 언론은 기사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호혜(互惠)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음

직접 취재한 기사를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적인 자세이지만, 시간과 자원 의 한계로 인하여 모든 사안을 동일하게 다룰 수 없으므로 기사의 상당부분 을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하는 것이 현실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3년 언론인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재원이 제공 하는 보도자료(정부, 기업 포함)에 의존하는 비율이 46.4% 달하고 있음

[ 표 3-1. 취재원이 제공하는 보도자료에 대한 의존도 ]

(단위: %)

구분 전혀 의존하지 않는다

별로 의존하지

않는다 보통이다 다소 의존한다 크게 의존한다 합계

비율 1.5 13.9 38.2 38.8 7.6 100

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통계(http://www.kpf.or.kr/board/Z/detail.do?menu_link=pds/MediaStatsInfomation/

MediaStatsInfomation_05/summary&p_menu_id=null&menu_id=206&menu_orderby=5&tabY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