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분석 결과
3.2. 해양 분야 입법 네트워크 분석
대표발의 건수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의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은 아래 표와 같음
[ 표 2-8.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의안 대표발의 건수(상위 10위 위원) ]
순위 18대 국회 19대 국회
의원명 대표발의 건수 의원명 대표발의 건수
1 강기갑(노) 25 윤명희(새) 31
2 김우남(민) 24 최규성(민) 20
3 조진래(새) 18 배기운(민) 20
4 이명수(자) 14 김우남(민) 18
5 윤 영(새) 13 김춘진(민) 18
6 진수희(새) 13 김영록(민) 15
7 김영록(민) 12 이한구(새) 15
8 강창일(민) 9 안효대(새) 11
9 김효석(민) 9 경대수(새) 11
10 정진석(한) 9 김승남(민) 11
주1) (새): 한나라당, 새누리당 (민):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노):민주노동당, (자): 자유선진당 주2) 음영 부분은 18대 19대 모두에서 대표발의 건수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의원임
대표발의 건수를 중심으로 18대 국회와 19대 국회를 비교해보면, 18대 국회 의 경우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이 25건으로 가장 많은 의안을 대표발의 하였고, 김우남 의원(민주당), 조진래 의원(한나라당) 등의 순이었음. 그리고 19대 국회의 경우 윤명희 의원(한나라당)이 31건으로 가장 많은 의안을 대 표발의하였고, 최규성 의원(민주당), 배기운 의원(민주당) 등의 순으로 많은 의안을 대표발의하였음
대표발의자를 중심으로 18대 국회와 19대 국회를 비교하면, 18대 국회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 이외의 정당소속 의원의 대표발의 건수가 상당히 높은 반면, 19대 국회의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당구도를 보임. 또한, 의원 가운데 18대와 19대 국회 모두에서 상위 10위에 포함된 의원은 김우남 의원(새누리)과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임
공동발의 참여 건수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각 기간 동안 의안의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아래 표와 같음
[ 표 2-9. 기간별 의안 공동발의 참여 건수(상위 20위)5) ]
(단위 : 건수)
순위 18대 국회 19대 국회
의원명(소속정당) 참여건수 의원명(정당) 참여건수
1 김우남(민주당) 109 배기운(새정치민주연합) 139 2 유성엽(무소속) 109 김영록(새정치민주연합) 126 3 김성수(한나라당) 77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95 4 조진래(한나라당) 77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83
5 강창일(민주당) 70 윤명희(새누리당) 79
6 김성곤(민주당) 69 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 72 7 이명수(자유선진당) 69 김승남(새정치민주연합) 66 8 정해걸(한나라당) 69 최규성(새정치민주연합) 65 9 홍희덕(민주노동당) 67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62 10 강기갑(민주노동당) 64 황주홍(새정치민주연합) 60
11 김영진(민주당) 63 정희수(새누리당) 59
12 김영록(민주당) 62 박민수(새정치민주연합) 56
13 최규성(민주당) 61 이만우(새누리당) 53
14 이한성(한나라당) 58 김광진(새정치민주연합) 52 15 김춘진(민주당) 57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50
16 신성범(한나라당) 56 홍문표(새누리당) 50
17 오제세(민주당) 55 강창일(새정치민주연합) 49 18 황영철(한나라당) 54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47 19 박준선(한나라당) 53 김윤덕(새정치민주연합) 44 20 손범규(한나라당) 52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43
주) 음영 표시된 의원은 18대와 19대 국회 모두에서 공동발의 상위 20위 이내 의원임
- 18대 국회의 경우 가장 많은 참여를 한 의원은 김우남 의원(민주당, 현 새 정치민주연합)으로 총 109건의 의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 그리고 동 기간 동안 의안 다발의 상위 20위권에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이 8명이며, 민주당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명임
5) 기간별 의안 공동발의 참여건수는 서지분석 프로그램인 KrKwic을 사용
- 19대 의회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공동발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것이 확인. 19대에서는 배기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39건의 의안에 공 동발의자로 참여하여 가장 많은 공동발의 건수를 보이고 있으며, 같은 기 간 새정치민주연합은 20위권에 16명, 새누리당은 4명의 의원이 포함
상위 20위권의 공동발의자를 정당별로 비교할 때, 18대 국회와 19대 국회 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확인
- 18대 국회에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대 정당 이외에도 민주노동당과 자유선진당, 무소속 의원의 해양분야 의안발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
- 반면, 19대 국회의 경우 상위 20위권에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의 양대정당 중심으로 해양분야 의안발의가 이루어지고 있음6)
- 특히 민주노동당의 경우 18대 의회에서는 해양분야 의안발의에 참여한 의원 이 6명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전체 311명)7) 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상의 20위에 이름을 올림. 또한 무소속과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중소 정당 소속 의원들의 의안발의 활동이 활발
- 반면, 19대 국회에서는 의원구도 자체가 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의 양대 정당체제로 재편되면서, 중소정당 소속 의원들의 의안발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음.8) 또한, 18대 국회에서 해양분야 의안발의에 적극적 으로 활동하던 민주노동당 홍희덕, 강기갑 의원은 19대 국회 진입에 실패
기간별 공동발의 네트워크 구조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정당구도 변화에 따라서 해양 분야 의안발의 구조 자체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함. 아래 그림은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해양 분야 의안발의 네트워크 구조임
6) 18대 국회에서 무소속이던 유성엽 의원은 19대 의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다. 또한, 이명수 의원은 자
유선진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변경하였음
7) 의안발의에 참여한 의원수가 총 국회의원수를 초과하는 것은 재선거 등을 통해 신규로 국회에 진입한 의원들이 있기 때문임
8) 참고로 정당간 의석수 비율은 19대 국회의 경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체 의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6.0%(288석, 2014.8.6. 기준)인데 비해, 18대 국회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석비중은 78.3%(234석)이었음
구 분 전체 의안네트워크 연결도 10이상 의안네트워크
18대 국회
19대 국회
[ 그림 2-1. 기간별 국회 공동발의 네트워크 구조 ]
그림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18대 국회의 전체 의안네트워크 구조는 하나 의 거대 네트워크 구조를 구성. 반면, 19대 국회의 전체 의안네트워크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중심으로 두 개의 거대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의안발의가 이루어짐
- 이와 같은 네트워크 구조가 구성된 것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나, 민주 노동당 또는 다수의 중소 정당 소속 의원들의 의안발의 활동에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론
그림 오른쪽은 의원 네트워크에서 연결도 10이상의 의안발의 네트워크를 정리한 것임
- 18대 국회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격이 유사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연합 네트워크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연합네트워크, 그리고 민주당 중심의 네 트워크의 3개 핵심 네트워크가 존재
- 그리고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연결해주는 연결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두 네트워크의 핵심 연결자는 홍희덕 의원과 강기갑 의원임
∙홍희덕 의원은 새누리당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중심의 연합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해주는 연결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강기갑 의원은 민주 당의 다수 의원들과 유기적인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음
∙18대 국회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 었기 때문에, 효율적인 의안발의를 위해서는 중소정당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었음
- 반면, 19대 국회의 경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결구도가 펼쳐지 면서 두 정당 중심의 의안발의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구도가 구축되지 못함
- 따라서 19대 국회의 의안 네트워크는 양당 구도 하에서 각 정당 내 일부 인사들 간의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구도를 보이고 있음
중심성 지수 분석
네트워크 분석에서의 주요 관심은 특정한 사안에 대하여 어떤 행위자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파워(power)를 보유하고 있는가를 식별하는데 있음 따라서 SNA의 관점에서는 다양한 중심성(Centrality) 지수를 분석함으로써, 각각의 네트워크 구조 하에서 어떤 행위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연계성 을 가짐으로써 더 많은 파워를 보유하게 되는가를 실증분석
아래 표는 18대 국회의 공동발의 네트워크의 중심성 지수들의 분석결과임 - 윤영 의원(한나라당)과 정해걸 의원(한나라당)이 연결중심성과 근접중심성,
그리고 매개중심성 지수가 각각 1위와 2위로 상대적으로 높고, 2위에서 20위권 내에서는 각 정당 소속 의원들이 비교적 고르게 포진
[ 표 2-10. 공동발의 네트워크의 Centrality 비교(18대 국회-상위 20인) ]
순위 Degree Closeness Betweenness Eigenvector 1 윤 영(한) 0.291 윤 영(한) 0.572 윤 영(한) 0.079 강기갑(노) 0.391 2 정해걸(한) 0.285 정해걸(한) 0.567 정해걸(한) 0.077 김우남(민) 0.378 3 김우남(민) 0.269 김우남(민) 0.547 박상은(한) 0.068 유성엽(무) 0.241 4 박상은(한) 0.243 조진래(한) 0.545 김우남(민) 0.052 김영록(민) 0.212 5 강기갑(노) 0.233 박상은(한) 0.536 최인기(민) 0.048 진수희(한) 0.200 6 조진래(한) 0.217 최인기(민) 0.534 변웅전(자) 0.048 강창일(민) 0.176 7 최인기(민) 0.204 황영철(한) 0.533 강석호(한) 0.048 최규성(민) 0.172 8 유성엽(무) 0.201 강석호(한) 0.531 강기갑(노) 0.047 김종률(민) 0.163 9 변웅전(자) 0.197 유성엽(무) 0.530 조진래(한) 0.044 정해걸(한) 0.158 10 황영철(한) 0.191 강기갑(노) 0.530 황영철(한) 0.039 이명수(자) 0.157 11 강석호(한) 0.191 이낙연(민) 0.518 이혜훈(한) 0.036 김효석(민) 0.151 12 최규성(민) 0.178 이윤석(민) 0.517 유성엽(무) 0.035 정진석(한) 0.151 13 이명수(자) 0.178 최규성(민) 0.516 이병석(한) 0.033 조진래(한) 0.148 14 이낙연(민) 0.172 김성수(한) 0.515 이명수(자) 0.029 최인기(민) 0.146 15 강창일(민) 0.172 신성범(한) 0.511 이윤석(민) 0.026 홍희덕(노) 0.145 16 유기준(한) 0.168 이명수(자) 0.511 유기준(한) 0.026 김영진(민) 0.140 17 이윤석(민) 0.165 강창일(민) 0.510 최규성(민) 0.026 김춘진(민) 0.133 18 송훈석(무) 0.165 유기준(한) 0.508 송훈석(무) 0.024 김재윤(민) 0.127 19 이병석(한) 0.159 이한성(한) 0.508 원유철(한) 0.024 이윤석(민) 0.124 20 김영록(민) 0.159 송훈석(무) 0.507 김영록(민) 0.022 곽정숙(노) 0.123
주) (한): 한나라당, (민): 민주당, (자): 자유선진당, (노): 민주노동당, (무): 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