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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참여 기술

Dalam dokumen 비영리 - S-Space - 서울대학교 (Halaman 84-88)

연구 Ⅱ. 노인라이프스킬 척도 개발 및 타당화

4) 사회활동참여 기술

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몸 관리를 열심히 한다.’ 등의 언급이 나타났다.

심층 면담과 개방형 설문의 답변을 통해,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이 단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 대해 더 성찰하고 의미 있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 중에는 죽음수용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도 있었으며, 이를 통해 죽음 이라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신변정리와 같은 본인만의 준비 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면담과 개방형 설문의 분석결과를 통해, 죽음수용이라는 라이프스킬은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특징적인 부분 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노년기의 삶에 이 기술은 현재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게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유연한 적응, 긍정적 포용, 죽음수용 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이를 자신의 현재의 삶을 유연하게 수용한다 는 의미에서 ‘삶의 수용 기술’로 명명하였다.

런 게 있더라 하는 것을 공문을 보내요. 그러면 시정조치가 빨라요. 무관 심 속에 방치되어있는 게 많거든요. 그런 것을 발견해서 가르쳐주는 그런 활동이에요. 저는 봉사하는 게 재밌어요. 봉사라는 건 무슨 결과를 본다든 지 뭐를 바란다든지 이러면 힘이 들어요. 내가 자발적으로 해야만 이게 즐겁거든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좋다고 하는 것처럼 봉사하고 나면 굉장히 마음이 즐겁고 그런 게 있어요. 노년에 이런 봉사활동 하는 게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봐요.

- 연구참여자 N -

그냥 집에 눌러앉는 것보다 일이 있음으로 해서 성취감도 있고, 행동반경 도 넓어지고, 대인관계도 노력하는 부분도 있고, 만남의 축복도 있고 여러 가지 플러스 되는 게 많죠. 저도 퇴직하고서 부동산 시작하기 전에 쉬어 볼까 생각을 했었고, 물론 아프고 나서도 그런 생각 해봤는데요. 근본적으 로 오늘은 뭐를 하며 보내야 되나, 내일은 뭐 해야 되나 그런 생각 자체 를 안 해도 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일이 바쁘건 안 바쁘건 일단은 나갈 때가 있고 일할 때가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죠. 천국 갈 때까지 계속 일 을 했으면 좋겠거든요. 나이가 들었어도 항상 일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요. - 연구참여자 E -

친구들 간의 어떤 모임을 갖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프로젝트가 있으 면 계획을 세우더라도 그런 쪽에서 상당히 좀 주도하는 편이고, 나름대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인정을 좀 받고 있는 편이에요. 구체적으 로 어떻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성취 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고, 그런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나에 대 한 어떤 믿음이랄까 그런 부분을 느끼게 해주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 어요. - 연구참여자 Q -

연구참여자 N의 경우는 봉사활동을 퇴직 이후에 2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실버 경찰 봉사활동 외에도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음식배달 봉사, 운전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으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노년기의 삶에 즐거움을 주며 자신이 나눌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 E는 퇴직 이후에 부동산을 운영하는 것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했 고, 현재 자신이 지속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자신의 생활을 더 활력 있고 의미 있게 보내게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 구참여자 Q는 친구들 간의 모임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주도하고 그 것을 인정받는 것에 대해 자기효능감과 관련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고 언급하였다. 이와 같이 연구참여자들은 역할수행과 같은 사회활동참여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노년기의 역할 변화에 대해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 그 자체에 대해 감사 함을 느끼며 이것이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방형 설문 응답에서는 ‘남을 배려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일상에 힘을 준다.’, ‘노인복지관에 연계되어 유치원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계속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등의 언급 등이 나타났으며, 각자 그 역할 안에서 자신을 사회적 존재로 인식하며 정체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어떤 프로그램 같은 거에 참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끝까지는 이렇 게 안 해도 배우고 싶다는 거는 그래도 한 번씩 나가서 참여는 해보는 편이에요. 난타도 배워보고, 하모니카도 배워보고, 노래 교실은 지금도 꾸 준히 다니고 있고요. 이런 활동이 일상의 무료함을 좀 달래주는 역할을 해서 참여하려고 노력하죠. - 연구참여자 M -

친구들 간에 정기적으로 월 모임으로 만남 같은 거를 가지고 있는데 이 런 모임이 저한테는 많이 도움이 돼요. 거기에서 나의 삶뿐만 아니라 다 른 사람의 삶을 이해함으로 해서 내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각도 갖게 되니까 이런 모임을 갖는 게 노년기에 굉장히 필 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연구참여자 A -

콘서트라든지 뮤지컬 공연이라든지 공연 자체를 좀 좋아하는 편이에요.

젊을 때부터 연극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이런 거는 스크린에서 보는 것 보다는 이렇게 직접 보니까 더 와닿고 재미있어요. 요즘은 사실 임영웅이 한테 조금 빠져가지고 임영웅 콘서트 보러 많이 가고 있죠. 나이가 들수 록 이런 공연 보러 다니고 하면 생활에 활력도 생기고 가족들한테 화나 는 일이 있어도 좀 이렇게 수그러지고 해서 좋은 거 같아요.

– 연구참여자 C -

자기지향적 사회활동과 관련하여,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교 육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친구,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와의 모임을 의미하는 비공식적 인 사회활동 혹은 종교단체나 자원봉사활동과 같은 공식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노년기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문화활동에 참 여하는 사회적 활동이 일상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되서 자신의 행복감 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개방형 설문 내용에서는 ‘혼자 된 뒤로 외롭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경로당에서 또래 노인들끼기 모여서 얘기를 나누는 것이 외로움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된다.’, ‘복지관에 오는 것 이 힘은 들지만 친구들을 만나려고 온다.’, ‘다양한 취미가 있어 생활이 즐 겁고 건강히 지내는 것 같고, 복지관에서 스포츠 댄스 10년 이상, 에어로 빅 예술단에서 14년 동안 활동했다.’, ‘복지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 으로 참여하고 생활에 필요한 활기를 찾는다.’ 등의 자기지향적 사회활동 과 관련한 응답이 다수 도출되었다. 이상의 심층 면담과 개방형 설문의 응 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자신이 맡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거나 자신이 지향하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인해 노년기에 유연하게 적응하 고 잘 늙어갈 수 있음을 공통되게 강조하고 있다. 이는 사회활동참여 기술 이 노년기의 라이프스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한 심층 면담과 개방형 설문의 분석결과는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 는 것을 통해 성공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한 Rowe와 Khan(1998)의 활동이론 관점과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활동

이론의 관점과 상통하게 노인들에게 사회활동참여 기술은 노년기의 삶에 있어 필수적인 요인으로서 성공적인 노화로 그 의미가 이어질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라이프스킬의 구성요인으 로 ‘사회활동참여 기술’이라는 요인명을 적용하였으며, 사회적 역할수행과 자기지향적 활동이라는 개념으로 범주화하였다.

Dalam dokumen 비영리 - S-Space - 서울대학교 (Halaman 8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