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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기술

Dalam dokumen 비영리 - S-Space - 서울대학교 (Halaman 73-76)

연구 Ⅱ. 노인라이프스킬 척도 개발 및 타당화

1) 신체활동 기술

참여자들은 신체활동 움직임의 가능성과 관련한 신체활동 기술이 노년 기의 삶을 살아가는데 핵심영역의 라이프스킬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17 명의 심층 면담 참여자 전원이 노인라이프스킬에서 중요하게 전제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신체활동 기술에 관련한 것을 한번 이상씩 언급하였다. 개 방형 설문에서 ‘나이가 들수록 동적인 것을 많이 해야한다.’, ‘많이 움직여 야 아이디어도 생기고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다.’, ‘몸이 허락하는 한 움 직이고 과하지 않은 운동은 필수적이다.’ 등의 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은 신 체적 차원의 라이프스킬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 다. 이는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기초 신체활동능력을 확보 하고 있어야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움직여 스 스로 해결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자식에게 노화로 인해 신 체활동 기술이 떨어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신체적 차원의 기술을 유지 및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들 은 원활한 신체활동성을 통해서 다양한 운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결과 가 체력 증진 및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체활동 기술은 노년기에 핵심 역할을 하는 라이프스킬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버스 오르내리는 계단이 제일 힘들어요. 계단이 높아서.. 저는 버스 중에 서 그래도 마을버스가 낫거든요. 그래서 마을버스를 주로 이용을 해요. 꼭 어디를 가려고 그러면 그전에는 택시 타고 다녔지.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버스 탈 정도로 괜찮아져서 내가 연습을 해보고 있어요. 마을버스는 괜찮 은데 일반 버스나 좌석 버스는 계단이 높아가지고.. 계단이 제일 어려워 요. 그리고 장보러 갈 때.. 갈 때는 마을버스 타고 가고 주문한 거는 다 배달을 시키고, 그 다음에 이제 올 때는 제가 연습으로 한번 걸어와 봐요.

장본 거 아무것도 이제 가진 게 없으니까 그냥 이제 걸어와서 오다 쉬고 오다 쉬고 해서 걸을 만하면 걷고 그러지 않으면 이제 또 쉬었다가 또 오고 그렇게 이제 내가 연습을 하는 거죠. 수술한 다리를.. 그러면서 조정 을 하는 거지. - 연구참여자 K -

지금도 이제 걸으려면 남모르게 참 힘이 들어요. 걸을 때 소변이 자주 보 고 싶어서... 그래도 열심히 걸어서 복지관에 가요. 복지관에 가는데 걸어 서 30분 정도 걸리는데 매일 걸어 다녀요. 여기 그리고 혜화공원이라는 데가 있어요. 얼마나 잘해놨는지.. 복지관에 갈 때 그 공원을 통해서 가는 데.. 주변도 보면서.. 조금 가다 쉬고, 조금 가다 쉬고 그러긴 하는데.. 안 걷다보면 다리 힘이 아예 빠질까봐 열심히 걸어다녀요. 내가 이렇게 잘 걸어다녀야 자식들 고생 안 시키지. - 연구참여자 O -

장 보러 다닐 때마다 자전거 타고 저쪽 왕복 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시 장 가서 사오고 그래요. 자전거에 짐칸도 있어서 배추도 사오고.. 어느 정 도 실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주말 이럴 때는 뭐 한 15킬로 20킬로 가 까이 이제 한강 돌고 오고.. 아직까지 자전거 탈 정도의 신체적 능력은 되 는 거 같아요. - 연구참여자 E -

탁구를 일주일에 한 번 치고 배드민턴도 한 번씩 치고 등산 한 번 가고, 탁구는 옛날 중학교 때 배워놓은 게 있어서.. 그때 배워서 이렇게 나이 먹 어서 배우는 사람들은 좀 어려울지 몰라도 그거를 어렵게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서울시에 있는 마곡 체육관이라고 있어요. 거기 퇴직자들이 모여서 탁구를 하는 동호회가 있어요. 거기서 하고 그래요. 등산은 그 직 장 동료들 동호회를 만들어 가지고 등산 산악회를 하고, 또 배드민턴 그 것도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그렇게 합니 다. 어떻게 보면 좀 횟수는 많은 것 같은데 제 나이에.. 근데 가서 내 신 체 리듬에 맞게끔 하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가 가지 않아요. 그리고 이렇 게 몸을 계속 움직여야 몸이 안 굳어요. - 연구참여자 N -

무릎관절이 안 좋아서 정형외과 갔더니.. 무릎이 아파서 잘 걷지를 못하겠 다고 하니까 이게 관절염 초기라고.. 퇴행성 관절염 초기라고 했거든요.

주사 맞아서 낫지를 않는 거예요. 이 무릎 근육을 발달시킴으로써 이길 수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방법은 자전거 타는 거라고 하더라고 요. 자전거도 헬스장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면은 그게 운동이 별로 안 돼 요.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 끙끙거리면서 땀 뻘뻘 흘리면서.. 자기

도 모르게 어차피 지나가야 되니까 밟을 수밖에 없잖아요 페달을.. 맑은 공기 쐬면서 장시간 한 시간 두 시간씩 타고 그래야 근육이 생기거든요.

- 연구참여자 D -

참여자 대부분은 타인의 도움이나 도구의 도움 없이 기본적인 일상생활 은 무리없이 해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무릎 수술 후 회복과정에 있는 참 여자 K의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걷고 계단을 이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신체활동 기술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신의 신체 컨디션에 맞게 조절 해가며 신체활동을 늘려가고 있었다. 이처럼 수술한 참여자의 경우를 제외 하고 참여자들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 고 있었다. 하지만 가벼운 운동 참여 가능성부터 시작하여 고강도에 이르 는 신체활동 기술은 참여자들 간의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즉 걷는 것 정도의 가벼운 운동 외에 다른 운동에 참여할 수 없는 참 여자도 있지만 여러 가지의 중등도 신체활동, 고강도 신체활동이 가능한 참여자도 있었다. 이를 통해 참여자에 따라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체활 동 기술은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신체활동을 하는데 비교 적 자유로운 참여자들은 중등도 및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활용해 근육을 강 화시켜 자신의 현재 신체활동 기술을 보완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형 설문 응답에서도 ‘과격한 운동보다는 근력을 향 상시킬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한다.’, ‘주로 공원에서 걷는 것 위주로 신체활 동을 한다.’,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과하지 않은 신체활동을 하려 한다.’,

‘자전거 타는 것이 생활화되어있다.’ 등의 답변을 통해 참여자들 간의 신체 활동 기술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층 면담과 개방형 설문 답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노인라이프스킬 에서 가장 중요하게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된다.’,

‘몸을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된다.’ 라는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었 다. 즉 신체활동 기술이 허락되지 않는 순간 다른 심리적, 사회적 차원과 관련한 라이프스킬을 시도해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노인라

이프스킬에서 신체적 차원의 신체활동 기술의 라이프스킬이 강조될 수 밖 에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노인의 신체활동 기술은 기초체력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었을 때 성공적인 노화에 근접할 수 있는 중요한 요 소가 되기 때문에 신체활동 기술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요인은 신체적인 기본 일상생활의 수행의 가능성부터 고강도 신체활동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체활동 가능성의 범위를 의미하므로 ‘신 체활동 기술’이라는 요인명으로 명명하였다.

Dalam dokumen 비영리 - S-Space - 서울대학교 (Halaman 73-76)